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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6

좋은 상상력으로 시작해서 허풍으로 끝난 영화 흥부 조선 시대의 고전 소설인 '흥부 놀부'는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소설입니다. 못된 놀부 형님과 형수님의 온갖 멸시와 괄시에도 착하게 사는 흥부가 제비 다리를 고쳐줍니다. 제비는 은혜를 갚기 위해서 박씨를 흥부에게 주고 흥부는 씨를 심어서 열매인 큰 박을 따서 톱으로 열어봅니다. 그 박에서 금은보화가 쏟아져 나온다는 내용이죠. 이 '흥부 놀부'를 각색한 영화가 입니다. 흥미로운 상상력으로 흥부 놀부를 재해석한 영화 우리가 아는 '흥부 놀부'는 착한 동생 흥부와 심술이 덕지덕지 붙은 놀부 심보의 놀부의 단순한 권선징악의 이야기입니다. 이 '흥부 놀부'에 사회 비판적인 메시지를 넣은 영화가 입니다. 흥부(정우 분)는 성인 음란 소설을 쓰는 소설가로 어려서 홍경래의 난이 일어나자 관군의 탄압으로 놀부 형과 떨어지.. 2018. 3. 31.
아버지가 아들이 함께 꼭 봤으면 하는 영화 '사도' 별로 보고 싶지 않은 영화였습니다. 그 이유는 3가지입니다. 첫 번 째로 이 영화가 사극이라는 것입니다. 나 , 등이 흥행에 크게 성공했지만 최근 한국 사극 영화들 중에 잘 만들어진 영화를 보지 못했습니다. 또한, TV에서도 온통 사극만 하는 듯 해서 사극이 물려서 보고 싶지 않았습니다. 두 번 째는 '사도세자'의 비극은 이미 마르고 닳도록 들었던 이야기입니다. 조선의 긴 역사 중에 가장 참혹한 비극이라서 국민 모두가 알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이미 수 많은 드라마가 이 소재를 많이 활용했습니다.여기에 유아인이라는 배우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습니다. 연기야 경쟁자가 없다고 할 정도로 탁월하지만 스크린 밖의 인간 유아인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냥 넘어가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워낙 주변의 평도 좋고 영화 평론.. 2015. 9. 19.
상의원. 죽도 밥도 안 된 갈팡질팡하는 맛없는 섞어찌개 이상하게도 힘을 빼고 만든 영화들은 꽤 좋은 평을 받지만 대규모 자본이라는 멍석을 깔아주면 졸작을 만드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영화 상의원이 그렇습니다. 기대를 꽤 했습니다. 2012년 개봉한 이원석 감독이 연출한 '남자사용설명서'는 개봉 당시에는 큰 인기를 끌지 못했지만 다운로드 서비스에서 큰 인기를 끕니다. 저도 2012년에 개봉한 영화 중에 기억에 남은 5개의 영화 중에 꼽을 정도로 박장대소를 하면서 봤었습니다. 그래서 큰 기대를 했었습니다. 한석규와 고수, 박신혜, 유연석이라는 유명 배우가 나오는 것보다 이원석 감독의 새로운 영화가 기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기대는 초반은 그런대로 잘 나가는 듯 했으나 후반에는 송두리채 무너져 버리네요 살리에르와 모짜르트의 콘셉트를 우겨 넣은 상의원1984년 제.. 2014. 12. 20.
설악 한화 리조트 옆 사극 촬영장 설악 씨네라마를 가다 설악 한화리조트 쏘라노를 가게 되었을때 근처에 가볼만한 곳을 찾았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발견한 곳이 바로 '설악 씨네라마'입니다. 이 설악 씨네라마는 KBS와 SBS사극을 촬영한 사극 드라마 영화 세트장이라고 하네요. 한국드라마 정말 많이 발전했죠. 예전에는 세트장 하나 없어서 사극 찍을려면 천상 '용인 민속촌'에 가서 촬영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전국이 드라마 세트장이 아닐까 할 정도로 세트장이 참 많습니다. 특히 한국 드라마의 50%는 사극이라고 할 정도로 사극이 많은데 전국에 널려 있는 사극 세트장도 수십개는 될것입니다. 그중에 잘 된 드라마는 세트장도 오래 보관되지만 시청률 10%도 안나오는 드라마는 바로 폐허가 되더군요. SBS인기드라마 '.. 2011. 8. 16.
우리 조상들은 대머리가 없었나? 사극엔 대머리가 없다. 한류라고해서 한국의 드라마가 아시아를 휩쓸때 한류의 한축을 담당했던것이 한국의 사극들입니다. 미국이나 일본의 드라마강국에 비해 한국은 사극비율이 무척 높습니다. 한때는 방영하는 드라마 절반 이상이 사극이었을때도 있었죠. 어렸을때 기억으로는 아버지가 사극을 틀어놓고 있으면 짜증내는 목소리를 많이 냈더너 기억이 나네요. 사극하면 고리타분하고 재미도 없어서 투정부렸던 기억들, 그러나 몇몇 작품들은 아직도 기억납니다. 80년대 대히트한 MBC의 조선왕조 5백년 그중 임진왜란편은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사극은 최근들어서 고리타분하고 뻔하고 재미도 없는 칼싸움질이라는 비판을 넘어서 영화를 능가하는 비쥬얼로 사극에 별 관심없는 사람들도 TV앞에 모셔놓게 됩니다. 태왕사신기나 선덕여왕 같은 사극은 영화이상의 비쥬얼을 보.. 2009. 6. 21.
한국드라마 마르고 닳도록 뻔한 이야기만 주절거리다가 망할것이다. 한류,한류 귀에 딱정이 생길 정도로 마르고 닳도록 듣고 들었습니다. 가을동화때부터인가 이 한류라는 단어가 나오더니 거의 10년이 다되는데 아직도 한류한류 거리네요. 한류는 한때 저 가슴속에 애국심을 자극하는 단어였지만 지금은 역겨운 단어중에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한국 언론들의 한류에 대한 묘사를 일방적이고 제국주의적인 시선으로 중국 미개인들이 한류에 취해 흥청망청 돈을 쓰고 선진국인 일본 아줌마들이 한류에 미쳐서 한국관광과 콘서트장을 매우는 모습을 마치 정복자의 시선으로 보도한게 한국 언론들이죠. 특히 SBS는 이 한류를 하나의 컨텐츠로 활용하는지 8시뉴스 앵커입에서 안나오는것을 보기가 힘드네요. 그러나 언론들이 추켜세우는 그 잘난 한류가 요즘 망조가 들었죠. 한국영화는 이미 3,4년전부터.. 2008.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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