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비매너8

우리 주변엔 왜 품격 있는 노년을 사는 노인들이 적을까? 1분에 한 번씩 감탄을 했습니다. 눈에는 설탕가루가 뿌려진 듯 초롱초롱했습니다. 제가 감탄을 한 이유는 드디어 내가 찾던 보물을 직접 봤기 때문입니다. 어제 '문화의 날'에 미루어 두었던 영화 '인턴'을 봤습니다. 영화 '인턴'은 정년퇴임한 70세 노인이 인턴 프로그램을 통해서 인터넷 의류 쇼핑몰 회사에 입사해서 겪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전화번호부 책을 만드는 회사의 부사장까지 역임했던 벤 휘태커(로버트 드니로 분)은 은퇴 후에 줄스 오스틴(앤 해서웨이 분)이 창업한 의류 온라인 쇼핑몰에 입사해서 사장인 줄스의 인턴이 됩니다. 노인이라서 핸드폰도 폴더폰에다가 노트북을 키는 방법도 모릅니다. 이런 벤을 줄스는 할 일이 거의 없으니 편한 부서로 가고 싶으면 가라고 하지만 벤은 사장님의 인턴이 되겠다고 .. 2015. 10. 1.
왜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매너가 없어지는 걸까? 사례1. 도서관에서 전화를 소리 죽여서 받음 사례2. 도서관에서 복사하면서 큰소리로 떠들다가 직원에게 제지 받음 사례3. 영화관에서 전화를 받음 사례4. 뒤에 사람이 따라가는데 좁은 길거리에서 소리내서 방귀를 뀜..위 사례는 어제 하룻동안 제가 경험했던 일입니다. 공교로운 것인지는 몰라도 위 비매너 행위는 모두 40대 이상의 중노년층 사람들이 한 행동입니다. 도서관에서 소리를 죽여서 전화를 받은 분은 한 50대로 보이는 남자분이였고 복사를 하면서 큰 소리로 떠든 분은 60대가 훌쩍 넘어보이는 노인분이었습니다. 영화관에서 전화를 받은 분은 50대 여자분이었고 길거리에서 소리내서 방귀를 뀐 사람은 50대로 보이는 남자분이었습니다. 제가 편견을 가지고 보는 것일 수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보면 중년 이상의 나이를.. 2013. 1. 17.
영화관 안의 진상들 베스트 7 영화 그들 각자의 영화관중 한장면 2007년 개봉한 '그들 각자의 영화관'이라는 영화는 칸 영화제에서 수상경력이 있는 감독들이 모여서 만든 옴니버스 영화입니다. 극장에서 상영하는 영화를 만드는 감독들이 영화를 상영하는 장소인 극장을 배경으로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죠 때로는 즐겁고 흥겹게 때로는 슬프고 감동적이게 때로는 유쾌하고 유머러스한 공간으로 묘사 합니다. 저에게 있어 극장은 각박한 삶을 잊게해주는 환각제 같았으며 고루한 삶을 벗어나게 해주는 공간이었습니다. 수 많은 인생을 만나며 수 많은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런 세상도 있구나~~~ 하는 생각과 느낌을 수급 받는 감정의 화수분 같은 곳이었습니다 살면서 결코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할 감정을 극장에서 얻기도 하죠. 물론 직접 느끼는 감정에 비해서 강도.. 2010. 8. 26.
1등만 응원하는 더러운 한국응원단. 매너는 꼴지 이 여자 역도선수 기억하시나요? 베이징 올림픽에서 여자 역도 53kg급에서 은메달을 딴 윤진희 선수입니다. 하지만 이 선수 얼굴은 알아도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실 것입니다. 저는 베이징올림픽에서 이 선수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소녀가장으로 남들보다 힘들게 운동을 했고 금메달을 따지는 못했지만 금메달보다 더 빛나는 은메달을 땄기에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기억남는 선수는 이순자 카누 여자국가대표선수입니다. 이 선수는 메달권에 들어가는 선수도 아니고 우리나라에서 혼자 출전한 선수입니다. 카누 싣고갈 비행기 값이 없어서 발을 동동구르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저는 이런 선수들이 더 스포츠라이트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이 들지만 세상사가 그런가요. 온통 1등에게 카메라 플래쉬세례가 쏟아집니다. 한국에 거주하는 일.. 2009. 12. 8.
비매너 운전자들과 악플러의 공통점 인터넷이 좋은 점은 권위주의가 말끔하게 사라진 공간이라는 것입니다. 초딩이 말해도 교수가 말해도 모두 발언권을 가질수 있습니다. 또한 배경상관없이 글과 의견이 좋으면 많은 사람들의 추종을 받기도 하죠. 미네르바의 학력만 보면 결코 그의 말을 귀담아 들을 사람은 많지 않을 것 입니다. 스펙과 학력이 능력보다 우선시 되는 모습이 많은 한국사회에서 인터넷은 계급장 떼고 말할수 있는 이상향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계급장 띤 익명성은 때로는 많은 부작용을 만들고 있습니다. 바로 악플입니다. 악플은 상대방을 깔아 뭉게는 태도로 시작해서 욕설로 끝나는 글들이 대부분입니다. 이 익명의 바다인 인터넷에서는 오프라인인 현실세계보다 더 심한 욕설과 과격한 말들이 생산됩니다. 직접 얼굴을 맞대고 말하면 그렇게 까지.. 2009. 8. 26.
도서관 꼴불견중 상 꼴불견 자리선점 주말에 근처 도서관에서 노트북을 들고 하루종일 있었습니다. 볼 책도 있고 잡지를 무료로 볼수 있다는것이 도서관이 좋은 점이죠. 거기에 무선 인터넷도 되고 에어콘도 빵빵하게 나오니 휴식처로도 좋은 곳입니다. 그러나 도서관 열람실 좌성이 30석 정도 밖에 되지 않아서 경쟁이 심합니다. 오전 9시에 개방을 하는데 10분전에 도착해서 기다려야 원하는 자리에 앉을수 있습니다. 저야 집에서 걸어서 10분 거리니 문제는 없습니다. 그냥 일어나서 씯고 가도 30분도 안걸립니다. 그런데 주말에 오전 일찍 도착해 저녁까지 있어봤는데 바로 옆테이블에 오전 9시에 혼자 온 사람이 있더군요. 그리고 옆자리에 도서관 열람실 책 아무거나 올려 놓고 나가더군요. 그리고 10분후에 와서 한 30분 공부하더니 오전내내 안보입니다. 그리.. 2009. 8. 20.
관악산에서 만난 아름다운 사람들 휴일날 첫 산행을 했습니다. 등산화 등산바지 배낭을 갖추고 집 근처의 관악산을 올랐습니다. 오랜만에 산에 올라가니 힘들긴 엄청 힘들더군요. 헉헉거리면서 가파른 산을 오르면서 아름다운 사람들을 만나서 잠시 소개할까 합니다 첫번째로 만난 아름다운 분이십니다. 정말 빠른 발걸음으로 제 앞을 쑥 지나가시더니 자연과 인간이 하나가 되는 물아일체의 모습을 정갈하게 저에게 보여주시더군요. 바위위에 누으셔서 하늘의 정기를 받으시는듯 합니다. 그리고 담배를 꺼내서 피시더군요. 산에 오르면서 담배가 간절한 저에게 담배향을 보내주시는 저 아름다운분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에 모자이크 처리 해드렸습니다. 두번째로 만난분은 실물은 보지 못하고 흔적만 만나봤습니다. 바위위에 이종태라고 적어 놓으셨네요 내가 바위에게 이종태라는 이름을.. 2008. 10. 16.
왜 아줌마들은 매너가 없을까? 방금전에 집에 오는길에 마트를 들렀다. 내일이 주말이기도 하고 시간없어서 보지 못한 영화나 보면서 맥주나 먹을려고 마트에 들어갔다. 피쳐하고 술안주좀 사고 카운터중 가장 줄이 없는 아니 한사람도 없는 줄에 맥주와 안주를 올려 놓고 카운터 뒤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놔~~~ 방금전에 물건 산 아저씨가 수표를 꺼내서 드리밀고 있었다. 만원짜리 물건 사면서 수표를 내다니 그래 뭐 낼수 있다 기다리고 있었는데 카운터로 다가오는 암울한 기운에 시선을 돌렸다 나는 이미 카운터를 나와서 물건챙기는 테이블에 서 있었는데 그 아줌마는 내 맥주와 안주를 밖으로 치워버리는게 아닌가. 뭐야 저 아줌마.. 급하게 캐셔분이 손님꺼라고 다그쳤고 그 아줌마와 딸인듯한 사람은 내 뒤에서 그 돈세는 모습을 같이 지켜보고 있었다. 그런데.. 2007. 8. 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