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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16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아모레퍼시픽의 북촌 조향사의 집 화장품은 여자들의 상품이죠. 지금은 그루밍족이 늘어나서 남자도 잘 가꾸는 사람들이 있지만 나이 들수록 남자들은 외모에 크게 신경 쓰지 않게 됩니다. 북촌한옥마을에는 국내를 대표하는 아모레퍼시픽의 공간이 꽤 있습니다. 북촌에서 만난 북촌 조향사의 집 북촌은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최근에는 체험 공간이 대폭 늘어서 관광객들이 골목 구경만 하던 것을 넘어서 한옥 안을 들어가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크게 늘었습니다. 북촌 한옥마을이 인기 높은 이유는 무미 건조한 서울의 복사 붙이기 이미지가 덜 합니다. 위 사진처럼 한옥이 가득하죠. 이 북촌한옥마을 입구에는(돈미약국 바로 옆) 설화수 체험공간이 있습니다. '북촌 설화수의 집'으로 플래그십 스토어가 있습니다. 설화수가 뭔지도 몰랐고 이게 아모레 것인지도 나중에.. 2024. 2. 3.
눈 내린 북촌 한옥 마을의 북촌 4경 5경 6경 7경과 삼청동 눈 내리면 모든 것이 다 사랑스럽게 느껴지죠. 특히 삼청동과 가회동의 북촌한옥마을은 더 아름다워집니다. 그래서 종묘 찍고 원서동 찍고 계동 지나서 가회동까지 흘러왔습니다. 북촌한옥마을은 좁은 의미로는 가회동 일대를 말합니다. 삼청동도 포함이라면 포함이지만 관광객들이 관광버스에서 집단으로 내리고 둘러보고 바로 떠나는 곳은 가회동 31번지 일대입니다. 여기가 바로 그 북촌한옥마을 올라가는 큰 도로입니다. 최근에 한 화장품 업체의 플래그십으로 활용하는 한옥을 지었더라고요. 이 동네는 한옥을 지으면 보조금을 받을 수 있어요. 가로수도 은행나무도 플란타너스도 아닌 소나무입니다. 그래서 저렇게 눈이 내리면 운치가 있어요. 이 한옥밀집지역은 원래 한옥이 많았지만 최근에 지어지는 상업 공간들도 한옥으로 깔맞춤하면서 조.. 2024. 1. 7.
북촌한옥마을의 숨겨진 비경 북촌 4경 가는 법 북촌 한옥마을이 조용해졌습니다. 주말마다 손 푯말을 들고 조용히 해달라는 주민들의 간절한 호소가 먹힌 것은 아니고 중국 및 전 세계 관광객들이 한국에 올 수 없자 자연스럽게 조용해졌습니다. 그렇다고 국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것도 아닙니다. 지금 이동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북촌한옥마을에 오랜만에 가봤습니다. 정말 사람 없이 조용하더군요. 위 사진은 2006년 경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이때만 해도 하교길의 아이들을 볼 수 있을 정도로 그냥 평범한 한옥 주택가였습니다. 그러나 방송에서 여러번 다루고 일본인 중국인 관광객이 몰려오던 2010년 전후해서 평일이건 주말이건 관광버스에서 쏟아낸 전 세계 관광객들이 북촌한옥마을을 찾았습니다. 종로구와 서울시는 적극적으로 북촌한옥마을을 추천했습니다. 지.. 2020. 5. 20.
맥락 파괴의 서사가 사진의 맹점과 닮은 영화 <시간의 언덕> 홍상수 감독의 영화 팬이 되었습니다. 1996년의 을 본 후 영화는 재미있게 봤지만 딱 지루한 예술 영화 스타일이라서 쭉 무시했습니다. 그러다 를 본 후 이 감독은 여전히 이런 식으로 영화를 만드는구나 느끼면서 그의 영화 작법에 점점 빠져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홍상수 감독 영화가 좋은 점은 지성인이라고 잘난 척 하는 것들의 속물 근성을 제대로 까발려준다는 것입니다. 또한, 흔한 우리 주변의 풍경인 불륜과 내 안의 속물 근성을 숨기지 않고 가감없이 그대로 담는 다는 것이죠. 이런 인간 비판적인 시선이 참 마음에 들더군요. 이후 쭉 지켜봤습니다. 도 3명의 남자가 선희라는 여대생에 대한 탐욕의 코메디가 너무 웃기더군요. 그러나 홍상수 감독의 최신작품인 은 보지 못했습니다. 시간도 되지 않고 좀 끌리지도 않더.. 2015. 2. 3.
북촌 여행을 할때 작은 쉼터가 되어주는 북촌문화센터 북촌을 자주 들리지만 북촌 구석구석을 가 본 것은 아닙니다. 그냥 지나가는 길만 지나갈 뿐이죠.그런데 아주 우연찮게 '북촌문화센터'를 들렸습니다. 몇번 지나갔지만 갈때 마다 여기는 입장료를 받거나 특수한 목적을 지닌 분들만 들어가는 곳인 줄 알았습니다. 문화 체험 프로그램들이 소개되어 있어서 프로그램 신청자들만 들어가는 줄 알고 그냥 몇번을 지나쳤습니다. 그런데 입구에서 몇분이 나오더군요. 관광객 같았습니다. 저는 반대로 그분들을 보고 들어 갔습니다. 북촌문화센터는 한옥 건물이 있는 공간입니다. 한옥 건물이라고 하면 대부분 궁궐의 화려한 단청 건물만 생각했는데 이 북촌한옥마을은 궁궐의 화려한 단청이 없는 일반 주택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공간이네요.2002년 10월 개관한 북촌문화센터는 조선말기 세도가였.. 2013. 3. 15.
눈이 내린 북촌 한옥마을과 삼청동 서울 구석구석을 카메라로 담고 싶지만 무조건 카메라 가방을 메고 나가보면 북촌 한옥마을에 가 있습니다. 이제는 그만 가야지 하고 생각을 하지만 또 거기에 가 있습니다. 예전 보다는 덜 가고 있지만 다른 곳 보다는 많이 가고 있네요. 이번에도 북촌 한옥마을에 갔습니다. 창경궁 창덕궁 구경을 하고 난 후 창덕궁 돌담을 따라서 걸어서 북촌 한옥마을에 갔습니다. 이번에는 좀 느낌이 다릅니다. 그 이유는 얼마전에 2002년에 방영한 '겨울연가'를 봤기 때문입니다. 겨울연가를 한 번도 제대로 본 적이 없었거든요. 드라마 자체는 좀 유치한 스토리지만 배우들의 연기가 좋아서 참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준상이와 유진이가 다니던 학교로 나온 곳이 북촌 한옥마을에 있습니다. 바로 중앙고등학교입니다. 2회인가 3회에서 유진.. 2013. 2. 18.
북촌방향 그날이 그날 같은 일상에 대한 유머러스한 변주곡 토요일 심야극장엔 점점히 떠 있는 별처럼 관객들이 별처럼 떠 있었습니다. 밤 11시 20분, 그리고 홍상수감독의 영화 이 묘한 조화속에서 영화를 감상했습니다. 늦은 시간처럼 사람들은 이 북촌방향을 즐겨 찾기 하고 있지 않습니다. 홍상수 감독 영화라면 으레 따분하고 지루할 것이라는 편견때문에 대중들이 몰려들어서 볼 영화들은 아니죠. 고백하자면 저 또한 홍상수 감독의 영화를 제대로 다 본게 데뷰작인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밖에 없습니다. 이후 '강원도의 힘', '오! 수정', 극장전, 해변의 여인, 옥희의 영화, 하하하 등 한편도 본게 없네요 그러나 김기덕 감독과 함께 해외 영화제 단골 초청 감독이라서 대충 어떤 영화를 만드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홍상수 감독의 힘이란 바로 일상을 스크린이란 채로 포집해.. 2011. 9. 19.
북촌4경의 뾰족창살 없앨순 없나요 1박2일이 대박프로그램이긴 인가봐요. 1박2일이 지나가면 아주 초토화 됩니다. 낙산공원및 이화동도 그렇고 김종민이 왔다간 북촌8경도 이제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줄서서 사진 찍어야 합니다. 한편으로는 기쁘지만 제 아지트가 털린것(?) 같아 안타깝기도 합니다. 3년전에는 사람 별로 없었는데 이제는 주말 평일 가리지 않고 사람들이 많습니다. 북촌에는 8경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한옥을 많이 볼 수 있는 곳은 북촌 4경입니다. 지금이야 북촌8경 지도를 북촌 입구 관광안내소에서 받아서 쉽게 찾아 갈 수 있지만 1년전만해도 그러지 못했죠 특히 북촌4경은 가장 찾기 힘든 곳이기도 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북촌4경이 어디인지 몰라서 처음에는 찾아가지 못했습니다. 북촌 4경은 돈미약국을 끼고 올라가다 보면 간판도 없는.. 2010. 11. 4.
북촌 한옥마을의 깊은 골목뒤 대문들 이상하게 북촌을 자주 가다 보니 근처를 지나만 가도 자동으로 발길이 북촌으로 향합니다. 이런 동네가 있는지도 모르던 2006년 블로그를 하게 되면서 알게 된 북촌 한옥마을. 4년이 지난 지금 많이 변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동네에 비하면 변화의 속도가 아주 더디고 느립니다. 느림의 미학이 있는곳 북촌한옥마을 하지만 많은 집들이 주인없이 부동산 가격 오르기만 기다리는 곳도 많습니다. 요즘 삼청동과 가회동 팔판동이 뜨니 덩달아 부동산 가격이 뛰었고 부동산투자자들이 기웃거리는 곳이기도 하죠. 하지만 한옥에서 살기 불편해서 사는곳은 다른곳에 둔 부자들도 있구요. 그래도 이곳에서 삶을 텃밭처럼 키워가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 흔적들을 쫒아 봤습니다. 사람 사는 집과 안 사는 집을 구분하기 쉬운 방법은 낮에는 .. 2010. 9. 24.
추석연휴 관광객들을 외면한 종로구청 예전엔 추석하면 대부분 시골로 내려가고 지금도 그렇지만 꼭 시골로만 내려가는 것은 아닙니다. 저 같은 경우는 서울에서만 지냅니다. 요즘은 오히려 역귀성이 많다고 하더군요. 부모님 두분만 올라오면 온 형제가 내려가는 것 보다는 더 편하기에 그런 모습이 많아졌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골로 내려가는 분들도 많습니다. 추석에 서울이 텅빈것 같지만 실제로 텅비지는 않습니다. 며칠 전 추석때 종로에 나갔다고 악~~ 소리 날 정도로 많은 인파에 놀랐습니다. 특히 경복궁 덕수궁은 무료개방 했는데 이를 알고 오셨는지 모르고 오셨는지 미어터지는 관람객 때문에 대충 보고 나왔네요 저는 무료개방 하는 줄 몰랐거든요. 종로 북촌앞에는 관광안내소가 있습니다. 이곳은 종로에서 유일하게 자전거를 대여 해주는 곳이 있죠. 혹시나 해서.. 2010. 9. 24.
만원으로 서울의 문화를 즐기자. 서울 문화의 밤 좀 불만입니다. 서울은 왜 모든곳이 서울이 아니고 종로 중구 일대만 서울일까요? 서울은 넓고 크지만 정작 정치,경제,문화는 한곳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곳은 바로 종로구 그것도 광화문 일대입니다. 문화행사을 좋아하는 저는 서울에 살지만 항상 서울로 올라간다는 생각을 가집니다. 그 이유는 대부분의 문화행사와 공연들이 서울 도심부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이죠. 이런 이유로 서울은 넓지만 문화분야에서는 서울은 좁디 좁습니다. 뭐 어쩌겠습니다. 서울시 변두리는 대부분 배드타운이 되었고 몇몇 지역만 회사들이 몰려 있으니까요. 내일 시간좀 나시는 분은 좋은 문화행사 하나 소개할께요. 8월 21일 토요일 오후 12시부터 24시 까지 서울 다섯개 지구에서 1만원으로 모든 공연과 전시회를 즐길 수 있는 문화 패스를 판매합니다.. 2010. 8. 20.
가장 아름다운 한옥거리 가회동 31번지 삼청동은 골목이 많아 정겨운 곳입니다. 아파트의 계단만이 전부인 우리에게 이런 좁은 골목길이 많은 삼청동은 우리를 유년시절의 아련함으로 이끌어 줍니다. 이런 가벼운 풍경들도 함께 합니다. 삼청동에 가면 지금은 보기 힘든 한옥들이 많습니다. 대부분의 한옥들이 정리해고 당하고 민속촌같은 테마파크안 부속품으로 전락한 지금 북촌 한옥마을은 서울에서 유일하게 남은 한옥마을입니다. 그런데 이 기화동,삼청동,풍납동,원서동을 아우르는 이 북촌한옥마을에서 가장 정수는 가회동입니다. 삼청동은 카페와 음식점이 많아서 한옥마을이 많이 퇴색된 반면 가회동은 박물관 정도 밖에 없을정도로 주거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가회동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골목은 가회동 31번지 골목입니다. 여기가 가회동 31번지 골목입니다. 이곳은 얼마나.. 2009.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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