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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7

메르스보다 더 위험할 수 있는 가뭄, 나무들이 말라 죽고 있다. 메르스로 인해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이 메리스 사태를 보고 있노라면 이 나라는 천벌을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정부나 보수 언론들이 말하는 사망율 한 자리숫자 놀음은 사태를 왜곡하고 있습니다. 사망율이 한 자리로 낮은 이유는 확진자가 매일 두 자리수로 나오기 때문입니다. 어제 그제만 10명 이하로 떨어졌지 매일 많은 확진자가 나오기 때문에 사망자 숫자보다 확진자 숫자가 더 빠르게 늘기 때문에 사망율이 낮을 수 밖에 없습니다. 앞으로 확진자가 더 이상 나오지 않게 되면 기존의 확진자 중에 사망자가 계속 나오면 사망율은 계속 올라갈 것입니다. 반대로 완치자와 사망자 비율을 따지면 사망률은 50%가 넘습니다. 이런 숫자 놀음에 휘둘리는 정부나 언론을 보고 있노라면 전염병마저 정치적인 계산법으로 바라.. 2015. 6. 15.
아버지가 사준 부성애 가득한 순대국밥 같은 영화 국제시장 대학 시절 동아리 티셔츠를 동대문 평화시장에서 맞췄습니다. 디자인도 잘 나오고 선배들도 디자인이 좋다고 극찬을 했습니다. 그런데 동아리실에 도착한 후에 티셔츠 장수를 세어보니 100장이 아닌 80장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세상 물정을 몰라서 물건을 받을 때 장수를 꼼꼼하게 세어보고 받았어야 하는데 확인을 하지 못했습니다. 전 그때 알았습니다. 세상에는 도둑놈들이 많다는 것을요. 이 이야기를 아버지에게 했더니 아버지는 제 손을 끌고 평화시장에 갔고 그 가게 앞에서 한 바탕 큰소리를 내시더니 돈을 받아내셨습니다. 저 보다 키가 작으신 아버지가 저 보다 크게 보이긴 처음이었습니다. 울적한 내 기분을 풀어주시려는 지 아버지는 잘 가는 순대국밥 집이 있다면서 허름한 순대국밥 집에서 아버지와 순대국밥을 먹었습니다... 2014. 11. 27.
태그호이어의 역사와 타임피스를 볼 수 있는 라메종 부산 전시회가 찾아옵니다. 스마트폰이 시계 역할을 하는 시대이지만 전자시계와 스마트폰 시계가 채우지 못하는 시계의 세계가 있습니다. 바로 아날로그 기계식 손목시계입니다. 이 기계식 손목시계는 지름 5cm 보다 작은 공간에 100~200여 개의 부품으로 스스로 동력을 만들어 내고 정확한 시간을 알려줍니다. 이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모습은 하나의 작은 유기체 같은 느낌을 줍니다이 초정밀 시계 부품이 돌아가는 모습은 전자식 시계나 스타일 패션 시계들이 보여줄 수 없는 품격입니다. 이 아날로그 기계식 시계 제조회사들은 이 부품이 심장처럼 팔딱거리는 모습을 시계 뒷면을 통해 보여줌으로써 살아 있는 생명체와 같은 느낌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계라기보다는 머신의 느낌 여기에 고품격 소재와 질리지 않는 디자인으로 무장한 기계식 시계는 전 세계에서.. 2014. 6. 24.
버즈두바이보다 더 높게 지어질 1,400 미터 높이의 나킬타워 버즈두바이의 개장쇼를 보면서 정말 쑈하고 있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도한 투자로 인해 두바이가 파산위기에 까지 몰리게 했던 무대뽀 삽질공화국이 버즈두바이의 거대한 개장쇼를 보면서 아직도 정신 못차렸구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웃 토호국이자 자금줄인 아부다비가 지원을 해주지 않았다면 두바이는 벌써 망했죠. 삼성물산은 자신들이 만들었다고 그렇게 자랑하더니 정작 개장쇼에는 관계가 한명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뉴스에 의하면 두바이에서 초청장을 보내지 않았다고 하지만 삼성측은 바뻐서 안갔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누구의 말이 맞는지는 몰라도. 그래도 그렇지 자기들이 얼음으로 콘크리트 식혀가면서 만들었다는데 어떻게 한 사람도 초대를 못 받나요. 더 웃긴것은 두바이 통치자 한마디에 빌딩 이름이 한방에 바뀌었습니다.. 2010. 1. 10.
거장 대우도 할줄 모르는 부산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는 이미 변질되어 버렸다. 너무 변질되어 쉰내가 나고 파리때가 꼬이고 있다 영화한편 찍은적 없는 연예인이 무슨 자격으로 레드카펫을 걷는지 이해가 안간다 그렇게 아무나 걸을수 있는 레드 카펫이라면 그 의미가 뭐가 있을까? 미국에서 활약중인 김윤진씨가 로스트로 에미상수상식에 공식 초청을 받았을때 그 떨림은 국내에 생생히 보도가 되었다. 초대장이 있어야 걸을수 있는 레드카펫 그 만큼 귄위를 스스로 만들어가는게 에미상및 해외 유명 영화제의 레드카펫행사이다. 그런데 부산국제영화제의 레드카펫은 앙드레김만 없지 하나의 패션쑈 그것과 닮았따. 누가 더 파인 옷을 입고 나왔는지 누가 더 화려한 의상을 선보일지만 중요하다. 방금 정말 기분 드러운 기사를 봤다 ‘영화음악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 PIFF에 불쾌.. 2007. 10. 7.
부산국제영화제 너무나 변질된 모습들 부산국제영화제는 명실공히 우리나라의 대표 영화제이다. 해외 유명 영화제처럼 경쟁작들 끼리 경합을 벌여 대상 은상 감독상 등등을 수상하는 영화제는 아니다. 세계의 많은 영화들을 한꺼번에 소개하는 영화제이고 그 규모는 점점 커져가고 있다. 아시아에서 이렇다할 영화제가 없을때 부산국제영화제는 등장하여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구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부러움을 받고 있으며 많은 해외영화관계자들이 그 높아진 위상을 인정하고 있다 이 부산국제영화제의 성공의 기반은 뭐니뭐니해도 뜨거운 관객호응과 참여도와 열기이다. 초창기 방문한 한 유명 외국감독은 이렇게 관객들의 호응도가 뜨거운 영화제가 없다고 극찬을 했었다. 일명 그 시네키드들은 아마 정성일과 정은임이 키운 세대들이다. 나 또한 시네키드의 일원으로 부산까지는 가지 못했.. 2007. 10. 5.
이명박씨 부산영화제는 왜 가서 분위기 망쳐 사람들 모이면 무조건 출동인가? 순수한 영화인들의 축제에 왜 정치인들이 가서 분위기를 망쳐 놓는지 칸느영화제하는데 사르코지가 갔다는 소리 못들어봤구 아카데미시상식 하는데 부시가 참석했다는 소리 못들어봤다 PIFF 개막식, '영화의 밤이야, 명박의 밤이야?' 기사보기 거기에 일일이 찾아가 악수하는 영화인들이란 어이없네. 이명박씨뿐 아니더군 정동영씨, 권영길씨 참 눈꼴 사납네 저런 사람들이 대선만 지나봐 내년 부산영화제 해도 부산 근처도 안갈 사람들 드러운 족속들 순수해야할 영화제에 정치인들 들어오는거 말리지 않는 부산영화제 집행위원장도 참 문제다 문제 내가 영화제에 정치인들 오는거 왜 싫어하냐면 흔들리는 부천국제영화제 기사보기 2004년도에 김홍준감독이 집행위원장으로 있는 부천국제영화제에서 김감독이 사회를.. 2007.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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