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배우17

퍼펙트 블루. 연예인이라는 허상과 실제의 괴리감를 빼어난 연출로 잘 담은 애니 1998년 곤 사토시가 연출한 일본 애니 를 2000년대 초에 봤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보긴 봤는데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 아마 제가 다 보지 않았거나 다 봤어도 재미있게 보지 못했나 봅니다. 그러나 이 는 애니 역사상 가장 빼어난 애니 TOP 50안에 들어가는 애니라서 다시 봤습니다. 연예 산업의 엄혹함과 연예인이라는 허상을 제대로 담은 애니 연예 공화국이 아닐까 할 정도로 우리는 매일 아침 포털 뉴스를 통해서 연예인 소식을 듣습니다. 그 어떤 기사 보다 연예 관련 기사는 댓글과 공감 추천수도 높습니다. 연예인은 드라마와 영화 그리고 음악 등을 통해서 우리를 웃기고 울리고 감동을 줍니다. 마치 이웃 같은 친근함이 있는 것이 연예인입니다. 그러나 전 연예인을 그렇게 좋게 보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들.. 2015. 6. 23.
영화 홀리모터스. 배우의 삶을 단 하루라는 시간에 유려하게 담은 수작 이름만 들어도 머리 아픈 감독들이 있습니다. 작가주의 영화를 만드는 감독들은 주로 난해하고 어려운 영화들을 아주 잘 만듭니다. 레오 카락스 감독도 그 중 한명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난해하고 이해하기 힘든 영화를 주로 만드는 영화 감독이라고 생각해서 머리가 복잡할 때는 그냥 건너 뛰는 감독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레오 카락스 감독 작품 중에 유일하게 국내에서 흥행 1위를 한 영화가 있습니다. 당시만해도 프랑스 영화는 안방 극장용이나 영화 학고들의 영화 교재 정도로만 사용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는데 레오 카락스 감독의 프랑스 영화는 흥행에 성공을 합니다.아직도 영화계에서 회자 되고 있는 1992년 '퐁네프의 연인들'은 당당하게 1992년 4월 영화 흥행에 성공을 합니다. 그렇다고 '퐁네프의 연인들'이 쉬운 영.. 2014. 1. 13.
긴 무명의 시간을 보낸 배우들의 성장 스토리가 재미있었던 응사 케빈은 12살을 보고 언제 저런 드라마가 한국에 나올까 했는데 드디어 나왔습니다. 응답하라 1997이 원조이지만 저는 한 편도 보지 못해고 응답하라 1994를 보면서 미드 케빈은 12살의 향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혹자는 추억팔이라고 폄하하지만 추억도 제대로 팔면 그 자체가 칭송 받을 일입니다. 뭐든 잘 팔리면 그 이유가 빼곡하게 나열됩니다. 2013년을 돌아보면 전반기는 '진격의 거인'이고 하반기는 '응답하라 1994'였습니다. 그 시기에 대학을 다녀서 다른 세대보다 더 집중하고 추억에 취해서 봤습니다. 1994년 당시의 고증은 물론이고 미끈한 연출력과 수 많은 은유와 매끈한 스토리는 최고였습니다. 집단 창작의 효과라고 하지만 배우들의 연기에 찬사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빨간 양말 '성동일'에 대.. 2014. 1. 8.
영화 변호인의 주연이 송강호, 당신이여서 다행이고 감사합니다. 영화 변호인을 보고 왔습니다. 영화는 블랙 코메디였습니다. 고문 장면이 나오고 몰상식한 장면이 나와도 그냥 묵묵히 봤습니다. 우시는 분들도 많았지만 전 눈물이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세상에 너무 길들여졌나봐요. 일장춘몽을 꾼 후 악몽을 6년 째 꾸고 있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4년을 더 꿔야 한다는 것이 화도 나지만 이런 악몽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꿈을 꾸지 않으면 되기에 철저하게 꿈을 외면 하고 살았습니다.희망, 바람, 소망? 그 따위의 헛된 욕망은 집어 던졌습니다. 한 두번 속아요? 이젠 안 속아요? 견뎌요? 필요 없어요. 그냥 무신경, 무관심 하게 살면 편해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지난 1년 편했습니다. 그런데요. 영화관을 나온 그 눈이 내리는 거리에서 눈물이 쏟아지더라고요. 왜 영화관에서는.. 2013. 12. 20.
영화는 영화일 뿐, 촬영장의 훈훈한 풍경들 지금은 달라졌지만 90년 대 까지만 해도 드라마 속의 악역을 하는 배우들은 큰 곤혹을 치뤄야 했습니다. 그 이유는 나이드신 분들이 드라마와 현실을 구분하지 못해서 악역을 한 배우가 식당에 오면 밥 안 판다고 나가라고 하고 소금까지 뿌리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다릅니다. 오히려 악역이 더 인기를 끌기도 하고 낯이 익은 조연 배우는 더 친근함이 느껴저서 주연 보다 더 인기가 있기도 합니다. 좋은 영화는 악역이 악역답고 강해야 재미있다고 하죠. 골이 깊어야 산이 높은 것처럼요. 제가 인정하는 최악의 악역은 배트맨의 조커였습니다. 그 다음이 다스베이더이고요. 해리포터의 볼드모트도 인상 깊었습니다.그런데 이런 악역과 우리편인 주인공은 영화에서는 서로 으르렁 거리지만 실제로는 그냥 동료 혹은 선후배 사이입니다. 영화.. 2013. 6. 10.
재미있고 배우들의 개성이 담겨 있는 인물사긴을 찍는 Martin Schoeller 멋진 배우를 멋지게만 찍는 사진은 식상합니다. 달달하기만 한 솜사탕 같을 뿐이죠. 솜사탕은 놀이동산에 가서 먹으면 맛있지만 매일 밥과 함께 먹을 수 없습니다. 또한 그 달달함은 특정한 장소에서만 맛있을 뿐입니다. 한국의 배우들의 사진들은 이런 식상함이 가득합니다. 유명한 인물사진을 찍는 포토그래퍼가 많지만 솔직히 한국의 배우 전문촬영 포토그래퍼들의 사진들은 좀 지루합니다. 그냥 아름답게만 좀 뭔가 있어 보일려고 잔뜩 멋을 부린 느낌이라고 할까요? 까놓고 말해서 화보 사진작가들 뿐이죠.외국의 유명 인물사진 전문 사진작가들은 다릅니다. 그들은 배우들의 내면의 이야기를 끌어내고 그 배우의 이미지를 파괴하거나 완벽하게 복원해 줍니다. 사진에 이야기를 담고 있고 호기심과 궁긍증을 유발하며 웃기게도 합니다.그런면에.. 2012. 5. 19.
건축학개론의 빛나는 배우들. 이제훈,수지,조정석 보통의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아역배우와 성인배우가 따로 연기를 합니다. 주인공의 어린시절을 그리기 위해서 아역배우를 캐스팅 하고 20대 이후에는 성인연기자가 연기를 합니다. 40대 배우라면 어색한 가발을 쓰고 20대 연기를 하고 동안인 배우라면 옷만 젋게 입고 연기를 합니다. 그러나 20대와 30대의 주인공을 다른 배우가 연기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입니다 그러나 건축학개론은 이 고정관념을 깨버렸습니다. 20살 배우와 35살의 배우가 다릅니다. 20살 배우에는 이제훈, 수지가 연기를 했고 35살은 엄태웅 한가인이 연기를 했습니다. 그냥 이제훈과 수지가 30대 분장을 하거나 아니면 엄태웅이나 한가인이 20대 연기를 하면 될텐데 왜 이렇게 분리를 시켜 놓았을까요? 아마도 감독은 20대의 순수함과 30대의 삶의 찌.. 2012. 3. 26.
2012년 이 배우를 주목해라. 제2의 조니뎁이라는 테일러 키취 천상 배우다!라는 말이 튀어나오는 배우가 있습니다. 이런 배우들은 두 부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뛰어난 연기로 관객의 감정선에서 줄타기를 하는 연기 머신이라고 불리는 뛰어남을 넘어서 빼어난 연기를 하는 배우를 보면 천상 배우다!라고 외칩니다. 그리고 또 한 부류는 뛰어난 외모에 숨이 막힌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조각같은 외모를 가진 배우들입니다. 너무나 뛰어난 외모에 배우 아니면 할 게 없을 것 같은 배우들이 있죠 영화 뱅뱅클럽을 몇주 전에 봤습니다. 남아공의 스타신문 소속 사진기자 4명의 삶을 다룬 이 영화는 보도사진작가들의 삶을 보여줍니다. 그들이 겪는 딜레마나 고통 고뇌를 담고 있는 괜찮은 영화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4명의 사진기자가 나오는데 그중 유난히 눈이 부시는 배우가 있습니다 영화의 주인공인 라.. 2012. 2. 20.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는 재능기부자 김여진 배우 김여진 배우 김여진, 아주 미인이라고 하긴 힘들지만 선 굵은 연기로 우리들에게 각인된 배우입니다 연기파라고 해야 할까요? 왠지 모르게 김여진이 나오면 당차고 여장부 같은 느낌이 많이 드네요 초인기드라마인 '대장금'에서 제주도 생활을 하던 장금이른 돕고 장금이를 의술의 길로 이끌어서 일까요? 배우 김여진을 자세히 보게 된것은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때 였습니다 주인공이 군시절 여고생을 오발사고로 죽이게 된 후 삶이 점점 척박해져 갈때 형사가 되어 고문경찰관이 되었을 때 음식점의 딸로 나옵니다. 김여진은 주인공의 아내가 됩니다. 공단 근처의 음식점에서 자전거를 타던 그 모습이 참 인상깊었죠 영화는 주로 조연으로 많이 나왔습니다. 2009년 개봉한 내 사랑 내곁에 에서 의학박사로 나오기도 했고요. 배우.. 2011. 6. 13.
이젠 동영상도 포토샵시대? MovieReshap 동영상속 사람체형을 변화시키다 얼마전 여배우들의 포토샵 전,후 사진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예전엔 대부분의 배우와 탤런트 가수들이 자연미인이었지만 이제는 성형은 기본, 포토샵은 애교라고 할 정도로 여신들을 만들기 위해 온라인(포토샵)과 오프라인(성형)이 기본인 시대가 되었습니다. 길지 않은 다리가 단점인 모 여배우는 다리를 늘리는 일을 자주 하기로 소문이 낫죠. 그러나 이런 뽀샵질도 동영상으로는 속일 수 없기에 다리를 늘렸고 몸매를 만들었다는 것을 다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동영상도 믿지 못하는 시대가 될듯 합니다. MovieReshap 라는 소프트웨어는 동영상속 사람의 체형을 늘렸다 줄였다 할 수 있습니다. 터미네이터2에서 처음 선보였던 몰핀기법을 이용하고 수많은 체형 모델링을 갖추고 있어서 자연스런 체형변화를 할 수 있습.. 2010. 10. 17.
실제 인물과 영화속 주인공의 이미지 싱크로율 요즘 들어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들이 많이 나오는듯 합니다. 허리우드가 스토리 고갈로 제작편수의 30% 이상이 과거의 영화를 리메이크 하고 있다고 하죠. 이런 이유로 한때 한국의 히트영화 시나리오를 사서 허리우드에서 제작하는 붐이 일었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거의 다 큰 성공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렇다고 새로 이야기를 지어내자니 훌륭한 시나리오도 별로 없고 한국영화도 그렇지만 허리우드 영화도 밑도 끝도 없는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영화도 참 많습니다. 그래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들이 많아 지나 봅니다. 영화는 재미없을 지 몰라도 개연성이나 스토리의 부실함은 없기 때문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들은 감동을 더 많이 줍니다. 모르고 봤다가 감동받고 영화 스크롤이 올라갈 때 이 작품은 실화를 바탕으로 .. 2010. 7. 9.
에어리언을 연기한 배우는 누굴까? 가면뒤의 배우들 예전에 얼굴없는 가수라고 해서 조성모가 히트친적이 있었죠. 얼굴을 숨기는 신비주의 전략이었는데 그런것은 아니지만 피치 못해 얼굴을 숨겨야 하는 배우들이 있습니다. 분명 영화에 출연 그것도 특급 조연을 넘어 주연급의 연기를 했지만 이름도 얼굴도 스크린에 나오지 못한 배우들. 그런 배우가 있냐구요? 있죠. 에어리언. 츄바카. R2D2. C3O, 프레데터. 다스베이더는 모두 사람이 연기했습니다. 사람이 탈을 쓰고 연기를 한것인데요. 지금이야 CG로 다 처리할 수 있었을 테지만 당시는 그런 기술도 없었습니다. 또한 주요캐릭터를 CG로 처리하는 것 보다는 사람이 탈을 쓰는게 더 낫긴 하겠네요. 우리는 그들을 알지만 그 가면뒤에 있는 실제 배우들을 모릅니다. 그 배우들을 소개 할께요 에어리언 Bolaji Badej.. 2010. 2. 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