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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훈9

강수연 최고의 영화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 유명 스타가 사망하게 되면 우리는 그 스타가 살았던 시기와 특히 전성기를 돌아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 전성기가 나의 전성기와 비슷하거나 세상에 대한 즐거움을 크게 느끼던 시절에 만난 스타라면 더 높은 가치로 다가옵니다. 강수연 배우의 죽음 소식에 좀 충격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그렇게 크지 않았는데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고 몇 시간이 지난 후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강수연 배우의 필모를 뒤적여 보다가 생각보다 내가 본 영화가 많지 않다는 걸 깨달았네요. 특히 베니스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도 안 봤습니다. 지금이라도 보려고 하면 보겠지만 딱히 보고 싶은 생각이 안 듭니다. 그럼에도 본 영화들을 꼽자면 1991년 출연한 을 봤는데 이 영화는 그냥 한국 영화 최초의 색다른 형식미만 있지 영화 자체의 재미나.. 2022. 5. 13.
80년대 변두리 사랑을 담은 우묵배미의 사랑 유튜브 영상자료원 고전영화 채널에 가면 한국의 명감독, 명 평론가들이 추천하는 영화 리스트들이 있고 그 영화들을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봉준호 감독과 달시 파켓이 공동으로 추천한 베스트 한국 영화에 이 영화가 있습니다. 이 영화는 워낙 한국 영화 베스트에 항상 꼽히는 영화라서 항상 눈여겨보고 있었지만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너무나 무료한 밤에 이 영화를 봤습니다. 그리고 왜 이 영화가 많은 영화감독들이 추천하는 영화인지 다는 모르지만 어느 정도는 감지할 수 있었습니다. 1990년 개봉작 우묵배미의 사랑 당시의 변두리의 삶을 기록하다 돌아보면 정말 믿기지 않은 일들이 참 많이 일어났습니다. 지금은 천인공노하고 TV 뉴스에도 나올 정도의 일이지만 80년대 당시는 남존여비가 확실하던 시대였습니다.. 2021. 6. 2.
암울한 시대의 소시민의 울부짖음을 담은 영화 '칠수와 만수' 갑갑한 시절입니다. 소시민의 울음소리가 제대로 세상에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약 2만 5천명(cnn 보도)이 국정원 선거개입에 항의 하며 서울시청 광장에서 촛불을 들었지만 어느 지상파 언론도 보도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개콘이라는 인기 코메디 프로그램에서 정치성 있는 사회비판적 발언을 하면 논란이라고 떠벌리는 언론이 즐비합니다. 감히 말하지만 전두환, 노태우가 있던 시절도 이러지는 않았습니다. 생생히 그 시대를 살아온 저는 똑똑히 봤습니다. 사회 비판적인 소재를 다룬 탱자 가라사대.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 같은 소시민의 페이소스가 담긴 개그를 해도 어느 누가 아니 언론이 너무 사회 비판적이지 않냐며 논란이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비록 군사 정권이었지만 개그맨들이 사회 비판적인 이야기를 했습니.. 2013. 7. 29.
관객도 감동도 재미도 놓친 영화 졸작 체포왕 관객동원수 87만명 이 정도 관객동원이면 망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특히나 두 주연급 배우가 빅스타일 경우는 더욱 그렇죠. 이제는 한물 갔다는 평을 받고 있는 배우 박중훈과 영화배우로써 인지도를 올리고 있는 이선균이 투톱으로 나왔다고 생각하면 더더욱 아쉬운 성적입니다. 체포왕의 줄거리는 크게 복잡하지 않습니다. 흥행을 목적으로 둔 영화 답게 단순명료하고 감동코드가 하나 들어가 있습니다. 형사물이 유난히 잘 어울리는 배우 박중훈은 마포 경찰서의 팀장이고 서대문 경찰서의 팀장은 이선균입니다. 두 경찰서는 이웃하고 있는 경찰서로 실적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실적경쟁 즉 닥치고 체포해서 자신이 소속한 경찰서와 자신의 위상을 높히기 위해서 서로 협조는 커녕 남이 잡은 범죄자도 가로채는 파렴치한 행동을 약올리듯 합.. 2011. 11. 7.
변희재씨는 지적이지 않다. 이건 사실일까 의견일까? 김민선 발언 사태에 영화배우 박중훈까지 가세했습니다. 미국쇠고기 판매가 부진하다면서 배우 김민선을 고소한 에이미트 사건은 전여옥의원이 뛰어들고 변희재가 뛰어들더니 배우 정진영도 뛰어들었습니다. 그런데 변희재씨가 말한 지적수준을 운운하는 발언은 참으로 고약했습니다. 차라리 국회의원중에 싸움닭인 전여옥의원의 발언이 고상하다고 느낄정도였습니다. 지적수준이 떨어진다는 발언은 참으로 고약했죠. 그런데 영화배우 보고 지적수준 운운한 말에 배우 박중훈이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렸습니다. 출처 : 배우 박중훈 트위터 이 글을 본 변희재씨가 우익의 최극단을 달린다는 서재필의 독립신문과 전혀 무관한 독립신문에 기고했습니다. 박중훈 글 마음껏 써라! 그런데 변희재씨가 쓴 글중에는 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많습니다 블로그나 .. 2009. 8. 16.
박중훈에게 약이 되고 독이된 영화 투캅스 한국영화에서의 박중훈의 위상은 실로 대단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한류스타라는 배용준이나 이병헌 장동건 세명을 합친것 이상으로 한국영화에서 그의 위치와 위상은 한류스타들이 법할수 있는 위치가 아닙니다. 한국영화의 암흑기였던 80년대 거리에 나부끼는 반나의 여체들이 중고등학생들의 성교육을 시켜주던 그때 얄개 김승현도 사라진 그때 청춘스타로써 우뚝선 박중훈이 아니였다면 80년대 후반 청춘들은 3류 동시개봉관에서 음침한 청춘을 불태웠을것 입니다. 이렇다할 청춘물이 없었던 있어봐야 허리우드 영화가 전부였던 그 시절 한국의 청년들이 밝게 볼수 있는 영화가 나왔는데 그게 바로 이규형 감독의 철수와 미미의 청춘스케치였습니다. 지금보면 참 유치한 내용들의 짜집기인데 당시에 이 청춘스케치 인기는 대단했습니다. 미미로 나온 .. 2009. 7. 16.
떠날때를 아는 이광재, 박중훈 그대 뒷모습이 아름답다 어제 두명의 사람이 뒷모습을 보였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뒷모습을 보여주기 싫어합니다. 그런데 어제 두분은 뒷모습을 사람들에게 보였습니다. 배우 박중훈은 자신의 쇼 박중훈쇼의 지리멸렬한 시청률을 책임지고 박중훈쇼를 폐지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제작진은 자극적이지 않고 연예인 뒷담화나 사생활을 윽박질러서 캐지 않는 1인 토크쇼를 지향했습니다. 라디오스타같은 수많은 토크프로그램들이 사회자와 보조진행자를 배치하여 게스트들을 주눅들게 하는 모습을 거부하고 게스트도 즐겁고 사회자도 즐겁고 시청자도 즐거운 쇼를 만들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박중훈쇼는 박중훈이라는 배우의 토크쇼에 대한 역량 부족과 제작진들의 안이한 제작태도와 자극적이지 않는 토크쇼에 익숙하지 않은 시청자들의 외면으로 인해 4개월만에 문을 닫습니다. 제작진들.. 2009. 3. 27.
90년대 중반 정말 잘나가던 탤런트 김지호, 그를 몰락시켰던것은? 김지호라는 탤런트가 예능 프로그램에 나왔네요. 해피투게더라는 코너에는 찜질방셋트를 만들어 놓은코너가 있는데 거기에 감히 쌩얼로 나왔습니다. 74년 우리나이로 치면 35살 어느덧 중년의 나이가 되어가는 김지호지만 20대라고 해도 다 믿을정도로 미모를 자랑하더군요. 김지호라.. 김지호. 김지호라는 탤런트를 처음본것은 군대에서 였습니다. 그때 사랑의 인사라는 청소년 드라마가 있었죠. 우리들의 천국이나 사랑이 꽃피는 나무라는 청소년 드라마의 맥을 이어가는 드라마였는데 드라마는 크게 히트하지 못하고 조기종영됩니다. 그러나 그 드라마가 아직도 회자가 되는것은 그 드라마에 수많은 스타들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바로 욘사마로 불리는 배용준, 권오중, 성현아 그리고 김지호였죠 이 드라마에서 남녀 주인공은 배용준과 성현아였.. 2008. 7. 19.
대종상 영화제 시청소감(박중훈만 빛나다) 우리나라 영화 시상식은 크게 3개가 있다. 오늘 한 대종상, 청룡영화상, MBC영화대상이 있다 그중 가장 역사가 오래된 것은 대종상이고 올해로 44회이다. 청룡영화상은 잠시 쉰 기간이 있어 올해 28회고 MBC 영화대상은 한자리 숫자이다 4회인가 하여튼 생긴 지 얼마 안 됐다 하지만 대종상이 가장 권위 있고 공정하고 영화인들의 환영을 받는 영화제라고 한다면 고개를 흔드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10년 전의 애니깽에 대한 잡음이 아직까지 유효한가 보다. 그래서 시민과 함께 한다는 모토로 올해 재기의 몸부림을 한강에서 시작했지만 대부분의 배우들이 불참하는 사태로 그 대종상의 초라함을 보여준 듯하다. 그리고 오늘 시상식을 보았다. SBS 방송시간에 억지로 맞춘듯한 늦은 시간대의 대종상 시상식 세종문화회관이란 권.. 2007.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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