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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15

영화 서울의 봄을 보기 전에 미리 보면 좋은 영화들 한국 현대사를 어디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보통 해방 이후를 말합니다. 해방 이후 남북한이 갈라지고 1950년 6.25 전쟁으로 동족 간의 큰 피해의 전쟁을 일으켰고 그 결과는 2023년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북한은 3대 세습을 하고 있고 한국은 독재 정권이 수시로 태어나는 정치적 후진성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정치적인 후진성으로는 남북한의 레벨이 무척 비슷하죠. 차이점이라면 경제 규모의 차이만 클뿐이죠. 한국 현대사의 배꼽 같은 1979년 12.12사태를 담은 내일 개봉하는 은 , , , 를 연출한 김성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정치 역사 드라마입니다. 1979년 12월 12일 밤에 일어난 하나회의 수장인 전두환이 일으킨 군사 쿠데타를 담고 있습니다. 서울의 봄의 유래 : .. 2023. 11. 21.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다 보고 생각해볼 것들 가뜩이나 하루하루가 우울한 요즘 세상인데 포스트 아포칼립스 영화를 봐야 하냐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네 추천 안 합니다. 우울한데 더 우울하게 만들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슬픔을 위로해 주는 건 기쁨이 아닙니다. 슬픔은 더 큰 슬픔으로 치유되거나 같은 슬픔을 가진 사람의 어깨 위해서 녹아내립니다. 저도 보면서 우울해져서 한숨이 자주 나왔는데 그 긴 한숨이 영화가 끝난 후에도 다시 꼽씹어보게 하는 매력이 있네요. 감히 말하지만 보다 가 더 재미있었습니다. 그래서 를 다 보고 나서 드는 제 생각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영화에 대한 스포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이 글은 영화를 보고 난 후에 읽을 것을 권해드립니다. 민주주의의 축소판인 아파트가 안고 있는 의사결정의 문제점 이렇게 입으면 기분이 조커든.. 2023. 8. 16.
넷플 다큐 위기의 민주주의를 보면서 한국 민주주의를 생각하게 하다 미치광이라는 말이 절로 떠오릅니다. 트럼프 하나로도 충분한데 트럼프 같은 대통령이 이 지구 상에 또 있습니다.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딱 트럼프입니다. 그래서 그를 남미의 트럼프라고 합니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극우 대통령입니다. 롤 모델이 트럼프가 아닐까 할 정도로 행동 하나하나가 트럼프를 닮았습니다. 다른 점은 트럼프는 물러났지만 자이르 보우소나루는 아직도 브라질의 대통령입니다. 이 사람이 얼마나 안하무인이냐면 코로나 걸린 것은 둘째 치고라도 최근에 이웃국가인 베네수엘라가 코로나 19 환자들에게 쓰라면서 산소 탱크를 보내줬습니다. 현재 브라질은 코로나 확진자가 세계에서 미국, 인도 다음으로 많은 3위입니다. 땅도 크고 경제 규모도 큰 브라질은 이미 의료붕괴 상태라서 환자들의 가족들이 산소.. 2021. 2. 3.
폭력의 시대에 시를 낭송한 수단 청년을 담은 사진이 세계보도사진 대상 세계 최대의 보도 사진 축제이자 콘테스트인 세계 보도 사진 공모전(World Press Photo Contest)의 수상작들이 발표되었습니다. 올해는 125개국 4,282명의 사진가의 사진 73,996장이 응모되었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서 수상작을 선정했습니다. 세계보도사진 대상 및 수상을 한 사진들을 소개하려다가 올해 대상 사진이 너무 좋아서 단독으로 소개하고 다른 포스팅에서 전체를 소개하겠습니다. 이 사진은 2가지가 저에게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먼저 이 사진은 세계적인 사진공모전에서 수상자가 거의 없는 일본인 사진기자 야시오시 치바의 사진입니다. 일본은 카메라 제조 강국이지만 사진 공모전에서는 일본인 이름이 거의 없습니다. 이는 한국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좀 놀랬습니다. 작년에 풀리쳐 상을 받은 .. 2020. 4. 21.
한국배우 김의성이 홍콩 민주주의를 위한 Eye4HK SNS 열풍을 일으키다 삶의 쉬프트라고 해야 할까요? 우리 인간들의 삶은 동시대를 살지만 삶의 풍경은 과거, 현재, 미래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이 고도성장기인 70,80년대 구로공단의 저임금 고강도의 노동을 하는 저임금 노동자들의 삶의 풍경은 2019년 현재 베트남, 미얀마, 인도의 저임금 노동자의 삶으로 위치 이동했습니다. 민주주의도 마찬가지입니다. 민주주의가 완성되려면 피를 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일본은 민주주의 국가라기 보다는 미국이 강제 이식한 정치체재인 민주주의를 입고 있지만 제대로 된 민주주의가 아닌 유사 민주주의 국가입니다. 그러나 일본인 본인들은 민주주의 국가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은 한국 서쪽의 중국일 뿐입니다. 중국도 민주주의 국가라고 생각하고 북한도 조선인민민주주의 국가라고 말하죠. 그러.. 2019. 9. 14.
민주주의를 앞당기고 30년 이상 후퇴 시킨 김영삼 전 대통령 오늘 새벽 김영삼 전 대통령이 서거했습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애도를 표하고 있습니다. 명복을 비는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 감히 말하자면 명복을 빌어주고 싶지 않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과오가 심한 분이지만 이 김영삼 전 대통령 때문에 한국은 동서로 갈리게 되었습니다.이승만과 김일성이 미국과 소련의 꼭두각시 역할을 하면서 남북 분단을 고착화 시켰다면 김영삼은 남한을 다시 동서로 갈라 놓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전 명복을 빌고 싶지 않습니다. 1987년 노태우에게 어부지리로 대통령 자리를 넘겨주다김영삼 전 대통령은 군사정권 아래에서도 한국에 민주주의 꽃을 심기 위해서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수시로 군사 정권에 의해 가택연금을 당하면서도 민주주의 세력을 규합하고 이끄는 민주.. 2015. 11. 22.
영화 광해의 흥행 성공에 큰 도움을 준 것은 도탄에 빠진 현실 때문이다 영화를 보고 하나의 감정으로 한 시간 동안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이런 면에서 영화 광해는 분명 좋은 영화입니다. 그 하나의 감정이란 분노입니다. 분노는 서글픔으로 변해서 맑은 가을 하늘 조차 제 감정을 달래지 못하네요 가짜 광해, 무능한 조선이라는 꼰대에 일갈하다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는 2가지 축으로 이루어진 영화입니다. 하나는 중전과의 로멘틱 코메디입니다. 왕과 닮았다는 이유로 하루 아침에 광대에서 왕이 된 주인공은 중전를 보고 한 눈에 반하죠. 이 두 사람간의 밀땅에서 나오는 로멘틱 코메디가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또 하나는 현실 비판의 내용입니다. 저는 로멘틱 코메디도 재미있었지만 현실 비판의 모습이 너무 마음 아파서 보는 내내 분노에 큰 소리를 지르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이 영화 광해는 현실 .. 2012. 10. 13.
페인트든 계란 맞고도 태연한 클린턴. 한국이었다면 구속감 힐러리 클린턴이 필리핀에서 페인트가 든 계란을 맞았습니다. 옷에 맞은게 아닌 경호차량에 맞았지만 세계의 갑이라는 미국의 국무장관이 외국에서 당한 일 치고는 아주 큰 사건아닌 사건이네요. 힐러리 클린턴은 필리핀에과 미군 부대와 군함이 필요에 따라 필리핀 영토에 드나들 수 있는 주둔군지위협정(VFA)를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과 협의한 뒤 이동중이었습니다. 보닛과 앞 유리창에 페인트 공격을 받았습니다. 약 60명의 좌익성향의 시위대가 힐러리 차량을 막아서고 페인트가 든 풍선을 던지면서 "쓰레기 같은 미 제국주의"라고 주장했습니다. 한국의 80년대가 저랬죠. 미 제국주의를 비판하고 미문화관에 불을 지르고 점거하기도 했고요 뭐 지금의 한국은 미국 항모 한번 모셔오기 위해 돈을 쓸 정도가 된 미군님이 언제든지 한국영.. 2011. 11. 18.
80년 광주가 생각나는 리비아 민주화 운동 두바이라는 인공미 가득한 도시에 한 한국의 의원이 이런 도시를 어떻게 만들었냐며 국민들의 반대는 없었냐고 물었습니다. 안내하는 사람은 허허 웃으면서 한마디 했죠. 두바이는 민주주의 국가가 아닙니다. 왕정국가예요. 선거 같은 것 없습니다. 아랍국가들의 정치행태를 잘 모릅니다. 관심이 없기에 잘 몰랐죠. 그렇다고 지금 잘 아는 것도 아닙니다. 귀동냥으로 아는 아랍국가의 정치행태를 보면 대부분이 왕이 지배하는 왕정국가 대부분이더군요. 왕정국가가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닙니다. 세종대왕과 같은 백성을 생각하는 엘리트 왕이라면 왕의 추진력과 뛰어난 머리와 행정으로 그 나라를 단박에 부강하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왕이 무뢰배나 무능한 인물이 되면 나라 전체가 우울해지죠. 자신의 인생이 왕에 의해 좌지우지 된다고 생.. 2011. 2. 24.
민주주의 수준이 가장 높은 나라는 덴마크 라이스 국무장관이 방한했을 때 서울은 '촛불이 가득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복잡한 속내를 라이스 국무장관에게 살짝 말했죠. 라이스 장관은 '민주주의는 원래 시끄럽다'고 응수합니다 분명 민주주의는 시끄럽습니다. 요즘 이슬람국가들이 시위가 많아졌습니다. 이슬람은 민주주의 정치체재를 가진 국가도 있지만 독재국가도 참 많습니다. 민주주의를 하면서 독재를 하던 박정희 ,전두환 시절이 있던 우리도 그렇고 공산국가중에서도 독재만 하는 북한도 그렇고 그러고보면 한민족은 독재에는 일가견이 있네요. 독재가 뭔가요? 공공의 이익보다는 지도자 개인의 이익만 추구하는 것이 독재겠죠. 민주국가라고 해서 그 나라가 민주주의 국가라고 할 수 없듯이 민주주의 정치제도를 하면서도 민주주의가 아닌 짝퉁 국가도 참 많습니다. 민주주의의 .. 2011. 1. 28.
아파트 동대표 비리와 민주주의 아파트에 사는 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웃집에 누가 사는지 윗집에 누가 사는지 잘 모르실 것 입니다. 굳이 알 필요도 없기에 서로 잘 알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특히 젊은 부부나 젊은 세대일수록 이런 경향은 더 심합니다. 저 또한 이웃집에 관심이 없습니다. 이웃에 대한 관심을 넘어서 아파트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사실 관심이 없습니다. 세상 돌아가는 모습, 사회의 비리와 부조리에 대한 관심은 참 많은데 정작 내가 사는 아파트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3월 아파트 방송으로 처음 듣는 아주머니의 목소리가 흘러 나오더군요. 피곤한 하루를 보내고 멍하니 TV를 보다가 그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아주머니는 얼마전에 이사를 왔는데 아파트 동대표의 비리가 있다고 방송을 하고 있었습니다 뭔 소.. 2010. 6. 25.
나로호에 밀리는 6.10 민주항쟁 다음뷰가 인기있는이유는 네이버가 철저하게 외면하는 시사 사회 이슈를 담론화 하기 떄문입니다. 세상을 올바른 길로 이끄는 시사에 대한 이야기는 말끔하게 멸균삭제한 네이버. 이런 네이버의 기조는 네이버가 망하기 전까지 계속 이어져 갈것 입니다. 한마디로 세상 시끄럽게 살것 있냐. 맛있는 음식먹고 멋있는 집에가서 커피마시고 좋은 여행지에서 웰빙을 외치는 삶이면 됐지 뭘 세상에 대해서 삿대질 하며 사냐고 훈계하는 듯한 모습이 현재의 네이버입니다 반면 다음은 비슷해보이면서도 다릅니다. 다음은 시사 이슈를 예전만은 못하지만 그래도 3대 포털사중 유일하게 시사이슈를 확대 재생산하는 시스템이 있는데 그 시스템은 바로 다음뷰 입니다. 분명 예전보다는 시사이슈를 다루는 면이 적어졌지만 그래도 유일한 시사 사회이슈를 다루고.. 2010.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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