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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대포4

이거 하나면 동네 물총싸움의 짱 먹을 수 있는 RPG-7 패트병 런쳐 주말에 베란다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아파트 아이들이 물총 싸움을 하고 있네요. 물총 싸움은 뭐니 뭐니 해도 화력이 좋아야죠. 아무리 비싼 물총이라도 고무줄 앞에 볼펜 뚜껑 끼워서 쏘는 그 고무 물총이 최고였습니다. 단점은 화력은 좋은데 오래 쏠 수 없어서 발사 후에는 무조건 도망가야 합니다. 그런데 그 고무줄 물총 보다 더 무시무시한 물총 아니 물대포가 나왔습니다. 일본의 Maruda라는 회사는 테러리스트들이 많이 쓰는 RPG-7 페트병 런쳐를 개발했습니다. 생긴것은 영락없이 RPG-7런쳐와 닮았네요. 이 물로켓은 앞에 1.5리터 패트병을 끼워서 발사할 수 있습니다. 공기압력, 발사 각도와 안정 날개 조정에 따라서 비거리와 정확도가 크게 달라지고 솔때의 손맛이 아주 상쾌합니다. 하지만 좀 위험스러워 보이.. 2012. 7. 30.
물대포와 선거 버밍엄 - 찰스 무어(Charles Moore. 1962) 물대포를 힘없이 맞고 있는 흑인학생들. 1958~1965년 미국에서는 흑인들의 인권운동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이런 인권운동을 미국 경찰은 물대포로 응사했죠. 우리에게도 물대포의 추억이 있습니다. 2008년 촛불시위때 경찰은 물대포도 모자라 물대포에 최루액을 분사하고 장봉으로 지하철 계단에서 휘두르는 경찰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군화발에 밟힌 서울대 여대생도 있구요 그 서울대 여대생 군화발 사건이 2년만에 재판결과가 나왔습니다. 국가가 9백만원의 손해배상을 하라고 나왔네요 바른 결과지요. 아무리 공권력이 국가와 사회의 안녕을 위해서 있는 권력이라고 하지만 마구잡이로 휘두르고 정권호위무사가 되면 안되겠죠. 하지만 그 재판결과에 씁쓸함도 있습니다. 그 .. 2010. 4. 27.
(동영상)경찰의 물대포에 시민들도 물대포로 맞서다 어제 오마이뉴스로 시위현장을 보다가 물대포가 등장하는 장면에 방구석에서 있을수가 없어서 현장에 직접 찾아갔습니다. 도착하니 한 10시30분이 되었습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가운데 정말 많은 인파가 시청앞과 종로1가쪽에 있었습니다. 6월 10일 이후 최대의 인파라고 하더군요 시위가 결렬했다는 증거가 보이더군요. 경찰옷이 차 뒤에 널부러져 있더군요. 시청앞에서 차벽쪽으로 다가가니 물대포로 시위대에게 물을 쏘고 있었습니다. 뭐 이제는 익숙한 풍경이죠. 하지만 물대포는 사람을 참 독하게 만드는게 있습니다. 저도 물대포 쏘는 장면에 방에서 나와 현장으로 달렸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풍경이 보이더군요. 물줄기가 하나가 아니고 3개였습니다. 물대포3개를 쏘나 했습니다. 멀리서 보니 물대포가 한곳만 집중적으로 쏘는것.. 2008. 6. 29.
폭력경찰은 안중에도 없고 물대포쏜것만이 중요한 언론 물대포 맞아보면 아실것입니다. 그게 온몸을 젖게 하는것 이상의 힘이 있습니다. 그 물줄기 직접맞으면 멍이 듭니다. 불끌떄나 쓰는 강한 물줄기를 사람에게 쏘다니 그것도 곡사포도 아닌 직사포로 때립니다. 이 정도면 감정이 섞인것이죠. 매도 맞아보면 압니다. 이게 감정이 있는 매인지 아니면 사랑의 매인지 어제 물대포도 그렇습니다. 그냥 하늘에 쏴서 몸을 젖게만 하게 해도 집에갈 사람 집에 갑니다. 왜 남자 여자 가리지 않고 사람몸에 쏩니까? 그 모습때문에 시위대들 더 격분하게 만들어 놓고 .. 그런데 오늘 뉴스기사나 포탈뉴스를 보니 주요기사들이 처음으로 물대포쏜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물대포를 처음쏜거 중요하죠. 촛불문화제 한달만에 물대포가 나왔으니까요. 그런데 언론이 놓치는게 있습니다. 밤샘 시위에 강.. 2008.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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