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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13

노무현이라는 큰 어른을 살아 생전 만날 수 있었던 건 행운이었어요. 뭐든 떠나고 난 후 소중함을 아는 것이 인간인가 봅니다. 항상 옆에 있어서 그 고마움을 모르고 있다가 떠나면 그 빈 자리가 크게 느껴질 때 후회와 함께 그 소중함을 잘 알게 되죠. 사람도 그렇습니다. 평상시에는 싫은 소리, 좋은 소리 다 해도 묵묵히 잘 들어주던 사람이 소중한 줄 모르고 막대하고 성질을 내면서 상처를 줍니다. 투사 노무현, 세상을 이롭게 하다노무현 정권 시절 조중동이라는 보수의 탈을 쓴 여론 왜곡을 일삼는 보수라고 말하기엔 너무 저열한 엘로우 저널리즘의 악랄한 흔들기에 많은 사람들이 같이 흔들었습니다. 물론 전 그런 흔들기에 흔들리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많은 국민들이 조중동의 흔들기에 크게 흔들리지는 않았을 겁니다. 줏대 없는 살 사람들이 여기 흔들면 같이 흔들고 저기 흔들면 같이 흔들 .. 2019. 5. 23.
문재인 대통령 취임 1주년 기념 사진전 '다시, 봄'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보통 대통령 취임식은 12월 말에 대통령 선거를 하고 다음 해 2월에 취임을 합니다. 그러나 박근혜 정권이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강제로 끌어내려지자 바로 대선을 치루었고 인수인계할 시간도 없이 취임을 했습니다. 그리고 1년이 지났습니다. 지난 1년 문재인 정권을 돌아보면 좋은 점도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뭐니뭐니해도 경제죠. 전 정권이 워낙 경제를 망쳐 놓았습니다. 아니 정확하게는 대기업 경제만 살려놓고 민생경제는 다 망쳐 놓았죠. 돈 있는 자에게 돈을 더 쉽게 벌 수 있게 세금을 깎아주고 복지 정책은 후퇴했습니다. 그럼에도 지난 1년 경제가 딱히 좋아지지 않습니다. 물론 경제라는 것이 1년 만에 살리고 죽이는 것이 아니고 경제 .. 2018. 5. 15.
드디어 도착한 이니템 문재인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 한 때는 정치와 사회 비판 글을 꾸준히 많이 올렸습니다. 그때가 이명박 대통령 재임 시절이었습니다. 매주 1개 이상 정부 비판과 사회 비판 글을 올렸지만 지금은 올리지 않습니다. 올리지 않게 된 계기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선 된 2012년 12월 연말에 무척 우울하게 지냈습니다. 이후 정치와 사회 비판 목소리를 이 블로그에 담지 않고 있습니다.해봐야 변하지도 않을 세상인데 해서 뭐하러 손 아프게 하나!의 열패감에 살았습니다. 그리고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새로운 대통령인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사회나 정치 비판 이야기는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정치인이 정치를 잘 하면 또 정치 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죠. 물론, 문재인 대통령이 무조건 잘 하지는 않을 겁니다. 또한, 무조.. 2017. 11. 2.
바보 노무현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다큐 영화 <노무현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처음 알게 된 게 1988년의 5공 청문회에서였습니다.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일목요연하게 따박따박 따지는 모습이 군계일학이었습니다. 당시 5공 청문회에서 노무현 국회의원의 대활약은 그의 이미지가 됩니다. 이후 1992년 국회의원 낙선, 1996년 부산시장 낙선, 1996년 국회의원 낙선,1998년 종로 국회의원 당선 그리고 2000년에 종로에서 편하게 국회의원이 될 수 있음에도 다시 부산에서 국회의원에 도전했다가 낙선을 합니다이런 돈키호테같은 노무현을 보고 사람들은 '바보 노무현'이라는 애칭을 붙여줍니다. 2002년 새천년민주당 경선을 드라마틱하게 담은 다큐 우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네 맞습니다. 대통령까지 하신 분이라서 노무현의 일생에 대한 이야기를 검색.. 2017. 5. 26.
5년 전 젊은층에 있기 있던 안철수 왜 노년층이 지지하는 후보가 되었나? 타임머신이 있다면 2012년 12월 19일로 돌아가야 합니다. 2012년 12월 19일 국민들의 선택이 사상 최악의 대통령을 뽑았습니다. 전 박근혜 전 대통령도 문제지만 그런 사람을 뽑은 국민들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나이들면 현명해진다고 하는 말은 다 옛말입니다. 농경 시대 같이 매년 똑같은 일의 반복이던 시절이나 나이 많은 촌로가 가장 많은 현명했지만 도시인이 많아진 요즘은 나이 많음이 현명함과 비례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자신이 믿고 싶은 것만 믿는 고집불통이 되기 쉽죠. 노인들을 폄하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는 제 경험이기도 합니다. 10년 전 아니 5년 전만 해도 모든 것을 다 계산하고 가장 최적의 방법을 찾는데 익숙 했는데 요즘은 분석하고 계산하는 것이 예전 같지 못합니다. 조금만 신경 쓰면 지.. 2017. 4. 19.
전철역 앞에서 전단지나 돌리는 한심한 민주당 전철에서 나와서 집으로 향하는 마을 버스를 탔습니다. 그런데 전철역 입구에서 누가 전단지를 나눠줍니다. 대부분의 시민들은 그 전단지를 받지 않습니다. 그러나 전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국정원 선거개입에 대한 외침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보통 이런 전단지를 돌리는 정당은 통합진보당이 주로 하는 행동입니다. 왜냐하면 통합진보당의 목소리는 거의 대부분의 언론사가 거론하지 않기도 하고 시민과 직접 1대1로 만나는 방법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작은 정당이다보니 국회에서도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교섭단체가 되지도 못했기에 통합진보당이 나눠주는 전단지인 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통합진보당이 나눠주는 전단지인가 살펴 봤는데 뻔한 이야기 다 아는 이야기만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그냥 버리려고 했습니다. 버리기.. 2013. 7. 17.
20,30.40대의 패배가 아닌 50,60대의 승리로 끝난 2012년 대선 잠이 안 오네요. 많은 20,30.40대 분들이 잠을 못 이룰 것 같습니다. 페이스북에서는 슬픔의 울음이 조용히 들립니다. 국민 과반이 선택한 박근혜많이 아프네요. 2007년 대선은 이미 몇달 전 부터 승리할 가능성이 없었고 열린우리당을 해체했다가 민주당과 합쳤다가 별 이합집산을 다 했기에 큰 기대도 없었기에 큰 충격은 없었습니다. 그날은 술로 밤을 지새웠습니다오늘 2012년 12월 19일은 승리할 것이라는 희망이 있었기에 더 충격이 크고 아프네요. 물론 이시간 현재 박근혜 후보가 당선 확정이 아닌 확실이라서 좀 이런 결단이라고 타박할 수도 있지만 막판 뒤집기로 이긴다 해도 그런 승리로는 이겼다고 할 수도 없습니다. 뭐 내가 원하지 않는 후보가 당선이 되었다는 것도 가슴이 아프지만 대선 최초로 투표한 국.. 2012. 12. 20.
문재인 안철수가 함께한 광화문 대첩에 뭉클해지다 어제 광화문 2차 대첩이 있었습니다. 캠코더를 구경하고 책도 좀 보기 위해서 겸사겸사 종로에 갔습니다. 문재인 유세인 광화문 1차 대첩은 영하 10도의 맹추위에 발이 얼 정도였지만 어제는 너무나 포근했습니다. 광화문으로 가는 길에 한 현수막이 좀 이상합니다. 보수주의자의 소행인지 이름을 하얗게 칠해 버렸네요. 지워진 이름은 누군지 잘 아시죠? 정수장학회 문제는 어물쩍 넘어가네요. 대통령이 되면 아예 해결도 못할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재산을 강탈하고도 사과 한번 안합니다. 원래 그런 사람들이니까 죄책감도 없습니다. 청계천 입구에는 12월 19일 선거일을 펄럭이고 있네요. 부디 부디 투표율 80%를 넘겼으면 합니다. 지금 분위기는 아주 좋습니다. 지난 대선에서는 이명박 후보가 일방적 질주를 하자 많으 사람.. 2012. 12. 16.
안철수 전 대선후보의 이화여대 선거 독려 현장 안철수 후보를 지지 하지 않았습니다. 문재인과 안철수의 단일화 토론이나 포털 다음에서 측정하는 내가 지지하는 대선 후보를 선택 도우미에서도 제 성향은 문재인이었습니다. 누구나 공감하겠지만 안철수는 중도 보수 쪽이고 문재인은 진보 성향입니다. 따라서 안철수 후보 보다는 문재인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가 되길 바랬습니다. 그러나 안철수 후보가 전격적으로 대선 후보에서 사퇴를 했습니다. 이미 선험적인 이유 때문에 안철수 후보가 중간에 대선 후보를 사퇴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예상이 현실이 되자 충격이었습니다. 세상에! 저런 사람이 있구나. 그 충격은 지금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토요일 광화문에서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의 광화문 유세 현장을 다 지켜봤습니다. 그때 박근혜를 지지하는 노인 분들이 그런 말을 하더.. 2012. 12. 12.
대선 후보 3인방의 포스터에 대한 평가 과연! 우리는 대선 후보의 공약이나 그 후보의 정체성이나 그 후보의 역사성이나 그들이 살아 온 삶을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보면서 선거를 할까요? 네 꼼꼼히 살펴보면서 선거를 하는 분도 있긴 합니다만 대다수는 아닙니다. 고백하자면 저도 이번 선거의 대선 후보별 공약을 꼼꼼하게 보지 않았습니다. 봐도 대선 공약이 워낙 비슷비슷한 모습도 있고 제가 지지하지 않는 후보는 물론 지지하는 후보의 공약도 솔직히 믿지 않습니다. 정치라는 생물은 거짓말을 먹고 자라는 생물이니까요. 공약을 못 지켜도 간단하게 죄송하다!라고 짧게 말하거나 아예 죄송하다는 말 조차도 하지 않습니다. 선거를 참여한지 올해로 20년이 지났지만 20년 내내 경험해보니 선거 공약은 헛 공약이 대부분이더군요. 정권을 잡기 위한 말의 껍데기들이 대선전에.. 2012. 12. 11.
문재인, 박근혜 광화문 유세를 직접보니 역시 선거는 조직력 싸움 한국 언론을 믿지 않습니다. 공중파 3사는 물론 조중동매연이라는 조선,중앙,동아,매일경제,연합뉴스라는 극우 언론 매체에 대한 신뢰도가 전혀 없습니다. 한국 언론은 이미 쓰레기가 된지 오래입니다. 싸잡아 비판하는 것이 옳은 모습은 아니지만 제대로 된 언론이 10%도 안되는 상황은 개탄스럽기만 합니다. 그러니 타임지가 스트롱맨의 딸이라고 하는 것을 실력자의 딸이라고 국내 언론이 오역하자 바로 타임즈는 독재자의 딸로 제목을 바꿔 버립니다. 쪽 팔리고 쪽 팔립니다. 해외언론은 이번 한국의 대선에 독재자의 딸이 다시 대선 후보로 나온 것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떻게 독재자의 딸이 후보로 나올 수 있는지에 대한 신기함으로 한국 대선을 보고 있다고 하더군요. 전세계에서 독재자가 많이 나오고 있지만 그렇다고 .. 2012. 12. 9.
과연! 선관위 TV토론이 후보 검증에 도움이 될까? 며칠 전 술자리에서 친구 녀석이 선거나 정치 이야기 좀 하지 말라는 말에 버럭 화를 냈습니다. "너는 니가 좋아하는 자동차 이야기는 괜찮고 내가 좋아하는 정치 이야기는 왜 하면 안되냐" "너의 그런 말 자체가 정치야. 뭘 하지 말라고 제약하는 것 그게 바로 법이고 정치하는 놈들이 만드는 거야" "너 자신이 그렇게 사사건건 제약하고 정치를 하면서 무슨 정치 이야기를 하지 말라고 해!" "너 같이 정치를 피할려고 하고 더럽게 보니까 그 놈들이 지들끼리 앞에서는 치고 받고 싸우는 척 해도 뒤로는 악수하고 작당질 해먹는 거 아냐"제 불화와 같은 쏘아붙임에 친구는 가만히 있었고 저도 더 말 했다가는 싸움이 날 것 같아서 그만뒀습니다. 다만 앞으로 내가 정치 이야기를 하지 않는 대신에 너도 내 앞에서 내가 듣기 싫.. 2012.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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