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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4

보건을 정치로 다스리려고 하는 한국은 메르스가 살기 좋은 나라 메르스 때문에 매일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예상대로 딱 1주일 정도 바싹 쓰고 다니더니 요즘은 마스크 쓰고 다니는 분들도 확 줄었습니다. 제가 예상했듯 메르스도 신종플루처럼 일상화 되면 무뎌져서 마스크 쓰는 사람들이 줄어 들 것이라고 예상 했는데 그 예상대로 점점 마스크 쓰는 분들이 적어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마스크를 쓰는 분들이 적어진 것이 메르스가 잡혀서 줄어든 것은 아닙니다. 확진자 증가 속도는 분명히 줄어 들었지만 격리자 숫자는 5천명을 넘어섰습니다. 또 다른 슈퍼 전파자가 나오면 또 다시 확진자는 확 늘어날 것입니다. 전 메리스 입장에서 좀 생각을 해봤습니다. 메르스 바이러스의 이 바이러스라는 놈은 생물도 그렇다고 무생물도 아닌 묘한 존재입니다. 이산화탄소 같은 배설도 .. 2015. 6. 17.
금천구청의 발빠른 메르스 확진자 정보 공개로 공포감은 줄어들다 공포에 대한 반응은 2가지 입니다. 너무 공포에 떨어서 과민한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설마~ 나까지 오겠어?라는 무사안일주의자들이 있습니다. 지금 메르스라는 전염병에 전국이 사시나무 떨듯 떨고 있습니다. 메르스 전염병은 전파 속도가 느리지만 공포라는 전염병은 인간이 생각하는 만큼 전파되기 때문에 전파 속도가 무척 빠릅니다. 그래서 전쟁에서 쉽게 이기려면 상대에게 공포감을 느끼게 하면 된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총 한 번 안 쏘고도 쉽게 이길 수 있는 병법이 공포입니다. 그래서 독일이 2차 대전 당시 탱크를 앞세운 전격전을 한 이유가 공포감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공포를 집어 먹은 사람은 저항할 의지가 상실 되고 다른 사람에게 공포를 전염 시키기 때문입니다. 무능한 정부의 비밀주의가 메르스.. 2015. 6. 10.
메르스는 한국의 후진스러움을 측정한 리트머스 지시약 제가 웬만하면 메르스에 관한 글을 직접적으로 쓰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참지 못하겠습니다. 정말 이제는 참아서는 안 될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블로그에 이 분노를 생생하게 기록으로 남겨야겠습니다. 공포는 공포의 주체를 알지 못할 때 가장 극대화 된다 공포가 가장 극대화 될 떄가 공포감을 주는 상대가 얼굴을 다 드러내지 않거나 공포의 대상이 뭔지도 모를 때 입니다. 공포는 무지에서 피어나는 악의 꽃입니다. 그래서 공포 영화에서는 공포심을 주는 상대가 드러나기 전이 가장 큰 공포감을 줍니다. 이렇게 실체를 드러내지 않고 공포감을 극대화 하는 영화들이 귀신의 집을 모델로 한 최근의 공포 영화들입니다. 메르스는 치료약도 예방약도 없습니다. 이 없다는 것이 공포감을 일으킵니다. 신종플루는 더 많.. 2015. 6. 6.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역사에 기록된 거대한 격리 섬 5곳 전염병이 무서운 것은 그 병의 치사율 때문도 있지만 공포심 때문도 있습니다. 사람이 공포를 느끼면 이성적 판단 보다는 자기의 목숨부터 챙기면서 비이성적인 행동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번 메르스 확산 사태는 아몰랑 정권의 무능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2003년 노무현 정권 당시 고건 총리는 사스라는 호흡기 질병이 해외에서 발병하자 주요 항만 시설 등에 군대까지 배치해서 사스를 총력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했고 4명 정도가 한국에서 발병했지만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에 세계보건기구 WHO는 한국을 사스 우수 방역국가라고 인정을 해줬습니다. 이 사스 사태 이후 한국 정부는 질병관리의 중요함을 인식하고 질병관리본부를 만듭니다. 그로부터 12년 후 메르스 최초감염자가 있는 병원은 메르스 검사를 요청합니다... 2015.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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