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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15

비싼 관람료가 일으킨 영화관 젠트리 현상의 직격탄을 맞은 한국영화들 영화 을 보면서 이런 영화를 돈 내고 보라고 하다니 어이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정말 영화가 형편이 없습니다. 넷플릭스에서 봐서 다행이지 이런 영화가 어떻게 투자를 받을 수 있었지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습니다. 뭐 '마동석'이 제작하고 연기까지 해서 손익 분기점 못 넘긴 건 자업자득이죠. 문제는 이런 한국 영화들이 너무 많아졌다는 겁니다. 망할만 하니 망했다고 할 수 있지만 더 큰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영화 잘 만든 한국 영화도 관객이 안 들고 있습니다. 그런대로 꽤 볼만한 한국 영화 리바운드도 손익 분기점 반도 채우기 어려운 현실 좀 충격적이네요. 순제작비 70억, 마케팅비 포함 총 제작비 100억 원인 장항준 감독이 연출하고 아내인 김은희 작가가 시나리오를 쓴 영화 는 꽤 괜찮은 영화입니.. 2023. 4. 18.
코로나19로 5개월만에 영화관을 찾아가보다 영화를 좋아해서 1주일에 1편 이상 개봉 영화를 영화관에서 꼬박꼬박 봤고 본 영화들은 이 블로그에 꼬박꼬박 리뷰로 소개했습니다. 너무 볼 게 없는 주는 영화를 안 볼 때도 있지만 그런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약 5개월 동안 영화관에서 영화를 1편도 안 봤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코로나19가 터진 이후에 영화관에 한 번도 안 갔습니다. 마지막 본 영화가 설날 때 개봉한 권상우 주연의 을 보고 2,3,4,5월 영화관에 가지 않았습니다. 코로나 감염이 걱정되어서 안 간 것도 있지만 더 큰 이유는 볼만한 영화가 없었습니다. 지난 4월 영화를 볼까 지나가다 영화관에 들렸는데 몽땅 재개봉 영화라서 그냥 지나쳤습니다. 집에서 봐도 되는 예전 영화를 굳이 영화관에서 비싼 돈 내고 보고 싶지 않았습니다. 물론 패왕.. 2020. 6. 18.
참 나쁘고 재미 없는 영화 청년경찰 예고편만 봐도 재미 없는 영화는 재미가 없습니다. 그나마 양심적인 것은 예고편이 더 재미 있는 영화처럼 낚시를 하지 않아서 좋죠. 예고편만 봐도 재미 없겠다는 느낌이 확실히 들어서 안 본 영화가 입니다. 좋아하는 배우 강하늘이 나오지만 강하늘의 작품 선택 판단이 들쑥날쑥이라서 모험을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관객 565만이 든 영화라면 재미가 조금은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봤습니다 경찰 홍보 영화 같은 지루한 초반 40분 과학고를 나와서 친구들은 카이스트에 진학을 했지만 특이한 것이 좋아서 경찰대에 지원한 희열(강하늘 분)과 등록금이 공짜라서 지원한 기준(박서준 분)은 소세지로 친구가 됩니다. 보통 2명의 주인공을 내세우는 영화는 두 사람의 성격의 차이나 강력한 에피소드를 넣어서 두 사람의.. 2017. 11. 11.
영화 보안관. 아재 개그보다 더 썰렁한 오지라퍼들의 향연 과학이 아닌 직감에 의존하는 과잉 수사를 하다 동료를 잃은 형사 대호(이성민 분)는 형사라는 옷을 벗고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고향에서도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동네의 사건 사고를 독단으로 처리하는 보완관 역할을 하는 대호, 어떻게 보면 참 철 없는 주인공입니다. 과잉 수사로 동료를 잃었으면 자숙을 해도 모자른데 이 대호는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오늘도 동네 사건 사고를 경찰 대신 해결하는 자경단의 대빵 역할을 합니다. 철없는 아재가 딱 어울리는 단어입니다. 폼에 살고 폼에 죽는 스타일이라서 남의 비싼 외제차 앞에서 셀카를 찍는 허세도 참 많습니다. 이 허세 동네 보안관 대호에게는 비슷하게 철 없는 처남 덕만(김성균 분)이 있습니다. 아주 죽이 잘 맞아서 떨어지지 않고 항상 붙어 다닙니다. 이런 대호 앞에 자신이.. 2017. 5. 5.
헛웃음만 유발하는 핵노잼. 위험한 상견례2 재미 없을 것 같아서 스킵했다가 후회했던 한국 영화가 2편이 있습니다. 한 편은 이고 또 하나는 입니다. 공통점이라면 두 영화 모두 이시영이라는 여배우가 출연하는 코미디 영화라는 것입니다. 는 전라도와 경상도 커플이 양가의 반대에도 우여곡절 끝에 결혼을 한다는 내용입니다. 소재는 좀 뻔합니다. 지역간의 갈등이 극심했던(지금도 마찬가지지만) 80년대를 배경으로 전라도 총각과 경상도 처자의 비밀스러운 연애를 송새벽과 이시영이라는 뛰어난 코믹 연기가 살려 놓았습니다. 여기에 백윤식과 김수미와 김윤수 박철민 정성화라는 조연들의 깨알 같은 웃음 연기도 한 몫 했죠. 이 가 속편이 나왔습니다. 뭐 이런 어설픈 시나리오가 다 있나? TV시트콤 보다 못한 스토리영화 관계자 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스토리가 정말 허접합니다.. 2015. 4. 28.
을과 을이 싸우게 만든 교활한 롯데시네마와 CGV 세상 갑들은 무서울 것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갑이겠죠. 단, 갑이 단 하나 무서워하는 것이 보이콧입니다. 그 갑이 정치인들이면 낙선운동을 가장 무서워할 것이고 그 갑이 기업이라면 불매운동에 움찔하면서 사태의 흐름을 지켜보다가 커질 것 같으면 그때서야 등 떠밀려서 사과를 합니다. 우리는 남양유업 불매운동을 통해서 불매운동의 위력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성공적인 불매운동이 있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남양유업 불매운동 할 때만 열심히 참여하다가 조용해지면 다들 다시 사 먹으니까요. 물론, 지금까지도 남양유업 제품을 불매하고 있는 분들도 있지만 많지는 않습니다. 교차상영이라는 관객을 훔치는 완벽한 방법을 터득한 롯데시네마, CGV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하 개훔방)에 대한 글을 이 블로그에 꾸준하게 .. 2015. 3. 3.
대한극장이 대형 프랜차이즈 영화 체인점 보다 좋은 점 7가지 80년대는 여가 활용할 것이 많이 않았습니다. 음악, 책, 라디오 듣기 그리고 영화가 있었습니다. 당시는 영화 한 편이 개봉 되면 종로와 강남의 개봉관에서만 개봉 되었기 때문에 최신 개봉작을 보려면 종로에 나가야 했습니다. 종로 영화관 밸리는 답답한 마음을 달래는 곳이었습니다. 충무로의 대한극장을 지나 을지로의 스카라 극장, 명보 극장과 국제극장을 지나서 종로 3가의 서울극장, 단성사, 피카디리 극장까지 이어지는 영화관 순례길은 영화를 보지 않아도 꽤 즐거웠습니다. 이 영화관 순례길은 영화관을 관람하기 위한 목적 보다는 당시는 예매 시스템이 발달하지 못해서 직접 영화관에서 영화를 예매해야 했는데 인기 높은 영화들은 기본 4시간 이상 기다려야 했습니다. 돈 없는 학생이 친구와 시간을 때울 수 있는 방법은 .. 2015. 1. 31.
또 하나의 악질 갑질인 CGV, 롯데시네마의 상영관 갑질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 됩니다. 지난 연말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을 관람했습니다. 예고편에 홀딱 반해서 제목은 좀 이상하고 아동틱한 영화 같이 보였지만 볼만한 영화도 없고 해서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을 예매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이 영화 상영하는 곳이 많지 않았습니다. 집 근처에서 상영은 하긴 하지만 퐁당 퐁당 상영을 하더군요. 아침 조조에 상영하고 오후 1,2타임 상영을 하고 새벽 무렵에 상영을 하는 것입니다. 어느 정도 감이 왔습니다. 아.. 반관 상영하는 영화구나를 알게 되었죠. 내가 편하게 보려면 제 단골 극장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예매를 했습니다. 대한극장만이 퐁당퐁당질을 하지 않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1관을 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하 개훔방)'에게 할애 했습니다. 그렇게 12.. 2015. 1. 16.
과도한 광고가 늦게 오는 관객을 위한 배려라고? 영화관의 저질 해명 전 웬만하면 CGV 영화관을 잘 찾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광고 때문입니다. 시설이 아주 좋으면 뭐합니까? 영화관 들어가서 장장 10분 이상 최대 20분이 넘는 광고를 우두커니 쳐다 봐야 합니다. 영화관이 TV입니까? 내가 영화관 와서 광고 보려고 돈을 내고 들어왔나요? 이건 뭐 너무 심해서 영화관이 아닌 TV를 보러 온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그것도 케이블도 안 나오는 10개관에서 단 4개의 영화를 틀어 놓은 지상파TV만 나오는 영화관의 느낌입니다. 과도한 영화관 광고, 늦게 오는 관객을 위한 배려라고? 똥 같은 말 하지 마라CGV는 광고가 많기로 악명이 높습니다. 정말 스크린을 찢어 버리고 싶을 정도로 너무 많습니다. 정말 해도 해도 너무 할 정도입니다. 이는 영화티켓에 찍힌 상영시간을 잡아 먹으면서.. 2014. 9. 30.
또 하나의 약속의 영화 내용이 영화관 밖에서도 펼쳐지는 기이한 풍경들 하나의 영화는 영화관 안 스크린에서 보여지는 것과 함께 영화관 밖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모두 살펴야 합니다. 특히 민감한 사안을 다루거나 시사성있는 사회 비판적인 영화는 더더욱 영화 자체로만 볼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영화를 보는 행위 자체가 자신의 행동을 드러내기 때문입니다. 반공 영화를 보러가는 행위는 내가 반공주의자임을 드러내는 것이고 쿼어 영화를 보는 것은 내가 성 소수자를 지지한다는 행동이기도 합니다. 예술 영화를 자주 많이 보는 사람은 예술 영화를 지지하고 좋아한다는 행위이죠. 영화 '변호인'은 그 영화 자체로만 이루어진 영화가 아니였습니다. 영화를 보는 행위 자체가 고인이 된 노무현 전 대통령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행동이기도 했으니까요. 이렇게 내가 어떤 영화를 선택하는 행위는 내 성향을 .. 2014. 2. 6.
롯데시네마는 또 하나의 약속 상영관을 늘려주세요 한국 영화의 양적 팽창과 물적 팽창은 작년 1억명 관객 돌파라는 어마 어마한 기록을 만들어 냈습니다. 영화 매니아의 한 사람으로 그 모습에 흐뭇 해겠냐고요?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영화의 질적 하락에 짜증만 나네요. 솔직히, 요즘 한국 영화 보고 카타르시스를 느낀 영화가 거의 없습니다. 1천만 돌파를 한 한국 영화가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이제는 1천만 돌파 했다고 무조건 좋은 영화라고 하기도 힘들어졌습니다. 그냥 대충 웃음 반, 감동 반 버무려서 롯데리아 햄버거처럼 표준화 된 맛이 있는 기획 영화들이 난무합니다.어디서 많이 본 이야기에 어디서 많이 본 장면을 배우만 바꿔서 나온다는 느낌도 강합니다. 창의성은 사라지고 예고편만 보고도 대충 어떤 영화이고 어떤 스토리겠구나 하는 기승전결이 다 예상되는 영화들.. 2014. 2. 5.
도심의 아름다운 하늘공원 롯데 영플라자 '스카이 가든' 가끔 영화관 리뷰를 해볼까 하는 생각도 하지만 부질없다는 생각이 바로 드네요. 왜냐하면 영화관 인테리어들이 롯데, CGV가 거의 흡사하고 딱히, 리뷰할 꺼리가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영화관 만의 독특한 구조나 마케팅이 있으면 좋으련만 프랜차이즈 영화관을 리뷰하는 것은 무의미하죠. 롯데리아 신림점과 롯데리아 강릉점이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상하게 롯데시네마하고는 시사회 인연이 참 많네요. 로봇G 시사회를 보기 위해서 소공동 롯데백화점 건물과 연계된 건물인 롯데 에비뉴엘에는 롯데시네마가 있습니다. 롯데시네마 시사회는 보통 건대입구점에서 합니다. 건대입구점은 너무 멀어서 시사회에 당첨 되어서 주저하게 됩니다. 종로 같은 딱 서울의 중간에서 하면 좋을텐데요.다행히도 로봇G는 명동에 있는 롯데 에비뉴엘 .. 2013.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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