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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20

달콤한 조커 같은 디즈니 영화 크루엘라 크루엘라? 모릅니다. 101마리 달마시안은 압니다. 그러나 101마리 달마시안은 본 적이 없습니다. 이상하게 이 디즈니 애니는 땡기지가 않아서 지금도 101마리 달마시안이 나오겠구나 정도의 관심만 있습니다. 그런데 이 101마리 달마시안의 악녀인 크루엘라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영화가 개봉한다더군요. 당연히 안 보죠. 보고 싶은 마음도 없습니다. 그러나 엠마 스톤이 나온다면 말이 달라집니다. 엠마 스톤이 나오면 봅니다. 무조건 봐야죠. 실망시켜준 적이 없는 엠마 스톤의 높은 타율을 믿고 아무런 정보 없이 봤습니다. 참고로 아무것도 모르고 보면 더 좋습니다. 악녀 크루엘라가 탄생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 크루엘라를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디즈니판 조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점은 조커보다 좀 더 경쾌하고 달콤합.. 2021. 5. 27.
온화한 가족드라마 온워드 : 단 하루의 기적 드라마만 보이는 애니 픽사는 3D 애니 시장을 개척한 회사라고 할 정도로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회사입니다. 2019년에 개봉한 를 보면서 이게 실사야 애니야 할 정도로 뛰어난 디테일에 깜짝 놀랐습니다. 특히 장난감 디테일 묘사는 엄청나더라고요. 여기에 픽사 애니들의 강점은 뛰어난 스토리텔링에 있습니다 는 물론 , 최애 애니 중 하나인 과 , 명작 , 처럼 뛰어난 스토리를 가진 명작 애니들이 많습니다. 영화나 소설이나 어떤 이야기를 전달하는 매체입니다. 영화는 그게 영상이고 소설은 텍스트라는 점이 다를 뿐입니다. 따라서 영화의 가장 기본은 영상이 아닌 스토리입니다. 이 스토리를 얼마나 멋진 영상과 편집으로 담느냐가 영화 제작의 관건입니다. 5개월 만에 찾은 영화관에서 본 살짝 감격스럽기까지 했습니다. 영화를 참 좋아하는 저인데.. 2020. 6. 19.
미국 디즈니랜드 1955년 오픈 하던 날 촬영한 사진들 한국은 서울과 경기도에 인구의 절반인 2천 만 명이 사는데 놀이공원이 인구와 국가 경제 규모에 비해서 너무 적습니다. 서울랜드는 박물관으로 활용해도 될 정도로 낡고 작습니다. 그나마 에버랜드가 규모가 크지만 접근성이 떨어지는 문제점도 있고 에버랜드도 규모가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롯데월드는 서울에 있는 유일한 대형 테마파크이지만 여기도 참 오래되었죠. 그래서 한국에도 테마파크의 대명사인 디즈니랜드가 들어오길 바라지만 아무런 이야기가 없네요. 대신 경기도 화성에 신세계, 수자원공사와 화성시가 '화성국제테마파크'를 만든다고 하네요. 워낙 말만 많아서 첫 삽을 떠야 믿을 수 있습니다. 그마저도 개장이 2026년 목표니 멀어도 한 참 멀었습니다. 세계적인 테마파크이자 전 세계 곳곳에 분점이 있는 디즈니랜드는 만.. 2019. 8. 8.
행복나라 디즈니랜드를 비꼰 뱅크시의 우울랜드, 디즈멀랜드(Dismaland) 예술은 세상을 삐딱하게 보는 힘이 있습니다. 그래서 예술품인 미술이나 조각을 보고 어떤 뜻을 유추하려는 일치화를 하려는 관람객의 습성을 역 이용해서 아무 것도 유추할 수 없는 추상미술을 발전시킵니다. 지난 여름 한국에 전시를 했던 마크 로스코의 그림은 뭘 느끼지 못하게 아무 의미 없은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런데 그 그림 보고 뭘 느끼고 뭘 느꼈다느니 하는 관람객들은 마크 로스코의 의도를 전혀 모르는 것이죠. 뱅크시라는 낙서 화가가 있습니다. 스프레이 락카로 길거리 벽에 낙서를 하고 다니는 예술가인데 이분은 세계적으로 아주 유명한 낙서 화가라서 낙서 하나가 수억원이나 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웃지 못할 일도 일어나고 있죠. 자고 일어나니 자기 집 담벼락에 뱅크시 낙서가 그려져 있자 흐뭇해 했다는 집 주인 .. 2015. 12. 24.
미키마우스를 위한 저작권 법? 법까지 바꾸면서 미키마우스를 지켜온 디즈니 저작권법은 선한 존재일까요? 악한 존재일까요? 아니면 아무 존재도 아닐까요? 저작권은 창작자를 보호하기 위한 법입니다. 열심히 피땀 흘려서 만든 창작물을 누군가가 쉽게 베껴서 돈을 번다면 창작자는 창작 의욕이 사라집니다. 하지만 반대로 창작자가 너무 저작권을 보호하려고 하면 그 창작물은 널리 멀리 퍼지지 않고 오히려 다른 창작을 옥죄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작권이 없던 시절이 인류가 고속 성장을 했다고 하죠. 이 저작권에 대한 흥미로운 기사가 ART LAW JOURNAL에 실렸습니다. HOW MICKEY MOUSE KEEPS CHANGING COPYRIGHT LAW (미키 마우스를 지키기 위해서 저작권법은 어떻게 변해 왔는가?)라는 글입니다. 1790년 미국에서 처음 저작권법이 만들어졌을 때는 저작권 .. 2015. 6. 10.
매드맥스의 반댓말 같은 디즈니식 미래 긍정 영화 '투모로우랜드' 요즘 아이들은 장래희망 상위권에 의사, 교사, 연예인 등을 포진하고 있지만 7,80년대에 국민학교를 다닌 지금의 40대 남자들의 국민학교 당시의 장래희망 상위권에는 과학자가 있었습니다. 물론 저도 과학자가 꿈이었습니다. 과학자가 되고 싶다고 되는 것이 아닌 것을 깨닫고는 바로 포기했지만 될 수 없는 꿈을 꿀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 국민학생들은 과학자가 되고 싶은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1982년 허허벌판인 잠실에 세워진 과학박람회에서 달에서 가져운 월석과 우주왕복선 모형과 다양한 과학 체험을 하고서 과학자가 되고 싶은 마음이 더 커졌습니다. 미래 상상화를 그리면서 미래에는 자동차가 하늘을 날고 수중 도시에서 살고 화성으로 소풍가는 꿈을 키워갔던 시절이 떠오르네요. 제가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영화 .. 2015. 5. 28.
빅히어로, 달콤한 아이스크림 맛이 나는 말캉한 가족용 슈퍼히어로 영화 언젠가부터 슈퍼히어로물이 영화관을 점령 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2002년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을 기점으로 할리우드 슈퍼히어로들이 국내에 소개 되고 이제는 슈퍼히어로물은 흥행보증수표가 되었습니다. 70년대도 80년대도 90년대도 히어로물은 있었습니다. 슈퍼맨, 배트맨들이 있긴 했지만 단발성으로 끝났죠. 그러나 지금은 슈퍼히어로들끼리 연합체제를 구축해서 영화관을 점령하고 있습니다. 슈퍼히어로물이 꾸준하게 나오고 꾸준하게 히트를 치는 이유는 마블코믹스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마블코믹스의 슈퍼히어로들이 CG술의 발달과 함께 만화책을 찢고 스크린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믿고보는 마블표 슈퍼히어로라고 하죠. 그런데 이 마블코믹스를 디즈니가 2009년 40억 달러에 인수를 했습니다. 사람.. 2015. 1. 26.
모래사장에 거대한 모래 그림(샌드아트)을 그리는 거북이 로봇 2008년에 모래 해변에 기형학적인 그림을 그리는 Jim Denevan씨를 소개 한 적이 있습니다. Jim Denevan씨는 해변에 나가서 나무 막대기 같은 것으로 온종일 해변가에 그림을 그립니다. 이런 것을 샌드 아트라고 합니다. 해변 전체가 캔버스입니다. 그림을 그리는 방식은 위 이미지처럼 막대기로만 그립니다. 정말 생 노가다죠. 그런데 이런 그림을 그리는 사람은 몇분이 더 있습니다.다른 분은 끌채로 쭉 끌고 다니면서 몇 시간만에 그리더군요. 어떤 분은 해변이 아닌 설원에서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요.그런데 해변에 그림을 그리는 로봇이 등장했습니다. 취리히의 ETH와 취리히 디즈니 연구소가 이 샌드아트를 그리는 거북이 모양의 로봇을 만들었습니다. GPS와 와이파이를 이용해서 입력 된 그림을 로봇청소기처럼.. 2015. 1. 15.
빅히트작 겨울왕국이 저작권 침해로 소송 중 지난 겨울 지겹도록 들었던 노래가 렛잇고입니다. 라디오 틀었다하면 주구장창 나오는 노래에 실증이 났냐? 그건 또 아닙니다. 주구장창 들어도 좋은 노래죠. 얼마나 틀어주었는지 가요만 주로 틀어주는 라디오에서도 렛잇고를 틀더군요. 이 거대한 노래의 인기는 그대로 흥행으로 연결 되었습니다. 저는 성긴 스토리가 딱 와닿지는 않았지만 이건 제 판단이고 그 성긴 스토리를 넘어서는 비쥬얼과 노래가 있었습니다. 또한, 뮤지컬 형식도 좋았고요. 사실 이 렛잇고만 인기를 얻었지만 꽤 좋은 노래가 많았습니다. 겨울왕국은 국내에서 무려 1천만 명이나 본 영화입니다. 이는 아바타에 이은 외화 흥행 2위의 성적입니다. 이런 흥행 기록은 국내만이 아닙니다.일본에서는 한국보다 몇달 늦게 개봉했는데 무려 5개월 동안 상영을 하면서 일.. 2014. 8. 12.
디즈니에서 개발중인 소형 프로젝터를 이용한 움직이는 동화책 HideOut 엄마나 아빠가 동화책을 읽어주는 것은 아이의 정서 함양에 큰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동화책이 좀 더 다이나믹하고 인터렉티브하거나 움직이면 어떨까요? 그럼 애니를 보는 느낌과 책을 읽는 느낌 동시에 느끼지 않을까요?디즈니는 엔터테인먼트 회사이지만 2008년 IT최신 기술을 연구하는 연구기관인 디즈니 리서치를 만들었습니다. 최근에 이 디즈니 리서치에서 신귀한 기술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기술은 움직이는 동화책 HideOut입니다. 소형 프로젝터를 이용한 움직이는 동화책 HideOutHideOut은 빔프로젝터를 이용한 인터렉티브한 동화책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위 이미지 처럼 동화책을 펴고 딸이 소형 빔프로젝터를 책에 비추면 동화책 위에 사람이 걸어나와서 걸어갑니다. 구멍에 갔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 2013. 7. 27.
디즈니에서 만든 고품질의 주사위 보드게임 Disney Vacation Club Getaway Your Way Sweepstakes 다른 토건사업은 다 반대하지만 아이들과 식구들이 좋아하는 테마파크 건설은 반대 안합니다. 특히 캐리비안베이 같은 여름용 테마파크 말고 롯데월드나 서울랜드 에버랜드 같이 사시사철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는 가족용 테마파크는 좀 더 생겼으면 합니다. 사람들의 소비수준은 올라가는데 테마파크는 30년 수준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어요. 그래서 화성시에 유니버셜 테마파크 만든다 어쩐다 하더니 결국 없었던 일로 하나 보던데요. 아쉽기만 하네요. 디즈니랜드의 테마파크가 뙇 들어오면 얼마나 좋을까요? 매판자본이라고 비판들을 하겠지만 롯데월드나 에버랜드로 양분되는 테마파크 시장에 긴장감을 주기 위해서라도 들어왔으면 합니다만 현재로써는 거의 불가능하겠죠. 행복은 하나의 감정입니다. 이 감정을 상품화하는 회사가 바로 디즈니.. 2012. 11. 20.
연말 극장가를 강타할 Tron: Legacy의 새로운 예고편 올 연말은 어느해 보다 뜨거운 극장가가 될듯 합니다. 연말에 해리포터 마지막 씨리즈인 죽음의 성물 1편이 개봉되고 디즈니에서는 Tron: Legacy 가 개봉할 예정입니다. 트론은 세계 최초의 CG가 사용된 영화로 많이 알려졌죠. 80년대에 나온 이 트론이 올해 다시 부활합니다. 컴퓨터 게임을 연상케하던 영화 트론, 이 트론이 3D옷을 입고 연말에 극장개봉됩니다. 전 개인적으로 어설픈 3D영화들 보다 트론같이 3D에 최적화된 영화가 크게 성공할것으로 보입니다. 트론 예고편이 새로 공개되었습니다. 이전 예고편에 없었던 공중액션과 탈것이 나오고 여성 캐릭터도 선보였네요 저는 오토바이만 나올줄 알았는데 날것도 나오네요. 흥미진진바라바라 합니다. 2010.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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