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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16

사진은 체험도구다. 도쿄 새벽 4시를 담은 사진작가 Robert Götzfried 사진을 보고 가장 많이 하는 소리가 여기 어디야? 가 아닐까요? 사진은 뛰어난 재현 도구로 내가 가보지 못한 공간을 체험하게 해 줍니다. 그래서 우리는 360 파노라마 사진 서비스인 구글 스트리트뷰나 다음 로드뷰 같은 지도 서비스를 통해서 안 가본 지역을 대리 체험하고 있습니다. 지도 서비스라고 볼 수 있지만 그 매체는 사진입니다. 그래서 내가 안 가본 지역 또는 이국적인 풍경이 사진에 담기면 우리의 마음을 흔들어 놓습니다. 가보지 못한 공간에 대한 그리움(?)이죠. 그런데 사진은 시간의 도구이기도 합니다. 내가 체험해보지 못하고 평생 가볼 수 없는 내가 태어나기 이전의 시간을 박제해서 보여줍니다. 그래서 우리는 옛 기록 사진을 보면 그 시간에 푹 빠집니다. 사진 찍을 게 없다고 합니다. 매번 갔던 장소.. 2019. 12. 29.
도쿄전망대에서 한정 기간 판매하는 피카츄 테마 음식들 일본은 만화 강국입니다. 70년대부터 지금까지 세계 최고의 만화 강국입니다. 특히 TV애니메이션 부분은 꽉 잡고 있죠. 70년대 메카닉 물을 넘어서 80년대 건담 시리즈 그리고 90년대 세일러문 시리즈를 넘어서 2천년대에는 피카츄가 현재까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포켓 몬스터는 전 세계 아이들을 홀딱 홀렸는데 지금도 그 인기는 아주 높습니다. 다만 한국에서는 타요나 로보카 폴리가 인기가 높네요. 이 포켓 몬스터의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 빌본 도쿄 전망대 카페에서는 5월 19일부터 8월 31일까지 한정 기간 피카츄 테마 카페를 운영합니다. 이 포켓 몬스터 테마 카페에는 피카츄 햄버거, 피카츄 오므라이스, 피카츄 카레, 피카츄 파르페 같은 것을 판매합니다. 계속 운영을 했으면 하는데 한정 기간만 운영하기 .. 2014. 7. 16.
도쿄 도심의 도로를 흐르는 강처럼 표현한 Tokyo End 보통 도심 야경을 촬영하면 화려한 건물의 불빛과 자동차의 램프 궤적을 담아서 화려한 도심을 담는데 프랑스 사진작가 Gabriel De La Chapelle는 도쿄의 도심을 흐르는 하나의 강 처럼 담았습니다. 장노출이 아닌 차량이 지나가지 않을 때 촬영 했는데 비가 와서 그런지 도로에 묻은 빗물이 하나의 반사판이 디어서 도심의 불빛을 반사하고 있습니다.촉촉히 젖은 도로들. 장노출로 촬영 한 듯 한데요. 이런 야간 장노출 사진도 아주 흥미롭습니다. 도쿄를 지나가는 거대한 강 같네요. 이런 건 어떻게 촬영 했을까요? 차량 통제를 했을까요? 아님 후보정을 한 것일까요? 출처 http://delachapelle.net/#!serie/TOKYO_END 2013. 5. 25.
도시의 멀미나는 풍경을 독특한 방식으로 담은 Stephanie Jung 메트로폴리스인 서울, 그 서울과 형제 같은 도시 도쿄. 이 두 도시는 멀미날 정도로 빠른 속도를 자랑합니다. 뭐 뉴욕이 더 속도에서는 앞서겠지만 서울과 도쿄도 거대한 도시라서 속도감이 엄청납니다. 일상이 마하급으로 날아다니고 조금만 정체되면 입에서 x발이 나옵니다이런 속도감 속에서 우리는 하루 하루 삽니다. 뭘 그리 빨리 알아야 하는지 새 분마다 속보를 놓치지 않을려는 모습이나 밥 먹는 시간도 아깝다면서 패스트푸드를 먹습니다. 그렇게 초스피드로 패스트푸드 먹고 남은 시간으로 뭘 하시나요?기껏 한다는게 게임? 연예인 뒤태 기사 읽기? 인기검색어 탐닉? 칼로리는 높지만 영양가는 없는 패스트푸드 마냥 바쁘면서도 생산적인 일은 하지 않는 모습이 패스트푸드와 삶이 닮았습니다. 물론 이 말에는 저도 포함되고 제 반.. 2012. 4. 14.
일본의 대지진을 담은 동영상들 지진으로 휘어진 도쿄타워 일본지진이라고 해서 그냥 무시했습니다. 지진이 한 두번 나는 나라가 아니라서요. 그런데 영상을 보고 기겁을 했습니다. 예전에 읽었던 '드래곤 헤드'라는 만화책이 생각났기 때문입니다. 드래곤 헤드는 도쿄에 거대한 화산폭발이 일어나는 것을 소재로 한 만화입니다. 도쿄에 화산이 솓아서 수많은 사람들이 죽는 과정을 적나라하게 묘사했는데 그 충격을 오늘 헬기에서 찍은 마을을 휩쓸고 가는 지진해일의 을 보며서 다시 느꼈습니다. 바닷물이 거대하게 몰려오는 모습의 속도에 기겁을 했습니다. 저기에 내가 있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영상에서는 달리는 자동차와 비슷한 속도로 모든것을 휩쓸고 지나가는 지진해일에 공포감 마져 느꼈습니다. 정말 도쿄 대지진설이 맞는 걸까요? 최신 지진이 난곳을 표시해주는 .. 2011. 3. 11.
(영화 도쿄)실업, 광끼, 히키코모리, 도쿄를 바라보는 3가지 시선 우리는 타자의 시선을 너무나 많이 의식한다. 박지성의 일본평가는? 김연아의 일본평가는? 소녀시대의 일본평가는? 우리는 우리안에서 우리를 평가하는데 인색하다. 아니 너무 많이 한다. 하지만 우리 스스로의 평가보다는 타자의 평가를 더 가치있게 생각한다. 특히 우리보다 더 잘사는 서양인들의 시선을 더 즐겨찾기 한다 영화 '도쿄'는 타자들의 시선으로 담은 도쿄 담론이다. 도쿄라는 도시적 배경으로 프랑스의 두명의 명감독과 한국의 국가대표 감독이 그 도쿄를 스크린에 담았다 아키라와 히로코 - 미셀 공드리 아키라와 히로코는 연인이다. 아키라는 감독지망생이고 그런 그를 뒷바라지하는 착한 히로코가 있다 이 부유하는 청춘은 집이 없어서 회사에 다니는 히로코의 친구네집에 같이 지낸다. 친구가 눈치를 주지만 따로 갈곳도 없다.. 2011. 2. 5.
도쿄 게임쇼에서 소개된 슈퍼마리오. 마리오카트 보드게임 보드게임이 온라인 혹은 전자오락으로 탄생하는 것을 봤습니다. 부루마블이나 오목 장기 카드가 온라인 게임이 된것을 봐어도 게임이 보드게임이 되는 경우는 첨 보네요 일본의 유명 게임업체인 Epoch 에서는 2010년 도쿄 게임쇼에서 슈퍼마리오와 마리오 카드 보드 게임을 선보여 시선을 끌었습니다. 게임은 두가지로 1인용 슈퍼마리오가 있는데 이 게임은 위와 같이 조이스틱 같은 핸들을 움직여서 금속공을 미로에서 빼내는 간단한 게임입니다. 2인용인 마리오 카트는 출발선상에서 두개의 금속공을 가지고 중간중간에 있는 버튼을 눌러서 금속공이 결승점에 가장 빨리 도착하게 하는 게임입니다. 정말 신기하죠? 그러나 그닥 하고 싶은 생각은 안드네요. 너무 단순한 게임처럼 보입니다. 유치원생들에게는 큰 인기를 끌 수도 있겠네요 .. 2010. 7. 16.
가볍고 얇은 닛산의 콘셉트카 랜드 글라이더 10월 말에 일본 도쿄에서 도쿄모토쇼가 열립니다 세계적인 이 모토쇼에 세계 유수의 자동차 메이커들이 만든 콘셉트카가 선보일 예정인데 그중 가장 매력적이고 미끈한 닛산의 랜드글라이더를 소개할께요. 이 랜드 글라이더는 4발로 가는 자동차이긴 한데 자전거나 오토바이의 특성인 코너링할때 차체를 기울이는 모습이 이채롭습니다. 몇년전에 나온 3발 자동차와도 비슷한 모습같기도 하고 지붕이 있는 오토바이 모노트레이서와 비슷한 모습입니다. 2009/05/30 - [신기한제품] - 자동차같이 뚜껑이 있는 오토바이 모너트레이서 이 랜드글라이더는 전기로 달리는 전기자동차이며 2명이 탈수 있는 2인승 자동차입니다. 옆이 아닌 앞뒤로 타는 2인승 자동차 입니다. 콘셉트카가 다 그렇지만 미끈한 디자인은 공상과학영화에서 튀어나온듯 .. 2009. 10. 9.
시계회사 시티즌이 만든 아름다운 도쿄 일본 도쿄는 아름다운 도시중 하나입니다. 적어도 이 영상을 보면 아름답지 않다고 말할수 없을것입니다. 스위스에서 매년 개최된느 보석,시계박람회인 BASELWORLD 2009 에서 citizen 부스의 메인영상으로 만든 영상물이 있습니다. 컨셉은 ECO DRIVE의 무한성입니다. 도쿄라는 도시의 다이나믹한 모습과 시티즌 에코 드라이브가 가지는 무한성을 에너지의 ON/OFF의 모습을 이용해 도쿄를 다이나믹하게 표현했습니다. 시티즌 에코드라이브 30만원대의 시계인데 서울도 이런 영상 하나 만들어주면 좋을텐데. 군침만 나시네요 어떻게 촬영을 한건지 아니면 전부 CG인지 구분이 안갈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었네요 2009. 5. 10.
소설가가 낸 사진산문집 김영하 여행자 도쿄 http://photohistory.tistory.com2009-02-26T14:33:570.3610 김영하라는 젊은 작가는 촉망받는 작가입니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는 소설로 수많은 나라에 소개가 되었던 작가이죠. 아직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여기저기서 칭찬을 하더군요. 시간이 나면 한번 읽어 볼까 합니다. 미술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고 하더군요. 이 감영하 작가가 사진 산문집을 냈습니다. 이 여행자 시리즈는 7권을 낸다고 하는데요 그 두 번째 책이 최근에 나왔습니다. 이 책은 그냥 도쿄라는 단어가 들어가서 고른 책입니다. 그것도 유명 소설가가 도쿄를 어떻게 그릴까? 어떤 여행담을 들려줄까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제 기대와는 다르게 이 책은 여행담이 있는 책은 아닙니다. 간간히 여행담.. 2009. 2. 26.
도쿄타워를 대신할 2배나 더큰 신도쿄타워 2011년에 완공 도쿄의 랜드마크인 도쿄타워는 프랑스 에펠탑과 비슷한 높이입니다. 하지만 프랑스 에펠탑이 가지고 있는 기품은 없어 보입니다. 그래도 도쿄하면 도쿄타워가 떠오릅니다. 영화로도 소설제목으로도 쓰인 도쿄타워 도쿄시민들의 자랑거리이기도 하구요. 또한 에펠탑처럼 올라가서 도쿄시내를 감상할수 있어서 관광상품이기도 합니다 이 도쿄타워가 2011년 신도쿄타워로 그 명성을 내줄것 같습니다 official website에 따르면 이 신도쿄타워는 610미터가 된다고 합니다. 도쿄 Sumida 지역에 세원진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기존의 도쿄타워는 어떻게 될까요? 기존에 있던 도쿄타워는 방송중계기능보다는 관광상품으로 남을듯 합니다. 이 신도쿄타워 소식은 새로운것은 아닙니다. 몇년전부터 나왔던 이야기고 이 새로운 도쿄타워에 대한 이.. 2008. 6. 12.
도쿄의 통근시간 가끔 도쿄를 담아온 사진들을 보고 있으면 이거 서울과 별로 다른게 없네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특히 지하철 아니 전철 사진을 보면 더더욱 그럽니다. 일본이나 생활수준이 비슷하니 두 도시가 참으로 많이 닮은듯 합니다. 뭐 국민총생산을 따지면 차이가 나겠지만요. 1천만명이 넘게 사는 도시 서울, 도쿄 그 도쿄의 풍경을 담은 다큐멘터리 사진작가가 있습니다 Matthew Messner의 사진입니다. 2008.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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