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다큐 사진9

스티브 맥커리의 포토샵 의혹에 대한 답변과 또 다른 의혹 세계적인 다큐 사진가인 '스티브 맥커리'는 많은 존경을 받고 있는 사진가입니다. 매그넘 소속으로 아주 뛰어난 사진을 많이 촬영합니다., 국내에서도 좋아하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이 '스티브 맥커리' 사진이 포토샵 조작 의혹을 받았습니다. 스티브 맥커리 사진전의 사진이 포토샵을 사용했다는 의혹 이라는 글을 통해서 쿠바에서 촬영한 사진 중에 포토샵 의혹을 받고 있는 사진을 소개했습니다. 이런 포토샵 의혹에 많은 말들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스티브 맥커리 본인이 어떠한 해명도 하지 않아서 의혹만 커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스티브 맥커리'의 해명이 나왔습니다. 해외 사진블로그인 페타픽셀은 스티브 맥커리 포토샵 스캔들에 대한 글을 소개했습니다. 이 글을 보면 스티브 맥커리가 한 이탈리아 언론.. 2016. 5. 9.
스티브 맥커리 사진전의 사진이 포토샵을 사용했다는 의혹 스티브 맥커리(Steve McCurry)는 매그넘 소속의 뛰어난 다큐 사진작가입니다. 2012년 국내에서도 대규모 사진전을 하기도 했죠. 그럼에도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아래 사진을 소개합니다. 스티브 맥커리 하면 떠오르는 사진이 이 아프칸 소녀의ㅏ 사진입니다. 1984년 내셔럴지오그래피에 소개되어서 전 세계적인 반응을 보인 사진입니다. 강렬한 눈빛이 선명한 작품입니다. 스티브 맥커리는 컬러에 대한 감각이 무척 좋은 다큐 사진작가입니다. 그의 컬러 사진들을 보면 색에 대한 배치나 조예가 아주 깊은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사진도 마찬가지입니다. 쿠바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한 장의 사진에 다양한 컬러가 들어가 있죠. 빨간색, 노란색, 하늘색, 녹색, 파란색, 갈색 등등이 보입니다. 스티브 맥커리는 자.. 2016. 4. 26.
집고 넘어가야 할 사진작가 박김형준의 '화마_포이동 재건마을 이야기' 11월 9일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화재로 71세 주민 한 분이 돌아가셨고 59가구 118명의 이재민이 발생 했습니다. 구룡마을은 노후주택이 가득한 마을이고 항상 화재로부터 취약한 동네입니다. 예전부터 큰 화재로 사상자와 많은 이재민이 발생하는 곳입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또 큰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구룡마을 주민 분들은 지난 봄 부터 강남구에 장마철 수해와 화재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했지만 강남구청은 이를 묵살 했습니다. 구룡마을 인근에 포이동 재건마을이 있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포이동 재건마을과 구룡마을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합니다. 노후주택이 밀집 된 지역이라는 정도만 알고 있고 근처에 '타워팰리스'가 있다는 정도 밖에 모릅니다. 이 마을에서 무슨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2014. 11. 11.
다큐사진 축제 제 1회 한국 다큐멘터리 사진의 달 지난 달 말부터 한국 다큐멘터리 사진 축제가 열린다는 것을 얼핏 들었습니다. 페이스북 타임라인에서 들었는데 구체적으로 언제 어디서 어떤 사진전을 하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이에 대한 하소연을 했더니 한 페이스북 이웃 분이 자세히 알려 주셨습니다. 사진 앱진 VON 11월 호 후반 부분에 사진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다큐사진 축제 제 1회 한국 다큐멘터리 사진의 달이 포스팅의 모든 이미지는 사진앱진 VON에서 발췌 했습니다. 참고로 사진앱진 VON은 무료로 보기에 죄송할 정도로 퀄리티가 뛰어난 사진잡지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서 VON을 검색해서 볼 수 있습니다. 이 제 1회 한국 다큐멘터리 사진의 달 사진전은 11월 한달 간 전국 11개 도시에서 70여 개의 다큐멘터리 사진전을 동시다발적으로.. 2014. 11. 10.
어떤 사진이 좋은 사진일까? 내가 생각하는 좋은 사진 좋다 나쁘다는 착하다 악하다처럼 상대적인 개념입니다. 저는 분명히 좋은 영화 재미있게 본 영화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재미없고 지루하고 나쁜 영화라고 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착하다 악하다도 마찬가지입니다. 나에게는 직장 상사가 악마 같지만 그 악마 같은 사람의 아들이나 아내에게는 최고의 아빠, 착한 남편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취향에 따라 또는 시선에 따라 같은 존재도 다르게 보는 세상의 방식에서 기인한 것입니다. 이렇게 세상에는 사람의 숫자만큼 좋아하는 것이 각양각색입니다. 그런데 한 제 블로그 방문객이 방명록에 좋은 사진을 선택하는 기준이 뭐냐고 물어 보셨습니다. 이 질문은 간단하지만 생각보다 정리할 내용들이 많아서 이 블로그에 댓글 대신에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글은 좋은 사진을 가르는.. 2014. 7. 27.
과거의 유명인의 사진과 역사적인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는 @HistoryInPics 사진의 힘은 기록성에서 나옵니다. 지금은 별 볼일 없는 그냥 그런 사진이지만 이 사진에 시간이라는 더께가 쌓이고 쌓이게 되면 점점 사진에서 후광이 나면서 시간이 많이 흐를수록 의미가 도드라지게 됩니다. 이게 사진의 힘이자 매력입니다. 그래서 서울 같이 1년마다 크게 변하는 도시는 사진으로 그 역사를 기록해야 합니다. 이런 아카이브 작업에 한국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듯 합니다. 최근에 아카이브의 중요성을 인지 했지만 이미 많이 늦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과거를 외국 선교사나 탐험가 외국의 외교관이 찍은 한국 사진에 의존해서 우리의 기억을 복원하고 있습니다. 일제 시대를 넘어 광복 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우리의 70,80년대 모습을 관에서 제대로 기록한 사진이 거의 없습니다. 그렇다고 2.. 2014. 1. 30.
사진위주 갤러리 류가헌에서 본 눈빛출판사 창립25주년 도서전 사진을 좀 좋아하는 분들은 서촌의 한옥 사진 갤러리 '류가헌'을 잘 아실 것입니다. 저도 자주 찾아가고 가끔 소개하는 곳인데요. 이번에도 아주 예쁜 전시회를 해서 찾아가 봤습니다 경복궁의 서쪽문인 영추문이 보이는 맞은 편의 아주 작은 골목에 있습니다. 초행길에는 발견하기 힘들 수 있으니 항상 류가헌 푯말을 보기 위해서 시선을 오른쪽으로 두세요. 길 끝쪽에 이런 작은 기둥에 류가헌 푯말이 있습니다. 류가헌을 가는 길에서 한 고양이를 봤는데 안절부절 못하는데 저를 보고 그러는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라 밥이 턱~~ 하고 담장위로 올라오기 전의 아양떠는 모습이었습니다. 아트 팩토리라는 곳도 있네요. 아주 작은 갤러리들이 이 작은 골목에 꽤 있습니다. 사진위주 갤러리 류가헌에 도착 했습니다. 걸어서 30미터 밖에.. 2013. 12. 12.
격동의 한국을 사진으로 기록한 '구와바라 시세이' 사진전 올해 읽은 사진 관련 책 중에서 기억에 남는 책 중 하나가 '다큐멘터리 사진가'입니다. 이 책은 일본 사진작가 '구와바라 시세이'가 직접 쓴 글과 사진으로 묶여져 있는 책입니다. 구와바라 시세이는 일본 다큐 사진 작가로 미나마타와 한국, 베트남 등을 다니면서 역사를 사진으로 기록 했습니다. 특히, 한국이라는 나라를 촘촘하게 그렸습니다 이 책에서 기억에 남는 글 중 하나가 60년대 당시만 해도 한국 사진기자들 보다 구와바라 시세이가 줌렌즈 등의 한국 기자들에게 없는 장비가 있어서 보다 뛰어난 표현력을 가진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 1965년 4.19 5주년 기념으로 침묵시위를 하고 있는 대학생들 사진작가 구와바라 시세이 저는 위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1960년대 한국 보도 사진이나 한국을 .. 2013. 11. 10.
전쟁사진이 나를 반전주의자로 만들었다 남자 아이들의 본능인가요? 누가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 나무를 깎아서 총을 만들어서 총 싸움을 했습니다. B.B탄도 없던 그 시절 입으로 총소리를 내면서 너 아웃! 이라고 외치면 서로 우기다가 싸움이 나기도 했던 그 총 싸움. 아마도 본능이라기 보다는 어려서부터 봤던 숱한 전쟁 영화와 '배달의 기수'같은 군 홍보물 그리고 국군은 무조건 착한 군인, 북한군은 무조건 뿔달린 악마로 묘사한 전쟁 드라마의 영향이었을 것입니다.북한군을 물리치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어려서부터 총을 든 모습을 자랑스러워 했습니다. 그러나 가끔 뿔달린 악마가 아닌 착한 북한군도 나왔습니다. 그 착한 북한군이란 소년병입니다. 정말 군대가서는 안 될 나이임에도 이 악랄하고 잔인무도한 북한 놈들은 10대 소년까지 전쟁터에 내몰았고 그 북한 소.. 2013. 7. 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