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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14

개와 개 주인의 다리를 카메라에 담은 Feet & Paws 사진은 순수예술 분야도 있지만 요즘은 이런 순수예술 사진이 그냐 시큰둥하게 보게 되네요. 너무 난해하고 이해하기 힘든 사진들이 너무 많아서요. 대중을 지향하지 않은 것은 알지만 너무 작가 자신이 느낀 감정만 소중히 하고 대중과의 교감을 하지 못하는 사진들은 좀 보다가 말게 되더라고요. 세상에 볼 사진이 차고 넘치는데 사진을 공부하면서 보고 싶지는 않은 요즘입니다. 분명 사진 공부와 해석력을 늘려야 하는데 그렇게 하기에는 재미있는 사진을 보는 재미가 더 많네요. 여기 재미있는 사진 씨리즈가 있습니다.개와 개 주인의 다리만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이런 사진들은 예술성은 있다고 할 수 없지만 사진의 뛰어난 기록성과 재현성과 증명성이 좋은 사진입니다. 이렇게 특정 소재만 그러모아서 소개하는 사진들이 참 쉽고 편하.. 2013. 6. 1.
거리예술가 Megx가 평범한 다리를 레고 블럭 다리로 만들다. 서울의 지하철 7호선 출입구를 볼때마다 느끼는 것은 누가 이런 망측스러운 발상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지하철 입구가 위 사진 처럼 뻥 뚫려 있어서 비가오면 그 비가 계단에 그대로 쏟아집니다. 이 때문에 시민들은 외부로 나가는 계단 앞에서 우산을 펴야 합니다. 그나마 계단이면 괜찮죠. 에스컬레이트가 있는 곳은 에스컬레이트가 비를 그대로 다 맞습니다. 전 이런 쓰레기 같은 발상을 한 사람이 누구인지 참 궁금합니다. 그 사람에게 이 불편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 사람의 월급으로 모두 원상복구 시키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이렇게 지하철 입구에 지붕이 없어진 이유는 '오세훈 전 시장의 디자인 철학'때문입니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 5년간 서울시장을 하면서 디자인 서울을 외쳤습니다. 물론 디자인적으로 정갈해진 부분은 분명.. 2012. 7. 8.
여행 사진작가의 기발한 사진 프로젝트 : 첫 발자국 사진이란거 어렵지 않아요. 남들이 찍지 않는거 혹은 남들이 많이 찍은 것 이라도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1년 혹은 그 이상의 시간을 들여서 계속 같은 주제와 피사체만 담는다면 사진학과를 나오지 않아도 사진작가 소리 들을 수 있어요 물론 주류에서는 인정해 주지 않아요. 하지만 인터넷이라는 권위주의가 점령하지 못한 곳에 그 사진들을 묶어서 뿌린다면 사람들이 사진작가 처럼 봐줄거에요 많은 사진작가들이 있지만 어쩔 때 보면 사진작가라는게 자신만의 정체성을 지닐 독특한 소재를 끊임 없이 파고 들고 남들이 따라 할 수 없는 사진을 만드는 사람들 같을 때가 있습니다. 물론 사진작가의 역량이 단순하게 소재로써만 판단하기 힘들겠지만 세계의 수많은 사진작가들 중 기억에 남는 작가는 특정한 소재만 줄창 찍는 작가가 아닐까 합.. 2012. 1. 5.
거대한 다리에 줄로 매달고 온천욕을 하는 이상한 집단? 야밤에 암벽등반을 하나요? 암벽은 아니고 무슨 빌딩 옥상인듯 하네요. 널판지를 내려보냅니다. 빌딩이 아니고 거대한 다리네요. 수 많은 등산로프가 달려 있습니다. 이렇게 다리 난간에 밧줄로 촘촘히 묶었네요 욕조 같은 곳에 물을 채우네요 버너와 연결해서 물을 끊이고 있습니다. 헐 이 분들 다리 밑에 로프와 연결해서 널판지를 내리고 뭔 공간을 만드네요 여기서 뭘 할려고 아까 끊인 물을 내려보내고 큰 인공 욕조에 수영복만 입고 온천욕을 즐기네요. 왜 이런짓을 할까요 누가 생일을 맞았나보네요. 그러나 너무나 위험스러워 보이는 행동입니다. 그러나 이분들은 이런 온천욕을 하는게 취미인 사람들 같네요 이 사람들은 스위스 사람들인데 2010년 1월 1일부터 전세계에서 온천욕을 즐기는것을 하나의 행사로 이어가고 있는 분들.. 2011. 10. 5.
자전거 타고 가다 만난 거대한 석교. 만안교 자전거를 주말마다 타고 돌아다니다 보니 제 집 주변의 자전거 도로는 다 섭렵했고 이제는 좀 더 멀리 나가볼려고 합니다. 비만 안온다면 저 김포쪽 까지 가보고 싶네요. 안양천변 자전거도를 타고 의왕시 쪽으로 가다보면 어르신들이 장기를 두고 있는 거대한 다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안양대교 밑에서 왼쪽으로 꺽으면 안양예술공원으로 가는 자전거도로가 나옵니다. 비가 많이 와서 계천에 물이 꽉찼네요. 평소에는 자전거를 들고 건널 수 있는 징검다리가 물이 꽉 차서 건널수가 없었습니다. 할수 없이 빙 돌아야 했습니다 빙 둘러가다가 거대하고 육중한 석교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아치형 다리와 돌의 더깨를 보니 최근에 만들어진 다리가 아니네요. 저 멀리 기와지붕밑에 표지석도 있는 것으로 보아 대충 조선시대 다리 같긴한데요 그.. 2011. 7. 14.
다리가 노래를 부르는 Chimecco 바람이 불면 노래를 부르는 다리가 있습니다. 런던을 기반으로 하는 CZWG에 소속된 Mark Nixon가 덴마크 Aarhus에 세운 이 다리는 아주 특이한 다리입니다 다리에 고드름같은것이 달려 있네요 고드름 보다는 파이프 오르간 같아 보이는데 파이프 오르간의 원리를 이용한 다리입니다. 알류미늄에 금칠을 했는데요. 파이프 길이가 다 달라서 바람이 이 다리 밑을 지나가면 독특한 소리가 나옵니다. 다리의 이름은 Chimecco입니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죠. 아주 작은 다리라서 더 아기자기하고 친근하네요. 무려 600개의 기둥이 달린 다리 환홀한 풍경입니다. 소리는 생각보다 못생겼네요. 그냥 파이프 두들기는 소리입니다. 2011. 7. 2.
야경이 아름다운 샛강다리 제12회 길사진 공모전 http://way.expresswaycontest.co.kr/ 에 참여하기 위해 머리를 굴리고 있습니다. 길사진이란게 참 쉽게 찍을 수 있을 것 같으면서도 또 생각해보면 쉬운게 아닙니다. 누군가 쉽게 찍을 수 있기에 고만고만한 사진들이 대부분입니다. 어안렌즈과 같은 장비의 힘을 빌려서 찍을 여력도 없는 저는 창의적인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딱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네요. 그래도 5월 29일까지이니 천천히 그러나 세심하게 길사진을 담아볼까 합니다. 얼마전 개통(?)한 한강 샛강다리를 갔습니다. 야경포인트라고 생각했던 곳이죠. 1호선 신길역에서 내려서 출구로 나와서 바로 오른쪽에 있습니다. 여의도와 바로 연결되는 인도교입니다. 매직아워인 해질녘 30분전에 도착했습니다. 요즘 해넘이는 .. 2011. 5. 24.
신길역에서 여의도 넘어가는 샛강다리가 생겼어요 여의도는 섬입니다. 그래서 다리를 건너서 들어가야하죠. 지하철을 타고 여의도로 가기에 다리가 별의미가 없지만 대방역에서는 걸어서 혹은 버스로 여의도에 가야하죠. 하지만 도보로 한강이남에서 여의도로 가긴 좀 번거롭습니다 작년에 자전거를 타고 한강 샛강 자전거 도로를 달리는데 다리공사를 하더군요 뭔가 했습니다. 그 멋진 다리가 바로 한강 샛강다리인데요. 어제 그 다리가 완공되었습니다 벚꽃축제에 맞춰서 개통한것 같습니다 그 샛강다리에 가봤습니다. 1호선 신길역에서 내려서 출구로 나오면 바로 보입니다. 오른쪽을 보시면 됩니다. 보라빛 다리 근사하네요 2008년 2월 부터 2011년 3월까지 공사를 했네요. 길이는 약 354미터입니다. 인도교라서 사람들만 통행할 수 있습니다. 다리를 건너면서 봤는데 88도로와 여.. 2011. 4. 14.
가장 아름다운 다리를 장흥에서 보다 요즘 다리들 참 예쁘게 잘 꾸며 놓았습니다. 다리에 화분도 달려 있고 자전거도로와 인도등을 함께 설치해서 보행자를 배려한 모습도 많구요. 장흥은 한때 서울도시민들의 추억의 공간이자 맑은 쉼터였습니다. 하지만 러브러브한 모텔들이 많이 들어서면서 그저그런 향락촌이 되어 버렸고 사람들의 외면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최근에 장흥아트파크가 리빌딩되어 선보이고 장흥 아트리에들이 들어서면서 문화생태계로 탈 바꿈하고 있습니다. 지금 장흥과 송추는 그 어느지역보다 많은 예술인들의 인큐베이터가 있습니다. 그 예술인들이 그 장흥을 조금씩 바꾸어 가고 있습니다. 장흥아트파크를 들린후 집으로 향할려다가 손에 쥐어진 전단지를 보다가 장흥조각공원이 있다는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잠시 들렸다가 장흥 조각가 아트리에를 찾아가고.. 2009. 5. 17.
로켓으로 케이블을 발사해서 만든 독특한 현수교 마치 포토샵으로 우겨넣은 모습같죠? 네 맞습니다. 이건 합성사진입니다. 하지만 이 사진이 내년 초에는 현실이 될것입니다 중국의 허베이 에서 지어지고 있는 siduhe다리는 그 기둥의 높이가 엠파이어 스테이츠 빌딩보다 높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다리를 만들려면 먼저 계곡을 뛰어 넘는 케이블을 날려야 합니다. 기존에는 헬기나 보트등을 이용해서 케이블을 반대쪽 다리기둥이 있는곳으로 보냈는데요. 이 다리에서는 새로운 시도를 했네요. 바로 로켓을 이용한것입니다. 이렇게 날아간 로켓에 묶인 케이블은 다리공사의 기초가 됩니다. 이런 다리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잘 모르는데 작업 과정을 보니 대단하네요. 현대토목공사의 승리입니다. 서해바다를 유조선으로 막은 정주영공법이 유명하던데 이 공법에도 이 아이디어를 낸 사람의 이름.. 2008. 11. 21.
도쿄만을 가로지르는 수중다리 구글맵을 뒤지던 사람들이 도쿄만에 떠 있는 이상한 섬을 발견하고 일본의 비밀군사기지다. 대형 방공호다. 미사일발사장치다 말들이 많았죠. 여러분은 뭐 같이 보이세요. 저는 처음에 딱 보고 대나무 짤라놓고 꽂아놓은것 처럼 보이더군요. 눈썰미가 있는 분이라면 단박에 맞추었을텐데요. 이 거대한 인공섬은 바로 환풍구입니다 도쿄만을 구글어스에서 보면 길쭉하게 나온 다리를 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리는 중간에 사라집니다. 어디갔냐구요? 바로 수중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이 환풍구가 있죠. 지하로 지나가는 자동차들이 내뱉어내는 배기가스를 내보내기 위함입니다. 이 다리의 이름은 아쿠아라인( Aqua-Line)입니다. 고속도로인데 약 30년간에 걸쳐서 만든 다리입니다 (1966년착공 1997년 완공) 우리나라같으면 길어야.. 2008. 9. 4.
영국에 있는 돌돌 말리는 다리 영국에 돌돌 말리는 다리가 있다고 하네요. 평상시에는 위의 사진처럼 벌레처럼 말려 있다가 작동을 시키면 벌레처럼 돌돌 만 몸을 쭈욱~~ 펴서 다리로 변신합니다. 런던에는 크고 작은 운하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작은 다리들이 많은데 유용할듯 하네요. 이 다리는 유압에 의해 말렸다가 펴졌다가 합니다. 다리 길이는 12미터이고 8개의 관절(?)로 이루어졌습니다. thomas heatherwick라는 분이 디자인 했네요. 2005년에 영국 스틸구조물 상을 받았습니다. 2008.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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