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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6

영화 드림은 이야기 드리블 대신 혀 드리블만 치는 졸작 사진이 그래요. 사진 1장만 보고 이 사진이 사진작가의 사진인지 초등학생이 찍은 사진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일명 얻어걸릴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포트폴리오를 봐야 합니다. 1타수 1안타의 10할보다는 10타수 3안타의 3할이 더 가치가 있습니다. 이병헌 감독은 천만 감독입니다. 2019년 개봉한 은 긴 장마철이라는 버프를 제거하면 보다 더 가치있는 흥행을 기록한 영화입니다. 첫날 보자마자 최소 천만을 외쳤던 은 정말 보기 드문 잘 만든 코미디 영화였습니다. 대사, 연기, 연출 모든 것이 좋았던 영화로 지금도 우울할 때 클립 영상을 찾아보곤 합니다. 시나리오 작가 출신의 이병헌 감독이 드디어 물을 만났구나 하는 생각을 했고 응원해주고 싶었습니다. 다만 이런 영화를 자주 만들면 좋은데 그의 전작인 을 보면.. 2023. 8. 1.
100만 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 불편한 편의점에서 판매한 것은 온기 올해 참 열심히 책을 안 읽었던 한해였습니다. 매년 30권 이상 책을 읽고 연말에 올해 읽은 책 중에서 가장 좋았던 책을 선정해서 블로그에 소개하기도 했는데 작년 그리고 올해도 추천할 책이 없을 정도로 책을 많이 안 읽었네요. 대신 넷플릭스는 참 열심히 본 한 해였습니다. 연말에 예스24에서 이벤트를 해서 북클럽 2개월을 무료로 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북클럽은 월정액 도서 대여 서비스로 앱과 pc에서 전자책을 무제한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가격도 월 5,500원으로 무척 저렴한 편입니다. 이 가격이면 2개월 후에도 계속 볼 것 같네요. 술 한 번 안 먹으면 1달 내내 이동하면서 틈틈이 다양한 책을 읽을 수 있겠네요. 서울역 노숙자의 자신을 찾는 여정을 담은 소설 무슨 책을 읽을까 하다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 2022. 12. 16.
겉모습이 사람을 지배한다? 감동스러운 노숙자 외모 변신 프로젝트 우리는 편견의 동물입니다. 경험이 쌓이면 좋은 점도 있지만 편견이라는 부작용도 발생합니다. 이런 편견이 무조건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만 편견 때문에 본질을 보지 못하는 우매한 행동을 우리는 수시로 합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사람을 겉모습으로 모든 것은 판단한다는 것입니다. 특히나 한국 같이 내면 보다는 당장 눈을 현혹시키는 외모에 대한 편견은 세계 1류급이죠. 특히나 입고 있는 옷이나 차고 있는 시계나 신발, 몰고 다니는 자동차 등에 대단한 편견을 가지고 있는 한국인들이 대다수입니다. 그래서 그 차를 빚을 내서 샀건 자기돈으로 샀건 그건 나중 문제고 고급 차량 몰고 다니면 성공 했다고 미리 생각합니다. 재미있게도 같은 사람이지만 양복을 입고 만났을 때와 작업복을 입고 만났을 때, 그 두 사람을 다른 사람.. 2013. 11. 8.
노숙자들이 자는 공간을 호텔로 만든 Faktum Hotels 오늘 같은 명절이면 노숙자 분들은 더 큰 고통을 받을 것입니다. 안양천을 자전거로 달리다 보면 노숙하는 분들을 가끔 볼 수 있는데 그 분들을 볼 때면 이 추운 날씨에 어디서 주무시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올 겨울 유난히 추웠죠. 눈도 참 많이 내리고요. 추위는 가난한 사람을 괴롭힙니다. 노숙자 뿐 아니라 난방비 걱정을 해야 하는 가난한 분들에게는 강추위가 두렵습니다. 이런 노숙자 분들을 돕는 호텔이 있습니다. 바로 Faktum Hotels 입니다. 이 Faktum 호텔은 스웨덴 소셜 활동 잡지인 Faktum에서 만든 콘셉트 호텔입니다. 이 호텔은 진귀하게도 노숙자들이 사는 곳을 예약하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 처럼 일반 벤치나 폐허가 된 건물 혹은 다리 밑의 공간을 호텔로 만들어서 14달러만 내면.. 2013. 2. 10.
홈리스들의 얼굴을 사진으로 담는 사진작가 Lee Jeffries 명절에 잠시 시내 좀 나갔다 왔습니다. 이 명절에 차가운 시멘트 바닥에 있는 노숙인들을 보면서 마음이 짠 하더군요. 그렇다고 서푼짜리 동정심을 내 맘대로 보여주는 것도 좋지는 않죠. 시내에 다녀온 후 이 사진을 봤습니다 눈물 가득한 한 소녀의 사진, 이 사진은 너무나 강렬해서 한참을 봤습니다. 저 소녀는 왜 우는 듯한 표정을 하고 있을까요? 이 사진속 소녀는 홈리스입니다. 집이 없어서 이리저리 떠도는 소녀이죠. 깊은 슬픔을 담고 있는 표정이 소녀가 홈리스라는 사실에 무너져 내립니다 사진작가 Lee Jeffries도 런던에서 우연히 만난 이 소녀를 본 후 저와 같은 강렬한 느낌을 받습니다. Lee Jeffries는 축구경기를 사진으로 담은 스포츠 사진작가입니다. 그런 그가 이 소녀를 본 후 작업 방향을 바.. 2012. 1. 23.
내가 가난한 사람, 노숙자 사진을 싫어하는 이유 간혹 사진싸이트나 커뮤니티에 가면 가난한 사람, 노숙자들의 사진들이 올라옵니다. 맑은 눈망울에 꾀죄죄한 때국물이 흐르는 아이의 얼굴을 보면서 대부분의 사람은 측은지심을 느끼고 때로는 눈물을 흐릴게 됩니다. 가장 감상적인 사진중 하나는 상황을 대비시켜서 사진속 피사체는 자신의 현실을 모르고 해맑게 웃지만 그 사진을 멀리서 지켜보는 사람은 그런 무지한 피사체의 현실을 보면서 눈시울을 적시곤 합니다. 그러나 노숙자나 가난한 사람들의 사진 한장 올려놓고 사진을 보는 사람들에게 감상적으로 만드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모습이 아닙니다 사진작가 루이스 하인은 1930년대 미국정부로 부터 의뢰를 받아서 미국 어린이 노동현장을 조사하라는 지시를 받게 됩니다. 그는 사진작가가 아니였습니다. 그러나 미국 어린이들의 가혹할 만.. 2009.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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