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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63

지방선거가 없었다면 노무현 추모행사 서울광장에서 할 수 없었다. 어느덧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가 다가오네요. 5월 23일. 아침뉴스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듣었던것이 참 오래된 소식같이 들립니다. 그 1년 사이 참 많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명박 정부는 방송장악의 본심을 저돌적으로 들어 내고 있으며 검찰은 색검으로 불리우는 스폰서 비리가 터져 나왔고 진상조사 어쩐다 하더니 결국 용두사미가 되었습니다. 천안함 사고가 있었고 정부가 증거를 제시했지만 여전히 그 발표를 못 믿는 국민들이 많습니다. 작년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제을 서울광장에서 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달곤 전 행자부장관은 서울광장을 차벽으로 둘러치고 추모제를 원천봉쇄를 했습니다. 선거도 없는데 왜 그랬을까요? 진보세력의 결집과 촛불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각나서 였을까요? 보수세력은 레드컴.. 2010. 5. 22.
노무현 대통령 추모콘서트를 다녀와서 벌써 1년이 되어 가네요. 5월말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들었을때 별 느낌이 없다가 후회와 함께 밀려오는 슬픔과 안타까움 그리고 원망은 그 주 내내 저를 슬프게 했습니다. 노무현. 그는 우리에게 무엇이었을까요? 저에게는 한 세계였습니다. 노무현이라는 사람이 만든 세계. 그리고 그 문화는 그 어떤 정치인도 만들지 못할 것 입니다. 물론 비난도 많이 받았고 저 또한 비난을 했었습니다. 이상은 좋고 탈권위의 대통령인것은 좋았지만 너무 강한 어조로 말했던것이 문제였지요. 대통령이란 자리는 한쪽을 너무 몰아세우고 자신만이 옳다고 하면 안되죠. 상대가 미흡하더라도 인정해주고 타협할려고 해야 하는데 그런면은 좀 아쉬웠습니다.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에서 고민했을 대통령. 이런 고민을 한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에 있을까요? 그.. 2010. 5. 9.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전시회에서 울컥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주기가 곧 돌아오는군요. 바보 노무현. 정말 바보같이 왜 세상과 등을 졌는지 한편으로는 원망스럽기만 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저에게 뭐였기에 1년이 지난 지금도 이토록 가슴 아파하고 있을까요. 정치인 노무현보다는 퇴임후 촌부 노무현이 더 그리운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정치인 노무현 대통령 노무현 보다 촌부 노무현은 완벽한 그림이었습니다. 손주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 오리농법으로 쌀농사를 지으시고 동네주민들과 막걸리 나누는 모습. 그런 모습들이 모두 질리지 않는 풍경화였죠 그 모습들이 다시는 볼수 없다는게 너무나 슬픕니다. 내 평생 이런 광경은 처음 봤습니다. 운구차가 지나가는 곳곳에 노란물결로 가득했죠. 그러나 세월은 모든것으 덮는 마력이 있는지 1년이 지나가니 그 때의 기억들을.. 2010. 5. 8.
노무현 서거때 차벽으로 둘러친 서울광장 천안함에는 개방하다 1년이 되어가네요. 5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은 서거했습니다. 검찰의 무리한 수사에 압박을 받고 부엉이 바위에서 뛰어 내렸습니다. 1년후 검찰은 스폰서 검찰이라는 똥물을 뒤집어 쓰고 있습니다. 자정능력이 상실된 권력기관의 말로를 보는듯 합니다. 1년전 서울 덕수궁 일대는 노란물결로 가득찼습니다. 방송과 국가에서 차려준 한줌의 분향소가 업어서 시민 스스로 분향소를 만들었습니다. 시민들은 서울광장을 개방해서 분향소로 사용하게 해달라고 했지만 이달곤 행자부장관은 불허했습니다. 이달곤 행자부장관덕분에 이렇게 긴 줄을 서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사람들은 개의치 않았습니다. 1시간을 기다리든 2시간을 기다리던 분향소로 향하는 줄은 끊임이 없었습니다. 덕수궁 앞 작은 공간에서 사람들은 몇시간씩 기다려서 분향을 했습.. 2010. 4. 24.
노무현정권때 대통령전용기 반대한 한나라당. 정권바뀌니 후다닥 구입예산 편성 사람을 자세히 관찰하면 그 사람의 습관과 행동양식이 들어옵니다. 유심히 지켜보고 있으면 그 사람이 어떤 행동을 할 수 있을지 예견할수 있죠. 프로파일러가 아니더라도 우리는 이런 모습을 쉽게 유추할 수 있습니다. 꼭 사람만이 아니죠. 하나의 집단을 관찰하다보면 그 집단의 행동양식이 정리가 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퇴임을 준비하는 모습을 담은 다큐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후임 대통령을 위해서 대통령 전용기를 마련했어야 하는데 그걸 한나라당이 나라 경제 어렵다면서 반대해서 무마된것을 마음아파 하더군요. 한국은 대통령전용기가 있습니다. 단 국내 전용기죠. 끽해야 일본정도 왔다 갔다 할 정도입니다. 40인용이니 엄청 작은 비행기입니다. 수행원 좀 태우면 꽉차요. 그래서 군용수송기까지 이용해서 수행원을 대동합니.. 2010. 4. 12.
공간의 3일을 통해서 본 아름다운 세상. 다큐3일 올 봄 인사동에 볼일을 보러 가고 있는데 한무리의 카메라 맨들이 저 앞을 스쳐 지나갔습니다. 뭐하는 사람들이지? 모두 식사를 마쳤는지 얇은 종이컵에 갈색의 커피들을 담아 한잔씩 하면서 어디론가 가고 있더군요. 20대 청년들의 모습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VJ들인가 보다 했는데 카메라 한켠에 다큐3일이라는 마크를 봤습니다. 전 날것이 좋습니다. 쑥스러운 표정이 아름답습니다. 프로다운 날렵함과 우아함은 왠지 거북스럽습니다. 남들앞에서 쭈뻣거리는 그 살아있는 느낌 꾸밈없이 실수하면 실수하는대로 사는 모습이 좋습니다. 그래서 어려서부터 다큐멘터리를 무척 많이 봤고 지금도 다큐멘터리라면 그 종류에 상관없이 넉놓고 봅니다. 군대에서 동물의 왕국을 진중하게 보고 있는 모습에 고참이 어이없다는듯 쳐다본 기억도 나네요. .. 2009. 11. 21.
미국의 조선일보 폭스뉴스와 싸우는 오바마 행정부 언론이 자기 색깔을 내는 일은 어쩌면 당연한 일입니다. 진보지는 진보적 논점으로 기사를 쓰고 보수일간지는 보수적 입장에서 기사를 씁니다. 같은 사안이라도 이해타산에 따라서 미화하거나 발목잡기용으로 활용하죠 조중동은 지난 노무현정권때 줄기차게 발목잡기 헐뜻기를 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보수일간지들의 문제는 자신들의 흠이나 보수정권의 잘못은 전혀 거론하지 않으며 보수정권이 조금이라도 잘한 일이 있으면 침소봉대하여 확대하여 꽃가루를 뿌려주는 보수정권의 기관지 역활을 했습니다. 반면에 경향이나 한겨레는 진보적 성향을 가지고 있지만 노무현 정권때 노무현 정권을 칭찬또는 비판을 했습니다. 보수가 미흡한점은 자기반성이죠. 미국의 폭스뉴스는 부시 전 대통령이 엘 고어 미 민주당 대통령후보에 근소한 차이로 이겼을때 가장.. 2009. 10. 13.
주호영 특무장관 내정자가 끝내 사과안한 연극 환생경제 다시보기 이번 이명박정부의 내각개편을 보고 있으면 한마디로 저질 코메디를 보는듯 합니다. 전과 13범인지 14범인 이명박 대통령이 법을 잘 지키자면서 고위층들이 먼저 솔선수범하라고 지시한게 엊그제였습니다. 그런데 이번 내각개편을 보고 있으니 이건 청문호인지 고해성사장인지 모를정도가 되어 버렸습니다. 언제부터 위장전입이 사과만 하면 되었나요? 대통령부터 위장전입 사실을 시인하고 대통령이 되니까 이젠 이 위장전입이 위법사실이 아닌 그냥 건널목 무단횡단하다가 딱지 끊긴것보다 못한 것이 되어 버렸네요 따져봅시다. 위장전입이라는 위법으로 얼마나 많은 돈을 벌수 있는지를요 요즘 한참 시끄러운 재개발할때 세입자들 내보내고 친인척들 위장전입시켜서 이사비용 불법으로 받아내는 모습들 비일비재합니다. 또한 8학군 갈려고 살지도 않으.. 2009. 9. 17.
노무현 전 대통령은 안되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는 개방한 서울광장 이런 생각 안드시나요? 왜 몇개월전인 노무현 전 대통령 서울광장 분향소 설치는 안되고 왜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는 서울광장이 활짝 열렸습니다 법과 원칙이 이명박 정부의 기조라고 했었는데 이 서울광장 분향소 설치 기조는 무엇인가요? 두 대통령의 차이가 뭔가요? 차라리 한분은 진보, 한분은 보수 대통령이었다면 이해라도 하겠습니다. 그러나 둘다 보수들이 말하던 좌빨 대통령 아닌가요? 그런데 왜 노무현 전 대통령때는 허락이 안되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는 개방이 되었나요?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만 활짝 열렸다고 질타하는게 아닙니다. 그건 당연한것이고 노무현 전 대통령때는 왜 그러지 못했냐는 것이죠. 정부가 눈치봐가면서 그때그때 원칙을 바꾸나 본데 이런게 전형적인 포플리즘 정치 아닌가요? 노무현 정권때 포플리즘이라고 .. 2009. 8. 19.
49제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사진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가 벌써 잊혀지는 건가요? 문뜩 잊혀지고 그냥 덤덤하게 생각할까봐 사실 겁이 나네요. 하염없이 흘러내리는 무심한 빗줄기속에서 문득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모습이 생각나네요. 이른 아침에 어스름하게 들려오던 죽음을 알리는 보도, 그리고 때늦은 후회들과 탄식들 움추려든 한나라당과 청와대, 경찰의 서울광장 차벽봉쇄 울분의 흐느낌, 덕수궁 분향소, 노랑풍선 노란풍선이 가장 기억나네요. 영결식때 길거리의 시민들은 입으로 노란풍선을 불었습니다. 기억속에서는 점점 휘발되어가지만 사진만은 그 날아가는 기억을 되새김질 해줄것입니다.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사진전이 종로 혜화동 대학로에 있는 대학로 갤러리카페 에서 전시기간: 7월 10일~ 8월 15일까지 열립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찾아가서 그 기억을.. 2009. 7. 9.
노무현 전 대통령 죽음으로도 반성못한 검찰 공감하시지는 않으시겠지만 저는 검찰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로 인해 권양숙 여사와 자녀들에 대한 금품수수조사를 계속 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지지했지 권여사나 그 두 자녀들을 지지한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죽은 분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서라도 철저하게 더 조사하여 노 전 대통령이 금품수수를 하지 않았고 가족들의 비리였음을 밝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가족들이 구속수사되는것이 노 전대통령에게 치명적인 약점으로 평생의 꼬리표가 될수도 있지만 검찰이 그렇게 외쳤던 법과 원칙이라는 이유라면 노 전대통령의 죽음 앞에서 멈칫거리는 모습은 검찰 꼴이 우수워지는 것입니다. 검찰은 죄가 있다고 노 전대통령이 인정한 가족들에 대한 수사보다는 타켓팅을 노 전대통령으로 정해놓고 옥쇄작전으로 몰아.. 2009. 6. 20.
이명박 대통령을 흉내내는 개그맨이 없다. 박정희 대통령때는 감히 개그맨이나 코메디언이 대통령 흉내를 낼수 없었습니다. 흉내냈다가는 쥐도새도 모르게 남산 밑 건물로 끌려가서 고문을 당하기 때문입니다. 사회 자체가 참으로 경직된 사회였습니다. 대통령은 임금에 비유되었습니다. 그리고 박정희의 후계자인 전두환 전 대통령대는 더했죠. 탤런트 박용식씨는 어느날 갑자기 TV브라운관에서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알려졌죠. 전두환 대통령과 너무 닮아서 방송정지 시켰다구요. 전두환 전 대통령은 스포츠 광이였습니다. 그래서 우민화 정책이라는 3S중 스포츠와 섹스를 한국에 적용시킵니다. 프로축구,야구 다 전두환 정권때 만들어집니다. 프로야구가 시작된 첫해 시구를 한 전두환 전 대통령, 그러나 번쩍이는 머리가 남세스러웠는지 카메라 각도까지 지시했다고 하네요. 대머.. 2009.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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