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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5

부분은 전부다. 김제동의 인터뷰집 <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 우리의 삶을 들여다보고 돌이켜보면 프렉탈 구조처럼 부분과 전체의 모습이 상당히 닮아 있음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 사람의 일부분만 보고 전체를 갸늠한다거나 전체를 보고 부분을 예상하는 등 삶도 하나의 패턴의 연속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 블로그에 쓴 댓글을 읽다 보면 이 사람은 어떤 기질의 사람인지 대충 감을 잡는 것도 제가 살아오면서 만나고 헤어진 사람들의 성향과 짜 맞추려는 것도 있고 이게 생각보다 잘 들어맞을 때가 있습니다. 문장 한 줄에 말 한마디에 그 사람의 성향이나 기질이 고스란히 담기게 됩니다. 인터뷰를 담은 책은 이래서 재미 있습니다. 소크라테스의 산파법처럼 인터뷰이와 인터뷰어가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한 사람을 올곳하게 자연스럽고 재미있으면서 유머러스하고 짧게 담는 모습이 참 좋.. 2013. 10. 23.
블로그에 김제동 위젯달고 7일간의 기적에 동참해 보세요 한 외국인이 볼펜하나로 시작해서 물물교환을 계속 이어가서 마지막에는 집을 장만했다는 이야기는 많은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 아이디어를 지금은 사라진 '자체 발광' 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도입합니다. 볼펜하나로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중고 자동차로 바꿔서 온 모습이 있었죠. 그러나 '자체 발광'에서의 물물교환은 재미는 있긴한데 감동은 없었습니다. 또한 한 시민의 말처럼 카메라 들이대고 찍으면 그건 물물교환이 아니고 강매라고 쓴소리도 있었구요. '자체 발광'은 사라졌지만 이후 이 아이템은 7일간의 기적으로 변신하게 됩니다. 서민적이고 인간적인 MC 김제동이 자원봉사자들을 이끌고 물물교환을 통한 작은 기적을 만들어 갑니다. 어려운 가정을 소개하고 무조건 기부해달라라는 기존의 기부프로그램과는 달리 어려운 사연이 있는 가.. 2010. 8. 12.
김제동 퇴출은 정치적인 모습도 있지만 김제동의 부진도 무시 못한다. 가수 윤도현과 절친인 김제동이 그의 주력종목인 스타골든벨에서 하차한다고 합니다. 대체요원도 뽑아 놓지 않은 상태에서 급작스럽게 내려오는 모습이죠. 블로거들은 정치적인 보복이라고 난리입니다. 저도 공감합니다. 윤도현의 KBS의 러브레터의 하차와 함께 KBS의 정치적 색깔을 밝힌 연예인에 대한 못난 보복 같아 보입니다. 이찬진씨와 노회찬 전 국회의원도 자신의 트위터에 부당함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김제동의 퇴출을 반대하고 부당성을 주장합니다. 저도 공감하고 동조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김제동을 요즘 지켜보면 예전만 못하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예전의 김제동 어땠나요? 아니 전성기 이전을 생각해보죠 김제동은 대구구장의 바람잡이에서 시작해서 마이너리그의 현재의 유재석같은 위치에 있었습니다. 그러다 윤도.. 2009. 10. 11.
이경규 몰래카메라 이젠 성격테스트카메라네 웃음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한사람을 바보만들고 다른 사람들이 모두 웃는 가학적인 유머가 있구 한사람을 바보만들어도 그 바보가 된 사람도 함꼐 웃을수 있는 건강한 유머도 있다 단 한사람도 바보를 만들지 않고 웃을수 있는 건강항 유머도 있을수 있다. 하지만 이 몰래카메라는 설정 자체가 연예인 한명을 속이는 설정때문에 누군가를 바보를 만들거야 하는 게임의 법칙이 있다. 몰래카메라는 이런 연예인들의 잘난모습들만 쇼프로그램에서 보다가 약간은 망가지고 그들도 우리랑 똑같은 사람이구나 하는 모습들과 무대밖의 일상인으로의 연예인들을 보는 재미와 관음증을 더해 처음 방송하던 90년대 초는 초대박 프로그램이었다. 그 신선함과 기발한 아이디어로 인해 국민프로그램이 되었고 SBS에서는 꾸러기카메라로 아류프로그램을 생산하기도 .. 2007. 7. 29.
김제동 이 국민MC인 이유(몰래카메라를 보고서) 김제동을 첨 본 게 아마 윤도현이 진행하는 음악프로그램에서였습니다. 소위 말하는 방송 전에 바람잡이 역을 윤도현과 친분관계로 하고 있다가 방송 전이 아닌 방송 중간에 한번 나와서 기존 개그맨을 능가하는 화려한 입담에 한 번 보고 이름을 외울 정도였습니다. 그전엔 대구구장 장내 아나운서로써 무명의 시간 동안 쌓인 내공과 낮은 곳에 오래 있어본 자만이 아는 겸손까지 갖추고 연예계에 진출했다. 그의 재능과 능력을 알아챈 방송국들은 그를 MC로 모시기에 바빴고 인기 MC란 꼬리표는 수년쨰 달고 있다. 그의 그런 모습 겸손과 자기를 높이려는 모습보단 자기를 희생하여 남을 빛나게 하는 조연식 화술은 일면 유재석과도 닮아 보인다. 그래서 그 둘은 가장 편안한 MC로써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유재석에게서 보이지 않는 .. 2007.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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