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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7

김대중 전 대통령의 흔적이 가득한 김대중도서관 김대중 전 대통령을 아주 좋아하지도 그렇다고 싫어하지도 않습니다. 워낙 좋은 점도 많고 안 좋았던 기억도 많네요. 좋았던 점은 아주 따스한 성품을 가진 인권 대통령이었다는 것입니다. 자신을 죽이려고 했던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복수나 보복을 하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엠네스티를 넘어서 국내 유일의 노벨상인 '노벨 평화상'을 받을 정도로 인권 신장에 크게 기여한 대통령입니다. 그러나 3김 정치라는 구태스러운 정치를 한 정치인이기도 하죠그래서 대통령 되기 전의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는 호감은 별로 없고 대통령이 된 후 호감이 늘었습니다. 유일하게 존경하는 두 전직 대통령이 떠났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너무나도 아리네요. 신촌에서 홍대쪽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보게 된 김대중도서관입니다. 이곳은 .. 2015. 2. 6.
역대 대통령 사진을 통해 현대사를 돌아보는 최재영 사진전 지금 아이들은 커서 꿈이 아이돌이지만 70,80년대 아이들의 꿈은 '대통령'이었습니다. 남자라면 무릇 장군이나 대통령이라는 원대한 꿈을 가지고 있어야죠. 대통령이 뭘까요? 대통령이란 존재는 뭘까요? 가장 간단하고 직설적으로 표현하자면 대통령을 다른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대통령은 한국의 왕입니다. 솔직히 한국이라는 이 사회는 대통령이 왕 처럼 전권을 휘두르고 다니기 딱 좋은 나라죠. 현 대통령을 보고 있노라면 조선시대의 폭군의 이미지와 오버랩 됩니다. 여러 사람들이 그러지 말라고 해도 들은체도 안하고 자기 고집대로 갑니다. 그러니 민심은 이미 청와대와 등을 돌려버렸습니다. 몇달 전에 지나가면서 공사를 하는 모습에 멋진 곳이 탄생할려나? 하고 좀 기웃 거려봤습니다. 아니 예전 부터 있던 곳 같기도 하고요. .. 2012. 9. 12.
한나라당 홍사덕 의원도 극찬한 DJ의 사회복지제도 지금 잠이 옵니까? 로 전국의 고3의 간담을 서늘케 한 홍사덕 한나라당의원은(?) 한때 갖은 욕을 다 먹었던적이 있습니다.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에 앞장섰고 그로 인해 탄핵5적에 당당에 올라가서 낙마한 의원입니다. 지금은 한나라당 이름으로 나오면 개가 나와도 당선된다는 대구에 출마하여 다시 국회의원에 복귀했습니다. 홍사덕의원 한때는 좋아했었습니다. 그러니까 80년대 중반쯤으로 기억되는데 외갓댁에서 여름방학숙제를 하고 있으면 삼촌들이 항상 라디오를 켜 놓고 있었는데 그때 홍사덕의원의 컬럼이 나왔습니다. 날카로운 사회,정치비판을 들으면서 이런사람이 정치해야 하는데 할 정도였죠. 그러나 그렇게 날카롭게 군사독재정부를 신랄하게 비판하더니 정작 군사독재 정권의 연장선인 한나라당에서 국회의원을 하더군요 .. 2009. 8. 25.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말하는 6개의 키워드 김대중 선생님 김대중 전 대통령을 처음 알게 된것은 87년 대선이었습니다. 당시대선 풍경은 큰 공원이나 광장에서 군중동원대회를 방불케하는 인력동원 경쟁이 무척심했습니다. 여론조사 보다는 여의도광장에서 몇만이 모였나를 보면서 대선승리를 갸늠했죠. 당시 최고의 관중동원을 했던것은 노태우 전 대통령이었습니다. 여의도광장을 담고도 남았으니까요. 물론 그 관중들 다 지방에서 관광버스로 동원된 관중입니다. 아버지가 집근처에 있는 보라매공원에서 김대중 연설을 듣고 술이 잔뜩 취해서 들어오셨습니다. 그리고 방바닥에 구토를 했습니다. 그 모습이 어찌나 생생한지 아직도 생각나네요. 김대중이 대통령되야 한다면서 소리 지리던 모습도 생각나네요. 아버지는 전라도 분이셔서 김대중선생님이라고 했습니다. 이 김대중선생님이라는 단어는.. 2009. 8. 23.
책벌레 김대중 전 대통령 그의 일기에도 식견이 묻어나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책벌레였습니다. 뉴스를 보니 이런 이야기가 들리더군요. 대통령이 되니가 책볼 시간이 없다고 다시 한번 감옥에 갔다와야겠다고 했습니다. 감옥에서 책 많이 읽었고 영어도 그 감옥에서 배웠다고 알고 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말 하나하나가 신중하고 유머러스하며 여유가 있습니다. 그 여유의 뒷편은 그가 읽은 수 많은 책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를 감시하던 정보부소속 직원의 인터뷰를 보니 새벽2시까지 2층서재에 불이 꺼진적이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느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김대중 전 대통령이 움직이면 감시하던 그 정보부요원이 근처에서 배회하는데 그 정보부요원에게 식사대접을 해주라고 해서 그 정보부 요원이 감명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자기를 감시하는 사람에게 따뜻하게 대해주었던 분이 김대중 전.. 2009. 8. 21.
김대중 납치사건을 다룬 일본영화 KT 2002년 5월 한달남은 한일 월드컵으로 세상이 붉게 물들어가지 직전에 지하철역 벽면에 이상한 이름의 영화가 하나 붙었습니다 영화 제목만 보면 모 통신회사 직원의 고객유치 애환을 다룬 영화로 착각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영화 상당히 독특한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1973년 일본에서 일어난 120시간의 납치극을 영화로 만든 영화입니다. 그 납치의 당사자는 김대중입니다. 일명 김대중 납치사건을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그러나 이 영화 한국이 만든 작품이 아닌 일본감독이 만든 작품입니다. 김대중 납치사건을 잘 모르는 분들이 있기에 짧게 적어보면 1971년 신민당 대통령 후보로 출마한 김대중 후보는 절대 권력인 박정희에게 94만표로 떨어지고 맙니다. 선거이후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 지원유세를 가던 김대중은 1.. 2009. 8. 19.
노무현 전 대통령은 안되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는 개방한 서울광장 이런 생각 안드시나요? 왜 몇개월전인 노무현 전 대통령 서울광장 분향소 설치는 안되고 왜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는 서울광장이 활짝 열렸습니다 법과 원칙이 이명박 정부의 기조라고 했었는데 이 서울광장 분향소 설치 기조는 무엇인가요? 두 대통령의 차이가 뭔가요? 차라리 한분은 진보, 한분은 보수 대통령이었다면 이해라도 하겠습니다. 그러나 둘다 보수들이 말하던 좌빨 대통령 아닌가요? 그런데 왜 노무현 전 대통령때는 허락이 안되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는 개방이 되었나요?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만 활짝 열렸다고 질타하는게 아닙니다. 그건 당연한것이고 노무현 전 대통령때는 왜 그러지 못했냐는 것이죠. 정부가 눈치봐가면서 그때그때 원칙을 바꾸나 본데 이런게 전형적인 포플리즘 정치 아닌가요? 노무현 정권때 포플리즘이라고 .. 2009.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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