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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10

실화를 너무 재미없게 만든 영화 카운트 보다가 이게 실화 바탕 영화인가? 박시헌 어디서 많이 들어봤는데라며 검색을 해봤습니다. 넷플릭스 영화 또는 집에서 보는 OTT 영화들의 장점이자 단점은 영화를 보다가 궁금한 게 있으면 검색해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몰입도가 떨어지는 대신 모르고 넘어가는 장면을 다시 보거나 검색해서 내 지식을 채워서 볼 수 있습니다. 영호 는 권투 영화라고 생각하고 봤는데 실명이 익숙해서 검색해보니 1988년 금메달 리스트이자 많은 비난을 받은 박시헌 선수가 주인공이네요. 그런데 처음에는 이 사실을 알려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잘 몰랐네요. 박시헌 선수에 대한 배경 지식이 없는 분들이라면 이 영화에 대한 재미가 크게 떨어질 듯하네요. 저는 중간에 지식을 자세히 넣고 봤는데 알고 보니 더 재미없어져서 좀 황당했습니다. 영.. 2023. 6. 12.
세계 최고의 광고 페스티벌인 칸 라이온스 2015년 금메달 수상작들 외국 사대주의자는 아니지만 광고 시장만 보면 한국의 광고 특히 TV광고는 정말 지루해서 미칠 지경입니다. 어떻게 비싼 돈이 들어가는 TV광고를 저렇게 재미도 느낌도 만들 수 있을까?라는 생각마저 듭니다. 그나마 유튜브 광고는 볼만합니다. 유튜브 영상 도입부 광고는 기발한 광고들이 꽤 많습니다. 그러나 TV광고는 정말 별로인 게 많습니다. 오히려 예전보다 더 재미가 없어졌네요. 그나마 TV를 안 보기 시작해서 TV광고를 거의 보지 않지만 영화관에서 TV광고를 보게 되면 여전하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 한국 TV광고가 재미 없는 이유는 규제가 심하기 때문이라는 소리도 들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혹독한 비판을 하는 이유는 해외 TV광고와 너무 비교가 되기 때문입니다. 해마다 세계 최고의 광고 페스티벌인 칸.. 2015. 6. 30.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터진 엘리트 체육의 병폐 5가지 러시아 선수 안현수가 금메달을 따자 대한빙상연맹의 홈페이지는 다운 되었습니다(일부러 서버를 내렸다는 소리도 있죠) 대한민국 사람들은 안현수의 금메달을 축하하면서 동시에 이런 영웅을 러시아로 귀화하게 만든 1차적인 책임자인 대한빙상연맹을 맹공격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모습을 보면서 방송국, 언론, 대한체육회,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저는 이번 올림픽 이상화 선수가 금메달을 따고 난 후 올림픽 중계방송을 보고 있지 않고 앞으로도 볼 생각이 없습니다. 그 이유는 한국의 스포츠 애국주의가 도가 지나쳤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체력은 국력이다!80년대 초 정권을 잡은 전두환 전 대통령은 스포츠 매니아였습니다. 3S의 우민화 정책(Screen, Sex, Sports) 중에 전두환 전 대.. 2014. 2. 17.
아직 경기중인데 김연아 금메달 획득기사쓴 언론의 부정출발 한국의 언론수준은 높지 않습니다. 청와대에 가면 조중동이 쓴 기사를 받아쓰는 신문사들이 많구요 논조도 뻔합니다. 옳고 그름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언론사들 별로 없습니다. 거기에 과도한 경쟁이 붙다보니 부정출발도 자주 합니다. 기자들은 기사를 미리 써 놓습니다. 특히 스포츠중계같은 경우는 중계가 끝나자마자 포털에 올라오는 기사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기자들은 기사를 미리 다 써놓고 경기 결과만 지켜보고 있다가 경기가 끝나면 전송버튼을 눌러서 기사를 송고합니다. 그래도 룰은 있습니다. 미리 써 놓았다고 해도(미리 쓰는것은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경기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이겼다고 기사를 미리 전송하면 안되죠. 그러나 뉴시스의 한 기자가 부정출발을 했네요 [2010밴쿠버]브라이언 오서, 연아 덕에 올림픽 '金'.. 2010. 2. 26.
금메달을 들고 있는 김연아 그래피티등장 오늘 낮 정말 포근했죠. 초봄 날씨입니다. 올해는 유난히 추운날이 많아서 어느 해 보다 봄이 기다려집니다. 자전거를 타고 도림천을 달렸습니다. 신대방역을 지나서 서울대학교쪽으로 향했는데 신림동쪽에도 자전거도로가 설치되었습니다. 지금 한창 호안공사를 하고 있네요. 그런데 서울대를 향해서 올라가는데 그래피티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리고 한무리의 대학생인듯한 청년들이 그래피티를 그리고 있더군요. 그런데 다른 그래피티와 다르게 눈에 익은 얼굴이 그려져 있네요 처음엔 누군가 했습니다. 그런데 옆에 그림을 보고 알았습니다. 멋진 스피드스케이팅을 하는 모습과 그 옆에 밴쿠버가 써져 있네요. 아 이제 알았네요. 아까 그 얼굴은 김연아선수였습니다. 그러나 대머리(?)여서 잘 몰라봤네요. 아직 머리를 그리지 않은 상태라 비.. 2010. 2. 21.
쇼트트랙 경기서 왜 우리나라 선수끼리 경쟁을 했을까? 동계올림픽은 따져보면 백인 부유층들의 잔치였습니다. 하계올림픽은 옷 하나만 걸쳐도 출전이 가능하지만 동계올림픽은 갖추어야 할 장구들도 많고 기회비용도 많이 드는 스포츠가 대부분입니다. 우리가 스키장 한번 갈려면 최소10만원은 들기에 아무나 갈 수가 없죠. 이렇게 스키를 탈려면 10만원이라는 기회비용을 지불해야 하는데 이런 돈이 없는 나라들은 동계올림픽에 참가하기 힘듭니다. 다행인지는 모르겠지만 추운지방에 사는 나라들 대부분이 백인들이 사는 나라들이고 이 나라들이 상당히 돈을 잘 버는 나라입니다. 한때는 백인들의 올림픽이라는 비아냥의 소리를 듣기도 했던 동계올림픽. 그러나 최근에 동양인들도 간혹 몇몇 종목에서 금메다을 따기 시작해서 백인과 황인종의 올림픽이 되었습니다. 흑인선수는 간혹 보이고 금메달을 따는.. 2010. 2. 14.
1등만 응원하는 더러운 한국응원단. 매너는 꼴지 이 여자 역도선수 기억하시나요? 베이징 올림픽에서 여자 역도 53kg급에서 은메달을 딴 윤진희 선수입니다. 하지만 이 선수 얼굴은 알아도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실 것입니다. 저는 베이징올림픽에서 이 선수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소녀가장으로 남들보다 힘들게 운동을 했고 금메달을 따지는 못했지만 금메달보다 더 빛나는 은메달을 땄기에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기억남는 선수는 이순자 카누 여자국가대표선수입니다. 이 선수는 메달권에 들어가는 선수도 아니고 우리나라에서 혼자 출전한 선수입니다. 카누 싣고갈 비행기 값이 없어서 발을 동동구르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저는 이런 선수들이 더 스포츠라이트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이 들지만 세상사가 그런가요. 온통 1등에게 카메라 플래쉬세례가 쏟아집니다. 한국에 거주하는 일.. 2009. 12. 8.
김연아에 대한 과도한 관심. 금메달 못따면 난리나겠네 위의 사진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피겨퀸의 외로움을 느꼈다면서 측은지심을 보내는 모습에 솔직히 조금 놀랐습니다. 국내 최고의 스포츠스타이자 인기스타인 김연아를 보면서 외로움을 느끼고 김연아가 외로움을 느꼈다는 기사와 여론이 이해 못가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리 세계최고의 선수이고 인기스포츠선수라고 해도 경기전후의 고독감은 코치도 엄마도 팬들도 대신 해 줄수가 없습니다. 오로지 자신만이 감당해야 할 시간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연아의 모습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보고 얼마나 외로울까? 하는 측은지심을 보냈죠. 가만히 보면 우리는 연아를 보물다루듯 깨질수 있는 도자기처럼 애지중지 하고 있습니다. 지난 파리대회와 어제 끝난 일본대회 모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전 대회보다는 깔끔하게 이기진 못했습니다... 2009. 12. 7.
영화 박쥐의 칸 영화제 금메달따는것만 혈안인 언론 방금 뉴스를 보니 영화 박쥐가 칸영화제에서 수상이 유력하다는 기사가 떴네요. 그런데 그 기사에는 후보작품들이 보이질 않네요. 칸소식을 전해주는 기사들 대부분은 비경쟁 부분의 주목할만한 시선에 오른 마더가 수상을 실패했다는 소식과 박쥐의 수상유력기사만 난무합니다. 어느 기사에도 칸 영화제의 흐름이나 후보작들 다른 작품들의 반응들을 담지 않습니다. 정보를 소비하는 일반인들의 관심이 한국영화가 상을 받냐 못받냐에 대해서만 관심있기에 언론사가 그런 기사를 쓰는것일수도 있구 반대로 언론이 그런 자극적인 기사를 써대니 소비하는 우리들은 무신경속에서 소비하는것으로 보일수도 있습니다. 누굴 탓하기 보다는 이게 하나의 시스템이 된듯 하네요. 네 상타면 좋죠. 한국영화가 상타면 한국의 위상도 올라가고 한국영화의 위치도 높.. 2009. 5. 24.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은메달따고 눈물 흘리는 모습 안봤으면 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여홍철 체조선수는 은메달을 따고 펑펑 울었습니다. 뭐가 그를 펑펑 울게 만들었을까요? 금메달을 못따서요? 맞습니다. 그는 강력한 금메달 후보였고 대부분의 국민들은 그가 금메달을 딸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그 자신도 금메달에 가까운 선수가 자신이라고 알고 있었구요. 그런데 그는 실수를 하게 되고 아깝게 은메달에 그치고 맙니다. 은메달을 따고서 펑펑 우는 그의 모습을 보면서 짠한 마음이 들더군요. 비단 여홍철선수만 은메달 따고서 눈물을 흘린게 아닙니다. 금메달 유망주가 은메달을 따는것은 죄스럽다? 같은 은메달이라도 그 은메달을 바라보는 시선이 다릅니다. 무게와 색깔과 모양은 똑같지만 금메달유망주가 은메달을 따는것은 죄스럽고 죄송스러워서 고개를 빳빳하게 들지 못합니다. 반대로 별.. 2008.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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