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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피티16

뱅크시가 15억짜리 그림을 파쇄한 이유 멀리서 보면 예술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구린내가 진동을 하는 곳이 예술계입니다. 예술가 개개인은 순수한 분들이 많지만 그들이 사는 생태계는 그렇게 아름답지도 순수하지도 않습니다. 특히 돈이 거래되는 시장인 예술품 거래 및 경매 시스템은 소수의 부자와 예술 권력자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것 같아 보입니다. 자신의 경매 작품을 파괴한 예술 테러리스트 뱅크시며칠 전 소더비 경매장에서 큰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예술가들이면 누구나 올리고 싶은 소더비 경매장에 뱅크시의 '소녀와 풍선'이 경매에 올랐습니다. 그의 명성 답게 뱅크시 그림은 15억에 낙찰되었습니다. 그런데 낙찰되자마자 액자 속에 있던 자동 장치가 작동하더니 '소녀와 풍선'은 파쇄 되었습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놀랄 수 밖에 없습니.. 2018. 10. 9.
철도 레일 위에 그림을 그리는 스트리트 아티스트 Bordalo II 홍대에 가면 스트리트 그래피티들이 꽤 많습니다. 그래피티와 홍대 미술학과 학생들이 그린 벽화가 섞이면서 묘한 시너지 효과를 냅니다. 이는 해외에서는 흔한 풍경이죠. 그런데 포르투칼의 Bordalo II라고 불리우는 이 아티스트는 거리가 아닌 철도 레일을 캔버스 삼아서 그림을 그렸습니다. 허락을 받고 그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철도 레일이 오선지가 되었네요. 그런데 이 그림은 위에서 내려다 봐야 하는데 열차 안에서나 차장은 볼 수 없겠는데요 철도 레일을 빨간 색으로 물들인 모습은 신선하네요. 회색 빛 돌과 흑갈색 레일에 컬러의 색과 그림을 입힌 모습. 신선한 모습입니다. 더 많은 사진은 http://globalstreetart.com/bordalo-ii 에서 볼 수 있습니다. 2014. 7. 23.
폭력적인 영화 포스터에 유머러스한 지적을 하는 존 버거맨 80년대 10대들의 성교육을 시킨 것은 길거리에 있는 수 많은 영화 포스터였습니다. 이상 야릇한 표정을 하고 있는 여자 주인공이 육덕진 몸을 드러내고 있는 한국 영화 포스터들을 정말 낯 뜨거움 그 자체였습니다. 유교 문화가 지금보다 뿌리 깊게 남아 있던 시절인 80년대의 어른들은 아이들이 그런 헐벗고(?)있는 여자들이 등장하는 영화 포스터를 보고 문제가 있다고 생각 안 했나요? 문제 의식이 있었겠습니까? 그때도 먹고사니즘에 빠져서 아이들의 정신 건강에 대한 생각을 할 틈도 할 이유도 없었습니다. 그냥 아이들은 알아서 큰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성교육은 실비아 크리스텔에게 받았습니다. 정확하게는 80년대 한국영화들이 애로물만 잔뜩 찍었던 이유는 전두환 정권이 다른 소재나 장르는 다 억압하면서 이 에로 영화 .. 2014. 2. 1.
그래피티를 예술의 경지에 끌어 올린 뱅크시(Banksy) 요즘 많은 벽화들이 늘어서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 아니 가장 처음 유명해진 곳이 통영 동피랑 마을의 벽화입니다. 이 동피랑 마을은 원래 재개발이 예정 된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공공미술인 벽화를 그리면서 동피랑 마을이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마을 중 한 곳이 됩니다. 이후 지금까지도 많은 관광객들이 동피랑 마을이 벽화를 배경 삼아 사진도 찍고 멀리서 여행을 오기도 합니다. 이후, 2006~7년 경으로 기억되는데 대학로 뒷쪽 마을인 이화마을에 벽화가 그려지기 시작 합니다. 초기에는 큰 인기는 없었지만 알음 알음으로 많이들 찾아 오셨습니다. 이후, 1박 2일에서 이승기가 천사 날개 벽화 앞에서 사진을 찍은 모습이 담기면서 지금까지 엄청난 인파와 출사지로 유명해 졌습니다. 저도 참 많이 찾아 갔었습니다이후.. 2013. 10. 14.
15초만에 벽에 무지개 그래피티를 그리는 기계 요즘은 한국에서도 멋진 그래피트가 많이 보입니다. 잘 그려진 그래피티는 그 지역의 정체성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어르신들에게는 그냥 낙서로 보이나 봅니다. 신도림역 부근의 도림천에는 많은 그래피티가 있고 주말마다 외국인들과 한국의 그래피티보이들이 자기영역 표시하듯 그림을 그립니다 그러나 그 대부분은 불법입니다. 그렇다고 관공서에 문의해서 그려도 되냐고 물어보면 100% 안된다고 합니다. 뭐 저에게는 회색빛 가득한 도림천 칙칙한 그 공간에 그래피티를 그리는것이 오히려 좋다고 생각하지만 모든 사람이 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느 어르신이 신고했는지 어느날 가보니 그래피티가 다 지워졌고 그 이유를 물어보니 민원이 많이 들어와서 지웠다고 합니다. 제가 전화로 물어봤죠, 제가 민원을 넣어서 그래피트 허용하.. 2011. 2. 4.
그래피티 재능이 없는 일반인도 그래피티 재능을 넣어주는 txtBOMBER 홍대를 걷다보면 멋진 그래피트를 보면 청량감마져 느껴집니다. 멋진 그래피티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하나의 문화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그래피티가 환영 받는 것은 아닙니다. 미술대 학생들이 그리는 풍경과 같은 벽화들은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지만 카툰 레이어가 강한 말 그대로 힙합 문화인 그래피티를 그려 놓으면 영락없이 주민 신고가 들어와서 구청에서 지워버립니다. 저는 그 힙합 그래피티도 그런대로 좋다고 봅니다만 도림천 자전거도로에 있는 그래피티는 싹 다 지웠더군요. 회반죽한 시멘트 다리보다야 그래피티가 있는게 더 낫지만 어르신들은 그런것 조차 용납을 못하나 봅니다. 매일 신고해서 지우라고 민원을 넣는다고 하는데 자기가 보기 싫다고 지우라는 것은 좀 너무 하지 않나 생각도 듭니다. 그래피티가 아파트 값을 .. 2010. 7. 30.
금메달을 들고 있는 김연아 그래피티등장 오늘 낮 정말 포근했죠. 초봄 날씨입니다. 올해는 유난히 추운날이 많아서 어느 해 보다 봄이 기다려집니다. 자전거를 타고 도림천을 달렸습니다. 신대방역을 지나서 서울대학교쪽으로 향했는데 신림동쪽에도 자전거도로가 설치되었습니다. 지금 한창 호안공사를 하고 있네요. 그런데 서울대를 향해서 올라가는데 그래피티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리고 한무리의 대학생인듯한 청년들이 그래피티를 그리고 있더군요. 그런데 다른 그래피티와 다르게 눈에 익은 얼굴이 그려져 있네요 처음엔 누군가 했습니다. 그런데 옆에 그림을 보고 알았습니다. 멋진 스피드스케이팅을 하는 모습과 그 옆에 밴쿠버가 써져 있네요. 아 이제 알았네요. 아까 그 얼굴은 김연아선수였습니다. 그러나 대머리(?)여서 잘 몰라봤네요. 아직 머리를 그리지 않은 상태라 비.. 2010. 2. 21.
스프레이 락카 대신에 빛으로 그래피티를 그려보세요. 이런 사진을 찍고 싶어서 남대문에 가서 작은 플래쉬를 살려고 했는데 맘에 드는 플래쉬가 없더군요 사진이라는 단어 포토그래피는 빛으로 그리는 그림이라는 뜻의 그리스어에서 나온 말입니다. 입니다. 위와 같은 사진으로 보면 사진은 빛으로 그리는 그림이 확실한듯 하네요. 도림천이나 홍대에 가면 그래피티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페인트로 그리는 그래피티는 몇몇 분들에게는 지저분한 낙서로 비춰질수 있습니다. 혹은 반달리즘으로 보여질 수도 있구요. 하지만 위와 같이 빛으로 그림을 그리면 반달리즘 걱정은 없겠는데요. 디자이너 Aissa Logerot 가 만든 halo라는 에어락카는 참 재미있는 락카입니다. 누르면 LED빛이 나오는데 빛의 강약과 색깔을 조정할수 있습니다. 또한 배터리가 떨어지면 스프레이 락카처.. 2009. 8. 14.
재미있는 스트리트 아트 홍대에 가면 피카소거리 혹은 그래피티거리가 있습니다. 벽에 그림을 그려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눈길을 돌리게 만들죠. 해외에는 더 기발한 스트리트 아트가 있습니다. 쥐새끼를 지우는 페인트공이 보이네요. 첨에 보고서 누가 낙서한 거대한 그래피티를 페인트공이 지우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 페이트공도 그림이더군요. 그런데 재미있게도 쥐가 줄을 가위로 자를려고 하고 있습니다. 쥐를 보고 있으니 푸른기와집에 사는 그분이 생각납니다. 담쟁이 덩굴이 머리카락처럼 보이네요. 누가 가지치기를 일부러 했군요. 2009. 7. 24.
그래피티 낙서인가? 문화인가? 여러분들은 그래피티를 낙서로 보시나요? 하나의 그림으로 보고 문화로 보시나요? 뭐 정답은 없을것입니다. 각자 삶의 경험도 다르고 지식의 깊이도 다르고 또한 시선이 다른만큼 의견이 분분할것입니다. 재 개인적인 의견을 피력하자면 멋진 그래피티는 하나의 문화라고 생각이 됩니다만 아무런 형태도 느낌도 정형성도 없는 그림도 아닌 그냥 낙서는 낙서라고 봅니다. 저 자신도 그래피티 전체를 좋게도 나쁘게도 보고 있지 않고 각각의 그래피티를 보고 판단합니다. 홍대의 그래피티 거리는 직접 가서 보니 그래피티가 아닌 그냥 벽화거리더군요. 홍대 서양화과 학생들이 구상화를 그려 놓아서 좀 실망했습니다. 제가 기대한 그래피티는 아니였어요. 그런데 제가 알고 있는 그래티티가 많은곳은 도림천 자전거도로변입니다. 이곳은 지하철 2호선.. 2009. 4. 24.
홍대 그래피티거리라기 보다는 낙서거리가 아닐까? 요절한 바스키아는 검은 피카소라는 소리를 들었던 화가였습니다. 그는 뉴욕 뒷골목에서 그래피티 그림을 그리면서 자신의 꿈을 키워갔죠. 도화지나 캔버스 대신에 건물의 벽을 도화지 삼아서 그림을 그렸습니다. 어느 정규 미술교육을 받지 않은 바스키아의 열정과 재능을 발견한것은 앤디워홀 입니다. 우리나라 같으면 절대로 바스키아 같은 화가를 발굴해 낼수 없습니다. 먼저 그림은 붓으로 그리고 연필로 스케치해야 그림이라고 인정해 주니까요 누가 이런 그림을 예술로 인정하겠어요. 우리나라에서는 구청 공무원이 시설과에 연락해서 지워 버릴것 입니다. 홍대는 그래피티 거리가 있습니다. 저는 그곳에 그래피티 거리가 있는지 최근에 알았습니다. 그래피티라고 하면 풍선같은 글씨와 힙합바지를 입은 레이아웃이 검은 캐릭터들이 그려진 모습.. 2009. 3. 24.
빛으로 낙서하는 빛이 나오는 스프레이 락카로 공중에 그래피티를 그리자 이런 사진을 찍을려면 셔터속도를 아주 느리게 해 놓거나 B(벌브)셔터를 해 놓고 빛이 나오는 램프로 허공에 숫자라 그림 글씨를 쓰고 셔터를 닫으면 멋진 그림과 글씨가 사진이 담깁니다. 이거 따라 해 볼려고 남대문상가에 가서 빛의 그림을 그릴 램프를 찾아봤는데 없더군요. 그 이후에 이 빛의 그림을 그릴 열정은 OFF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기회가 되고 다시 열정이 불타 오르면 다시 거리에서 시도해 봐야겠습니다. 이 사진은 빛으로 그린 그림중 예술의 경지까지 왔네요. 불꽃과 전구등 여러가지를 이용했네요 이 허공에 그리는 빛의 그래피티는 길거리 낙서그림인 그래피티와 비슷합니다. 그래피티를 그리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붓대신 스프레이 락카를 손에 쥐고 있죠. 락카로 벽에 쓱쓱 스케치하고 색을 칠하면 그림이 완성됩니.. 2009.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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