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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3

미국의 왕따 문제를 다룬 다큐 '불리'를 보고 불 같은 분노가 치밀다 대구 중학생이 친구들의 괴롭힘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했습니다. 그 사건에 한국사회는 발칵 뒤집혔죠. 그 사건 말고라도 많은 학생들이 아파트 옥상에서 몸을 던지고 있습니다. 경찰과 교육청과 정부는 대책 마련을 한다고 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대책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대책이 나올리 있나요? 피해자 입장을 제대로 파악하지도 왜 그런 왕따가 생기는지 제대로 된 판단도 인식도 못하는데 제대로 된 대책이 나오겠어요.왕따! 이 단어를 알게 된게 90년대 후반이었습니다. 외삼촌과 왕따 문제를 두고 맥주를 마시면서 우리 때는 안 그랬는데 라는 고리타분한 이야기를 주고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고리타분하지만 그게 진실입니다.분명히 70.80년대는 왕따문제가 사회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그 70.80년대에.. 2012. 8. 24.
반성할줄 모르는 사회를 고발한 영화 시가 다시 들려온다 미자는 시 문화강좌에서 내준 숙제인 시를 완성했습니다. '아그네스의 노래'라는 제목의 시를 미자는 한 줄 한 줄 읽습니다. 그리고 그 시를 성폭행을 당해서 자살한 여학생이 읽습니다. 이 장면에서 펑펑 울었습니다. 저만 운게 아닌 많은 관객이 펑펑 울었습니다. 슬퍼서 운것도 있지만 속죄의 눈물이기도 했습니다. 너무나 부끄러웠습니다. 그러면 안되는 줄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아는 것, 우리는 그것을 외면했습니다. 신이 인간에게 내려준 마음의 브레이크인 양심을 우리는 너무나 쉽게 버리고 있었습니다. 반성의 눈물이자 서글픔의 눈물이었습니다. 할머니 미자는 아들을 맡겨놓고 돈 벌러간 손주를 혼자 키웁니다. 정부보조금으로 근근히 먹고 사는 미자네 가정에 검은 먹구름이 드리웁니다. 한 여학생을 같은 학교 남학생들이 .. 2012. 6. 9.
가해자,피해자경험을 통해본 교통사고 중상해 형사처벌 지금 경찰과 검찰이 좀 난처한가 봅니다.얼마전 있었던 교통사고 중상해를 입힌 가해자에게 헌재에서 형사처벌을 하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헌재의 이 판결은 하나의 교통사고의 재판결과인데요. 길을 건너던 젊은 청년을 전방주시를 하지 못한 운전자가 차로 치어서 청년은 반신불수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종합보험에 들었던 가해자는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모습에 피해자쪽에서 소송을 낸 재판이었습니다. 현재는 10대 과실(중앙선침범, 신호미준수, 철도 건널목사고)과 사망, 도주사건이 아니면 종합보험 가입된 사람은 형사처벌을 받지 않습니다. 민사상인 협의만 있으면 되는데요. 교통사고 났다고 감옥 갈일이 거의 없습니다. 교통사고 대부분은 고의가 아닌 과실로 인정되어 형사처벌을 면해주고 있습니다. 요즘 사람들 대부분이 운전을 하기.. 2009.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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