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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8

80년대 드라마 TV문학관이 16mm 필름 카메라로 촬영했다고? 유년 시절인 80년대에 TV에서 드라마를 하면 안 봤습니다. 재미가 하나도 없었어요. 어른들이나 좋아할 내용이기도 하고요. 어린 나이에 삶을 어떻게 알겠어요. 로봇 나오면 땡큐고 내 또라 아역 배우가 나오면 보지 어른들이 보는 KBS 드라마, TV문학관 안 봤습니다. 그래서 TV에서 드라마하면 나가 놀았습니다. 그러나 요즘 유튜브에 올라온 KBS TV문학관 작품을 보면서 무릎을 탁하고 칩니다. 깊다 깊어 세상 모든 것들이 변해가죠. 물건, 가전제품, 건물, 자동차 모든 것들이 변해가지만 인간이 낳고 자라고 죽는 과정에서 겪는 수 많은 감정의 경험들은 참 비슷비슷합니다. 인간이라는 동물은 진화의 결과물이라서 수십 년 만에 팔이 3개 되고 다리가 10개가 되지 않습니다. 또한 삶의 형태는 자세히 보면 가치관.. 2023. 5. 31.
KOBA 2019에서 본 KBS, MBC의 방송 신기술 방송영상기자재전인 KOBA 2019가 내일 토요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을 합니다. 방송장비와 기자재들을 많이 볼 수 있는 전시회로 방송사들의 신기술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올해 2019 KOBA는 예년만큼의 활기가 없네요. CBS도 SBS도 참가를 안 했습니다. KBS 꿀잼 퀴즈방KBS가 그나마 가장 큰 부스를 차려 놓고 여러 기술 시연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가장 눈길을 끈 건 오늘 금요일 오후에 하는 꿀잼 퀴즈방입니다. 이 꿀잼 퀴즈방은 실시간 모바일 퀴즈 방송 앱인 '잼 라이브'와 KBS가 손을 잡고 만든 실시간 라이브 모바일 퀴즈쇼입니다. 진행 방식은 '잼 라이브'와 거의 동일하지만 진행자가 잼 아저씨 김태진이 아닌 서경석이 합니다. 문제 개수도 7개로 10개의 모바일 퀴즈보다 적습니다. 방송에.. 2019. 5. 24.
여행 프로그램의 시조새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의 담백함이 좋다 지상파와 케이블TV와 IPTV를 포함해서 가장 많은 프로그램은 여행 프로그램이 아닐까 할 정도로 여행 프로그램 전성시대입니다. 여행 프로그램이 너무 많다 보니 온 국민이 주말만 되면 유럽과 아시아와 아메리카 대륙을 여행하는 느낌입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많은 시청자들이 여행 프로그램을 요구합니다.21세기는 영상의 시대라고 할 만큼 영상 매체가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인기에서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HD 방송입니다. 2013년 시작된 HD 방송은 여행과 먹방 전성 시대를 만들어냅니다. 많은 사람들이 시간과 돈이 없어서 가지 못하는 여행 및 먹고 싶은 것을 HD TV라는 고해상도 TV가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의 욕망을 달래주고 있습니다.2013년 HD TV 개국으로 방송국 권력 구도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 2018. 12. 22.
영화 공범자들. 지난 9년 호가호위한 박근혜 방송 부역자들을 고발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선 되자 약 2주일 이상 울분을 토했습니다. 페이스북에는 연일 격정적인 글을 남겼고 몇몇 페북 이웃분들은 걱정을 하는 목소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서서히 서서히 세상을 위한 비판의 목소리를 줄였습니다. 순치! 저도 순치되어가고 있었습니다.사람은 미래가 있을 때 희망을 느끼고 살아볼 가치가 있다고 느낍니다. 그러나 미래가 보이지 않고 미래가 현재보다 더 암울하다고 생각하면 삶의 가치를 잃게 됩니다. 살아가는 이유가 사라지면 우리가 살아갈 수 있을까요? 다른 곳에서 살아갈 이유를 찾거나 매서운 미래에 대한 꿈을 접거나 현재를 외면하게 됩니다. 전 이명박 정권은 탄생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람이란 실수를 하고 속임을 당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러나 두 번 속거나 두 번 실수하.. 2017. 10. 24.
KBS 콘텐츠를 모바일에서 볼 수 있는 NOON과 UHD, HD DMB 서비스 지상파 UHD TV 서비스가 시작되었습니다. 3D TV 붐이 일던 2010년대 초 많은 TV 제조사들은 3D TV 시대가 열릴 것처럼 대했지만 지금은 하나의 액세서리 기능으로 전락했습니다. 3D TV가 성공하지 못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일단 3D 콘텐츠가 턱 없이 부족합니다. 안경을 끼고 봐야 하는 불편함도 있습니다. 게다가 화질도 좀 떨어집니다. 여기에 3D가 주는 효용이 높지 않았습니다. 마치 놀이동산의 롤러코스터를 타는 신기함이 있지만 매일 롤러코스트를 타면 재미가 떨어지고 불편함만 남습니다.그래서 망했습니다. 3D TV 시장은 망했습니다. 그래서 TV제조사들은 더 좋은 해상도와 화질이 더 좋은 UHD 시장을 뚫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게 먹히고 있습니다. UHD는 HD 영상보다 해상도가 더 높은 영.. 2017. 6. 13.
경주 지진으로 드러난 KBS 국가재난 방송국의 추악한 민낯 처음 몸이 흔들거려서 약간의 현기증을 느꼈습니다. 조용한 실내에 있어서 그런지 뭔가 좀 이상했습니다. 기분 탓이겠지라고 생각하고 무심결에 페이스북 타임라인을 보니 지진이 났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1차 지진은 7시 44분에 경주부근에서 78년 지진 관측이래 가장 큰 규모인 진도 5.1로 일어났습니다. 바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습니다. 1차 지진은 서울에서 크게 느껴지지 않고 저 같이 조용한 실내에 있는 사람들만 좀 느낄 정도였습니다. 바로 뉴스 검색을 해봤습니다. 어디서 얼마나 큰 지진이 일어난 것인지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5분이 지나도 아무런 정보가 없습니다. 가장 빠른 것은 페이스북과 트위터같은 SNS였습니다. 그리고 10분이 지나자 속보가 뜨기 시작했습니다.이 10분이 참 길게 느껴졌습니다. 서울에 있.. 2016. 9. 12.
걸어서 세계속으로 영상으로 만든 세계여행지도 어렵고 힘들 때면 이곳이 아닌 저곳을 생각합니다. 그렇게 우리는 현실을 벗어나서 다른 세상에 있기를 꿈꾸죠. 2000년대 초 KBS에서 하는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피안의 대상이었습니다. 매주 토요일 오전에 전 세계 여행을 떠나면서 그곳의 향기를 그대로 담았습니다. 지금은 거의 보지 않는 프로그램이지만 2000년대 초반에 해외 여행을 꿈꾸면서 매주 전 세계 여행지의 황홀경을 감상했습니다. 생각해보면 도서관에서 여행 관련 서적과 에세이 참 많이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여행이 아닌 영화에 빠졌습니다. 영화가 또 하나의 피안의 도구로 활용하고 있네요 걸어서 세계속으로 영상으로 만든 세계여행지도걸어서 세계속으로는 장수 여행프로그램입니다. 저는 이렇게까지 오래 할 줄은 몰랐습니다. 연예인이 나오는 것도 아.. 2016. 8. 8.
공중파 디지털TV 수신 강도를 알 수 있는 map.kbs.co.kr IPTV를 설치했지만 IPTV는 딱 1대의 TV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2개의 TV가 있는 집은 1대는 IPTV를 볼 수 없습니다. 그 1대는 천상 디지털TV 안테나를 꽂거나 공시청 안테나와 연결해서 디지털 공중파를 잡아서 공중파만 봐야 합니다. 그런데 이 공중파라는 것이 말 그대로 공중파라서 공중으로 지나 다니는 신호를 잡아야 합니다. 그 신호라는 것이 방향을 탑니다. 예를 들어 디지털 TV 송신소가 있는 방향으로 안테나를 움직이면 보다 강한 신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송신소가 어디에 있는 지 알 수가 있어야죠. 그런 분들에게 유용한 사이트가 있습니다. KOBA 2016는 방송 기자재전입니다. 별 기대하지 않고 갔는데 사진영상기자재급이더라고요. 물론 주로 방송관계자들을 위한 전시회라서 뚱하게 보.. 2016. 5. 30.
군인이 불우이웃인가? KBS의 엉뚱생뚱한 발열조끼 성금모금운동 80년대 초 초등학교(당시는 국민학교라고 했죠)를 다닌 분들은 기억할 것 입니다. 해마다 겨울이 되면 걷는게 참 많았습니다 먼저 가장 기억에 남는게 사시사철 툭하면 걷는 폐지가져오라고 했습니다. 그 조막만한 고사리 손들이 때가 되면 폐지를 학교에 들고 이동하는 모습은 마치 불개미들이 먹이를 물고 학교라는 곳에 상납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좀 많이 웃기는 모습이죠. 뭐 나라가 어렵고 못사니 그렇다고 칩시다 그런데 그 폐지 모아서 모은 돈으로 뭘 했는지 잘 기억나지 않네요. 학교에서도 알려주지 않았죠 여기에 겨울이 되면 걷는게 있는데 바로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걷는 것과 함께 쌀을 왜 그리 가져오라고 했는지 모르겠어요. 라면봉다리에 한움큼 싸오라는 학교의 지시에 어린 학생들은 까라면 까야지 하는 식.. 2011. 1. 19.
안상수 '자연산'발언을 보도하지 않는 KBS뉴스 지인이 욕을 하더군요. 정말 나쁜 사람이라구요. 여자를 '자연산'으로 비유한 발언을 듣고 흥분했던 분들 참 많을 것 입니다. 여당의 대표라는 사람이 잇다른 말실수로 연일 구설수에 오르고 있습니다 어제의 핫 키워드는 단연코 안상수의 '자연산'발언이었습니다. 내용을 잘 모르실 분들을 위해 설명을 좀 하자면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가 지난 21일 여기자들과의 식사자리에서여성을 먹거리에 비유한 발언을 했습니다. 요즘 룸살롱에 가면 오히려 자연산을 찾는다고 하더라면서 성희롱성 발언을 했습니다. 성형을 하지 않는 여자를 자연산이라는 건데요. 여자가 무슨 먹는 음식입니까? 하기야 중학교때 깡패같은 얘들이 여자를 먹는것에 비유해서 말하긴 하더군요. 그럼 안상수와 깡패혹은 양아치와 동급일까요? 검사출신인데?? 뭐 사람 인격.. 2010. 12. 24.
KBS 파업을 주도한 분들은 김윤지 아나운서를 버렸네요 올 여름 KBS의 사원들은 파업을 했습니다. 관제방송인 KBS가 파업하는 모습에 웃음이 나왔습니다. 어머~~ 별꼴이네 명비어천가 읇어되는 곳인줄 알았더니 파업도 하네, 어머머머 솔직히 그 파업 응원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뭐 그들 입장에서는 관제방송이 싫다고 300명 정도가 반기를 든것 같은데요. 제가 감히 판단하기에는 연봉때문에 파업한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파업소식을 살피면서 좀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2010/07/02 - [세상에 대한 쓴소리] - KBS 파업을 적극적으로 지지하지 못하는 이유 2010/07/07 - [세상에 대한 쓴소리] - 예능PD는 파업하고 아나운서는 파업안하는 이상한 KBS파업 2010/07/10 - [세상에 대한 쓴소리] - KBS 새노조 파업. 예능정상방송으로 사면초가.. 2010. 11. 9.
서울 드라마 어워즈는 KBS 연말 연기대상을 보는 느낌 영화를 보는 관점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예술로써 영화를 대할 수도 있고 하나의 문화로써 대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영화를 놀이동산 놀러코스터로 생각하고 볼 수 있습니다. 영화뿐 아니죠. 대부분의 문화 관련 상품들이 두가지 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술과 놀이 이 두가지의 시선이 서로는 융화돠고 때로는 둘중 하나가 너무 강해서 예술영화, 상업영화라고 부릅니다 드라마는 원천적으로 예술적인 면 보다는 상업적인 면이 강합니다. 예술드라마는 아예 방송되기도 힘들죠. 공영방송이라면 그게 가능하지만 요즘은 공영방송이라도 시청률 저조하면 문책받는 시대고 시청률 하나로만 모든것을 평가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작품은 좋았으나 시청률이 저조하면 망한 드라마로 주홍글씨가 써지죠. 한류라는 자위적인 .. 2010.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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