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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20

스타워즈의 짝퉁 같았던 기시감만 쩌는 영화 레벨문 파트1 불의 아이 '잭 스나이더' 감독은 CG 장인이라고 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 CG가 너무 포토샵을 한 인위적인 느낌이 강해서 아주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슬로우모션을 통해서 액션의 밀땅을 그럼에도 잘하는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2013년 작 과 을 보면 액션 연출을 꽤 잘하는 감독으로 여겨졌습니다. 뭐 그의 출세작인 2007년의 을 보면 잘 알 수 있죠. 그런데 이번에 넷플릭스 영화 를 보면서 너무 실망스러워서 한숨만 나오네요. 크리스마스가 오랜만에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될 것 같은데 넷플릭스가 악몽을 선사하네요. 너무 단순무구한 스토리에 한숨만 나온 레벨문 파트1 연말에 넷플릭스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2편을 선보였습니다. 하나는 600억 원이 투입된 인데 지금 졸작이라고 소문이 나고 있습니다. 저도 이.. 2023. 12. 23.
넷플릭스 노간섭 제작 환경이 만든 영화 노잼 사태 넷플릭스는 자체 제작 드라마와 영화를 참 많이 만듭니다. 이게 디즈니플러스와의 차별점이자 매력이죠. 디즈니플러스는 미국에서나 잘 팔리는 스타워즈 시리즈와 점점 가세가 기울어가는 마블 시리즈 드라마를 주로 만듭니다. 다양성은 아주 아주 떨어집니다. 이런 불만을 달래지는 못하고 월정액 요금을 크게 올려서 더 볼품없게 스스로 만들었습니다. 그렇다고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콘텐츠들이 모두 좋으냐 그런 건 아닙니다. 수많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전 세계에 외주를 줘서 만들지만 그중 일부만 대박이 납니다. 그 대박 나는 콘텐츠 대부분은 드라마라는 것이 참 신기합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가 대박이 나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그나마 국내외의 유명 영화감독이 만든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는 올해 많이 보이지 않고 만들어도 .. 2023. 12. 5.
서울대작전은 깔끔한 추석용 가족영화 기대보다 잘 나왔다 예고편 보면서 뮤직비디오도 아니고 세트장에서 CG로 떡칠한 영화가 나오겠네라는 불쾌감이 먼저 들었습니다. 1988년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와 영화들은 꽤 있죠. 그러나 이 은 단순 드라마가 아닙니다. 자동차 액션 영화입니다. 카 레이싱은 하지 않지만 자동차 배송 영화들이 차량을 이용한 액션이 많기에 걱정이 컸습니다. 지금 굴러다니는 자동차도 아닌 1988년 포니, 포니2 굴러 다니던 시절을 어떻게 재현할까 걱정이 컸죠. 그 걱정은 예고편에 그대로 담겨 있었습니다. 예고편 보고 CG가 과도하게 사용된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뚜껑을 열고 보니 생각보다 잘 나왔네요. 유사 케이퍼 무비 서울대작전 1988년 88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은 시기에 동욱(유아인 분)과 동네 동생 준기(옹성우 분)은 자동차를 이용한 탁송.. 2022. 8. 28.
한국 영화 맞아? 놀라운 비주얼이 가득한 영화 승리호 승리호? 지금의 중년 분들은 승리호 하면 떠오르는 이름은 70년대에 국내에서 소개된 일본 애니 일 겁니다. 개 모양의 로봇이 탄 나팔바지 입은 주인공들이 악당을 물리치는 명랑 애니죠. 코로나 시국에 넷플로 직행한 에 대한 기대반, 걱정 반 2020년 여름방학 시즌에 개봉 예정이었던 제작비만 240억 인 김태리, 송중기, 진선규, 유해진 주연의 는 코로나 시국에 밀려서 가을 개봉, 겨울 개봉으로 계속 밀렸습니다. 그러다 결국 넷플릭스라는 동아줄을 잡았습니다. SF 영화를 무척 좋아해서 무조건 보려던 제 계획은 다 깨졌습니다. 그런데 넷플릭스가 무려 310억 원이라는 제작비를 넘는 돈을 주고 이 영화를 통째로 삽니다. 넷플릭스가 돈이 많아서 아무 영화나 손을 내밀 것 같지만 넷플릭스는 아무 영화나 쉽게 손을.. 2021. 2. 6.
국내 최고의 CG력을 보여준 타워, 후반의 체력고갈이 아쉽다 많은 분들이 '영화 타워'에 대한 안 좋은 선입견이 있습니다. 저 또한 선입견이 있죠. 그 선입견은 바로 '감독 김지훈' 때문입니다. 망작을 넘어서 괴작이 되어버린 '7광구'의 몰락의 큰 원인을 제공한 장본인이 바로 감독 김지훈입니다. 물론, 영화 완성도에는 감독 뿐 아니라 투자와 배우, 시나리오 등 다양한 요소가 영향을 줍니다. 최근의 액션 영화들은 CG력도 중요하죠 그러고보면, 영화 7광구의 멸망에 큰 역활을 한 것은 감독 그 다음이 바로 CG력이 아닐까 합니다. 워낙 CG력이 좋지 않다고 소문이 나서 지레 겁을 먹고 전 영화 7광구를 보지 않았는데, 얼마전 명절에 TV에서 방영 해주는 것을 보고 망할 만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정말 스케일만 컸지 CG력은 어색 그 자체였습니다. 아주 나쁘다고.. 2012. 12. 22.
허리우드 영화에서 군중씬에서 CG대신에 활약하는 풍선인형들 군중씬을 촬영하는 것이 쉬운 것이 아닙니다. 먼저 그 많은 엑스트라를 고용할려면 돈이 많이 듭니다. 그래서 스포츠 영화들은 텅빈 관중석을 보여주기 싫어서 묘한 각도에서 투수와 타자를 담습니다.80년대 중반 개봉한 '이장호의 외인구단'은 엑스트라를 대규모로 고용해서 촬영을 했습니다만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 같은 임청정 고소영이 나온 영화는 도둑 촬영을 했습니다. 실제 야구 경기장에서 야구 경기 시작전에 양해를 구하고 촬영을 했습니다하지만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CG로 칠해 버리면 되니까요. 영화 '퍼펙트 게임'은 CG로 관중석을 채워버렸습니다. 그렇다고 모두 CG로 한 것은 아니고 일부의 관중을 촬영하고 복사 & 붙여넣기로 관중을 늘려버립니다. 그런데 CG는 CG티가 확 납니다. 자연스러운 .. 2012. 12. 17.
당신이 본 미드에서 얼마나 많은 CG가 사용되었을까? 요즘은 CG떡칠물이 너무 많이 나오고 있죠. 자연으로 회귀인가요? CG가 필요없는 드라마를 그래서 더 즐겨 보게 되는데요. 그러나 우리가 실제 장면인지 알고 본 수 많은 드라마에서 실제가 아닌 CG합성을 위해서 그린스크린을 뒤에 깔고 촬영한 장면들이 있습니다. 배우가 모스코바에 가지 않아도 그린스크린을 깔아놓고 간적 처럼 연기만 하면 CG와 합성해서 그럴싸하게 만들어 놓습니다. 미드에서 나온 많은 장면들이 CG합성을 한 장면이네요 한번 감상해 보세요 너무 많아서 놀랍기도 하지만 너무나 정교한 합성에 속은 장면들도 참 많네요. CG합성을 하면 교통통제나 주변통제를 하지 않고 빠르게 드라마를 스튜디오에서 촬영 할 수 있어 좋죠. 그러나 그걸 알고 보면 재미가 좀 반감되겠네요 2010. 3. 14.
문자를 쓰면 모니터에 물체가 나타나는 새로운 증강현실 기술 갖고 싶은 것을 문자로 적으면 바로 현실로 나타나는 도구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판타지 영화에서나 가능한 일이죠. 그러나 증강현실이 그런 비현실적인 일을 실현하는데 한 발 다가서고 있습니다. 증강현실은 3D CG이미지를 현실을 배경으로 새로운 가상공간을 만들어주는 신기한 기술입니다. 80년대 보잉사에서 엔지니어들의 정비를 위해서 만들어진 기술인데 최근들어 기술이 대중화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 기술을 이용해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습니다. 싱가폴 국립대학의 인터렉티브 미디어랩의 Steven Zhou 와 Syed Olmer Gilani 라는 두 학생이 이 기술을 응용한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화이트보드에 글씨를 쓰면 웹캠을 통해서 모니터에 글을 프로그램이 이해하고 그대로 물체는 모니터에 나오게 합니다. 5개의.. 2010. 1. 2.
눈이 얼얼할 정도의 대재앙 종합선물세트같은 2012 http://photohistory.tistory.com2009-11-12T14:43:520.3810 2012가 개봉하길 몇 달을 기다렸던 것 같네요. 재난영화 전문 감독인 롤랜드 에머리히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지만 예고편은 누가 주연배우건 내용이 어떻건 감독이 누군던 모든 것을 다 덮고도 남을 정도의 충격적 이미지 그 자체였습니다. 그리고 개봉일인 오늘 늦은밤에 극장에서 직접 확인했습니다. 놀라운 CG에 눈이 얼얼할 정도 먼저 이 영화의 주인공은 소설가도 과학자도 아닌 CG입니다. 시각적 충격을 트랜스포머 2로 어느 정도 받아서 이제 웬만한 CG와 규모가 아니면 놀라지도 않습니다. 해운대가 CG는 훌륭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영화라는 전제조건을 붙여야 훌륭하다는 단어가 성립이 됩니다. 하지만 해운대급 CG.. 2009. 11. 12.
예상하지 못한 해운대 흥행쓰나미, 무슨 이유일까? 해운대는 딱 한번 가봤습니다. 가봤다고 말하기도 힘듭니다. 일 때문에 카니발 몰고 서울의 코엑스같은 부산 벡스코에서 전시회를 개최하게 되어 경부선을 카니발을 몰고 몇시간을 내려갔습니다. 저는 몰랐는데 대구를 지나서 경부선이 상당히 좁은 걸로 기억됩니다. 같이 갔던 부장님에게 한소리 했죠. 이게 고속도로예요? 부장님은 너 경부고속 첨 타냐? 하는 핀잔을 들었습니다. 우여곡절끝에 부산에 도착하고 전시회부스를 세팅하고 시간이 남아서 고향이 부산인 동갑쟁이 여직원에게 전화를 걸어서 여기 부산 조정경기장 근처인데 볼만한곳 어디냐고 묻기도 했습니다. 여러 이야기를 해주었는데 소통이 되지 않아서 포기하고 차를 몰고 부산해운대 근처를 이리저리 왔다갔다 했습니다. 동백섬을 지나면서 해운대가 어디야 했는데 결국 해운대 보.. 2009. 8. 14.
평론가들의 악평에도 불구하고 재미있었던 지.아이,조 디워사건을 통해서 과연 평론가들의 필요한가?라는 문제제기가 있었습니다. 평론가들이 보는 영화의 시선과 일반관객들이 보는 영화의 시선의 차이가 너무 크다는 것입니다. 한 영화평론가는 입에 침을 튀어가면서 극찬한 영화 지구를 지켜라가 쫄딱 망하는 모습을 보고 평론가로서의 회의를 느낀다고 말을 했습니다. 저는 웬만하면 평론가들을 옹호합니다. 그들이 있기에 영화 속에서 내가 놓치고 가는 시선들을 들을 수 있고 그런 비평이 있어야 더 좋은 영화들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평론가와 일반인들이 영화를 보는 시선이 어긋나기 시작했습니다. 80.90년대만 해도 평론가들의 평이 절대적인 바로미터가 되어 평이 좋은 영화들은 흥행에 성공하는 공식이 있었으나 2천 년도에 들어오고 멀티플렉스관이 동네마다 생기면서 .. 2009. 8. 6.
허리우드 CG전문가 한스 울릭이 말아 먹을것 같은 차우, 해운대 오늘 오후 8시 광진구 롯데시네마에서 식인 멧돼지를 소재로한 차우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영화는 그런대로 유머스럽고 괜찮은 영화였으나 그 재미의 반 가까이를 주인공인 차우가 말아먹습니다. 괴수영화답게 처음에는 울부짖음과 흔적만 나오다가 30분이 지난후 차우가 등장합니다. 그런데 차우의 모습을 보면서 뭔가 어색했습니다. 아무리 CG라고 하지만 어설픈 차우의 모습에 가뜩이나 영화자체가 코믹스러웠는데 괴수영화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어색하고 이질감이 팍팍느껴지는 차우에게서 공포스럽기 보다는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영화는 다시 한번 말하지만 볼만합니다. 관객들 반응도 좋았구요. 하지만 차우 이 식인멧돼지의 디테일 부족에 영화의 재미를 많이 깍아 먹더군요. 털이 많은 동물CG가 어렵다고 하지만 이건 영~~.. 2009.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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