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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세계대전15

블러드 앤 골드는 전쟁 영화로 위장한 서부영화 2차 세계대전을 소재로 한 영화라서 나치를 정의의 사도가 물리치는 영화인줄 알았더니 나치 영화가 아닌 그냥 서부영화였습니다. 영화의 장르 스타일이 딱 서부 영화입니다. 악인이 나오고 선한 총잡이가 나와서 악인의 탐욕을 물리친다는 흔한 이야기입니다. 서부 총잡이 영화를 그냥 배경만 2차 세계대전으로 바꾸었네요. 감독인 '피터 쏘워스'가 나름 타란티노 식으로 담으려고 노력은 했고 초반 기세는 좋았는데 후반 될 대로 대라는 식으로 흘러가는 식의 스토리에 예상보다 심한 B급 영화로 끝나네요. 넷플릭스 영화 블러드 앤 골드 한국에서는 지난 주에 공개된 는 독일 영화입니다. 일본과 달리 독일은 수시로 자신들의 과거를 반성하는 반전 영화를 잘 만듭니다. 그렇다고 독일군을 괴물로 묘사하는 것은 아니지만 나치를 경멸하는.. 2023. 6. 4.
전쟁의 딜레마를 잠 담은 영화 나르비크 추천 영화 우크라이나 전쟁이 일어난 지 1년이 다 되어가네요. 초기에는 금방 끝날 것이라고 했지만 제2의 6.25 전쟁처럼 러시아와 미국의 대리전 양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뭐 러시아가 직접 싸우니 대리전이라고 하기 어렵지만 우크리이나가 무너지지 않게 유럽과 미국이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있습니다. 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큰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은 누가 뭐라고 해도 우크라이나 국민들입니다. 우리는 매일 같이 우크라이나 승리를 바라고 기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몇 달 전에 한 영상을 봤습니다.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던 우크라이나 지역을 우크라이나 군이 탈환했는데 한 농민이 여기서 전쟁하지 말라고 우크라이나 병사들에게 소리소리 지르는 겁니다. 아니 목숨 걸고 싸우고 있는데 고마워하지는 못할망정 왜 우크라이나 군인에게 소.. 2023. 1. 30.
증오에 대한 우화 같았던 영화 조조 래빗 2020년 2월에 개봉해서 1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은 그해 아카데미 영화상 후보에 올라서 관심을 가졌던 영화입니다. 그러나 개봉관이 적어서 쉽게 보긴 어려웠는데 디즈니 플러스에 있기에 봤습니다. 영화가 상당히 깔끔하면서도 전달하는 메시지가 강해서 좋네요. 감독은 '타이카 와이티티'로 마블 유니버스의 균열을 더 크게 만든 를 연출하고 각본까지 쓴 각본과 연출 및 연기까지 하는 다재다능한 감독입니다. 이 에서도 히틀러로 분장하고 영화 중간중간 자주 출연합니다. 나치를 사랑하는 꼬마 조조가 유대인 누나를 만나다 10살 조조(로만 그리핀 데이비스 분)은 나치에 심취해 있는 열혈 나치 청소년입니다. 소년 나치단에서 다양한 훈련을 받습니다. 조조의 꿈은 히틀러의 경호원이 되는 것이 꿈입니다. 농담이 아닙니다. .. 2022. 10. 17.
소시민을 통해 전쟁을 비판한 일본 애니 이 세상의 한구석에 잠이 오지 않아서 넷플릭스를 뒤적거리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뒤적거리다 발견한 것이 '이 세상의 한 구석에'라는 일본 애니입니다. 처음 들어본 영화 제목이었습니다. 그냥 무심하게 플레이를 눌렀다가 너무나도 정감 있는 작화와 함께 영화 초반에 나오는 주제곡인 '슬퍼 견딜 수 없어' 노래에 푹 빠졌습니다. 노래 가사는 당연히 안 들리죠. 무정하게도 노래 가사도 해석 안 해 놓았더라고요. 그러나 노래가 너무 좋아서 노래의 힘으로 첫 노를 저었습니다. 그렇게 보다가 보다가 영화의 한가운데 들어온 걸 알게 되었고 부리나케 이 영화 정체가 뭔가 궁금했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이 애니가 2018년 일본 아카데미 애니 부분 우수상을 받은 작품이라고 하네요. 2018년에는 당연히 받았을 것이라고 예상되는 애니가 있었는데 국.. 2021. 11. 26.
2차세계대전 종전을 상징하는 승리의 키스 사진 속 흥미로운 이야기 인간은 이야기를 참 좋아합니다. 어떤 정보나 데이터를 그냥 날 것 그대로 주면 잘 습득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그 정보를 이야기라는 요리를 해서 주면 꿀떡꿀떡 잘 먹습니다. 그래서 같은 사건도 이야기를 잘하는 사람이 말하면 더 재미있게 들리고 스토리텔러들이 요즘 참 인기가 많습니다. 많은 유명 유튜버들의 공통점은 이야기를 참 맛깔스럽게 한다는 데 있습니다. 편집과 깨알 재미의 자막도 다 뛰어난 스토리 장인의 손길입니다. 위 사진은 사진을 잘 모르는 분들은 1번 이상 봤을 정도로 20세기 전체를 통틀어서 가장 유명한 사진 중 한장입니다. 이 사진은 2차세계대전에서 일본이 항복을 한 1945년 8월 14일 뉴욕에서 사진기자 알프레드 에이젠슈테트(Alfred Eisenstaedt)가 촬영한 사진입니다. 아무런 .. 2020. 11. 17.
미국이 위대한 이유를 담은 '더 리버레이터 : 500일의 오디세이' 미국은 세계 최강의 나라입니다. 미국이 땅도 넓고 인구가 많아서 세계 최강국이 되었을까요? 아닙니다. 누구에게 물어봐도 미국이 최강국인 이유는 명백합니다. 인종, 학력, 민족, 출신지를 다 떠나서 모두 하나가 될 수 있는 '멜팅팟'이 최강국 미국을 만들었습니다. 다민족 국가인 미국은 다민족이기에 세계를 주름잡고 선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미국의 모습도 트럼프라는 인종차별주의자 한 명으로 반목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붕괴는 생각보다 쉽게 일어날 수 있겠다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현재의 미국을 보고 있노라면 2차 세계대전에서 전 세계에서 미군들의 희생이 헛된 것인가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그러나 트럼프가 물러나면 다시 위대한 미국, 서로에게 총을 겨루고 인종이 다르고 출신지가 다르고 학력이 다르다고 .. 2020. 11. 15.
사진의 힘과 어둠을 담은 영화 아버지의 깃발 사진 1장의 힘이 얼마나 클까요? 그 크기를 가늠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진은 시대의 흐름을 바꾸거나 최소한 어떤 흐름의 도화선이 되기도 합니다. 87년 6.10 민주항쟁을 범 국민적 저항운동으로 변하게 한 것은 연세대 이한열 군이 최루탄을 맞고 쓰러진 사진이었습니다. 이렇게 어떤 사진은 한 시대를 상징하고 한 거대한 사건을 대변하기도 합니다. 1945년 2월 AP 통신 사진기자인 '조 로젠탈'이 촬영한 이 사진은 2차 세계대전에서 미군의 승리를 상징하는 아주 유명한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일본으로 향하던 미군이 이오지마섬에 상륙한 후 5일간의 전투 끝에 수리바치 산 꼭대기에 거대한 성조기를 6명의 미 해병대원이 꽂는 역사적인 순간을 촬영한 사진입니다. 사진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 2020. 9. 3.
2차 세계대전의 승리를 상징하는 2개의 사진과 뒷 이야기 2차 세계대전은 끔찍했던 전쟁으로 올해로 75년이 되는 해입니다. 2차 세계대전은 독일, 일본, 이탈리아의 삼국 동맹을 맺은 추축군과 영국, 미국, 소련, 프랑스의 연합군의 전쟁으로 파시스트의 세계 정복 야욕을 분쇄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연합군의 핵심 국가였던 미국과 소련은 이념 전쟁인 냉전으로 수십 년 동안 전 세계를 2개의 세계로 나눠버렸습니다. 서로 미워하는 관계도 공공의 적인 파시스트의 세계 침공에 맞서서 전 세계에서 추축군을 막아냈습니다. 이 추축군을 막는 데는 미군과 소련군의 많은 희생이 있었습니다. 연합군을 대표하는 두 나라가 일본과 독일을 물리친 상징적인 사진 2장이 있습니다. 이오지마 섬에 휘날린 성조기 작은 화산섬인 이오지마 섬의 전투는 영화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에서 담겼듯이 36일 .. 2020. 8. 31.
덩케르크보다 더 감동적으로 본 영화 '다키스트 아워' 영화 를 많은 사람들이 봤습니다. 승리하는 이야기가 아닌 대규모의 철수 이야기라서 승리의 쾌감은 없었지만 전쟁의 살벌함과 두려움과 생존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영화 를 통해서 덩케르크 철수 작전인 '다이나모 작전'을 많은 분들이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다이나모 철수 작전을 펼친 사람은 누구일까요? 바로 히틀러가 가장 두려워했던 영국인인 '윈스턴 처칠'입니다. 가장 어두운 시기에 울려퍼진 '윈스턴 처칠'이라는 사자의 표효제 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눈에 익은 사람이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영화 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고 그 놀라운 연기에 바로 그의 팬이 되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게리 올드만'입니다. '게리 올드만'의 수상은 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입니다. 마치 오래 .. 2018. 3. 13.
2차 대전의 잊혀진 영웅 일본계 미군인 니세이 부대원을 기록한 사진집 2차세계대전이 발발하고 일본이 진주만을 기습 공격하자 미국은 태평양 전쟁에 참전합니다. 동시에 미국인들은 일본에 대한 반감이 커졌고 미국에 사는 일본인 또는 한쪽 부모가 일본인인 일본계 미국인들은 애리조라 포스튼 강제수용소로 강제로 이주 당합니다. 지금 보면 명백한 인권침해입니다만 2차세계대전이 한창이던 당시에는 강제이주에 항거할 수 없었습니다.그렇게 약 11만에서 12만명이나 되는 일본인 또는 일본계 미국인 가족들은 강제수용소에서 지내야 했습니다. 일본계 미국인들은 자신들이 태어난 나라는 일본일지 몰라도 조국은 미국이라면서 자진 입대를 지원합니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부대가 442연대 100대대의 니세이 부대입니다. 이 니세이 부대는 독립대대로 어디에도 속하지 않았습니다. 2차 대전 당시는 인종 차별.. 2017. 11. 17.
컬러로 변환한 2차대전을 승리로 이끈 노르망디 상륙작전 당시의 사진들 2차 세계대전에서 가장 위대한 작전은 노르망디 상륙작전이었습니다. 이 노르망디 상륙작전의 성공으로 유럽 전세는 역전이 되었습니다. 이 상륙작전은 모든 연합군이 큰 피해를 본 것은 아니고 미군이 상륙한 오마하 해변이 가장 격렬했습니다. 1944년 6월 5일 약 15만 6천명의 연합군 병사들이 노르망디 해변에 상륙합니다. 이중 4천 4백여명의 연합군 병사가 사망합니다. 이 당시를 기록한 흑백사진을 포토샵을 이용해서 컬러 사진으로 변환한 사진들이 공개되었습니다. 1944년 6월 6일 아침 미국 16 보병 연대의 병사들이 오마하 해변에 상륙하고 있습니다. 이 사진은 브라질 출신의 예술가가 컬러로 채색했습니다. 디데이에 미국 5와 6연대 공병이 부상당한 병사를 해변으로 부축하고 있습니다. 한 병사가 다른 병사에게.. 2017. 6. 8.
보기 드문 2차 세계 대전 컬러 사진들 2차 세계 대전 사진은 대부분 흑백입니다. 그러나 컬러 사진이 있던 시절이었습니다. 가격도 비싸고 여러가지 이유로 흑백 필름으로 주로 촬영해서 그렇지 컬러 필름도 있었습니다. 이 2차 대전을 컬러 필름으로 촬영한 3,000점의 사진 중에서 1942년에서 45년 사이에 촬영한 희귀 사진 15점을 영국 왕립 전쟁 박물관이 소개했습니다. 영국 여성 지방 의용군 병사가 3.7인치 대공포 앞에서 정찰을 하고 있습니다. 제 6 기갑부대 소속 병사들이 튀니지 엘 아루사에서 크루세이더 탱크 포를 청소하고 있습니다. 1943년 8월 마리아 왕립 공군 병원에서 간호사와 병사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1943년 맨체스터 인근의 우드포드에 있는 아브로 항공기 공장에서 랭커스터 폭격기가 조립되고 있습니다. 1943년 9월 .. 2017.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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