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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3

20대 총선 결과는 4당 모두에게 따끔한 회초리가 되다 오후에 20대 총선 투표를 하고 그냥 잤습니다. 무거운 마음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온 후 열병을 앓듯 무거운 마음을 잊기 위해서 잤습니다. 그러나 잠이 안 왔습니다. 시작도 하기 전에 이미 진 경기를 보는 것은 너무나도 고통스럽습니다. 졌습니다. 졌어요. 철저하게 졌어요. 새누리당이 헌법을 고치는 개헌선인 180석까지 가져갈 것이라는 예상에 화가 나고 짜증이 났습니다. 아시겠지만 야권 분열로 인해 새누리당이 어부지리로 180석 정도를 가져갈 것이라는 소리가 많았습니다. 그렇게 병든 닭처럼 누워 있다가 혹시나 하고 스마트폰을 켜 보니 아니 이게 뭔 조화입니까? 출구 예측 조사를 해보니 20대 국회는 여소야대 국회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벌떡 일어나서 새벽 3시까지 개표 방송을 지켜봤습니다. 특히 피닉제라.. 2016. 4. 14.
20대 총선이 최악의 선거지만 20대가 투표를 해야 하는 이유 내 첫 선거는 군대에서 했습니다. 차를 타고 나가서 한 동사무소에서 부재자 투표를 하고 나왔습니다. 90년대 중반이니 기호 1번은 전두환이 세운 민정당이 김영삼이라는 부산 여권 거물 인사를 영입해서 만든 민주자유당이 이름을 바꾼 신한국당이 기호 1번으로 있던 시절이었네요.그러나 군 전역 후에 김대중, 이회창이 나온 1997년 대선 선거는 안 했습니다. 솔직히 선거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20대들의 선거에 대한 관심 없음을 이해합니다. 자고로 20대는 선거율이 높지 않습니다. 정치도 잘 모르고 관심도 없는 20대의 낮은 투표율 20대는 전통적으로 투표를 하지 않습니다. 저도 20대 때 참 열심히 투표 안 했습니다. 제 경험으로 20대들의 낮은 투표율에 대한 해석을 하자면 먼저 20대는 정치에 대해서 .. 2016. 4. 12.
20대를 위한 대한민국은 더 이상 없다 제목이 과격하고 불편합니다. 그러나 저 제목이 가장 잘 압축 시킨 문장입니다. 또한, 가장 현실적인 문장이기도 합니다. 공감이 될지 모르겠지만 제 주장을 서서히 풀어보겠습니다 20대 유권자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자유 민주주의 국가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고 합니다. 이는 맞는 말이면서 틀린 말입니다. 민주주의 국가의 주권은 4년 또는 5년 아니 선거 때만 있고 나머지 기간에는 주권은 국회의원, 대통령, 사법부 법관에게 있습니다. 선거가 없는 날에는 대통령, 국회의원의 행동을 그냥 지켜볼 뿐이죠. 100만 명이 모여서 시위를 해도 대통령이 앞에서 사과하고 뒤로는 시위 세력을 발본색원하는 한국에서는 주권이란 권력자들에게 있지 힘없는 개인들에게 있어 보이지 않네요. 그러나 그 4년이 돌아왔습니다. 4월 13일.. 2016.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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