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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선2

1호선 주변의 풍경을 담은 노기훈 사진작가의 1호선 사진전 1호선 주변에 살고 있습니다. 역세권이라고 부러워할 필요 없습니다. 역세권이라서 좋은 점을 부정할 수 있지만 대신 다른 호선도 아니고 1호선입니다. 1호선은 지하철이 아닌 지상철입니다. 지상철은 여러가지로 좋지 않습니다. 먼저 지상철이라서 전철 소음이 발생합니다. 특히, 수원행은 KTX도 다니기 때문에 엄청난 소음을 유발합니다. 여기에 지하철과 달리 철길이 강처럼 두 곳의 공간을 강력하게 분리 시켜버립니다. 그래서 가산디지털단지는 인공 섬이 되었습니다. 1호선 이쪽과 저쪽으로 가는 길이 가산디지털단지역과 몇 개 되지 않습니다. 무척 불편하죠.그래서 1호선을 끼고 있는 지자체들이 모여서 1호선 지하화를 논의하고 있지만 쉽게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강남이었으면 당장 시작할 수도 있지만 1호선이 지나는 영등.. 2016. 3. 25.
폭설로 늦게 가는 1호선 전철안에서 승객이 항의 눈폭탄이었습니다. 25cm미터가 내린 서울은 아수라장이었습니다. 도로에는 덩치큰 버스와 몇몇 차량들이 지나갈 뿐 한산했습니다. 이런 날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야죠. 그러나 대중교통인 버스도 거북이 운행을 하고 정시 운행을 하는 지하철은 제대로 운행이 되었으나 지상으로 다니는 1호선과 인천 수원선은 거북이 운행을 했습니다. 전철역은 하얀 눈보라가 일으키며 기차가 지나갑니다. 시민들은 폭설에 짜증낼 수 있지만 하트를 그리는 여유도 보입니다. 출퇴근은 불편하지만 낭만은 있는 날이였죠 시민들은 눈에 미끌어지지 않게 종종걸음을 걷습니다. 올림픽대로는 거대한 주차장이 되었습니다. 염화칼슘을 뿌렸지만 역부족입니다. 시내에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1호선을 탔습니다. 전철은 신길역을 지날쯤 서행을 하더니 결국 신길역에서 1.. 2010.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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