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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4

영화 클레어의 카메라를 통해서 본 사진을 보는 4가지 시선 홍상수 감독이 김민희와의 스캔들이 터지기 전에 급하게 찍은 듯한 는 상영시간이 68분이라는 중편 영화입니다. 투박한 스타일이 정체성이 된 홍상수 영화라고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영화 는 성긴 구석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배우들의 대사도 밀도가 낮고 연기도 꽉 차지 않습니다. 또한 뜬금없는 대사와 장면들도 꽤 있습니다. 급하게 만든 티가 역력합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배우 김민희가 박찬욱 감독의 영화 와 함께 칸에 왔을 때 홍상수 감독이 급하게 촬영한 영화입니다. 영화 는 대중을 상징하는 듯한 장미희와 홍상수 감독 본인을 상징하는 정진영 그리고 김민희 본인을 연기하는 김민희 그리고 이 모든 관계를 사진으로 담아서 객관화 하는 듯한 이자벨 위페르가 등장합니다. 영화 내용은 간단합니다. 칸에서 영화 판매를 .. 2019. 5. 1.
2시간 짜리 홍상수 김민희의 변명을 담은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홍상수 감독 영화는 데뷰작부터 최근작까지 한결 같습니다. 등장 인물은 다르고 촬영 장소는 다르지만 그 내용은 비슷합니다. 먹물들의 비열함과 속물 근성을 조롱하고 우리가 흔하게 하는 이율배반적인 행동을 비꼽니다. 특히, 유부남과 사랑에 빠진 여자는 꼭 등장합니다. 어떻게 보면 매번 똑같은 이야기, 똑같은 소재 같지만 같은 이야기와 소재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느낌은 달라집니다. 반복되는 이야기 속에서 차이를 발견하는 재미가 솔솔한 것이 홍상수 감독 영화의 재미입니다. 특히 식자층이라는 것들의 너저분함에 대한 비꼼은 만랩을 찍었습니다. 그 조롱 시리즈를 보러 그의 영화를 찾아 보러 다닌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조롱이 자신에게 향하게 된다면 관객은 어떤 느낌을 받을까요?영화는 영화로만 봐야 한다고 합니.. 2017. 8. 20.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같은 사람과 장소라도 우연에 따라 삶은 달라진다 홍상수 감독 영화는 미드처럼 한 번 보기 시작하면 끊을 수가 없습니다. 매번 비슷한 소재와 주제를 담고 있어서 1편의 영화만 봐도 홍상수 영화를 다 봤다고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이 정도로 홍상수 감독의 영화는 하나의 확고한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습니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는 한 마디로 정의하면 거울과 같은 영화들입니다. 특히 먹물들이 여자 앞에서 펼치는 허세 작렬의 쇼잉의 추태스럽지만 낯설지 않은 우리의 술자리의 허세를 관찰 카메라를 설치해서 보는 듯한 낯부끄러움과 함께 실소가 가득합니다. 이런 식으로 우리의 일상 속에서 펼쳐지는 이율배반적인 행동의 블랙코미디를 홍상수 감독은 아주 잘 만듭니다. 추석에 개봉한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도 이전 홍상수 영화와 데칼코마니 같은 영화입니다만 그럼에도 이 홍상수.. 2015. 9. 26.
북촌방향 그날이 그날 같은 일상에 대한 유머러스한 변주곡 토요일 심야극장엔 점점히 떠 있는 별처럼 관객들이 별처럼 떠 있었습니다. 밤 11시 20분, 그리고 홍상수감독의 영화 이 묘한 조화속에서 영화를 감상했습니다. 늦은 시간처럼 사람들은 이 북촌방향을 즐겨 찾기 하고 있지 않습니다. 홍상수 감독 영화라면 으레 따분하고 지루할 것이라는 편견때문에 대중들이 몰려들어서 볼 영화들은 아니죠. 고백하자면 저 또한 홍상수 감독의 영화를 제대로 다 본게 데뷰작인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밖에 없습니다. 이후 '강원도의 힘', '오! 수정', 극장전, 해변의 여인, 옥희의 영화, 하하하 등 한편도 본게 없네요 그러나 김기덕 감독과 함께 해외 영화제 단골 초청 감독이라서 대충 어떤 영화를 만드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홍상수 감독의 힘이란 바로 일상을 스크린이란 채로 포집해.. 2011.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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