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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11

서울 디자인 사업에 올인한 오세훈시장, 시민안전을 외면하다 오세훈시장이 서울시장에 취임한지 5년이 되어가네요. 재선까지 성공했으니 그는 8년간 서울이라는 메가시티를 운영하는 행정CEO가 되었습니다. 오세훈 시장이 이전 시장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의 차별성을 위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들어내기 위해서 들고 나온것이 바로 '디자인 서울'입니다. 서울의 디자인에 고민한 모습은 좋았다 서울시의 상징이 해치라는 것을 아는 분들이 몇이나 있을까요? SBS에서 방영하는 해치 만화가 있고 서울시 곳곳에 해치동상과 조형물이 널려 있고 해마다 서울시가 수백억의 서울시 행정홍보를 통해서 이전보다는 많아졌지만 여전히 서울시 상징물이 '해치'라는 것을 모르는 분들이 태반입니다. 해치 대신에 해태라고 하면 아시는 어르신들은 있고 저 또한 해태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해치를 캐릭터 상품화해서 .. 2011. 8. 7.
구청장 한명 바뀌었을 뿐인데 확 달라진 금천구 행정들 한국은 수직적 관계가 발달한 국가입니다. 유교문화의 잔재겠지요. 이 보스문화가 좋은 점도 있지만 나쁜 점도 참 많습니다. 일본 기업들이 투자를 주저주저 할때 한국의 보스문화가 발달한 대기업들은 빠른 판단력과 진취적 도전으로 일본기업이 주저하는 시기에 치고 나갔습니다. 이 보스문화가 보스의 자질과 판달력과 능력이 뛰어나면 참 좋긴 하지만 문제는 그 보스가 무능력자라면 그 집단 전체가 고통을 받습니다. 대통령도 그렇죠. 세상 모든 게 대통령 탓일까요? 한때 유행어였던 이게 다! 노무현 떄문이다라는 유행어는 우리 한국사회의 졸렬함을 보여주는 유행어였습니다. 모든게 대통령 때문이면 대통령만 잘 뽑아 놓으면 모두가 행복해진다는 건가요? 금천구는 서울에서 존재감이 없는 지역입니다. 집값도 엄청나게 싸서 금천구 지역.. 2011. 3. 30.
인터넷 예매 취소는 인터넷으로만? 코레일의 아쉬운 행정 지금은 코레일로 바뀐 철도청, 정말 서비스 좋아 졌습니다. 최근에 기차 타 보신 분들은 잘 아실 것 입니다. 서비스 정말 좋아졌고 표검사도 효율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PDA같은 기기로 빈자리만 체크하여 표검사를 거의 안합니다. 거기에 인사성도 참 밝죠. 20년전 동해로 통일호 타고 장장 8시간 정도의 엄청난 어둠속 항해를 뚫고 청량리에서 강릉을 갔던 여름 M.T때 풍경을 생각하면 끔찍 합니다. 열차와 열차 칸 사이에서 담배를 쪼그리며 피면서 그 미어터지는 기차 사이를 우격다짐으로 꽃마차(?)를 끌면서 물건을 팔던 모습들 기타소리 요란한 그 여름행 통일호는 젊음이 전세 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기타치고 놀때 대학생이 아닌 승객들을 정말 마음씨들이 좋으신분 이었네요. 그것도 모르고 인디안밥!!! 에다.. 2010. 9. 19.
주민들을 위한 행정허브 포털서비스 OK주민서비스 정부에서는 많은 행정서비스를 합니다. 주민들을 위해서 세금감면이나 독거노인을 위한 서비스, 기초생활 수급자를 위한 통신요금 감면등 좋은 서비스들이 행해지고 있지만 정작 그런 행정서비스가 있는지 조차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신문을 통해서 그런 정보를 안다고 해도 어디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분들이 태반이죠 좋은 행정서비스가 있음에도 그런 서비스를 몰라서 이용하지 못한다면 그건 국가적인 손해 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모습을 줄이기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OK주민 서비스라는 인터넷서비스를 만들었습니다 사회취약계층. 미취업자. 근로자 안정지원. 육아보육예약등 지역생활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할수 있는 OK주민서비스 http://www.oklife.go.kr/ OK주민서비스는 사회취약계층. 미취업자의 구직서비스... 2010. 2. 26.
1조3천억원짜리 유령특구가 된 가든파이브 2003년도인가요?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청계천의 상가들을 도시정비차원에서 저 문정동 지역으로 옮기겠다는 발표를 서울시에서 했습니다. 청계천 공구상가들이 도시 중심에 있는것이 보기 좋지 않다는 이유로 저 외곽지역으로 내 보낸다는 것이였습니다. 청계천 공구상가들의 대체지인 문정동에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1조 3천억을 들여서 문정동에 거대한 규모의 쇼핑, 문화, 공구상가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작년 여름 손담비와 현빈이 나오는 광고가 나오기 시작하더군요. 밀라노로 갈까? 가든파이브 사람들이 엄청나게 몰려 온다던 그 광고를 보면서 개장하면 언제 한번 놀러가야 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친구네 집이 문정동이라서 겸사겸사 한번 찾아가 볼까 했습니다. 가든파이브에서 가장 가고 싶었던것은 옥상정원입니다. 축구장.. 2010. 1. 14.
육교와 건널목이 함께있는 금천구와 안양시의 저질행정 고속도로가 빠른 이유가 뭘까요? 그 이유는 건널목과 교차로가 없기 때문입니다. 시내 주행시 짜증나는게 운전자들을 짜증나게 만드는것이 바로 건널목과 횡단보도입니다. 건널목 신호 걸리게 되면 30초나 1분정도이상을 기다려야 합니다. 이런 운전자들을 불편함과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해서 돈은 많이 들지만 육교를 설치하는 것입니다. 교통사고가 많이 나거나 민원이 많은 곳은 지자체에서 육교설치를 추진합니다. 따라서 육교가 있는곳은 건널목이 없습니다. 반대로 건널목이 있는곳은 육교가 없습니다. 둘은 공존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특이한 곳이 있습니다. 금천구 시흥동 석수역 앞에는 건널목 한쌍과 육교가 함께 있습니다. 위 사진을 보면 건널목과 함께 육교가 보입니다. 이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시나요? 누가 저 육교를 건너.. 2009. 9. 22.
서울광장 불법사용벌금 2시간에 14만원, 불법시위 할만하네 어제 자칭 북파공작원이라는 (HID)가 서울시 조례를 무시하고 경찰을 비웃으며 2시간 동안 서울광장을 점령한 후 퍼포먼스를 벌 인일이 있었습니다. 경찰은 그 2시간동안의 퍼포먼스를 지켜보기만 하더군요. 서울시는 도둑이 제발 저린 건지 즉각적으로 불법시위라고 말하면서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벌금이 얼만가 했는데 무려 자그만치 14만 원 두 시간에 14만 원 한 시간에 7만 원, 정확하게 14만 4천 원 제가 알기로는 합법으로 신고하고 서울광장 사용하는 사용료와 비슷하네요. 저는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서울시가 정부와 발맞춰서 행정간소화하기 위해서 서울시에 신고하고 서울광장 신고하는 과정을 생략하고 일단 시위부터 하고 걸리면 사용료를 내는 것이 아닐까 하고요. 허가제가 아닌 자발적 신고제.. 2009. 6. 26.
서울시의 또 하나의 뻘짓, 중랑 안양천 뱃길 서울시가 또 하나의 뻘짓거리를 하나 봅니다. 한강르네상스의 연장성산인지는 모르겠지만 안양천과 중랑천에 배가 왔다 갔다 할수 있게 한다고 하더군요 안양천은 한강합수부지점에서 구로구 고척동에 건립 예정인 돔야구장까지 7.3킬로미터, 중랑천은 군자교까지 4.9킬로미터를 뱃글로 만든다고 합니다. 배 다니면 좋죠. 자전거 타면서 배가 지나가면 그림도 좋고 눈이 상쾌하겠네요. 하지만 안양천은 배가 다니기 힘듭니다. 한국은 여름에 집중호우가 내리고 겨울에는 비가 많이 안오는 강수량이 고르게 내리는 날씨를 가진 나라가 아닙니다. 안양천 보면 여름에는 물이 많지만 겨울에는 물이 적어서 수심이 30센티에서 50센티 미터 밖에 안됩니다. 목동부군의 안양천입니다. 안양천 전체가 그렇지만 퇴적물들이 곳곳에 쌓여서 하나의 작은 .. 2009. 6. 23.
실업자 두번울린 서울시 취업싸이트 해킹사고 실업기간이 오래되면 실업자들은 삶의 희망이 사그라듭니다. 여기저기 이력서를 내보지만 불경기에 쉬운게 아니죠 그래서 찾게 되는게 취업싸이트입니다. 서울시는 지난 1월부터 서울일자리 플러스센터(http://job.seoul.go.kr/main.asp)를 개설하고 취업을 지원해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곳이 지난 5월에 3일동안 해킹이 당해서 8만여명의 취업준비생들의 신상명세는 물론 이력서와 자기소개서까지 싹다 유출당했습니다. 오늘 뉴스에 보니 해킹에 대한 기사가 나왔는데 서울 일자리플러스센터에 들어가보니 사과문 하나 안보입니다. 이건 솔직히 사과의 문제가 아니고 민사상 소송을 해야 할 사건입니다. 그냥 주민번호와 집주소와 이름만 유출된게 아니라 한 사람의 삶을 자신이 적은 자기소개서와 같은 아주 민감한 자료.. 2009. 6. 2.
행정인턴들은 꿔다놓은 보릿자루 신세인가? 행정인턴에 대해서 여러가지 기사들이 연일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행정인턴 시작하자 마자 그만둔 행정인턴이 30명이 넘었다는 소리도 들리구요. 민원인들이나 시민들의 시선도 좋지 않은가 봅니다. 더구나 행정인턴을 하는 당사자들도 그런 시선을 잘 알고 있고 자신들이 관공서 알바라는 자조적인 목소리도 들리고 있습니다. 다음카페에 보니 행정인턴 카페가 있더군요. 그곳에 가입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읽어봤는데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행정인턴에 대한 대우도 하는 일도 좋은 모습이 아니네요. 오늘 관공서에 배치되었다고 하는 어느 카페 회원분은 오늘 한일이 문서폐기 였다는 글도 보이더군요. 예상했던 일입니다. 복사나 문서작성 문서정리등 대학생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할수 있는 작업들이 많지요. 더구나 관공서나 공공기관에서도 .. 2009. 1. 30.
지방선거와 총선을 구분못하는 대한민국 국민들 요즘 점점 똑똑하다는 대한민국 국민들에 대한 회의감이 점점 더 들고 있습니다. 한국인 하면 유대인 다음으로 똑똑하다고 (그게 사실인지는 알수 없지만) 적어도 상위 클래스의 똑똑함을 자랑하는데요. 그런데 이번 총선을 보면서 참 신기하다고 느겼습니다. 대부분의 국민들이 국회의원 뽑는 총선과 지방선거를 구분못하는것 같습니다. 지방선거는 각 시군구의 행정을 하는 지방공무원들의 수장을 뽑는 선거입니다. 서울시장,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강남구청장 영등포구청장과 함께 구의원 시의원을 뽑는게 지방선거입니다. 이 지방선거를 통해 서울시장이 뉴타운 개발을 하고 서울시를 운영하는것이고 각 구청장들과의 회의를 통해 서로 운영의 묘를 (거기엔 알력과 압력이 있겠죠) 살리면서 서울시를 가꾸어 가는것입니다. 그래서 뉴타운을 지정하고.. 2008.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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