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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25

남산골 한옥마을 설경과 달집 태우기 행사 오늘 서울에 눈이 참 많이 내렸습니다. 그런데 이 눈은 보기는 참 좋은데 막상 나가보면 춥고 습하고 많은 에너지를 소모합니다. 그래서 나이 들수록 눈을 보는 걸 좋아하지 직접 만지고 노는 건 점점 멀리하게 되네요. 사진도 그래요. 설경은 보기는 좋은데 직접 촬영하려면 많은 준비를 해야 합니다. 눈 내린 남산한옥 마을 작년 연말 눈이 많이 내리던 날 촬영한 설경을 눈이 내리니 생각나서 정리해서 올립니다. 오늘 내린 눈은 낮은 기온 덕분에 내일까지 눈이 녹지 않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남산한옥마을은 북촌과 성격이 아주 많이 다릅니다. 북촌한옥마을은 주거지입니다. 관광지가 되어서 그렇지 사람 사는 곳이라서 들어가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남산한옥마을은 서울에 있던 정통한옥 그러니까 조선시대부터 있던 한옥이 .. 2024. 2. 22.
서촌 가볼만한 곳 홍건익 가옥에서 느끼는 한옥의 운치 여행을 떠나고 싶지만 몸과 마음의 여유가 없다 보니 짧게 짧게 여행 같은 서울 구경을 하러 다니고 있네요. 이러다 서울지박령이 될 듯해요. 그런데 이 서울에도 가볼 만한 곳이 많고 안 가본 곳이 참 많습니다. 저는 경복궁 주변인 삼청동, 북촌, 가회동과 서쪽 동네인 서촌 일대를 자주 다니는데 이곳에서도 안 가본 곳이 있다는 것에 좀 놀랐네요. 이 경복궁 주변은 고궁이 있어서 고층 빌딩 특히 대형 아파트단지가 없어서 참 좋습니다. 골목이 많고 특히 한옥이 많아서 자주 다녀요. 그런데 이 서촌에 안 가본 곳들이 꽤 있었네요. 서촌에 있는 1930년대 지어진 도시형 한옥 홍건익 가옥 눈 오는 날 서촌 홍건익 가옥을 향했습니다. 경복궁역에서 내려서 금천교 시장을 관통하면 이 길이 나옵니다. 위 사진에서 오른쪽으.. 2024. 2. 7.
북촌한옥마을에서 가볼만한 한옥체험 공간 북촌한옥청 2005년부터 다니기 시작한 북촌한옥마을은 서울에서 가장 이색적인 공간입니다. 바로 한옥이 밀집된 지역으로 해외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입니다. 이는 서울 사람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한양이었던 공간은 지금도 한옥이 많지만 튼 살처럼 계속 커진 서울의 강남포함 강남쪽은 거의 한옥이 없습니다. 있으면 그게 놀라운 일이죠. 그래서 마포구만 가도 한옥이 많지만 강남쪽은 관청이었던 그 마저도 대부분 전쟁 등으로 소실되어서 한강 이남 지역에서 한옥을 만나기 쉽지 않습니다. 그런면에서 북촌한옥마을은 한강 이남에 사는 분들에게는 이색적인 공간이고 그 매력적인 공간을 무려 15년 넘게 뻔질나게 다니고 있네요. 머리 아플 때도 북촌한옥마을 일대를 가면 정신이 맑아지는 느낌입니다. 주민들과의 갈등을 지나 빈집을 한옥체험 공간.. 2023. 11. 4.
성북구 여행에서 가 볼만한 한옥체험 공간 최순우 옛집 몇 주 전에 낙산공원 뒤편 한양 성곽길을 걸으면서 이런 멋진 동네가 서울에 있었나 하고 감탄을 했습니다. 장수마을에 둘러진 한양 성곽길을 언제 날 잡아서 완주를 해 볼 생각입니다. 서울은 역사가 오래된 도시이지만 생각보다 그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습니다. 그나마 4대 고궁이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지만 주거 공간이 아닌 그냥 관광 구역이라서 살갑게 와 닿지가 않습니다. 유럽처럼 수백 년 된 건축물이나 조형물이 많으면 좋으련만 목조 건물이 많고 전쟁이 많이 일어나서인지 많지 않네요. 그럼에도 성북구는 서울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동네와 건물과 거리가 많더라고요. 날 좋은 날 성북구 여행을 다시 떠났습니다. 갑자기 떠난 서울 여행입니다. 성북구에는 가볼 만한 곳이 꽤 많은데 4호선 한성대입.. 2020. 10. 17.
작고 아담한 한옥마을 명륜동 4가를 걷다 서울의 대표적인 건축물은 아파트입니다만 가장 아름다운 건물은 한옥입니다. 우리가 흔히 해외에 한국을 소개할 때 담는 건물들이 대체적으로 한옥이죠. 그러나 한옥은 전체 서울 아니 한국의 건물 중에 1%도 안 될겁니다. 그만큼 아주 적습니다. 그나마 있는 4대문 안 한옥들도 많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그마나 최근에 북촌한옥마을 같은 곳을 한옥 존치 지역으로 가꾸어서 관광 상품화 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북촌 한옥 마을 유동인구가 확 줄어서 찾은 사람도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걷고 구경하기에는 더 좋아졌습니다. 그런데 한옥 밀집 지역이 종로구 삼청동, 가회동, 팔판동이 있고 주로 이쪽을 많이 다녔습니다. 그런데 서울미래유산 사이트에서 명륜동에도 한옥밀집지역이 있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명륜동이 어딘지도 몰랐.. 2020. 9. 25.
아름다운 한옥 사진 갤러리 종로구 계동 서이갤러리 종로에는 한옥이 참 많습니다. 한옥 건물 대부분이 1층 건물이고 마당이 있는 한옥이 많아서 마당에서 하늘을 올려다 보면 계절의 변화를 눈과 코와 귀와 몸으로 느낄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아파트와 고층빌딩이 가득한 번화가에서는 느낄 수 없는 고즈넉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종로구 북촌한옥마을이 있는 가회동과 이웃하고 있는 계동길은 한옥이 가득한 골목이 많습니다. 꼭 들려보라고 할 정도로 한옥 골목의 정취를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종로구 계동길을 지나다가 사진전 포스터를 봤습니다. 다가가서 보니 갤러리네요. 이런 한옥갤러리가 서촌 류가헌 갤러리가 있었는데 청와대 인근으로 이사를 간 후 잘 찾아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계동에 한옥 갤러리가 있네요. 더 다가가니 갤러리 서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편의상.. 2020. 8. 19.
우연히 들어가 본 종로 계동의 배렴가옥 한옥 체험공간 종로가 서울 속의 서울이라고 느끼는 이유는 이 곳은 여전히 한옥이 많습니다. 한옥 자체는 살기 참 불편합니다. 구식 건물이라서 수도 배관이나 전기선이나 유지 보수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한옥 살기를 불편해하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그러나 보기는 참 좋습니다. 마당에 작은 꽃을 키우고 실내와 실외를 한 집에서 느낄 수 있는 마당도 있습니다. 마당이 없으면 한옥이 아니죠. 반면 아파트는 꼴보기 싫을 정도로 못 생겼지만 생활하기에는 아파트만 한 곳이 없습니다. 주차, 경비, 수도, 전기, 인터넷 등등 온갖 편의성이 집대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불편해도 관리가 어려워도 한옥에서 살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나이 들수록 자연의 생기가 좋고 자연을 보면서 많은 피곤을 달래고 있습니다. 그 자연과 외부의 공기를 .. 2020. 5. 11.
종로 서촌 한옥 체험공간 세종마을 상촌재 아파트와 빌라에 사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우리의 전통 가옥인 한옥은 고 밀집 형태인 서울과 어울리지 않습니다. 희소성 때문인지 아름다움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전통 가옥 한옥이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옥이 좋은 점은 많습니다. 무엇보다 마당과 처마가 있고 그 밑에 툇마루가 있어서 자연을 담뿍 느낄 수 있습니다. 반면 생활하기는 불편합니다. 화장실 가려고 해도 마당을 지나야 해서 찬 바람을 쐬야 합니다. 그럼에도 기회가 되면 한옥에서 살고 싶습니다. 한옥에 살기는 어렵지만 한옥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은 꽤 있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남산 한옥마을'입니다. 그다음으로는 종로구 현대건설 계동 건물 근처에 있는 '북촌문화센터'와 북촌 한옥마을 입구에 있는 '백인제 가옥'이 대표적입니다. 대부분 북촌.. 2019. 12. 9.
서촌에서 우연히 본 아름다운 한글이름 전시회 서울을 떠나서 지방에서 살고 싶지만 서울 속 서울인 경복궁 주변이 너무 아름답고 볼 게 많아서 쉽게 떠나지 못하네요. 특히 문화의 중심지가 서울이라서 수시로 좋은 전시회가 자주 열리는 곳이 서울입니다. 서울의 서울인 경복궁 서쪽에 있는 서촌은 한옥 건물과 골목이 많아서 걷기 참 좋습니다. 사진 전문 갤러리인 갤러리 류가헌 골목도 참 예쁘죠. 그런데 몇 년 전에 경복고등학교 근처로 이전을 했습니다. 거기도 서촌이죠. 서촌은 살기는 좋지만 꼴뵈기 싫은 아파트가 안 보여서 좋아요. 최근에 보도블럭을 교체했네요. 요즘 대형 보도블럭으로 많이들 교체하더라고요. 그런데 이 골목길 입구에 흥미로운 전시회가 있었습니다. 전 이런 전시회 잘 보러 다녀요. 라고 쓰여 있네요. 입구에는 장독과 오래된 고가구가 있습니다. 전.. 2019. 12. 5.
북촌한옥마을 입구의 한옥 카페 어니언 안국점 서울은 현대와 전통이 공존하는 도시라고 생각하기엔 전통 밀집 지역을 따로 만들어서 관광 상품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전통 밀집 지역은 북촌한옥마을입니다. 우리 삶에서 전통이 숨시는 도시가 아닌 우리의 생활은 철저하게 편의를 강조하는 현대적인 것에서 살면서 전통을 느끼고 싶으면 서울시민 조차도 북촌한옥마을을 갑니다. 북촌한옥마을이 그럼 전통이냐? 오리지널이라고 하기엔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편의성이 가미된 개량한옥마을이라고 봐야합니다.그럼에도 검은 기와 지붕이 주는 운치가 좋고 무엇보다 주변에 고층 빌딩과 아파트가 없어서 관광지로 인기 높은 곳이 북촌한옥마을입니다. 이 북촌한옥마을 가는 길에 있는 곳이 계동입니다. 이 계동 입구에는 현대건설 고층빌딩이 있고 이 바로 옆에 카페 어니언이 있습니다. 어니언(On.. 2019. 7. 8.
카페거리로 변한 익선동 한옥마을 인사동을 지나서 낙원상가 옆을 지나다 우연히 본 마을이 익선동 한옥마을입니다. 익선동 한옥마을은 종로의 대표적인 낙후 지역입니다. 마을 전체가 1층짜리 한옥으로 되어 있는데 오래된 한옥이 많다 보니 낡은 집들이 가득했습니다. 이 익선동 한목마을은 골목이 많고 한옥이 풍기는 고즈넉함과 함께 주민분들이 처마 밑에 화분을 내놓아서 걷기 좋은 거리였습니다. 물론, 낡고 누추한 이미지가 많아서 감성 사진이다 아날로그 감성 사진 촬영하기에는 좋지만 거기서 사는 분들은 여러가지로 불편해 보였습니다. 솔직히 한옥이 현대의 삶을 살기에 좋은 가옥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한옥이 주는 느낌이 좋은 동네였죠. 인사동에서 촬영을 마치고 우연히 익선동 한옥마을에 들어섰습니다. 어 뭐지? 익선동 한옥 마을은 주거지입니다. 그런데 상.. 2017. 7. 5.
한옥과 클래식 음악의 조합. 백인제 가옥 북촌 음악회 동행 클래식 음악이나 국악을 꼭 콘서트장이나 실내에서 들을 필요는 없습니다만 소음과 날씨 때문에 대부분 실내에서 공연을 합니다. 그러나 아늑한 야외 공간에서 공연을 하면 아주 좋죠. 그 것도 가을 단풍이 멋드러지게 핀 한옥 마당이라면 더더욱 좋을 것입니다 삼청동 북촌 한옥마을은 주말만 되면 중국 관광객과 수많은 외국인 관광객과 내국인 관광객으로 북적거립니다. 마치 무슨 대규모 관광단지에 온 듯합니다. 이렇게 북촌 한옥마을을 찾는 이유는 영화관을 찾는 이유와 동일합니다. 우리 일상에서 보기 어려운 한옥 마을을 볼 수 있기 때문이죠. 한국이지만 한국적이지 않는 그러나 전통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이 한옥마을 한 가운데 백인제 가옥이 있습니다. 이 백인제 가옥은 친일파가 세운 일본식과 절충된 한옥 건물입니다. 영.. 2016.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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