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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센병2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역사에 기록된 거대한 격리 섬 5곳 전염병이 무서운 것은 그 병의 치사율 때문도 있지만 공포심 때문도 있습니다. 사람이 공포를 느끼면 이성적 판단 보다는 자기의 목숨부터 챙기면서 비이성적인 행동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번 메르스 확산 사태는 아몰랑 정권의 무능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2003년 노무현 정권 당시 고건 총리는 사스라는 호흡기 질병이 해외에서 발병하자 주요 항만 시설 등에 군대까지 배치해서 사스를 총력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했고 4명 정도가 한국에서 발병했지만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에 세계보건기구 WHO는 한국을 사스 우수 방역국가라고 인정을 해줬습니다. 이 사스 사태 이후 한국 정부는 질병관리의 중요함을 인식하고 질병관리본부를 만듭니다. 그로부터 12년 후 메르스 최초감염자가 있는 병원은 메르스 검사를 요청합니다... 2015. 6. 3.
가슴으로 울면서 읽은 천국의 하모니카 한센병이라고 아세요? 지금은 거의 잊힌 병이지요. 치료약도 나오고 거의 완치가 가능한 병이지요 하지만 나 어렸을 때만 해도 한센병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우리 문학에도 많이 나오는 문둥이들이 바로 한센병에 걸린 사람들입니다. 어렸을 땐 동네 어른들에게 아기를 먹거나 사람 간을 먹으면 낫는다고 했던 병이 한센병입니다. 다 근거 없는 소문이죠. 하지만 일제강점기 때는 그게 정설이었습니다. 한센병은 유전병이 아닙니다. 전염병인데 대부분의 보통 사람들 95%는 이 병에 대한 면역력이 있어서 한센병의 균이 나오는 사람과 있어도 병에 걸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센병 환자들은 유전병인 줄 알고 부모가 한센병에 걸리면 자식들도 연좌제로 돌팔매질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병에 걸리면 마을에서 쫓겨나거나 스스로 소록도라.. 2008.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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