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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진작가8

홈페이지를 운영하지 않는 한국 사진작가들에게 고함 이 블로그에 전세계 수 많은 사진작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제가 덩달아 유명세를 탄 것도 있고 그런 사진작가들이 이 블로그의 여러 엔진 중 하나입니다. 오늘도 좋은 소재를 가공해서 유의미한 주제를 만들어가는 사진작가들이 만든 사진을 보고 감동하고 힘을 얻고 깊은 사색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제 블로그를 오시면 아시겠지만 대부분의 사진작가는 외국 사진작가이지 한국 사진작가는 아닙니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한국 사진작가들을 소개하고 싶어도 사진을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한국 사진작가들 대부분은 자신의 홈페이지가 없기 때문입니다. 해외 진출을 원하는 작가들을 위한 조언을 부탁했다. "이미 유명해진 작가가 아니라면 홈페이지부터 만드세요. 그러지 않고서 저 멀리 바다.. 2015. 3. 10.
내 마음의 방을 사진으로 형상화한 사진작가 이지영 한국 사진계를 살펴보면 기성작가는 많은데 새로운 신진들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매년 보던 사진작가의 전시회만 자주 열리는 모습에 작은 탄식이 나옵니다. 새로운 사진작가들이 많이 선보이고 성장하고 해외에 진출해야 하는데 새로운 사진작가들이 많이 보이지 않습니다. 새로운 사진작가가 나와도 잠시 잠깐 세상에 얼굴을 내밀었다가 그 다음이 없이 사라집니다. 지속 가능성이 없는 모습이 안타깝네요. 그럼에도 이 사진작가는 꾸준한 자신만의 사진 세계를 펼치고 있습니다.2009년 제 블로그에서 소개한 이지영 사진작가는 꿈과 마음 그리고 기억을 형상화 한 3x6m 스튜디오 사진으로 유명세를 떨칩니다. 저도 보자 마자 이 작가 뜬다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2009년 이후 꾸준히 같은 주제의 사진 시리즈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 2015. 1. 14.
주목할 만한 한국의 사진작가 소개가 가득 담겨 있는 사진앱진 VON 9월호 사진잡지가 많지만 사진잡지 못지 않은 퀄리티를 주는 무료 앱진 VON은 제가 즐겨 보는 사진 앱진입니다. 웹진이 아닌 앱진인 이유는 안드로이드폰, 아이폰, 아이패드에서 앱 형태로 구독 해서 볼 수 있습니다. 무료 앱진 VON은 사진 잡지 보다는 양이 많지는 않지만 그에 못지 않은 내용들이 많습니다. 특히 신진작가 소개나 해외 작가 소개 그리고 사회 이슈와 사진가와의 인터뷰를 매체의 특성을 잘 이용해서 보여줍니다. 동영상과 깔끔한 사진과 알맞은 글로 소개합니다. 그래서 사진 문화에 입문하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그러나 이 VON의 뿌리는 조선일보입니다. 조선일보 사진부 기자들이 모여서 만든 것이 VON입니다. 조선일보를 극도로 싫어하는 저로써는 처음에 심한 거부감을 느꼈지만 내용을 보고 비판할 것은 .. 2014. 8. 29.
내 사진과 예술 작품을 온라인에 전시할 수 있는 구글 오픈 갤러리 좀 이해가 안 갑니다. 유명해지길 원하면서, 동시에 인터넷에 자신의 사진 작품을 공개 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유명하길 원하고 남들에게 전시 소식을 알리길 원하면서 동시에 사진은 올리지 말라? 뭐 어쩌라는 것일까요? 실제로 이런 사진작가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진작가들은 블로그에 홍보나 자료 사진 용으로 올리는 것을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다만, 고해상도 사진을 올려서 그 사진을 가지고 프린팅을 해서 판매나 혹은 자기 거실에 걸어 놓는 것은 허락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해상도가 낮은 사진은 허락하지만 고해상도 사진은 허락하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한국 사진작가들의 사진을 참 많이 올리고 소개 했지만 요즘은 소개를 줄였습니다. 제가 한국 사진작가를 소개 하는 이유는 다른 분들에게 이런 한국 사진 작가도 .. 2013. 12. 11.
남의 시선에 대한 강박증에 걸린 사람들. 사진작가 고석민의 'The Square' 위 사진은 참으로 재미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사진은 착시 사진 또는 숨은 그림 찾기 같아 보입니다. 사진 속에는 큰 거울을 들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은 손가락입니다. 손가락이 나와서 거울을 잡고 있습니다.이 거울은 바로 앞에 있는 풍경을 담고 있지만 착시 사진처럼 교묘하게 남을 비추는 것이 아닌 자신을 투영하는 유리 같이 보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마시멜로우 같이 생긴 추수가 끝난 농촌의 볏집 더미를 둘둘 만 사진을 보면 거울이 앞에 있는 볏집 더미 뒷 모습을 비추고 있습니다. 얼핏 보면 그 자리에 볏집 더미가 있는 것처럼 착각하게 되죠이 'The Square'시리즈는 풍경과 하나가 되거나 혹은 튀는 이미지를 통해서 시선을 유도하거나 회피하거나 속이고 있습니다. 이 거.. 2013. 10. 16.
꾸며진 임산부 이미지 너머의 진실을 카메라에 담은 정지현 사진작가 종로 거리를 걷고 있는데 한 임부가 씩씩하거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내 앞을 지나가는데 뭔가를 맛있게 먹고 있었습니다. 임신한 배를 앞으로 하고 씩씩하게 걸어가는 모습에 순간 멍하게 봤습니다.뭐지? 이 느낌은? 약간의 충격을 먹은듯한 내 모습에 스스로 자문 했습니다. "왜 내가 멍해졌지?". 보통 저 정도의 배가 나온 임부는 누군가의 부축을 받거나 남편이나 다른 가족 혹은 친구가 부축해줘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였을까요? 길거리에서 걸어가면서 담배피는 여성을 보기 힘들 듯 거리에서 혼자 씩씩하게 걸어가는 임부를 본 기억이 별로 없었습니다. 항상 누군가와 함께 다녀야 하는 것이 정상(?)인데 혼자 가는 모습을 물끄러미 한 참을 봤습니다. 정지현, 선희ⓒ갤러리룩스 (미영 은정 현주 그리고…시리즈) 저출.. 2013. 7. 5.
사진작가의 사진을 보여주지 않고 사진작가를 설명할 수 있을까? 보통 사진전을 관람하다가 좋은 사진전이라고 생각되면 "사진 촬영 해도 될까요?"라고 물어봅니다. 대부분은 흥쾌히 허락을 합니다. 하지만 가끔은 허락을 하지 않거나 원천적으로 사진 촬영을 금하는 곳은 입구에 사진 촬영 금지를 써 붙입니다. 그런 곳에서는 절대로 사진을 촬영하지 않습니다.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니까요.사진 촬영 해도 될까요? 라는 물음은 2가지 의미입니다. 촬영을 해도 되는 의미도 있지만 인터넷에 올려도 될까요라는 질문은 하나의 질문에 함축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그런 의미로 받아들입니다. 그래서 촬영은 해도 되지만 인터넷에 올리지는 마세요! 라고 어느 누구도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이번에도 촬영 해도 될까요! 라고 물었고 허락을 받고 촬영을 했고 그 사진작가의 사진을 제 블로그에 소개를 했.. 2013. 6. 7.
사진전의 전시 서문은 왜 이렇게 어려운거야? 많은 사진전을 일부러 찾아가지만 아침에 아주아주 불쾌한 일이 있고 난 후 사진 전시회 보다는 그냥 사진 책이나 들여다보면서 사진 비평력이나 키워볼까 합니다. 하지만, 사진 비평력을 늘려줄 책은 많지 않습니다. 사진 비평을 제대로 하려면 사진을 직접 찍어보고 전시를 해보거나 아니면 사진관련 학과나 공부를 하고 체계적으로 해야 할 것입니다. 사진작가는 노력만 하면 될 수 있지만(자격증이 있는 것이 아니기에) 사진 비평은 아무나 하기 힘듭니다. 그럼에도 일반인인 제가 많은 사진전을 내 나름대로 감상하고 내 주관에서 나온 이야기를 이 블로그에 끄적입니다. 때로는 칭찬 혹은 공감대가 맞으면 박수를 치지만 전혀 공감이 가지 않는다면 나는 별로였다! 식으로 내 감정을 이 블로그에 적습니다. 그렇다고 그 작품이 제 주.. 2013.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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