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칸느1 한국사회를 시(詩)로 고발한 영화 시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 흐르는 양미자 할머니가 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된 아네스의 노래를 듣고 울었습니다. 느닷없는 울음이었습니다. 밋밋한 이야기가 계속 되는 가운데 갑자기 감정의 복받침이 터져나왔습니다. 영화속에서 양미자 (윤정희 분) 할머니가 샤워기를 틀어놓고 소리내어 울때처럼 영화내내 가지고 있던 슬픈 감정이 터져 나왔습니다. 아네스의 노래 후반부를 눈물속에서 다 흘려버렸습니다. 그리고 지금 인터넷을 뒤져서 아네스의 노래를 읽어보니 또 눈물이 흐르네요. 한 감독의 영화를 다 보는것은 여간 쉬운일이 아니죠. 하지만 이창동감독같은 명감독이 만든 영화라면 찾아가서 보기도 합니다. 소설가 출신의 이창동감독. 솔직히 초록물고기때만해도 소설가가 영화도 만드네 하면서 신기해 하면서 봤습니다. 그러나 문인출신 답게 .. 2010. 5. 1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