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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벌5

책 학교의 풍경은 한 여교사가 밝히는 학생들의 진솔하고 진중한 인권이야기 시인이자 영화감독인 유하 감독이 연출한 '말죽거리 잔혹사'는 70년대를 말죽거리의 한 고등학생을 배경으로 한 영화입니다. 전 이 영화에서 권상우가 '대한민국 학교 x까라고 그래'라는 말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맞아. 대한민국 x같은 학교들 x까라고 그래. 그 울부짖음이 제 고등학교 시절의 폭력과 비리와 나쁜 교사들의 행동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사람들은 과거를 돌아보면서 그때가 좋았다고 회상합니다. 하지만 그건 대단한 착각입니다 우리가 추억을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나쁜 추억은 싹 지우고 좋은 추억만 간직하는 무드셀라 증후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당장 그 추억으로 타임워프해서 간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추억의 환상이 깨질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그리워하는 고등학교 시절로 타임머신을 타고 간다면.. 2011. 12. 20.
불량배의 폭력과 제도의 폭력, 과연 누가 선할까? 초등학교때 아버지가 장사갔다 오시면서 사온 군고구마를 먹으면서 고구마를 싼 중학교 교과서를 봤습니다. 그 교과서는 국어교과서로 '황순원'의 '소나기'가 담겨 있더군요. 고구마를 먹으면서 그 소나기의 일부를 읽었습니다. 중학교 입학하기 전 겨울방학때 새로 단장한 교보문고에서 황순원 단편소설집을 사서 집으로 오는 버스안에서 다 읽었습니다. 요즘 중학교 책에는 어떤 소설들이 들어 있을까요? 전상국 작가의 '우상의 눈물'을 우연히 읽게 되었습니다. 이 소설 아주 재미있는 소설이더군요. 이 '우상의 눈물'은 중학교 교과서에 일부가 소개되어 있다고 하네요 잠깐 줄거리를 소개하겠습니다 소설은 시작되자마자 고등학생인 유대가 최기표라는 재수생파에게 폭력을 당하는 장면부터 나옵니다. 최기표는 몇년 꾸른 학생이고 재수파라는.. 2011. 6. 26.
학생시절의 억울한 체벌에 대한 기억은 평생간다? 21년 전 체벌했다고 스승 살해 라는 기사를 보면서 여러잡생각이 드네요. 21년전에 받은 체벌을 기억하고 그 기억의 치욕스러움으로 살인까지 하게 되었는데 살인범이 피해망상에 젖어서 살인을 한듯 합니다. 피해망상이 극에 달한듯 합니다. 하지만 어렸을때 억울하게 맞은 체벌에 대한 안좋은 기억은 정말 평생가는것 같더군요. 중학교때 수학선생님 한분이 대학졸업하자 마자 수학선생님으로 옵니다. 어찌나 수학을 못가르치는지 자신만 인정못하고 학생들 모두가 인정하는 선생님이었습니다. 자기 혼자 신나가 수학문제 풀다가 자기가 틀려서 어쩔줄 몰라할때도 많았구 아이들은 원망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던 선생님입니다. 그런데 이 선생님 특기가 하나 있는데 음담패설은 독보적이었습니다. 중학교1학년인 학생들에게 성교육도 아니고 대학생들하.. 2008. 11. 10.
초중고 체벌 언제까지 해야하나 언제까지 초,중,고에 체벌이 있어야 할까? 이런 전 근대적인 살풍경이 아직도 있는지 이해가 안간다 교내체벌을 금지한 나라들 연도 국가 1783 폴란드 1820 네덜란드 1860 이탈리아 1867 벨기에 1870 오스트리아 1881 프랑스 1890 핀란드 1900 일본 1917 러시아 1923 터키 1936 노르웨이 1949 중국 1950 포르투갈 1958 스웨덴 1967 덴마크 1986 영국 1990 뉴질랜드 2000 태국 2001 케냐 2004 캐나다 세계 여러 나라들은 체벌을 금지하고 있지만 우리나란 아직까지 체벌옹호론이 득세한 가운데 체벌폐지론은 기를 못펴고 있다. 이 글을 읽는 사람은 모두 체벌에 대한 경험이 있을것이다. 내가 체벌을 주로 경험한 것은 중학교 1학년때다. 그때는 그냥 이유도 없이 .. 2007. 10. 16.
학생이 잘못했어도 떄리진 마세요 자주가는 다음 블로그뉴스에서 이런 글을 봤습니다. 담배 피운 반 친구, 선생님께 뺨 맞았습니다 글 내용은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담배피운 반 친구가 선생님에게 빰을 맞았는데 이게 정당한 체벌인지 묻는것이였습니다. 이 문제는 두가지로 나눠서 봐야 할듯 하비다. 학생이 담배를 피운다 라는 명제 하나와 선생님이 학생의 뺨을 때렸다 라는 명제 하나입니다. 먼저 학생의 담배를 피는 명제부터 살펴보죠. 저는 오래전에 고등학교를 졸업해서 현 고등학교가 어떤지 잘 모르지만 얼핏 들리는 말에 의하면 예전보다 흡연률은 더 심해졌다고 합니다. 예전엔 일명 날날이나 양아스런 학생들만 화장실에서 담배를 폈는데 요즘은 범생이도 핀다고 하네요. 저는 지금 담배를 핍니다. 대학들어가서 배웠죠. 담배를 피면서도 느끼는것은 담배 좋지 않습.. 2007.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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