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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가제 고집이 만든 알라딘 중고서점의 인기 서점 삼대장하면 전통적인 강자이자 거대한 오프라인 대형 서점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 교보문고가 1위 온라인 서점의 대표주자인 예스24, 만년 온라인 서점 2위이자 매출 규모로는 전체 3위인 알라딘이 있습니다. 그런데 매출 3위인 알라딘이 교보문고와 예스24의 영업이익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기이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쉽게 말해서 책은 덜 팔았지만 대신 책 1권당 벌어들인 이익이 알라딘이 가장 많았습니다. 알라딘이 영업이익 1위를 기록한 이유는 알라딘 중고서점 2020년 교보문고 매출은 6942억원으로 전년보다 13.8% 늘었습니다. 예스24도 6156억 원으로 23.4% 증가했고 알라딘도 4295억 원으로 20.3% 증가했습니다. 이는 코로라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자 사람들이 책을 많이 구매했다는 .. 2021. 4. 30.
2020년 11월에 개정 또는 폐지될 도서정가제의 문제점과 해결책 요즘 전 책을 거의 안 읽습니다. 원래부터 책을 안 읽었던 사람은 아닙니다. 제가 블로그에서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었던 큰 이유는 책 덕분입니다. 2004년부터 2014년까지 약 10년 간 한 달에 3권 이상의 책을 읽었습니다. 책도 많이 읽고 많이 샀습니다. 그러나 2014년 이후에는 한 달이 아닌 1년에 10권도 안 읽습니다. 책을 멀리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2014년 개정된 도서정가제입니다. 구간이건 신간이건 최대 15% 할인만 허용하는 부분도서정가제 2014년 정부는 신도서정가제를 실시했습니다. 이전에는 출간한지 18개월이 된 구간은 할인 폭을 제한하지 않았고 신간은 10%에 마일리지 포함 최대 20% 허용했습니다. 그런데 2014년 개정된 도서정가제는 신간, 구간 모두 기본.. 2020. 9. 29.
유년 시절 책을 다중노출 사진으로 책 읽는 즐거움을 담다 책 읽는 즐거움을 아는 분들이 점점 더 사라지고 있습니다. 워낙 자극적이고 간편한 쾌락재들이 많아져서 독서 인구는 계속 줄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영화나 드라마 TV와 스마트폰이 주지 못하는 재미가 책에는 있습니다. 특히 인터넷이 많은 정보를 담고 있지만 책 처럼 깊이 있는 정보는 없습니다. 또한 소설책을 읽는 재미와 넷플릭스 영화의 재미는 또 결이 다릅니다. 무엇보다 책은 항상 언제든지 꺼내서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다만 부피가 있어서 많은 책을 들고 다니면서 읽을 수 없죠. 그래서 전자책을 선호하는 분들도 있지만 전자책과 종이책은 결정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바로 촉감입니다. 전자책은 책의 부피감도 없고 책을 넘기면서 느껴지는 종이의 서걱거림도 촉감과 소리가 없습니다. 우리가 책을 읽는 그 행위.. 2019. 11. 5.
영풍문고 가산점에 랩핑 된 책이 늘어난 이유 금천구의 유일한 대형서점인 영풍문고 가산점은 마리오아울렛 1관 6층에 있습니다. 이곳은 다른 대형서점처럼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참 많이 마련했습니다. 한 마디 도서관화 된 대형서점의 트랜드를 따르고 있습니다. 무료 와이파이는 제공하지 않지만 전원 콘센트를 제공해서 편하게 책을 읽으라고 테이블까지 마련해 놓고 있습니다. 노트북을 가지고 와서 공부를 하는 분도 계시고 책을 가지고 와서 자신이 필요한 부분만 따내는 체리피커도 있었습니다. 이런 분들을 안 좋게 보는 분들이 많은데 그런 행동을 하라도 유도한 것이 영풍문고가 문제지 책을 도서실처럼 사용하는 사용자의 문제는 아니라도 합니다.물론 영풍문고 입장에서는 가장 안 좋아하는 고객이지만 그런 고객들까지 품어서 고객들이 참새 방앗간 또는 휴식처로 느.. 2019. 7. 11.
예스24의 첫 중고서점 예스24 강남 체험기 신도서정가제를 만든 국회의원들은 현재 유통업자인 알라딘, 예스24, 교보문고만 살찌운 결과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합니다. 시행전부터 이통사의 단통법과 똑같은 법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반대를 했습니다. 신간 서적을 할인혜택 포함 최대 20%이상 못하게 강제를 하는 것은 그렇다고 치고 중고책까지 할인폭을 막는 것은 소비자들이 책을 읽기 힘들게 하는 것이라는 비판이 있었습니다.실제로 소비자들은 저를 포함해서 책 소비를 줄였습니다. 저도 작년에 산 책이 2권 정도 밖에 안되고 올해는 1권도 사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중고서적에 대한 가격을 상승시켜 버린 신도서정가제는 출판계 공멸의 스위치를 눌러 버린 결과가 되었네요. 출판사들은 신도서정가제의 큰 혜택을 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책이 팔리지 않자 가장 큰 피해를 받고.. 2016. 4. 23.
베스트셀러 미움받을 용기와 지대넓얕으로 본 한국 사회의 문제 올해 큰 이변이 없는 한 가 올해의 베스트셀러가 될 것입니다. 이 책을 전 남들보다 좀 일찍 만났습니다. 일본에서 베스트셀러에 올라서 인풀루엔셜 출판사가 한국에 2014년 12월에 출간한 책입니다. 이 책을 처음에는 그냥 건성으로 읽었습니다. 그런데 어느새 이 책을 읽으면서 큰 깨달음에 고개를 끄덕거리는 저를 발견 했습니다. 많은 책을 읽었지만 대부분의 책은 흐르는 물처럼 머리 속에 잠시 머물렀다가 사라집니다.그러나 는 달랐습니다. 뭔가 크게 얻어 맞은 듯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사고관의 전환까지는 아니지만 그에 버금가는 시선의 전환을 가져왔습니다. 아니 시선의 변화에 마침표를 찍어 준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를 읽고 블로그에 리뷰를 적었습니다. 인간관계로 고통받는 분들이 꼭 읽어 봤으면 하는 책 .. 2015. 11. 5.
거대한 책 전시회 2015년 서울국제도서전(서도국) 10월 7일 ~ 11일 방금 2015년 서울국제도서전이 메르스 때문에 10월 7일 ~ 11일로 연기 되었습니다. 이점 서두에 알립니다. 책은 거의 안 읽는 사람은 티가 잘 나지 않지만 책 많이 읽은 사람은 티가 납니다. 한 10분 이상 대화를 하다 보면 그 사람의 어휘력이나 다양한 표현과 지식이 그 대화 속에 묻어나게 되는데 책 많이 읽는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을 적확한 단어를 쓰면서 상대방에게 잘 전달합니다. 그러나 한국인 대부분은 책을 잘 읽지 않습니다. 특히나 대학교를 졸업한 성인들은 스펙 쌓기용이나 업무를 위한 실용서는 읽어도 교양을 쌓기 위한 책은 거의 읽지 않습니다. 그래서 한국이 문맹률은 낮지만 문서 독해율인 문해율은 아주 높다고 하죠. 그래서 책에 있는 문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수준의 문해력이 낮은 사람들이 .. 2015. 6. 7.
동네서점이 살아갈 방법을 제대로 제시하고 있는 북바이북 신 도서정가제에 대한 불만이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도서계의 단통법이라고 하는 신 도서정가제는 최대 10% 까지만 할인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최대 20%까지였고 구간(출간한 지 18개월이 된 도서)는 할인율을 맘대로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신 도서정가제는 구간이건 신간이건 무조건 10% 이상 할인을 못하게 막고 있습니다. 대신 구간은 책 가격을 조절해서 싼 가격에 팔라고 대안을 제시 했습니다. 그러나 이 신 도서정가제는 휴대폰 단통법처럼 책 가격만 올려 놓는 대단한 효과인 전국민을 호갱이로 만드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법을 만든 국회의원들은 자연스럽게 책 가격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했지만 책 가격이 싸졌다고 느끼는 국민은 많지 않습니다. 실제로 책 가격이 싸졌다고 느껴지.. 2015. 3. 25.
졸업하면 공부하지 않는 한국인들에게 하는 충고 '내가 공부하는 이유' 한국은 뭐든 했다하면 극으로 달립니다. 그래서 남한은 자본주의의 최첨단을 달리고 있고 북한은 공산주의의 최첨단을 달리고 있습니다. 이것 말고도 중간은 없고 오로지 양쪽으로만 달리는 폭주 기관차 같은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이런 일들이 흔하디 흔합니다. 몰빵 사회? 공부도 그렇습니다. 공부도 평생할 공부를 초중고등학교 때 다 합니다. 요즘은 대학생도 스펙 전쟁이 일어나서 대학교까지 죽어라 공부합니다. 그리고 대학교 졸업하면 공부 안 합니다. 죽어라고 안 합니다. 해야 함에도 안 합니다. 세상은 하루 하루가 광속도로 변하고 있는데 자신의 지식에 대한 판올림은 안 합니다. 한다고 해도 자기 전공 과목 또는 업무에 관련된 부분만 공부합니다. 그래서 전문가 바보 5천만 시대가 열렸다고 하죠. 모두가 전문가인데 자.. 2015. 3. 20.
스트레스 해소법 1위는 독서. 독서가 좋은 이유 5가지 며칠 전에 이걸 집에 두고 나와서 하루 종일 불안 했습니다. 전철 안에서도 이동할 때도 이동 후 도착해서도 이게 없어서 1분 1초가 지루하더군요. 이게 없어서 하루 종일 불편 했습니다. 너무 불편하고 불안해서 스마트폰만 만지작 거렸습니다. 스마트폰이 나왔으니 예상했던 스마트폰이 아니라는 것은 아셨겠네요. 이게 없어서 불안했는데 이거는 바로 이북리더기입니다. 전자책을 읽는 것이 제 여가 시간 또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에 항상 전자책을 읽을 수 있는 이북리더기를 들고 다닙니다. 책을 들고 다녀봤지만 책은 두껍고 무거워서 요즘은 전자책 리더기를 들고 다닙니다. 책 안 가지고 나왔다고 불안해했다는 말이 농담 또는 오버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책에 빠지면 이게 거짓말이 아님을 알 .. 2015. 1. 25.
새 도서정가제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이 세가지는 바뀌어야 한다 지난 4월 29일 국회 본 회의에서 통과된 새로운 도서정가제 제도가 11월 21일부터 본격 시행되게 됩니다. 또 하나의 소비자만 고통스럽게 만드는 이동 통신사의 단통법(단말기 유통 개선법)이라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동 통신사만 배불리게 하는 단통법의 학습 효과 때문에 도서 구입을 하는 소비자들은 새로운 도서정가제를 도서 단통법이라고 겁을 먹고 21일이 되기 전에 온라인 오프라인 서점에서 대폭 할인을 하는 책을 구입하고 있습니다. 이런 소비자의 불안심리에 호응하듯 대형 오프라인 서점과 대형 온라인 서점은 50% 이상 할인되는 책들을 매대나 메인 화면에 띄워서 새로운 도서정가제 전에 책을 사라고 재촉하고 있습니다. 신간 구간 구분 없이 최대 15% 할인만 허용하는 새로운 도서정가제새로운.. 2014. 11. 18.
책꽂이가 아닌 책을 걸어서 보관하는 책걸이(Hanging Book Rack) 이케아 광명점이 열리면 가장 먼저 사야할 물건은 빌리 책장입니다. 빌리 책장은 이케아의 오랜 역사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제품입니다. 가격은 한 10만원 이하가 될 것 같은데요. 어른 키 높이보다 살짝 큰 큰 책장 2,3개를 사서 거실이나 방안 벽면을 채우고 책을 다 넣어야겠습니다. 그런데 책을 책꽂이에만 넣으라는 법은 없습니다. 위와 같이 책을 걸수도 있습니다. 위 제품은 책걸이입니다. 옷걸이처럼 책을 꽂는 것이 아닌 거는 것입니다 Hanging Book Rack이라는 이 제품은 아주 신선한 아이디어 제품이자 인테리어 소품 역할도 하는 제품입니다. 책을 걸 수 있는 이유는 위와 같이 줄 끝에 나무 막대가 있어서 책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합니다. 이 책걸이는 책 아무 곳이나 펴서 걸 수도 있지만 책갈피 .. 2014.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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