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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12

19대 총선 결과에 절망과 희망을 동시에 느끼다. 섣부른 판단일 수 있지만 절망의 밤이 되었네요. 2008년 미국 쇠고기 사태때의 그 뜨거운 촛불의 힘도 민간인 사찰도 다 부질없나 봅니다. 대한민국에서 보수는 어떠한 부도덕한 행동을 해도 당선이 되나 봅니다. '개한민국'이라는 단어가 바로 튀어 나오지만 섣부르게 판단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새누리당이 1당이 되는 것은 자명한듯 합니다. 여기까지는 오히려 좋았습니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과 합친 범야권 표가 새누리당을 넘어셔면 절묘한 포석이었습니다. 야권연대로 새누리당을 누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혹자는 인물보고 투표한다고 합니다. 그건 한국정치를 제대로 보지 못한 생각입니다. 아무리 인물이 좋아도 어차피 민감한 법안 통과때는 표대결이자 다수결 싸움입니다. 그럴려면 범야권중에 진보성향의 정당인 민주통합당과.. 2012. 4. 12.
20대의 보수화를 욕했다고 생각하는 20대들에게 20대가 보수화됐다고 욕하는 기성세대에게 라는 글을 꺄르르 인님이 쓰셨네요. 재미있는게 이런 20대의 약간은 반항끼가 있는 글들은 선거철 전후로 많이 나옵니다. 20대 그들이 보수화된 이유 라는 글을 2008년 4월에 썼었습니다. 2008년 4월은 국회의원선거가 있었던 달이고 놀랍게도 20대가 보수정당에 더 많은 표를 준 즉 20대의 보수화를 목격했던 달이기도 합니다. 제가 놀라워 했던것은 20대는 으레 진보쪽 성향이 있는데 보수정당에 더 많은 표를 준 모습에 적잖히 놀랐습니다. 사실 그 전에 있었던 대선때 이미 경험했던 터라 내성이 생길줄 알았는데 내성이 안생기더군요. 예상컨데 이번 6.2 지방선거에서도 20대는 보수정당에 더 많은 표를 주거나 대부분은 투표를 안할것 입니다. 까르르 인님의 글의 내용은.. 2010. 5. 28.
혁명을 꿈꾸는자가 꼭 봐야할 영화 바더 마인호프 난 혁명을 꿈꾼 적이 없습니다.. 체 게바라는 테러리스트일 뿐입니다. 그러나 요즘 난 요즘 20대에도 없던 혁명을 꿈꾸고 있습니다. 사람은 나이 들수록 혁명보다는 안정을 원합니다. 특히 아이를 가지게 되면 혁명정신은 요단강 건너갑니다.. 우리들 선배들이 그랬고 우리들이 그랬습니다. 혁명이란 단어는 어쩌면 만년 20대 일 것이다. 20대의 가진 것 없음이, 자신이 책임질 가족이 없음이 혁명을 일으키는데 큰 요건이 됩니다. 우리는 언제 혁명을 꿈꿀까? 우리가 추구하는 유토피아와 현실이 너무 동떨어져 있을때? 아님 우리 편의 힘이 너무 미약하여 거대한 힘을 가진 정부를 전복시킬 수 없을 때? 우리의 주장을 대중들이 개무시할 때? 촛불 들고 수십만 명이 모였는데 정부가 콧방귀도 뀌지 않을 때? 혁명에는 두 가지.. 2009. 7. 26.
믿고 싶은것만 확대해서 믿는 편향확증 고백하자면 저도 편향확증이 많은 편입니다. 편향확증이란 믿고 싶은것만 믿고 같은 값의 불리한 진실, 유리한 진실이 있다면 유리한 진실에 가중치를 더 두고 불리한 진실은 애써서 외면하고 무시하는 모습이 편향확증입니다. 우리는 보통 이런 모습을 자기합리화라고 하기도 합니다. 아침에 회사나 학교에 지각해도 난 지각할수 밖에 없었다는 항변을 할때 지각에 작은 역활을 한 것을 크게 떠벌려서 그게 주된 원인인양 말하기도 하죠. 하지만 상사는 한두번은 속겠지만 계속 그러면 상사만의 편향확증으로 쟨 원래 변명이 많다고 편견을 가지고 편향확증을 합니다. 사회심리학자 토머스 길로비치는 확증적인 정보에 자니치게 높은 점수를 주는것은 인식론적으로 불리한 정보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는데 이것을 편향확증이라고 새로운 개념을.. 2009. 6. 29.
진보신문들의 위기와 진보신문의 딜레마 경향,한겨레 시사인이 어렵다고 합니다. 삼성이 광고를 안주기 때문이라고들 하고 사람들이 신문을 안봐줘서 그렇다고 합니다. 새삼 삼성이 광고시장에서 아니 광고시장을 넘어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어느정도 인지 알수 있습니다. 저는 경향신문을 봅니다. 1년간 봐왔는데 다음달부터는 한겨레로 바꿀까 합니다. 1년씩 봐줄 생각입니다. 경향신문을 1년간 봐오면서 느낀것은 정말 삼성광고가 없다는것이고 여타 대기업의 광고도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기억남은 대기업광고는 엘지광고밖에 없더군요. 조중동이라면 첫면부터 엘지, 삼성,현대, 한진, SK등 연달아 대기업 전면광고가 떴을텐데 대기업 광고 정말 너무 없더군요. 뭐 대기업에 대해서 날카롭게 비판하는데 대기업이 자기에게 꾸지람하는 신문사에게 광고를 주지는 않을것 입니다... 2009. 4. 21.
이번 설에는 싸움나더라도 부모님과 정치이야기좀 하세요. 제목이 좀 삭막한가요? 그런데 솔직한 제 심정입니다. 지난 1년 참 괴로움의 나날이었습니다. 나라가 이렇게 어수선하고 삶이 퍽퍽한 적도 그리 흔지 않았어요. 1년내내 경제는 하향곡선을 신나게 타고 있고 환율은 미친년 널뛰기하듯 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만수무강 만수장관은 몇일전에 그 질긴 장관직을 내놓고는 지금은 국가경쟁력 어쩌고 하는곳에 또 들어가 있더군요. 대통령은 민심을 잃은지 오래고 대통령이 뭔 말을 해도 믿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민심을 듣기 싫었는지 지하벙커에서 경제회의를 하고 있다네요. 이런 환란의 모습 지옥과도 같은 지난 1년을 누가 만들었을까 그 원인을 따져보면 바로 우리 자신들에게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오지만 우린 그 권력을 이명박에게 넘.. 2009. 1. 23.
국개론이 고개를 다시 들것 같은 이번 서울시교육감 선거 국개론을 아시나요? 저도 작년에 처음 들었습니다. 어떤 분이 제 블로그에 댓글로 그래서 당신의 주장은 국개론인거냐고 하더군요. 국개론 뭐지 이거~~ 어려운 말은 아닙니다 한마디로 국민이 개다~~ 라는 말이죠. 그나라의 정치수준은 국민에 의한다는 제 평소의 지론에 부합되는 말입니다. 국민수준이 그나라 수준이죠. 국민이 개니까 개가 대통령이 되는것이구요. 그게 대한민국이죠. 5,6월 100만명이 촛불을 들었습니다. 전 그현장을 보면서 국민들이 이제는 깨달았겠지 했습니다. 그 촛불의 현장에서는 이명박이란 이름은 없습니다. 사실 이번 서울시교육감선거는 후보자 당사자들에게는 모르겠지만 이번 선거는 이명박정권의 중간평가의 성격도 있습니다. 저도 이번 후보들 면면히 깊게 따지지는 않앗습니다. 주경복후보가 난 전교조후.. 2008. 7. 30.
진보,보수언론의 당파성에서는 진실된 기사가 나오기 힘들다. 기자정신이 뭘까요? 전 잘은 모르겠지만 사실을 있는 그대로 세상에 보여주는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사진의 파일로 말해보면 RAW파일처럼 아무런 다듬질도 어떤 스타일도 없는 있는 그대로를 담담하게 적는게 기자정신을 가지는데 첫번쨰 덕목일것입니다. 이 RAW파일에 각 카메라 브랜드 메이커들이 니콘스타일, 캐논스타일, 소니스타일이라는 자사의 사진처리 프로세서를 가동시켜저 저장하는게 JGEG파일이죠. 대부분의 신문기사들이 이 RAW파일이 아니고 JPEG파일입니다. 그게 그 언론사의 스타일이고 정체성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언론들은 여기에 당파성이 아주 심하게 칠해져 있습니다. 보수, 진보의 색채를 서로의 몸에 스스로 칠하고 어떤 거대한 힘의세력을 대변하는데 스스로의 기사를 왜곡합니다. 한마디로 JPEG 사진을 넘어.. 2008. 7. 18.
한국의 좌우익의 이상한 인권 잣대 한국은 경제규모에 맞지 않게 덩치에 맞지 않게 인권은 열악한 국가중 하나입니다 김대중정권때인 2001년에 국가인권위원회가 생기기 전에는 한국민 스스로 인권보다는 먹고사는데 관심이 많았습니다. 뭐 지금도 그렇지만요. 그때 기억나네요. 외국인 노동자같은 외국인의 외형을 하고 태어난 한국내 혼혈인들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모습이요 차이를 인정하면 차별없는 세상이 보입니다 약간은 충겨적이었습니다. 80년대 모 개그프로그램에서 한 외국인이 길을 묻다가 김병조가 못알아 들으니까 껄쩍지근 하구만~~ 하면서 들어가는 모습이 있었는데 그분 한국분이더군요. 한국에서 태어나서 한국말을 당연히 잘하는 혼혈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외모는 영락없이 서양사람입니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적극적으로 소수자들의 인권을 들고 나왔구 예전보다 많이 .. 2008. 6. 28.
광우병수입 반대촛불시위를 반대하는 엉뚱한 폴러첸씨 우리나라에서 주목받고 있는 외국인이 누가 있을까요? 여러 사람이 있지만 폴러첸씨가 그중 한명일것입니다. 독일인인 폴러첸씨를 처음 알게 된것은 2003년인가요.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그 대회에 참가한 북한대표단들에게 기습 북한인권시위를 했습니다. 누구지? 왜 남의나라 사람이 북한 인권을 논할까? 탈북자나 남한의 보수세력들이 북한의 인권을 운운하지만 백인이 왜 저러지? 유심히 찾아봈더니 폴러첸이라는 독일 의시더군요. 폴러첸씨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똘끼있는 북한인권운동가입니다. 그의 똘기를 머저 말하자면 독일의 의료 체계의 개선을 요구했는데 묵살되자 카메라기자들 불러놓고 공포탄을 쏴서 거짓 자살극을 벌인 사람입니다. 이 정도의 똘끼는 기타로 다케시급이네요. 방송하다가 갑자기 교통사고를 내서 죽을려고 헀던.. 2008. 5. 16.
진보야! 죽지마, 얼지마, 부활할거야 한국엔 진정한 보수가 없습니다. 또한 진정한 진보도 없습니다. 교과서에 나온 보수란 단어를 한국에 대입해보면 그 보수란 분들은 거의 없는게 사실입니다. 보수란 위치에 앉아있는 사람들의 뒷조사를 좀 해보면 친일파에 권력의 아첨꾼, 반공이데올로기자들 뿐입니다. 또한 진보란 자리에 있는 열린우리당, 대통합민주신당을 들쳐보면 무늬만 진보지 중도보수정당입니다. 교과서대로 나와있는대로 찾아보면 진보당은 민노당이나 명함을 내밀수 있겠죠. 그렇다고 민노당이 진보라고 말하고 싶지도 않네요. 그들의 한계는 바로 민주노총당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는한 진보라는 택을 뜯어내야 할것입니다. 사실 국민들은 보수니 진보니 그런거 신경 안씁니다. 자기들 편하게 살게 해주면 그만인것이죠. 그래서 여론조사를 할때마다 자기가 진보주의자인지 .. 2008. 1. 25.
서울대생중 40%가 이명박을 지지하다니 . 서울대생 이념 ‘맨 오른쪽’…서울지역 7개大 중 최다 서울대생은 대선후보 지지도에서도 40.2%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지지했다. 다음으로는 문국현 12.3%, 권영길 8.3%, 정동영 8.0% 순이었다. 정당지지도 역시 한나라당 41.2%, 민주노동당 14.0%, 대통합민주신당 6.6%, 창조한국당 4.3% 순이었다. 예상은 했지만 실제로 이런 수치를 받아보니 참 씁슬하기만하다. 그 80년대 교문앞에서 시위를 하던 최루탄 가스 맡아가면서 사회의 부조리를 깨기위해 몸을 움직였던 서울대생은 이제 사라졌다. 우둔한 국민들에게 사회변혁을 일으키는 선도적인 지식인의 모습도 사라졌다. 그들에게 오직 남은건 권력욕과 명예욕이다. 젊은 사람이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는것은 그리 쉽게 보는 풍경은 아니다. 일단 보수라는.. 2007.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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