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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구4

밝은 대출광고를 보는 듯한 영화 원라인 민재(임시완)는 가난한 대학생입니다. 대학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은행권에서 대출 받기 힘든 사람도 쉽게 대출해주는 불법 대출업체에 찾아갑니다. 그리고 그 불법 대출업체에 찾아갑니다. 불법 대부업체는 민재를 멋진 슈트를 입히고 서류를 조작해서 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조언을 해주고 대출을 받습니다. 서류 조작으로 받은 대출금 일부를 불법 대부업체에게 수수료로 줘야 하는데 민재는 그걸 먹고 튑니다. 그러다 대부업체에 걸립니다. 민재의 뛰어난 사기술을 보고 스카웃 제의를 한 대부업체 대표 석구(진구 분)는 민재에게 민대리라는 직함을 주고 불법 대출업체의 생리와 작업 대출 방법을 상세하게 알려줍니다. 그렇게 민재는 조폭유망주였던 기태(박종환 분)과 함께 뛰어난 설득술로 불법 대출을 알선하고 거액의 수수료.. 2017. 5. 16.
해결하지 못한 울분의 한국현대사를 고발한 영화 26년 한국이라는 나라는 많은 굴곡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6.25전쟁, 4.19, 5.16쿠테타 그리고 5.18 광주 민주화 항쟁, 12,12 쿠테타등 한국은 많은 강제적인 무력과 그에 대한 항쟁으로 점철되었습니다. 많은 부끄러운 역사를 간진한 나라가 바로 한국입니다. 이 부끄러운 역사는 여전히 부끄러운 채 그냥 아물어가고 있습니다. 세월이 흐를수록 부끄러운 역사는 어느새 경제발전이라는 이름 아래에 다 미화되고 포장되고 있습니다.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되기 보단 배부른 돼지가 되게 해달려며 이번 대선도 도덕성이야 내 알 바 아니고 배때기가 불려달라고 하는 국민들이 대다수입니다. 경제만 살려준다면 부도덕함은 쉽게 눈감아 줄 수 있다는 생각들. 이런 생각이 점점 짙어지네요. 영화 26년이 세상에 빛.. 2012. 12. 6.
내가 뽑은 올해 최고의 영화 마더 정말 많은 영화를 봤습니다. 무려 46편을 극장에서 봤는데 스스로도 대견스럽습니다. 알라딘 무비매니아에 뽑힌것도 있고 극장에서 영화를 보면서 극장의 맛을 다시 알게 되면서 비디오나 VOD서비스로 본 영화의 따따블한 숫자의 영화를 극장에서 봤습니다. 정말 열정적으로 봤습니다. 내년에도 이렇게 46편의 영화를 볼수 있으까? 하면 자신감은 없네요. 2009/12/10 - [영화창고] - 올해본 영화들을 되돌아 보다. 라는 글을 통해 올 한해 영화들을 되돌아 봤습니다. 연말이 되니 한해를 되돌아 보면서 정리하는 시간들을 오늘부터 가질까 합니다. 오늘은 올해본 영화중 최고의 영화를 꼽아 보는 시간을 가져 보겠습니다. 여러영화들이 눈앞에 아른거리네요. 너무 충격적인 영상이 많고 이리저리 복잡하고 불편한 이야기를 다.. 2009. 12. 24.
그 다이아몬드보다 강한 모성의 성을 담은 영화 마더 http://photohistory.tistory.com2009-06-30T22:21:480.31010 초등학교를 들어가지도 전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동네 어귀 여중학교 앞에 리어카로 과일행상을 하는 아저씨가 과일행상을 마치고 리어카를 천 막치는 천으로 덮어 놓고 가셨더군요. 동네 아이들이 어슬렁 지나가다가 한 아이가 리어카를 들쳐봤습니다. 그 아이의 눈에는 횡재했다는 눈빛으로 우리를 쳐다봤고 몇몇 아이들이 그 과일행상 리어카 천을 뒤집고 포도를 따 먹었습니다. 사실 그게 나쁜짓이라는것을 조금은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무리가 되다 보니 그런 죄책감은 느슨해지더니 하나둘씩 그 포도를 먹었습니다. 저도 그 행렬에 가담했습니다. 변명이지만 저는 좀 소극적으로 가담했죠. 뭐 그거나 그거나 도둑질을 한 것은 .. 2009.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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