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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7

장애인을 위한다면 장애우 대신에 장애인이라고 불러주세요 수년 전에 동네에 있는 장애인복지건물 건립 때문에 근처에 사는 주민들이 심하게 반대를 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장애인 관련 건물을 우리는 집 값 떨어진다면서 혐오시설로 바라보는 것이 일상다반사입니다. 전 그 모습을 제 블로그에 신랄하게 비판 했습니다. 그런데 한 댓글러가 장애우가 아닌 장애인으로 불러달라고 하더군요. 장애우는 비장애인들의 일방적인 시선이 담긴 단어댓글 내용은 이랬습니다. 장애우(友)는 비장애인의 일방적인 시선이라는 것입니다. 좀 쉽게 설명하자면 장애인은 비장애인의 친구가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습니다. 그건 비장애인처럼 장애인도 주체적신 선택권이 있습니다. 그러나 장애우는 장애인은 무조건 친구라는 일방적인 시선의 폭력이 있습니다.예를 들어 지나가는 사람이 나를 보고 우리 친구합시다!.. 2014. 10. 18.
20번 이상 본 영화 러브레터, 또 다시 영화관에서 내 마음을 움직였다 "설마? 에이 설마? 뻥 아니야?" "아니야 이 영화 해적판 비디오 테이프로 한 20번 아니 30번은 본 것 같아"군 전역 후에 친구가 알려준 영화 러브레터는 전설과도 같은 영화였습니다. 아무리 영화가 재미있어도 무슨 20번이나 봐~~ 그때도 지금 처럼 일본 영화들은 해적판으로 먼저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96년 당시에는 일본 영화나 드라마 음악 까지 국내에 수입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단 하나 왜색이라는 이유였습니다. 전세계의 문화를 다 접할 수 있었지만 북한과 일본 문화는 접할 수 없는 한국, 참 아이러니합니다. 가장 가까운 두 나라의 문화를 정치적인 이유로 역사적인 이유로 보지 못하다니요. 물론, 이해는 갑니다. 일본은 우리에게 너무 아픈 상처를 준 나라니까요. 하지만, 친일파 청산도 제대로 못한.. 2013. 2. 16.
학원폭력 피해자들이 읽어봐야 할 책 '데미안' 선생님을 믿지마세요. 그들은 학생들의 고민을 들어줄줄 모릅니다. 어린아이가 울고 있으면 울지마! 라고 할 뿐 왜 우는지 눈 높이를 낮춰서 다정하게 말하는 방법을 모릅니다.정부를 믿지마세요. 학원폭력 희생자가 속출하자 정부가 하는 행동은 전국의 초중고 학생들에게 설문지 돌려서 학원폭력을 당했냐 안당했냐 카운팅이나 하는 졸렬한 행정가들이니까요제가 현재의 초중고등학생들중 학원폭력의 피해자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책이 있습니다 세상의 싱클레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책 '데미안' 고전이 왜 고전인지 왜 우리가 고전을 읽어야 하는지를 잘 나타내고 있는 책이 바로 '데미안'입니다 하지만 데미안을 전 학창시절에 읽지 않았습니다. 그냥 대게 미안하네! 라는 개그 소재로 쓰일때 같이 웃기만 했죠그러나 1,2차 대전 때 죽인 독.. 2012. 4. 20.
돼지의 왕, 개와 돼지라는 한국의 계급사회를 고발하다 86년 아시아게임이 있던 그해. 가끔 불어오는 최루탄 가스 때문에 수업이 수시로 중단되었든 그해는 나에게 최루탄보다 끔찍한 기억을 간직하게 한 해였습니다. 세상이 이런 것이라면 더 살아서 뭐 하냐 하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공포 속에서 지냈습니다. 선생님이라는 감독은 교실의 현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침 조회후는 바로 동물의 세계가 되었습니다. 선생님이 사라진 조회 후 1교시 전까지의 교실은 송두리채 깡패들이 득시글 거리는 골목이 되었고 전날 팔지 못한 압축스티로폼 용기에 담긴 찹쌀떡을 돌렸습니다. 찹쌀떡 10개에 1천 원. 원가는 500원도 안 되는 그 찹쌀떡을 몇몇 만만한 녀석들에게 던져주고 돈을 요구했습니다. 한마디로 강매죠. 제 앞에 있던 녀석은 매일같이 1천 원을 헌납하였습니다 그렇게 불러도 될 조.. 2011. 11. 20.
하이킥의 해리가 앓고 있는 현대인의 병 경계성 장애 지붕 뚫고 하이킥의 해리는 성격이 무척 모가 많이 나 있습니다. 어른들에게 빵꾸똥꾸라고 말할정도로 버르장머리가 없습니다. 이런 모습은 방통위에서 시정명령을 내리기도 했지만 드라마 캐릭터을 이해하지 못해서 나온 한편의 코메디였지요 시트콤속 해리는 성격에 문제가 있는 캐릭터입니다. 해리의 거침없는 반말과 빵꾸똥꾸 작렬보다는 저는 해리의 이상한 행동 하나에 관심이 가지더군요 해리는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무척 잘해줍니다. 사탕까지 빨아서 줄 정도죠. 그러나 자기가 좋아 하는 사람이 그걸 거부하면 무섭게 돌변하고 소리소리를 지르게 됩니다. 이런 모습을 오빠 준혁이의 친구와 김자옥도 당했죠. 별난 성격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저는 이 해리의 모습을 보고서 저거 혹시 경계성장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2010. 2. 22.
알몸졸업식사진을 올리면서 즐기는 관음증사회 연일 알몸졸업식이 화제다. 그리고 오늘도 이 키워드는 메타블로그 싸이트에서 가장 잘파리는 히트 상품이 되었다. 어제도 알몸졸업식을 비판하는 글을 썼지만 오늘도 한마디 좀 해야겠다. 오늘의 비판대상은 블로거이다. 알몸졸업식 사진들을 보면서 그런 행동을 한 중학생도 무개념스럽지만 그런 알몸사진을 편집해서 한번에 먹기좋게 모듬으로 편집해서 올리는 블로거들은 뭔가? 중학생들을 비판하면서 정작 비판의 목소리보단 노출, 알몸에 촛점을 맞추고 있는 모습은 뭐란말인가. 중학생 질타의 글은 몇줄 안되고 사진이 더 많은 포스트들도 많다. 이건 중학생을 걱정어린 시전으로 보는게 아닌 하나의 눈요기감으로 전락해 버리는 행동들이다. 방금 코판 손으로 중학생들을 손가락질 하고 있는것이다. 알몸졸업식이 문제고 자료화면, 사진이 필.. 2008. 2. 19.
학생들의 해병대 훈련캠프는 배틀로열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 옛말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조선놈은 패야 말을 듣는다구요. 이 말은 누가 지었을까요? 아마 일제강점기때 일본군들이 지어낸 말 같기도 하구요. 하지만 이 말은 지금 우리 한국인 입에서 더 많이 나오죠. 말로 해도 해도 안될때 마지막 수단으로 폭력을 써야 다스려진다는 논리인데요. 왜 이 논리가 일제강점기가 60년이다 더 지난 지금도 통용되고 있을까요? 그것은 아마 한국사람은 폭력을 휘둘러야 말을 듣는다라고 믿고 있는사람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나이든 사람일수록 이 논리는 거의 확고합니다. 다른 대체수단에 진지한 고민보단 주변에 있는 몽둥이 들고 등짝을 때리면 효과가 바로 나오니 그게 좋은줄 알고 계속 밑에 세대에게 전수해주는 것이죠. 아마 한국의 이런 폭력적 문화는 몇세대는 더 가야 없어지지 않을까 생각.. 2008.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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