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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8

어리숙하지만 고통의 크기를 잘 담은 영화 문영 영화 를 보면서 배우 김태리에 반하지 않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김태리의 미모는 출중함을 넘어서 십년 에 한 번 볼까말까한 외모를 가진 배우입니다. 예쁜 여배우들은 많이 나오지만 김태리처럼 단 한 번에 사람을 사로 잡을 미모는 흔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연기도 잘 합니다. 박찬욱 감독은 어디서 이런 배우를 발굴했을까?라고 생각할 정도로 김태리는 영화 를 통해서 스타 반열에 오릅니다. 후속 출연 영화가 빨리 나오길 바라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2017년 1월 김태리 주연의 영화 이 개봉합니다. 드디어 단독 주연작이 개봉하는구나 했는데 이 영화 은 영화 이후에 촬영한 영화가 아닌 김태리가 무명 시절인 2015년에 촬영한 중편영화입니다. 상영시간이 64분인 이 영화는 김태리가 주연인 저예산 영화입니다. 캠코더를 들고.. 2017. 7. 8.
수집품으로 만든 뇌 해부도 Head 시리즈 10년 전에 나에 대한 정체성을 담은 뇌구조가 유행했었습니다. 옆으로 한 머리 속에 내가 좋아하는 것이나 주로 하는 생각을 적어 넣는 것이었죠. 그런데 이와 비슷한 작품이 있네요. 시카고에서 활동 중인 Edwige Massart와 Xavier Wynn는 Head에서 뇌 구조와 비슷한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이 Head시리즈는 Massar가 4살 때 시작한 수집품에서 시작됩니다. 저도 어렸을 때 보물 상자라고 해서 예쁘고 좋은 것들만 모아 놓은 상자가 있었고 지금도 가지고 있습니다.지금은 새로 추가되는 것은 없고 그냥 추억의 상자가 되었네요. Massar의 수집품을 모은 개인 소장품과 Wynn이 어린 시절 시카고 박물관에서 본 인체 횡단면도의 아이디어가 섞여서 머리에 소장품을 넣은 Head 시리즈가 나왔습니.. 2017. 7. 7.
몰개성에서 개성을 찾으려고 하는 사진작가 오사무 요코나미(Osamu Yokonami) 수학여행을 온 듯한 한 무리의 교복을 입은 여학생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은 듯한 사진들입니다. 여학생들은 똑같은 교복을 입고 있어서 멀리서보면 개성이 사라진 모습이자 하나의 큰 그림을 이루는 픽셀과 같이 보입니다. 자신의 존재는 사라지고 무리의 한 부분으로 인식됩니다.친구가 뛰면 나도 뛰고 호기심에 모두 몰려서 봅니다. 행동의 동기화 그리고 생각의 동기화도 느껴집니다. 느끼는 점은 각자 다르겠지만 전 이 사진을 보고 몰개성이 기본 베이스가 된 삶을 살고 있는 학생들의 균질한 삶이 떠오릅니다.이 사진은 일본의 사진작가 오사무 요코나미(Osamu Yokonami)의 사진입니다. 이 사진작가는 순수예술도 하지만 상업사진과 영화도 촬영하고 있습니다. 순수예술과 상업사진을 동시에 하면 한국에서는 손가락질 받는 분.. 2013. 8. 12.
'소셜네트워크 속의 나'와 '현실의 나'의 차이가 클수록 고통스럽다 나는 3개의 이미지로 나뉘어진다 나는 누구? 여긴 어디? 라는 우스개 문장이 있지만 이 문장에는 근본적인 질문을 우리에게 하고 있습니다. 그 근본적이고 누구나 한 번 이상은 해봤을 나란 누구인가? 라는 자기 정체성에 대한 질문입니다. 나는 누구일까요? 라는 질문에 대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나와 나를 아는 사람들이 대답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나라는 것은 하나의 이미지라고 생각됩니다. 외형적 이미지를 포함한 하나의 이미지의 형태로 존재합니다.이 나라는 이미지는 3가지 형태로 존재합니다 내가 바라보는 나, 남이 바라보는 나, 그리고 진짜 나의 모습으로 존재합니다내가 바라보거나 생각하는 나와 남이 바라보거나 생각하는 나의 이미지가 같을 수는 없습니다. 개인마다 그 간극이 다를 뿐, 남이 나를 바라보는 나의.. 2013. 1. 9.
잔인한 주주 자본주의의 지독함을 담은 영화 '더 문' 개봉한지 2년이 지난 영화입니다. 그러나 꼭 보고 싶었던 영화였는데 어제 그 보고 싶었던 영화 '더 문'을 스마트폰으로 봤습니다. 이 리뷰는 스포일러를 포함한 리뷰이니 보실 분은 뒤로 버튼을 눌러 주세요 영화의 배경은 근 미래에 퓨전에너지를 달에서 발견한 시점입니다. 달에 태양풍으로 쌓인 헬륨3라는 청정에너지를 인류가 발견하고 그 헬륨3를 채광하러 '루나산업'은 달기지를 세웁니다.루나산업은 달기지를 세우면서 전 시스템을 자동화 시켰고 관리자 명목으로 우주인을 한 명 배치합니다. 혼자 외롭게 3년간 근무를 하면 지구로 돌아 올 수 있는데 주인공 '샘 벨'은 2주 후면 집에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기쁘기만 합니다. 그런데 이런 샘 벨에게 자꾸 헛것이 보이고 멍 떄리기를 가끔 하게 됩니다. 그럴 때 마.. 2012. 8. 20.
냉장고와 주인은 닮았다? 사진집? In Your Fridge 광화문 교보문고는 항상 의미있는 거대한 문구를 빌딩 벽면에 겁니다. 작년에 그런 문장이 걸렸어요. 자세히는 생각나지 않는데 대충 이랬던것 같습니다 당신이 만나는 사람, 당신이 가는 곳, 당신이 읽는 책이 당신을 나타낸다고요. 우리의 정체성은 여러가지 다른 사물을 통해서 표현되어지기도 합니다. 그 사람의 정체를 단박에 알려면 수 많은 대화를 시도해야 하죠. 거기에 상대가 거짓말이라도 하면 정체를 알기 힘들죠 노홍철 같이 사기술이 능한 사람은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없습니다만 노홍철의 집을 가면 대충 느낌이 옵니다. 정갈하게 치워진 모습 특히 냉장고를 열어보면 노홍철의 한 단면을 단박에 알 수 있습니다 몇년 전 무한도전에서 노홍철 집에서 녹화를 했는데 냉장고를 열어보고 시청자들은 경악하며 놀랐습니다.. 2011. 5. 16.
허리우드스타의 한국아이 입양이 난 창피하다. 허리우드 스타인 캐서린 헤이글 부부가 한국아기를 입양했다는 기사가 포털 다음의 메인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전 보지 않는 그레이아나토미의 주인공이라고 하네요. 뭐 누군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유명 허리우드연예인이니 뉴스꺼리가 된듯 합니다. 그러나 저는 이 기사가 창피스럽네요. 이 입양기사는 어떻게 보면 뉴스깜(?)은 아니였지요. 한국뉴스에 실리는 이유는 단 하나 한국태생의 아기때문입니다. 창피하게도 우리는 아직도 해외에 입양아를 수출하는 나라입니다. 몇몇 누리꾼들이 주장하는 해외에 입양아를 보내는 후진국의 이미지가 한국에까지 덫칠해질까봐 하는 걱정때문에 창피한것은 아닙니다. 한국이 후진국으로 비추어지던 말던 전 관심도 없습니다. 다만 저 아기에게 있어서 해서는 알될일이 바로 해외 입양입니다. 저는 그 어떤.. 2009. 9. 18.
사진집이야? 맛집소개책이야 정체모를 배두나의 서울놀이 http://photohistory.tistory.com2009-04-15T10:11:580.3410 스타크래프트가 인기 절정이었던 2천년대 초. 방을 만들때 항상 방제는 감나무에 배두나 였습니다. 그냥 말장난인 이 방제는 만드는 족족 대박이었습니다. 이 방제를 한 이유는 낚시의 이유도 있구 배우 배두나를 좋아했기 때문입니다. 배우 배두나의 데뷰시절을 되새겨보면 신세대 배우, 당차다라는 단어가 달라붙어 다녔습니다. 보통의 여자배우들은 귀엽고 예쁘게 보일려고만 하는데 이 배두나는 좀 달랐어요. 당차고 보이쉬한 느낌도 나면서도 배우같지 않은 털털함도 많이 묻어 났습니다. 위풍당당 그녀에서의 엽기적인 표정과 행동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여배우가 저런행동 저런배역하면 힘들텐데 제가 걱정을 할 정도였죠. 이 .. 2009.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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