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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채4

억지 사랑하지 말라고 말하는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 매번 반복되는 일상입니다. 이 일상을 우리들 모두 겪고 있죠. 각자의 일상은 다 다르지만 비슷한 점들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이름도 얼굴도 다른 사람들이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고개를 끄덕거리면서 비슷한 자기 이야기를 꺼내듭니다. 그렇게 서로가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공감하면서 친해지게 됩니다. 지난 2023년 2월 초에 개봉했지만 큰 인기를 끌지 못한 소박한 일상을 담은 영화 가 넷플릭스에 올라왔네요. 관객은 2만 명이 들지 않았지만 출연 배우들은 유명한 배우들입니다. 응팔로 팍 떠버린 코믹 연기 잘하는 이동휘와 짜증 연기 잘하는 정은채. 두 배우입니다. 이 두 배우만 보면 규모가 꽤 있을 것 같지만 저예산 영화로 보이네요. 는 멜로 드라마 또는 일상 드라마입니다. 멜로 연기를 이동휘 배우가 못할.. 2023. 5. 20.
영화 더 테이블의 여운을 담은 책 '더 테이블' 올해 본 영화 중에 가장 독특한 한국 영화는 단연코 이었습니다. 2015년 개봉한 로 인기 감독이 된 김종관 감독이 기획,각본,연출한 저예산 영화 은 한 편의 맑은 수필 같은 영화입니다. 지난 8월 말 개봉해서 저예산 영화 치고는 무려 10만 명이라는 중박을 쳤습니다. 지난 추석 연휴에 이 영화를 봤습니다. 모바일 영화로 봤는데 너무나도 조용한 목소리를 가진 영화라서 보면서 수 차례 졸다가 한 번에 보지 못하고 몇 번을 끊어서 이틀에 걸쳐서 봤습니다. 모바일로 영화를 보면 이런 점이 좋지 않아서. 진득하게 봐야 하는데 조금만 지루하면 건너 뛰기를 하고 보다가 말다가 보다가 말다가 합니다. 덕분에 이 영화를 제대로 감상할 수 없었고 블로그에 호평 보다는 혹평에 가까운 리뷰를 적었습니다. 그리고 한 이틀이 .. 2017. 10. 23.
사랑의 아침부터 저녁까지 담은 소박한 영화 더 테이블 사랑에도 아침과 저녁이 있습니다. 아침에는 어제 헤어진 사랑을 떠올리고 점심에는 또 새로운 사람과 뜨거운 사랑을 합니다. 햇빛이 낮은 각도로 내리는 따뜻한 온기가 퍼지는 늦은 오후에는 사랑에 대한 현실을 깨닫죠. 그리고 해가진 후 사랑은 완성이 되면서 동시에 후회를 합니다. 이 사랑을 네가지 이야기로 풀어낸 영화가 입니다. 저예산 영화에서 10만 관객을 동원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 지난 8월 말 개봉해서 1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이정도면 중박 이상의 성적입니다. 영화가 재미있어서 입소문이 많이 나서 많이 본 것일까요? 그런 것도 있지만 아마도 4명의 유명 여자 배우가 출연한 것도 흥행에 큰 역할을 했을 것입니다. 한창 인기 있는 정유미, 한예리, 정은채, 임수정가 출연한 은 4가지 사랑.. 2017. 10. 10.
가식과 욕망의 세상을 희극으로 묘사한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제목에 끌렸습니다. 이런 신선한 제목은 정말 오랜만에 듣네요. '북촌방향'과 '옥희의 영화'를 통해서 홍상수 감독의 영화 스타일에 너무 빠졌습니다. 일상성을 무기로 한 저예산 영화를 만드는 홍상수.그의 영화를 처음 본 것은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이었습니다. 그때가 90년대 후반 이었는데 그때는 그냥 봤습니다. 그냥 봤고 그게 홍상수 영화인지 어떤 표식이 있는지도 몰랐고 그냥 잔잔한 영화로만 인식 했습니다. 그런데 북촌 방향과 옥희의 영화를 보고나서 이 감독 스타일을 알게 되었고 그 스타일에 빠져 들었습니다.롱 테이크는 기본, 내가 똑딱이로 촬영한 듯한 날선 주밍의 연속, 그리고 이야기는 차이와 반복, 특히 일상 처럼 반복적인 장소와 장면을 보여주는 그 신선함에 빠져 들었습니다. .. 2013.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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