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잣나무2

눈이 소복히 내린 금천구 잣나무 숲장에서 만난 온기 지난 주에 서울에도 첫 눈이 내렸습니다. 새벽에 내린 눈은 새벽에 그쳤습니다. 그러나 밤에 내린 눈은 해가 뜨자 서서히 사라졌습니다. 사라지기 전에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집근처에는 정말 멋진 잣나무 숲장이 있습니다. 관악산의 지류인 금천구 호암산 중턱에 산사태 방지를 위해서 잣나무를 많이 심었는데 봄부터 겨울까지 향기로운 경치를 제공합니다. 금천 마을버스 1번(파란색)을 타면 호암산 입구에서 내릴 수 있습니다. 올해는 단풍이 늦게 들었습니다. 보통 11월 첫째 주에 단풍이 절정이고 11월 말이면 단풍이 다 떨어지는데 올해는 아직도 단풍이 들고 있는 나무들이 있습니다. 단풍과 눈이 함께하는 풍경이네요. 이런 풍경도 즐겁네요. 아파트의 온수 때문인지 계곡과 하수관과 만나는 곳에서 거대한 수증기가 피어오르네.. 2017. 11. 27.
힐체어, 유모차도 숲을 마실 수 있는 금천구 무장애 숲길 서울은 강북과 강남만 있습니다. 강북은 말 그대로 한강 북쪽 모두를 말하죠. 대체적으로 종로 일대의 구 시가지를 말합니다. 서울이 지금이야 이렇게 크지 1960년대까지만 해도 종로, 용산, 중구와 영등포 정도만 서울이었고 지금의 강남은 경기도였습니다. 이렇게 서울을 강북과 강남으로만 표현하면서 이상하게 서울 구로구, 금천구, 양천구, 강서구는 서울 서남부라고 합니다. 서울 서남부에 살고 있습니다. 서울 서남부 지역 중에 금천구는 자랑할 만한 것의 거의 없습니다. 대형 경기장이 있는 것도 아니고 대형 공원도 없습니다. 있는 것이라곤 집과 가산디지털단지의 거대한 아파트형 공장 밖에 없죠. 문화 시설도 거의 없습니다. 그럼에도 좋은 점도 있습니다. 안양천과 관악산을 마을 버스 한 번만 타고 가면 쉽게 소유할 .. 2016.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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