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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차인2

성수동에 핀 카페거리. 이면도로이기에 가능했다. 성수동에 대한 처음 인연은 1990년대 후반이었습니다. 회사에서 물건을 갖다주라는 지시를 받고 지하철 2호선을 타고 성수역이 아닌 잠실 근처에 있는 성내역에 내렸습니다. 성내역은 현재 잠실나루역으로 이름을 바꾸어서 사라진 역이름이죠. 성내역에서 서성이다가 아무리 돌아봐도 사무실이나 공장이 많은 거리가 안 보여서 자세히 알아보니 성내역이더군요. 다시 지하철을 타고 성수역에 내린 후 중소기업 사장님에게 물건을 건내주었습니다. 사장님은 왜 이리 늦게 왔냐고 지나가는 말로 했는데 차마 성내역에서 내려서 헤맸다는 말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성수역을 가봤습니다. 성수역 주변은 공업지대였습니다. 지금도 그 흔적이 많이 남아 있지만 예전보다 많이 퇴색되었습니다. 서울의 대표적인 공업지대였던 이 성수동에 카페.. 2018. 2. 19.
용산 철거민 사고를 보면서 한국의 권리금 문화를 생각해 보다 제가 장사를 해보지 않아서 아직도 이해가 안가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한국의 독특한 문화(외국에도 있나요?)로 알고 있는 권리금 문화입니다. 어렸을때 처음 설명들은 권리금은 좀처럼 이해가 가지 않더군요. 내가 장사를 할려고 점포를 임차할때 임차비용외에 권리금을 내야 한다는 것이었죠. 지금도 이해가 전부 가지는 않습니다. 권리금? 쉽게 설명해서 자릿세라고도 한다고 하더군요. 몫좋은 곳은 유동인구가 많고 장사가 잘되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대가로 내는 돈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유동인가가 없는 곳은 권리금이 낮고 명동과 종로같이 항상 유동인구가 많은 곳은 권리금이 높다는 것입니다. 인터넷을 뒤져보면 잘 설명된 글이 있더군요. 1) 권리금은 영업이익과 시설비를 합한 금액이다 권리금이란 ‘1년 동안의 .. 2009.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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