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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17

마천루 뒤로 저녁 태양이 담기는 놀라운 시카고 일몰 사진 인생을 돌아보게 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석양을 보는 겁니다. 석양이 지는 시간은 꽤 긴데 그 석양이 지는 시간은 눈이 부시지도 않고 너무 아름다워서 말없이 바라만 봐도 나를 돌아보게 되고 내 삶도 돌아보게 됩니다. 매일 보면 별 감흥이 없지만 정말 가끔 보면 놀라운 자연의 현상에 숙연해집니다. 이런 멋진 석양을 카메라로 담는 분들이 많죠. 요즘 여름 하늘이라서 그런지 1년 중 가장 아름답고 화려한 노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좋은 풍경 사진을 보면 그림같다고 하죠. 처음에 이 사진 봤을 때 색 스펙트럼이 넓지 못해서 그림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lynda_myszkowski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인스타에 그림 올리는 분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사진을 올립니다. 그리고 인스타는 기본적으로 모.. 2021. 8. 9.
석양이 질 때 잠깐 반짝이는 녹색 광선(그린 플래시) 현상 에릭 로메르가 1986년에 연출한 영화 이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이 영화는 델핀느라는 소녀가 여름 휴가를 혼자 보내는 쓸쓸함을 담고 있습니다. 친구들로부터 버림을 받아서 여름 휴가지에서 혼자 보내다가 쓸쓸히 집으로 돌아가는 기차역에서 한 남자를 만납니다. 그 남자와 함께 해변가에서 수평선으로 향하는 석양을 바라봅니다. 태양이 수평선에 잠기면서 서서히 내려갈 때 잠시 잠깐 녹색 광선이 비추어집니다. 그 녹색 광선을 본 델핀느는 탄성을 지릅니다. 전 이 이야기를 MBC FM 이주연의 영화음악의 토요일 코너인 김홍준 교수 영화 이야기에서 들었습니다. 이야기를 들으면서 뭔 소리지? 녹색 광선? 외계인이 쏘는 레이저인가?라는 생각도 잠시 했습니다. 해가 수평선 넘어로 넘어 갈 때 잠시 잠깐 녹색 빛이 나온다는 소.. 2017. 8. 9.
일출 일몰 천문박명, 항해박명,시민박명 시간을 알 수 있는 지도 하루 중에 가장 다이나믹한 하늘 빛을 2번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일출, 하나는 일몰입니다. 특히, 일몰시는 도시 건물의 불빛과 푸르스름한 하늘 빛이 겹쳐지면 환상적인 야경을 촬영할 수 있어서 인기가 많죠. 이 일출, 일몰 시간을 지켜보면 하늘이 1분마다 어떻게 변하는지 잘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일몰 같은 경우 해가 지평선에 가까워지면 골든아워라고 황금빛 하늘이 시작됩니다. 그러다 해가 지평선 너머로 넘어간 후 푸르스름한 빛이 펼쳐지기 시작합니다. 이 해가 지기 전후의 30분을 매직아워라고 합니다. 사진을 찍으려면 부지런해야 합니다. 특히, 여행 사진가들은 저녁 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골아 떨어져서 다음 날 늦게 일어나면 좋은 여행 사진 찍기 힘듭니다. 왜냐하면 좋은 여행 사진은 새벽이나 아침에 많이.. 2016. 8. 20.
한 여름 밤의 꿀 같았던 한강 거리공연 페스티벌 반포대교 분수 촬영하러 갔습니다. 삼각대 테스트 하러 갔다가 우연히 좋은 공연을 보게 되었네요. 이런 비계획성이 출사 또는 여행의 묘미죠. 한강 거리공연 페스티벌 포스터를 보니 장범준와 딕펑스가 보이네요. 제가 관심 있는 것은 이 두 뮤지션보다 파이어댄싱이었습니다. 불이라는 피사체가 사진 찍기 아주 좋거든요 뙤약볕에서 도저히 기다릴 수 없어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는데 공연이 시작되네요. 삼각대를 펼치고 사진 촬영을 했습니다. 먼저 장범준는 버스커버스커에서 탈퇴한 건지 요즘 혼자 활동하네요. 주요 인기곡인 '여수 밤바다'와 '벚꽃 엔딩'을 불렀는데 공연장 환경이 너무 열악해서 좀 짜증이 나더군요. 딕펑스 공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먼저 저 공연장 보세요. 반원 형태의 스탠드 바로 앞이 아닌 수상 무대를 설치해서.. 2015. 8. 12.
소나기가 선물해준 아름다운 여름 노을 풍경 풍경 사진 찍기 가장 좋은 시간대는 이른 오전과 정오를 피한 오후 시간입니다. 한 낮에는 너무 강한 햇빛 때문에 사진들이 부드럽지 못하고 콘트라스트가 아주 강한 딱딱한 느낌의 사진이 담깁니다. 그래서 여행이나 사진 출사를 가면 오전과 오후 늦게 촬영할 것을 권합니다. 특히 여름은 낮에는 너무 뜨겁고 따가운 햇살 때문에 사진 찍기 좋은 조건도 아닙니다. 어떻게 보면 여름은 사진 찍기 좋지 않습니다. 그러나 여름만이 주는 선물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무지개죠. 그리고 비온 후 개인 하늘이 주는 다이니믹하고 우주까지 보여주는 맑은 하늘입니다. 장마전선이 올라오기 전 7월 초중순에 엄청나게 맑은 하늘을 우리는 봤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말 또 한 번의 여름이 준 선물을 봤네요. 특히 토요일은 오후 4시까지 서.. 2015. 8. 10.
풍경사진가를 위한 어플, 일출,일몰,월출,월몰 정보를 담은 TPE 사진은 빛의 예술입니다. 따라서 항상 빛을 피부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빛에 대한 감각을 단련시켜야 합니다. 하늘에는 거대한 광원이 있습니다. 낮에는 태양, 밤에는 달이 있죠. 이 거대한 광원에 따라 같은 피사체도 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아침에 본 진달래와 저녁에 본 진달래가 다르듯 같은 피사체라도 하루 중 어느 시간에 사진으로 담느냐에 따라서 크게 달라집니다. 새해 일출 많이 보셨나요? 전 보지 않았습니다. 반골기질이 있어서 남들 다 하는 것 따라하는 것 별로 좋아하지도 않아서요. 그런데 어제 집에 오는 길에 우연히 본 달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지평선에 가까운 산등성이 위를 지나서 피어오른 달을 보고서 내일은 카메라로 담아봐야겠다 생각했고 지금 월출시간을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 일출,일몰 시간만 .. 2013. 1. 1.
1년에 두번 발생하는 뉴욕의 기적, 맨하탄헨지(Manhattanhenge)를 아시나요? 사진이 밋밋하다고 느껴진다면 석양을 배경으로 찍어보세요. 떨어지는 태양을 후광으로 삼고 플래쉬를 터트려서 여자친구를 담아도 되고 아니면 석양을 측광이나 역사광으로 담으면서 마찬가지로 플래쉬를 강제 발광시켜서 멋지게 담을 수도 있죠.태양은 멋진 광원체입니다. 해뜰녘과 해질녘의 색온도와 한낮의 색온도가 달라서 다양한 색을 우리에게 선물해 줍니다. 이 태양이 해마다 2번씩 뉴욕에 큰 선물을 해줍니다. 그 선물이름은 맨하탄헨지(Manhattanhenge)입니다 이 맨하탄헨지는 이름은 몰라도 아시는 분은 아실것 입니다. 많은 미국드라마나 영화에서 가끔씩 나오기도 하거든요 가끔 우리는 맨하탄을 뉴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데 맨하튼 자체가 어마어마하게 큰 섬입니다. 뭐 여의도를 한국의 맨하탄이라고 하지.. 2012. 5. 31.
관악산에서 본 멋진 해넘이 광경 어제 좋은 아지트를 하나 발견 했습니다. 관악산 등정을 하고 내려오면서 벤치가 있고 전경이 아름다운 곳을 발견 했습니다. 시흥동쪽으로 내려갈려고 방향을 벽산아파트 뒤쪽 잣나무 숲으로 향하다가 발견한 곳 입니다. 금천구가 다 내려다 보이는 곳이죠. 마침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길래 일몰이 아름답겠다 생각하고 여기에 주저 앉았습니다 이북리더기로 책을 읽으면서 무료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한 무리의 중년분들이 제 앞에서 술판을 벌이시네요 제가 카메라를 들고 서성이니까 뉴스에 나오겠다 어쩌겠다 서로들 농담을 주고 받으시더군요 산에서 술 마시는거 뭐라고 하고 싶지 않습니다. 한두분이 그러는것도 아니구요. 술먹고 발을 잘못 디져 다치는것 자기만 손해죠 다만 제발 좀 소리좀 지르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자기 기분 좋다고.. 2010. 10. 25.
사진가들을 위한 전세계 일출,일몰시간을 알려주는 싸이트 사진찍는것에 흥미가 없으신가요? 내 사진은 왜 이 모양일까 고민하시나요? 이런 고민을 날려줄만한 시간이 있습니다. 하루중에 가장 버라이어티하며 다이나믹한 색감을 뿌려놓는 시간이 있습니다. 바로 일출, 일몰시간이 바로 그 시간입니다. 이 시간에 사진을 찍으면 똑딱이건 휴대폰 카메라건 상관없이 멋진 사진을 담을 수 있습니다. 자동차 광고사진들은 대부분 이 일출,일몰시간인 골든아워 혹은 매직아워에 찍습니다. 이 황금빛으로 물드는 시간은 사진작가들에게는 놓칠수 없는 시간입니다. 여행가서 일출을 담는것은 사진가로써의 하나의 본능이죠. 그러나 이 일출일몰시간을 알려면 포털에 물어봐야 합니다. 또한 이 골든아워 시간이 언제부터 언제까지가 가장 좋은지 알기도 힘듭니다. 거기에 글로벌하게 이 나라 저 나라 움직이는 사진.. 2009. 8. 10.
석양에 물드는 한강을 똑딱이(삼성 IT100)으로 담다 자전거를 타고 한강을 달리다보면 귓가로 지나가는 바람소리에 시원하며 바다같이 넓은 한강의 시원스러운 풍경에 눈이 시원해 집니다. 그 한강에서 석양을 봤습니다. 자전거 탈때 DSLR를 카메라 가방에 넣고 타기에는 좀 부담스러워 요즘 허리벨트에 차는 아버지들이 허리에 차는 휴대폰집 같은 작은 카메라집을 차고서 자전거를 탑니다. 아주 좋은 풍경을 발견하면 바로 허리에서 꺼내고 다시 집어 넣고 마치 서부의 건맨같다는 생각마져 듭니다. 장총이 안니 권총이라서 치명적인 색재현력은 없지만 포터블이라는 이동성이 좋다는 강력한 무기가 있습니다. 산이나 레저활동 할때 DSLR 가지고 다니기 무리입니다. 그 권총인 삼성 IT100으로 반포대교를 향하다 석양을 담았습니다. 자전거를 타다가 우연히 뒤돌아 보고 붉은 태양이 빌딩.. 2009. 5. 2.
골목과 닮은 삼청동 고양이 삼청동은 서울의 대표적인 한옥 밀집지역입니다. 지금은 예전과 달리 현대식 한옥이 많이 들어서서 많이 퇴색되긴 했지만 그래도 서울의 명물거리임은 틀림없습니다. 서울 곳곳이 아파트라는 몰개성화의 거리가 난무하다면 종로거리들은 그런 몰개성성을 어렵게 어렵게 물리쳐 내고 있습니다. 그 물리치는 힘은 바로 고궁과 가깝고 역사적인 장소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xx터가 있던곳같은 건물들의 묘비도 참 많은 곳이 종로지요. 삼청동은 시간이 느리게 갑니다. 자동차보다는 도보가 어울리는 거리, 웅장함보다는 소박함과 골목이 어울리는 거리입니다. 사람도 그렇지만 동물도 이런 느림의 거리에 닮아 가나 봅니다. 매직아워가 가까워 오는 시간에 삼청동을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북악산인지 인왕산인지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산너.. 2009. 4. 14.
청계천에 흐르는 노을빛 동대문에 볼일을 보고 전철을 탈려다가 너무나 멋진 노을빛에 취해서 청계천을 걸었습니다. 그 노을빛을 카메라로 담았습니다 2008.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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