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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12

목표지향적인 한국인들이 보면 좋은 영화 소울 코로나가 좀 잦아들었지만 여전히 영화관에는 한기가 가득합니다. 도 넷플릭스로 가는 이 마당에 꾸준히 영화관에서 볼 영화들을 선보이고 있는 곳이 디즈니입니다. 2020년 이라는 다소 아쉬웠던 영화를 선보였던 디즈니사가 2021년 새해에 을 선보였습니다 참고로 디즈니는 많은 애니를 선보이지만 모든 애니가 픽사 스튜디오 영화는 아닙니다. 예를 들어 은 픽사에서 만든 것이 아닙니다. 픽사는 시리즈와 , , 같은 디즈니 애니보다 스토리가 참 좋은 영화들을 잘 만듭니다. 을 보면서 이게 애니 스토리가 맞나? 할 정도로 엄청난 스토리에 감탄과 감동이 수시로 터졌고 이때부터 제가 픽사 애니를 사랑했습니다. 이 을 연출한 '피트 닥터' 감독이 연출을 한 영화 이 참 기대되었습니다. 재즈 밴드의 꿈을 이루자마자 하늘나라로.. 2021. 1. 24.
깨고 싶지 않은 꿈을 담은 영화 <춘몽> 깨고 싶지 않은 꿈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또는 짝사랑하는 사람이 나오는 꿈이거나 인생에서 가장 화려했던 과거가 상영되는 꿈을 꾸면 깨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나 꿈은 결국 깨어집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런 꿈을 일장춘몽이라고 합니다. 영화 은 깨고 싶지 않은 꿈이였습니다. 보는 내내 꿈을 꾸는 느낌이었고 지금도 그 꿈에서 깨어나지 않아서 행복합니다. 가장 완벽한 관계인 우정과 사랑의 교집합 여자 1, 남자3장률 감독의 영화 은 2016년 가을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전작인 를 너무 좋게 봐서 차기작인 을 볼까 했지만 기회가 되지 못해서 보지 못했습니다. 뒤늦게 보게 되었는데 영화 못지 않게 아니 에 없는 유머가 너무 많아서 이 감독님이 이렇게 개구진 구석이 있었나 할 정도로 재미있게 봤습니다. 주인공은 4명입.. 2017. 5. 31.
78명의 세계적인 석학들의 터닝포인트를 소개한 책 '준비된 우연 A TURNING POINT' 인생이라는 길을 걷다 보면 방향을 전환할 때가 있습니다. 길이 막혔거나 길은 막히지 않았지만 그 길이 지루하거나 뿌연 안개가 가득껴서 두려움이 앞설 때 다른 선명하고 기대가 많이 되는 또는 색다른 길을 걷게 됩니다. 이렇게 양 갈래 또는 세갈래 길이 나타날 때 우리는 선택을 해야 합니다. 그게 자의적이적 타의적이전 아니면 침을 손바닥에 뱉어서 튀기는 쪽으로 선택을 하는 우연이던 우리는 새로운 인생 색다른 인생의 길을 걷게 됩니다. 이를 우리는 '인생의 터닝 포인트'라고 합니다.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있었나 잠시 생각해 봤습니다. 그냥 평범한 인생을 살아와서 큰 분기점은 없었던 것 같기도 한데 생각해보면 이 블로그를 운영하기 시작한 2007년이 제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었네요. 블로그 운영 이전과 이.. 2015. 5. 19.
인생의 가장 큰 해답은 냅둬! 아휴! 커서 뭐가 되려고 그러니! 부모님들은 자녀를 보고 이런 넋두리를 합니다. 자녀의 미래가 걱정이 될 때 부모님들은 자녀들을 다그치고 쓴소리를 하며 역정을 냅니다.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내가 살아봐서 아는데 이렇게 하는 게 정답이다 이게 옳은 인생이라고 하지만 자녀는 그런 부모님의 애정 어린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말이 귀에 들릴지언정 가슴으로 새겨 듣지 못합니다. 왜 그럴까요?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인생을 말로 배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 부모님의 애정 어린 충고가 자녀에게 체화되려면 자녀의 경험이라는 매개체가 있어야 자녀가 오롯하게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모님들은 그 과정이 너무 더디게 느껴지고 기다리질 못합니다. 걸음마를 하는 아이 앞에서 나처럼 이렇게 걸으라고 백날 이야.. 2014. 1. 11.
유시민이 인생 후배들에게 전하는 덕담 어떻게 살 것인가 유시민을 처음 알 게 된 것은 TV토론 사회자로 알게 되었습니다. 키가 작은 한 사람이 강한 어투로 말하는 양쪽 패널에게 기회를 주고 제지하면서 토론을 풀어가는 모습이 보기 썩 좋더군요. 그리고 그가 정치인이 되겠다고 선언한 후 이전과 반대로 많은 TV토론에 나와서 보수 진영과 홀로 분투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저렇게 말을 잘하는 사람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진중권이 한 때 진보 진영의 대변인 역할을 했지만 진중권에게는 브레이크가 없습니다. 그냥 자기감정 그대로 뱉어내고 마는 것뿐입니다. 그가 박학하고 다식하다고 해도 설득력이 없는 이유는 말을 전하는 화법이 문제가 있습니다. 반면, 유시민은 공격할 때도 최대한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면서 공격을 하고 방어 할 때도 두루뭉수리로 넘어가지 않고 사과할.. 2013. 9. 25.
5분안에 보는 평생에 걸친 얼굴의 변화 나이 40살이 넘어가면 자신의 얼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합니다. 30대 까지는 부모님이 물려주신 얼굴이지만 40대 부터는 눈빛이나 인상 등은 자신의 삶이 녹아 들었기 때문에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하죠. 그런데 자신의 얼굴이 늙으면 어떤 얼굴이 될까?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필름 메이커 Anthony Cerniello는 5분이라는 짧은 영상 속에 어린 얼굴부터 시작해서 늙어가는 얼굴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이 영상은 자신의 친구인 Danielle 가족을 모델로 한 것입니다. 자신의 늙은 모습을 우리는 어떻게 쉽게 볼 수 있을까요?간단합니다. 부모님이나 친척분들 얼굴을 보면 내 미래의 모습을 어느 정도 알 수 있습니다. Anthony Cerniello도 이런 아이디어에 착안해서 친구.. 2013. 9. 16.
하루 동안의 긴 주마등을 담은 잉마르 베리만의 '산딸기' 인간이 좀 더 현명해지거나 좀 더 착해지는 방법 중 하나는 모든 사람에게 죽는 날짜를 알려주는 것입니다. 언제 죽는지 알거나 혹은 죽음이 임박했음을 알게 된다면 그동안의 자기 인생을 돌아보며 후회가 밀려오겠죠. 그리고 죽기 전까지 그동안 못 만났던 사람이나 자신이 고통을 주었던 사람을 찾아가 사과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뜻하지 않게 혹은 세월의 장막 뒤로 사라진 옛 추억을 그대로 간직한 첫사랑이나 사랑했던 사람을 만날 것입니다. 영화 '산딸기'는 그런 죽음을 향하는 길목에 서 있는 노 학자의 하루 짜리 주마등입니다. 이 영화는 1957년 발음하기도 힘들고 여러가지 형태의 문자로 존재하는 '잉그라므 베르히만'이라는 거장 감독의 1957년 작품입니다. 이 영화가 현재 이화여대 속에 있는 '아트하우스 모모'에.. 2013. 5. 21.
세면대 거울에 비친 남자의 인생을 그린 단편 영화 Le Miroir 인생이란?물음에 대답을 할 수 있는 나이가 언제 부터일까요? 정답은 없지만 제 경험으로는 20대는 아닙니다. 대하소설을 쓸만한 파란만장한 경험을 한 20대나 헤밍웨이 처럼 1차대전 혹은 2차대전을 경험한 20대라면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만 현재의 한국에서 평범한 삶을 산 20대에서는 인생이란? 물음에 대답하기는 힘에 부칩니다.제 경험으로는 30대 중후반 이후에 인생이란 물음에 어느정도 문장 이상의 에세이로 대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경험이 중요합니다. 경험이 어느정도 축척이 되면 그 경험을 통해서 소설이나 영화가 전하는 내용을 올곧하게 느끼고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20대 후반에 설렁설렁 봤던 영화 '박하사탕'을 30대 중후반에 다시보면서 눈물이 흘러 내렸습니다. 그래서 그런가요? 나이.. 2012. 7. 9.
짧은 애니 In the fall 인생을 돌아보게 하다 어른들이 좋을 때다. 좋은 때야라고 할때 우리는 그 좋은 때가 뭔지 잘 몰랐습니다. 좋은 때라고 하는 20대 초반, 백지 같은 인생에 하나씩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는 그 시절 잘못 그리면 도화지를 북 뜯어내서 다시 그리면 되었던 그 시절, 하지만 저는 그때 근심과 고민이 너무 많았습니다. 경험이 없고 줏대도 없고 남들이 하는 이야기에 솔깃하는 줏대없는 젊은이였죠. 그래서 젊음이 싫었습니다. 선택할 것이 많다는 것은 기회가 많다는 말도 되지만 그만큼 선택의 고통이 크기도 할 것입니다. 정해진 궤도를 따라가기만 한다면 인생이 얼마나 편할까요? 하지만 지루하기도 할 것입니다. 모르겠습니다. 순종적인 삶이 행복일수도 있고 반대로 지옥일수도 있죠. 삶을 직접 개척하면 고통도 심하지만 보람도 크겠죠. 보편적인 삶을 .. 2011. 9. 3.
수능,삶에 대한 테스트가 아닌 지식에 대한 테스트가 삶을 좌우하다 내일이 수능이군요. 전 학고시대입니다. 학력고사 시대입니다. 지금이야 돈만 있으면 지방대라도 갈 수 있는 시대이지만 제 고등학교때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베이비붐 덕분에 사상 최고의 대입경쟁률을 겪었고 지방대도 엄청나게 몰리던 시대입니다. 지금 같이 지방대 미달사태?? 꿈에서나 그리던 모습이죠. 서울 중위권 고등학교에서 60명이나 되는 인원이 공부하던 한반에 4년제(지방대포함) 가는 학생은 반도 안되었습니다. 반에서 20~30등 까지 해야 지방대라도 갈 수 있었고 30등 이하는 전문대학교나 재수를 하거나 각자 알아서 살길을 찾아야 했습니다. 예전 생각을 하면 요즘 학생들 정말 편해졌죠 그런데 이런 본전생각(?)을 할 수 없는게 요즘 학생들도 스트레스가 엄청많습니다. 대학은 어떻게든 들어가겠죠 그러나 명문대.. 2010. 11. 18.
1부터 100까지 작은북을 치는 사람들 「Portable Film Festival」라는 필름 페스티벌 홍보영상입니다. 이 영상을 처음 봤을때 그냥 사람들이 나와서 그냥 북을 치고 숫자를 말하는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다 보시면 비밀이 있습니다. 그 비밀은 자기의 나이를 말하고 북을 치는것인데요. 주마등을 보는듯 하네요. 저렇게 사람이 나이를 먹고 늙어가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하는 영상입니다. 출처 http://portablefilmfestival.com/video.php?video=72 2008. 1. 15.
삶의 속도에서 벗어난 사람들이 성공한다 2008년에 히트칠 키워드중에 하나가 아마 성공이 아닐까 합니다 이명박 당선자가 그 많은 도덕덕 결함에도 불구하고 이 나라를 앞으로 5년을 이끄는 선장이 된것도 도덕성보단 이명박 당성자의 성공이미지가 있어서 였을것입니다. 성공!! 누구나 다 성공하면 그건 성공이 아닐것입니다. 누구나 성공하지 못하고 대부분이 실패나 두루뭉수리로 삶을 살아가는게 인생인것 같습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무슨 공통점이 있을까요? 여러가지가 있을듯 합니다. 열정, 기회포착, 도전등등 듣기만해도 패기가 넘치는 단어들이 성공하는 사람들의 곁에 있을듯 합니다. 하지만 거기에 또 하나를 곁들여서 말하고 싶습니다. 바로 속도입니다. 우리가 자동차를 운전하면 속도가 느린 혹은 속도가 빠른 자동차를 볼때가 있습니다. 정속주행을 하는 내차를 스.. 2008.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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