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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11

내가 변하면 세상이 변한다라는 목소리를 담은 애니 '목소리의 형태' 영화가 시작되면 고등학생인 '이시다 쇼야'가 다리에서 뛰어내려서 자살을 시도하는 충격적인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그리고 이시다의 초등학교 6학년 시절로 돌아갑니다. '이시다 쇼야'가 있는 반에 '니시미야 쇼코'가 전학을 옵니다. 니시미야는 청각 장애가 있어서 보청기를 끼고 다니고 말을 정확하게 발음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다른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려면 필담지에 적어서 이야기를 합니다. 왕따 가해자가 왕따 피해자가 되다처음에는 니시미야를 따뜻하게 잘 대해 주는 듯 했지만 청각 장애를 가진 다름 때문에 점점 학교에서 왕따가 됩니다. 여자 아이들은 니시미야의 더듬 거리고 명확하지 않은 발음에 짜증내 합니다. 니시미야 뒤에 앉은 이시다는 왕따를 당해도 항상 웃고 다니는 니시미야를 가식 덩어리라고 생각하고 가장 심하.. 2017. 9. 29.
한국 청소년과 그 부모들이 꼭 봤으면 하는 애니 컬러풀 죽었습니다. 죽어서 저승행 열차를 타려고 대기 중인 나. 그런데 이상한 꼬마가 앞에 나타나더니 생을 다시 살 수 있는 기회에 당첨이 되었다면서 생을 다시 살아 볼 것을 권유합니다. 하지만 나는 다시 살고 싶지 않습니다. 전생의 기억은 사라졌지만 웬지 다시 살고 싶지 않습니다. 이승에 대한 미련이 없는 나는 다시 앞으로 나아가려고 하자 꼬마는 아무나 당첨 되는 것도 아니고 당신은 거부할 권리가 없다면서 다시 이승에 내려가야 한다고 합니다.그렇게 나는 이승으로 다시 내려가게 됩니다. 이승으로 내려가는데 방금 죽은 어느 중학생의 몸으로 다시 태어나게 됩니다. 코바야시 마코토라는 중학생의 몸으로 다시 환생한 나는 하나의 미션을 수행해야 합니다. 새로운 몸으로 다시 새로운 삶을 사는 대신 6개월 동안 환생한 몸의.. 2014. 9. 9.
폭력적인 말로 사진을 만들어 내는 감성 생활사진가들 서울의 구석구석을 다녔고 웬만한 유명 출사지는 다 다녀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안 가본 곳이 한 곳 있는데 그 곳은 바로 올림픽 공원입니다. 대학 시절에는 가봤습니다. 친구가 근처에 살아서 자기 권한으로 그 곳으로 출사지를 잡았죠. 그런데 올림픽 공원이 생각보다 찍을 꺼리가 없다는 것 입니다. 좀 더 넓은 공원? 그냥 그런 평범한 공원입니다. 그러나 유일하게 사진 꺼리가 하나 있는데요. 그 사진꺼리는 바로 넓은 평지와 약간의 언덕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나홀로 나무'입니다. 출사를 간 적이 없어서 참고 사진도 없네요.그런데 이 나홀로 나무를 왕따라고 하는 말에 눈쌀이 찌뿌려졌습니다. 한 사진 책을 뒤적이다가 서울 출사 명소를 소개하는데 대부분이 제가 가 본 곳이라서 그냥 훅훅 넘기고 있는데 올림픽 공원 .. 2013. 2. 8.
배터리 케이지에 갇힌 닭과 우리 아이들의 공통점 짐승은 약한 놈을 공격하거나 일부러 버립니다. 무리에 위해를 줄 수 있기에 약한 녀석을 버리고 가버립니다. 하지만 인간은 다릅니다. 다치고 아프고 약한 사람을 손을 내밀어 함께 가자고 합니다. 이게 바로 짐승과 인간의 차이죠.인간은 약한 존재를 바로 차는것이 아닌 보호해야 할 대상으로 생각해서 보듬어줍니다. 관용과 배려는 인간의 특성입니다. 관용과 배려가 인간을 진화시켰다고 하긴 힘들지만 짐승과 인간을 구분하게 해주는 차별점이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민폐 캐릭터인 길을 나가라고 울부짖는 사람들의 폭력성 무한도전을 즐겨봅니다. 유일하게 매주 찾아보는 예능 프로그램인데 이 무한도전에서 가장 활약이 떨어지는 출연자가 바로 '길'입니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길을 싫어합니다. 싫어요라는 말을 변형해서 긿어요라는 .. 2012. 9. 27.
선생님에게 일진의 괴롭힘을 말해도 들은척만 하는 이유. 요즘 어른들이 학교를 보는 시선은 딱 교도소입니다. 모든 초중고등학생을 잠재적인 폭력자로 지정해 놓고 일진을 색출하고 있습니다. 일진 색출은 원시적인 방법, 그러나 아주 강력한 방법으로 하고 있습니다. 학교 선생님들에게 일진 명단을 내놓으라고 하자 일진이 없다는 학교. 숨기는 학교. 모른다는 학교등 이리저리 교권 침해라고 대들자 경찰은 전수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 방법은 편지, 전국의 학생들에게 무기명으로 주변의 일진 녀석들을 고소, 고발하라고 했고 학생들은 열화와 같은 편지 115만통을 경찰청에 보냈습니다. 지금 알바생들이 그 115만통의 편지를 한장씩 다 읽고 분류하고 있습니다. 그 울분의 편지속에는 많은 일진들의 고발장이 있었지만 더 놀라운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학교 선생님들이 자신이 일진에게 셔틀.. 2012. 2. 14.
직장의 고질병. 파벌싸움 비단 한국만의 문제는 아닐것 입니다. 사람이 모이면 왜 그리 파벌이 생기는지 모르겠어요 저도 사회생활을 하면서 수많은 파벌을 경험했고 한쪽파벌에서 속해서 알게 모르게 심리싸움도 하고 어르고 달래고 오해도 받고 싸잡혀서 욕도 많이 먹었습니다. 우리는 언제 처음 파벌을 느낄까요? 아마 초등학교입학을 하고 나서 부터 아닐까요? 뭐 그 이전부터겠지만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나이라서 넘어가도록 하죠 제가 가장 먼저 파벌을 느낀것은 초등학교 6학년때 였습니다. 학교에서 축구열풍이 불어서 수업 끝난후 500원빵(당시는 거금이었음) 축구시합을 많이 했었습니다. 저는 성격답게 충실한 수비수였습니다. 초등학교 축구라는게 일명 뻥축구죠. 다들 골 넣고 싶어서 안달인 아이들. 그래서 10명중 골기퍼와 저만 남고 9명은 공격을 했.. 2010. 2. 23.
신종플루 걸리면 왕따가 되는 현실이 더 무섭다. 신종플루 남의 일인줄만 알았습니다. 남의 집에 불나면 불구경하듯 신종플루는 뉴스에서나 나오는 이야기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어제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사망자가 1천명이 넘어가자 신종플루 대유행을 선포하고 비상사태를 선언했습니다. 한국도 지난주에 마하급으로 신종플루 환자가 늘어가고 조카가 다니는 학교도 7명이나 걸렸다는 소리에 화들짝 놀랐습니다. 주말에 조카들이랑 에어쇼를 보고 고깃집에서 고기를 시켜먹으면서 지나가는 말로 물었었죠 니네들 학교도 신종플루 환자 있냐? 응? 삼촌 7명이나 있어 정말? 심각하네. 걱정마. 걸린다고 다 죽는것도 아니고 그렇게 고기를 먹고 토요일을 지났는데 남자조카가 일요일날 38도까지 가는 고열의 감기증상이 있었고 오늘 여동생이 회사를 가지 않고 조카를 데리고 근처 병원에 갔다가.. 2009. 10. 27.
한국 개그프로그램에서 사라졌야 할 5가지 언젠가부터 개그프로그램보면서 욕을 하고 있는 제 모습을 자주보게 되네요. 어렸을때는 개그나 코메디 프로그램보면서 욕하거나 그런것은 없었습니다. 재미없으면 그냥 재미없다~~ 라고 느끼는게 전부였는데 요즘은 혀를 차면서 저런것을 개그소재로 삼으면 안되지~~ 하는 말들을 자주하게 되네요 개그도 건강한 개그가 있고 몹쓸개그가 있습니다. 지금의 개그프로그램들은 몹쓸개그가 참 많아졌습니다. 방송통신 심의위원회에서 2주간 방영된 지상파 방송3사의 코메디 프로그램을 분석해본 결과 SBS '웃찾사' 115건, MBC '개그야' 76건, KBS 2TV '개그콘서트' 53건 를 지적했습니다. 분명 요즘 개그프로그램들 문제가 많아 보입니다. 물론 노력하는 모습이 피부로 와닿기는 하지만 잘못된 방향으로의 노력은 길도 모르면서 .. 2009. 4. 27.
왕따문화의 치료제는 깍두기 문화 방금 무릎팍도사를 보다보니 류승완 감독이 나오더군요. 그 중에 류감독입에서 깍두기 문화라는 단어가 나오더군요. 아 맞다.. 우리 어렸을때는 깍두기들이 있었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깍두기의 어원은 뭔지 모르겠지만 제 짐작으로는 있어도 되고 없어도 뭐 상관없는 반찬이 깍두기가 아니였나 생각이 드네요. 라면 먹을떄 깍두기가 옆에 있으면 좋지만 뭐 없어도 괜찮은 좀 허전하긴 하지만요 깍두기라는 것은 어렸을때 다방구나 야구, 축구, 망까기같은것을 할려면 편을 나눠야 했습니다. 하지만 항상 편이 딱 맞아떨어지는 짝수가 아니고 인원이 홀수일떄는 난감합니다. 그럴때 가장 실력이 떨어지거나 나이가 어린친구를 깍두기로 지정해서 깍두기맘대로 가고싶은 팀이나 전체적으로 봐서 실력이 떨어지는 팀에 인원수로 그 떨어지는 것을.. 2008. 7. 3.
유행어 썰렁하다가 가져온 우리의 직설화법 문화 썰렁하다라는 말 자주 쓰시죠. 그거 언제 부터 유행했는지 기억하시나요? 이제 15년전 얘기지만 어렴풋이 기억합니다. 인터넷을 뒤져보면 썰렁하다의 유래는 무엇일까요? 네이버지식인 오재미씨가 했다고 하네요. 기억은 잘 안납니다. 그 시절 TV를 잘 안봐서 그런가요. 전 93년도로 기억됩니다. 대학 2학년떄라 TV볼 시간은 없었죠. 하루하루가 놀고 공부하기 바쁜시절 이었습니다. 사진동아리의 총무라 매일 술자리로 신입생들을 대하던 하루하루였는데 말주변이 없는 동기나 제가 우스개 소리를 하면 93학번 신입생들은 썰렁하다~~~ 라는 단어로 말하더군요. 아..썰렁하다. 참 그만큼 직설적으로 그 분위기를 대변하는 말도 없더군요. 누군가 썰렁하다외치면 그 테이블의 사람들은 소주를 완샷하며 그 분위기를 뜨겁게 다시 달구었.. 2007. 9. 8.
중국 교권은 우리보다 더하네요. SBS8시 뉴스 기사보기 이 영상받고 충격받았네요. 그래도 중국은 공산국가이고 통제사회라고 생각해서 관의 힘이 막강하여 공안정치의 나라라고 했는데 이 영상보니까 우리보다 더 하네요. 흠 저런 모습이 중국의 모습이라고 가정하면 중국의 미래는 암울하네요 학생들에게 삥뜯는 선생들도 문제지만 선생님이 왕따시키는 친구처럼 대하는 저런 학생놈들도 문제네요. 어려서 뭘 배웠기에 저렇게 삐뚤어졌을까. 어린학생들은 그런게 있나봐요. 분명 잘못된일이고 남이 고통스러워 하는지 충분히 알지만 친구들의 기대감 그리고 그런 친구무리속에 속해야만 편하게 살수 있는 학교생활. 그런 무리에 들어갈려면 비인간적인 일도 행해야하는 시스템. 무리짓기에 성공해야만 한다는 강박관념. 왕따의 두려움. 싹다 뜯어고치고 싶네요. 2007.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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