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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13

사진 잘 찍고 싶으면 전적으로 예술을 좋아하셔야 합니다 사진 잘 찍는 법이요? 그냥 많이 보세요. 다른 사람이 찍은 사진 보고 느낌을 간단하게라도 떠올려 보세요. 별로면 왜 별로인지. 좋으면 왜 좋은지 스스로 물어보세요. 그리고 그 좋고 나쁨의 패턴이 쌓이다 보면 어떤 사진이 좋은 사진(최소 나에게는) 인지 알게 되죠. 이 사진은 느낌 너무 좋은데 어떻게 찍었는지 궁금하면 촬영자에게 물어보거나 사진 좀 아는 분들에게 물어보세요. 그럼 알려줍니다. 사진 촬영 기술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사진을 찍으려면 카메라가 있어야 합니다. 카메라가 없어도 사진을 촬영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카메라가 있어야 합니다. 카메라가 사진 찍는 기계이다 보니 기계치인 분들은 두렵게 느껴지실 수 있지만 3일만 투자하면 기본적인 사진 촬영 기술은 다 갖출 수 있습니다. 카메라는 세상을 .. 2023. 2. 12.
예술가들의 아틀리에를 감상할 수 있는 금천예술공장 온앤오프전 10월 13일부터 오늘 16일까지 금천예술공장에서 ON & OFF 전시회 및 오픈스튜디오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요일까지 전시회가 있는 줄 알고 오늘 소개해야지 했는데 오늘 끝나네요. 아쉽네요. 금천예술공장은 서울문화재단이 서울 곳곳에 만든 예술가들의 아틀리에입니다. 창작자들이 편하게 작품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저렴한 비용으로 대여해주고 대신 정기전시회와 오픈스튜디오 행사를 합니다. 10년 정도 꾸준히 봤던 터라 대충의 느낌. 재미 잘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정기 전시회보다는 작가님들을 직접 만날 수 있고 작품 세계를 들어볼 수 있는 이 오픈스튜디오가 좋습니다. 오픈 스튜디오는 작가들의 아틀리에 공간을 개방하는 행사로 작가분들의 예술 작품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와 함께 작가님들과 이러저러한 대화를 .. 2021. 10. 16.
2020 올해의 작가상 후보에 오른 사진작가 정희승 1년 중 미술계에서 가장 큰 행사는 현대미술관과 SBS가 함께 하는 올해의 작가상입니다. 이 미술계는 정말 미술인 회화, 조각 같은 전통적인 미술만 중시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미술은 사진을 포함한 모든 예술 작품 활동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사진작가에게 올해의 작가상을 처음 준 것은 제 기억으로는 2014년 다큐 사진작가인 '노순택' 작가에게 준 것이 처음이었습니다. 당시 사진작가의 첫 올해의 작가상 받은 것은 무척 큰 화제였습니다. 미술계에서는 알게 모르게 아직도 사진을 미술의 하위문화로 여기는 모습이 있으니까요. 그러나 최근에는 그런 시선들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수시로 사진작가들이 올해의 작가상 후보에 오르지만 사진작가 미술작가 따로 구분하지도 않습니다. 우.. 2021. 2. 14.
꽃 아티스트가 도전한 우주에서 꽃 피우기 'Exobiotanica' 꽃을 소재로 한 아티스트이자 식물 조각가인 아즈마 마코토는 불가능한 상황에서 꽃을 피우는 실험 프로젝트인 'In Bloom'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로 우주에서 꽃 피우기인 'Exobiotanica'를 지난 8월 12일 진행했습니다. 기구에 꽃을 매달아서 고도 30km에 영하 44도인 성층권으로 꽃을 올려 보냈습니다. 지구와 우주를 배경으로 한 멋진 꽃 사진이 담겼습니다. 영하 44도와 공기가 희박한 공간에서 만나게 된 꽃. 정말 뜻밖의 공간에 놓인 꽃이네요. 이 'Exobiotanica'는 지난 8월 12일 미국 네바다 러브 록 사막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 아즈마 마코토 작가는 다음에는 망망대해에 꽃을 피우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작가 홈페이지에 가면 다양한 꽃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 2017. 8. 26.
유쾌하고 묵직한 전시회 크지슈토프 보디츠코의 기구, 기념비 프로젝션 수 많은 미술전시회들이 매일 같이 열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전시회들은 대부분 어둡거나 경건한 전시회가 많습니다. 이런 미술전들은 묵직한 맛은 좋지만 다 보고 나오면 길게 기억이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유쾌하면서도 메시지의 묵직함이 좋은 전시회가 있습니다. 바로 '현대미술관 서울관' 지하에서 전시되고 있는 크지슈토프 보디츠크의 전시회입니다. 전시회는 7월 5일부터 10월 9일까지 아주 긴 시간 전시하니 천천히 방문하셔도 됩니다. 아시죠?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 이후에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크지스토프 보디츠코 전시회는 5관에서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발음도 어렵고 타자도 어려운 '크리슈토프 보디츠코'를 저를 포함 대부분의 분들이 모르실겁니다. 그런데 이분 해외에서 꽤 유명한 .. 2017. 7. 29.
성의 없는 서울사진축제에 대한 쓴소리 수 많은 대형 사진전시회와 작은 사진전을 봤지만 이 전시회만큼 성의 없는 사진전은 처음 봅니다. 그것도 서울시라는 한국에서 가장 큰 도시인 서울특별시가 진행하는 사진전이 이렇게 허술하게 운영된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네요 #서울사진축제의 미숙한 운영에 짜증이 한 가득 매년 늦가을 또는 초겨울에 진행하는 서울사진축제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대규모 사진전시회입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서울에서 몇 안되는 길게 이어가는 전시회입니다. 이렇게 거대한 도시에서 이렇게 시를 대표하는 문화 축제가 없다는 것이 참으로 놀랍습니다. 그나마 서울사진축제는 사진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초겨울의 큰 선물 같은 전시회입니다.지난 5회까지는 참으로 재미있는 구성과 이야기가 가득해서 낙엽 떨어지는 가을에 큰 미소를 짓고 다닐 정도로 좋았.. 2016. 11. 15.
외국 예술가가 본 한국은 태극기 공화국 금천예술공장은 국내외 작가가 예술창작활동을 하는 레지던시입니다. 이 레지던시에서 외국인 예술가은 레지던시 비용을 거의 내지 않습니다. 대신 정기적으로 창작활동 보고서인 전시회를 해야 합니다. 금천예술공장에서는 3월 16일부터 제 7기 해외작가창작활동 전시회가 있습니다. 그러나 입구 어디에도 전시회를 한다는 안내문이 없습니다. 정말 무신경한 금천예술공장입니다. 서울시민의 세금으로 운영하면 좀 더 적극적으로 알리거나 최소한 전시회가 있으면 입구에 전시회 안내문이라도 붙여 놓아야죠. 공무원들의 무신경함에 화가 나네요. 안내판도 없고 사람도 없는 썰렁한 전시장에 올라섰습니다. 작품 설명도 없고 작품 이름도 어디에 있는지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정말 대충 전시회를 했네요. 그럼에도 작품 중에는 볼만한 작품들이 있.. 2016. 3. 19.
행복나라 디즈니랜드를 비꼰 뱅크시의 우울랜드, 디즈멀랜드(Dismaland) 예술은 세상을 삐딱하게 보는 힘이 있습니다. 그래서 예술품인 미술이나 조각을 보고 어떤 뜻을 유추하려는 일치화를 하려는 관람객의 습성을 역 이용해서 아무 것도 유추할 수 없는 추상미술을 발전시킵니다. 지난 여름 한국에 전시를 했던 마크 로스코의 그림은 뭘 느끼지 못하게 아무 의미 없은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런데 그 그림 보고 뭘 느끼고 뭘 느꼈다느니 하는 관람객들은 마크 로스코의 의도를 전혀 모르는 것이죠. 뱅크시라는 낙서 화가가 있습니다. 스프레이 락카로 길거리 벽에 낙서를 하고 다니는 예술가인데 이분은 세계적으로 아주 유명한 낙서 화가라서 낙서 하나가 수억원이나 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웃지 못할 일도 일어나고 있죠. 자고 일어나니 자기 집 담벼락에 뱅크시 낙서가 그려져 있자 흐뭇해 했다는 집 주인 .. 2015. 12. 24.
예술가들의 아틀리에를 공개한 금천예술공장 4기 오픈 스튜디오 서울은 거대하지만 문화 지도만 보면 서울은 좁습니다. 수 많은 전시관과 갤러리가 온통 종로구와 중구와 강남구에 밀집해 있습니다. 문화 생활 향유를 취미로 하는 분들은 서울 변두리에 살면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반면 서울 변두리에는 문화 시설의 거의 없습니다. 그 흔한 갤러리도 없고 영화관도 최근에야 생기는 등 문화에 대한 소비를 하려면 많은 시간과 교통비를 들여야 합니다. 서울이 이럴진데 지방은 더 하겠죠 금천구에는 거대한 건물들이 가산디지털단지에 올라가고 있지만 그 높디 높은 건물들 속에 갤러리는 1개 정도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아무튼, 여러모로 문화 소외지역인 금천구. 이 금천구에 서울시에서 낙하산으로 내려준 문화 폭탄이 바로 금천예술공장입니다. 옛 인쇄공장을 리모델링 해서 예술가들의 아틀리에로.. 2013. 5. 28.
빛 설치 예술가 James Nizam의 Trace Heavens 2013년 새해입니다. 새해 일출을 볼까 하다가 그냥 잤습니다. 날도 춥고 눈도 온다는 말도 있고 새해를 보지 못했습니다. 밖을 보니 새해 일출을 본 사람들이 많을 듯 하네요. 눈도 안 왔나 봅니다. 같은 빛이지만 새해를 맞는 빛이기에 우리가 그 높은 산에 오르고 바닷가를 가서 가장 먼저 그 새해의 빛을 맞을려고 하죠. 이게 다 기복적인 모습이기도 합니다. 빛에 무슨 영혼이 있겠습니까만, 우리는 그 새해의 빛에 복이 있길 바라면서 기복적으로 새해 일출 맞이를 합니다. 새해의 빛을 떠나서 우리는 빛을 악마를 물리치는 성스러운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성스러운 빛을 조각하는 예술가가 있습니다. James Nizam은 빛 조각가 혹은 빛 설치 예술가입니다. Drill Holes Through Studio Wal.. 2013. 1. 1.
예술가들이 작업을 포기하고 싶을때 1위는 경제적 어려움 시나리오 작가겸 독립영화 감독이었던 '고 최고은'씨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많은 예술가들과 영화관계자들이 화를 내고 있습니다. 21세기에 굶어 죽을 수가 있냐며 자극적인 언어들이 유통되자 스승이었다던 '소설가 김영하'는 자신의 블로그와 트위터를 폐쇄한다면서 기사내용과 다르게 굶어 죽은게 아닌 병으로 죽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인은 정확하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그녀가 분명 경제적인 어려움을 호소한것은 사실입니다. 김치와 밥을 좀 달라는 메모는 사람들을 마음아프게 했습니다. 지난 주말 '서울 시립미술관'의 이미지의 틈 전시회를 보고 왔습니다. 서울시가 지원하는 서울예술재단에서 후원하는 예술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서 '난지 미술창작 스튜디오'작가들이 자신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미.. 2011. 2. 14.
액상과당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예술가 Christopher Chiappa 좀 섬뜩한 사진인가요? 아님 지난주 무한도전의 노홍철패션이라서 웃긴가요? 지난주 무한도전에서 노홍철이 티셔츠를 바지대신 입었었죠. 손발이 바뀐 모습인데요. 이 사진은 뉴욕에서 활동중인 예술가 Christopher Chiappa씨 작품입니다. High Fructose Corn Syrup(고과당 옥수수시럽) 라는 전시회를 개최해서 고과당 옥수수시럽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좀 아는 어머니들은 이 고과당 옥수수시럽 즉 액상과당이 들어간 제품을 아이들에게 먹이지 않습니다. 액상과당은 대부분의 아이스크림과 패스트푸드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설탕이 많이 들어간 제품이 몸에 나쁜 제품이라고 알고 있지만 사실 이보다 더 나븐것이 옥수수로 만든 액상과당입니다. 액상과당은 설탕보다 값이 저렴하면서도 당도는 6배나.. 2010.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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