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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12

웨이스트 랜드, 쓰레기를 예술로 담아 삶의 변화를 이끈 감동 다큐 예술은 과연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많은 미술전과 사진전을 찾아서 보면 볼수록 예술에 대한 경외심보다는 예술은 그냥 돈 많은 사람들의 유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특히, 돈 많은 컬렉터들을 위한 알듯 모를 듯한 예술 작품들은 아무리 이리 보고 저리 봐도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예술적 소양이 부족한 대중들은 이런 현학적인 예술품을 외면하고 감히 쓰레기 같다는 말을 합니다. 이 쓰레기 같다는 말은 맞는 말이기도 하고 틀린 말일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요즘 현대 예술은 르네상스나 인상파 화가들의 그림과 달리 예술품을 이해하려면 어느 정도 기본 지식과 기본 소양을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오브제라고 하는 가치의 전이를 주 재료로 삼는 현대 예술이 꽤 많아졌는데 이 오브제라는 개념이.. 2014. 3. 30.
내가 뽑은 2013년 올해의 영화들 그리고 인상 깊었던 영화들 연말에는 거실에 모여서 TV 연말 시상식을 보는 재미가 있었지만 올해는 TV를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응답하라 1994 말고는 진득하게 본 드라마나 예능이 없습니다. 무한도전도 이젠 거의 보지 않고 내년에는 TV를 더 안 보게 될 듯 합니다. TV를 안 봐도 세상은 재미있는 것 투성이고 그걸 다 섭취하기에도 24시간은 모자릅니다. 세상은 보고 읽고 들을 것으로 넘칩니다. TV 안 본다고 볼 낙이 없지는 않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TV를 멀리 했더니 영화가 다가오더군요. 돈이 드는 매체라서 자주 많이 볼 수 없긴 하지만 노력만 하면 쉽게 영화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상암동 영상자료원에 가면 무료로 많은 영화를 볼 수 있고 조조나 신용카드 할인을 이용하면 1천 원에 개봉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또.. 2013. 12. 30.
아카데미를 휩쓴 흑백 무성영화의 힘은 바로 기획력과 차별성 올 아카데미는 아카데미 진행 갑인 '빌리 크리스탈'이 돌아왔고 어김없이 2011년에 개봉한 수 많은 영화들을 패러디 했습니다. 특유의 익살 유머로 코닥극장에 있는 배우와 관중을 휘어 잡으면서 시작 했습니다. 올해는 디센던트, 휴고, 아티스트등 쟁쟁한 영화들이 10개 이상씩 후보에 오르면서 3파전이 예상되었습니다. 저는 휴고와 아티스트를 보고 디센던트는 보지 못했지만 감히 아티스트가 올해 아카데미상을 휩쓸지 않을까 기대 했습니다. 그 이유는 아티스트는 아카데미상에 딱 맞는 아카데미 회원들이 좋아할 만한 단순하고 명징한 스트로와 기발한 기획력을 갖춘 영화이기 때문입니다. 영화 휴고도 강력한 경쟁자였고 이 영화도 20세기 초 영화 태동기에 특수효과물의 시작을 알린 '조루즈 멜리에스'에 대한 헌정영화라서 아카데.. 2012. 2. 27.
유튜브 아마츄어 영화제, Your Film Festival 영화를 좋아 하다 보니 가끔은 내가 직접 영화를 만들어 볼까 하는 생각도 하지만 그게 쉽지 않죠 카메라도 배우도 없지만 먼저 이 나만의 독특한 이야기가 없습니다. 영화제작의 민주화라고 해서 예전에는 돈 있는 사람들만 영화를 만들었다면 요즘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누구나 HD급 영상의 영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배우가 있으면 좋겠지만 없어도 독특한 아이디어만 가지고 재미있는 영상을 만들 수 있죠. 이런 이유로 영화감독 뺨치는 독특한 영상으로 유튜브 스타가 된 분들도 있습니다 유튜브가 이런 세계 최고의 이야기꾼을 찾는 글로벌 영화제 Your Film Festival을 에미레이트 항공사와 함께 2월 2일 시작 합니다. 그 애니메이션, 실사등 형식은 상관없습니다. 독특하고 재미진 이야기를 15분 분량에 담아서.. 2012. 1. 22.
대한민국 영화대상을 살린것은 박철민의 시상소감 살다살다 영화제를 녹화중계방송하는 방송사는 처음봅니다. 아카데미 시상식처럼 물건너오는 영화제도 아니고 국내 영화제 그것도 방송사가 주최하는 영화제를 녹화중계하는 정말 정신나간 행동을 mbc는 했습니다. 요즘은 아카데미도 동시통역하면서 중계하는 시대인데 녹화중계하는 정말 이해못할 행동을 mbc가 했습니다. 방송사가 점점 비호감으로 변해 가네요 박태환이 마치 mbc 소속 수영선수인양 1500미터 결승 중계로 자사의 영화제인 '대한민국 영화대상'을 녹화중계했습니다. 녹화중계 막을 수 있었습니다. 박태환 1500미터 결승이야 이미 수개월전에 일정이 잡혀 있던 것이므로 '대한민국 영화대상'일정을 앞당기거나 늦추면 됩니다. 그런 방법도 있는데 그냥 밀어부치더니 녹화중계라는 어처구니 없는 행동을 해버렸네요 이런 모습.. 2010. 11. 19.
정체성과 예산문제로 망해가는 충무로영화제 서울시의 대표적인 영화제로 자리 잡을 뻔 했던 충무로 영화제 영화광이라서 많은 영화를 보고 영화평을 블로그에 씁니다. 포스트 중에서 가장 보람있고 쓸때 재미를 많이 느끼는 포스트는 영화평에 관한 글입니다. 영화를 보고 난 후 영화에 대한 감정을 정리하고 앞으로 볼 분들에게 길라잡이가 되는 얼리어댑터의 모습도 있어서 좋습니다. 이렇게 영화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저이지만 문화의 중심지라는 서울에 이렇다할 영화제가 하나도 없다는게 참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부산 국제영화제가 국제적인 영화제가 될때 왜 서울은 저런 영화제가 하나도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극장수도 더 많고 인프라도 좋은데 왜 국제영화제가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을때 혜성같이 등장한 영화제가 있었습니다 2007년 10월 제 1회 충무로 영.. 2010. 8. 9.
내가 본 영화로 뽑은 2008년 올해의 영화상 MBC영화대상까지 끝난 연말 앞으로 시상식은 방송3사의 자화자찬 예능,드라마 상만 남았네요. 그래서 제가 본 영화로만 후보작으로 하여 저만의 영화상을 만들어 봤습니다. 2008년 썬도그 영화상 올해 후보작들입니다. 오른쪽 숫자는 올해 관객동원수입니다. 그럼 제 맘대로 시상 하겠습니다. 최고의 CG상 클로버필드 후보작으로는 언크레디블 헐크, 스피드레이서,인디아나 존스4가 있었지만 수상작은 클로버필드입니다. 올 1월 극장안에서 충격적으로 본 영화입니다. 그 충격 아직도 남아있네요. 영화는 시종일관 핸드헬드로 (시점이 캠코더 시점이예요) 찍혀서 속이 미식거리는 영화이지만 그 CG는 가히 놀라웠습니다. 뉴욕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괴물을 캠코더 화질로 넣어서 찍은 모습 올해 최고의 CG였습니다. 여우조연상 맘마미아.. 2008. 12. 9.
제2회 충무로 영화제 상영작들 매진열풍 가히 열풍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제 1회 충무로 영화제를 작년에 봤는데 작년 제1회 충무로영화제는 매진한 영화가 한편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올해로 2회째가 되는 충무로 영화제는 유명한 영화들은 거의다 매진이 되었네요 바그다드 카페 : 뉴 디렉터스컷(감독판)은 예전에 매진되어서 저를 애타게 하네요. 보고싶었는데 볼수가 없습니다. 또한 오늘 토요일에 보려고 준비했던 위선의 태양도 하루사이에 매진했네요. 블레이드 런너 파이널컷은 지금 재상영을 하라고 난리입니다. 단 1회로 끝나는것은 너무하다고 하는 소리도 많구요. 저 또한 보고 싶었지만 매진이라니 어쩔수 없죠 주로 과거의 유명영화가 매진했는데 이번 영화제에 새롭게 소개되는 작품들도 매진열풍입니다. 어제 본 파리텍사스도 지금 보니 매진이었더군요. 하루전날에는 .. 2008. 9. 6.
충무로 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온 스타들 제2회 서울 충무로 국제 영화제가 드디어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서울 도심곳곳에서 무료 영화상영 혹은 페스트벌과 영화제가 동시에 열립니다. 그 화려한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레드카펫 행사가 어제 남산및 해오름극장에서 있었습니다. 황정순 할머니네요. 어렸을때 진짜 할머니인줄 알았던 기억도 나네요. 정말 인자한 할머니의 모습이 그대로 투영된 모습입니다. 아직도 이렇게 레드카펫 행사에 오시다니 건강해 보여서 좋습니다. 이런 원로배우들이 활동을 많이 해주셨으면 합니다. 여유만만 팀인 남희석,최은경 남고생들의 혼을 다 빼놓은 소녀시대 조연계의 주연 공형진 임권택 감독님 예전에는 영화 만들면 흥행에도 많이 성공했는데 요즘은 예전보다는 인기가 있지는 않습니다. 임감독님 실력이 떨어졌다기보다는 관객들의 취향.. 2008. 9. 4.
픽사가 1989년에 만든 입체3D영화 Knick Knack 어제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영화박물관 개관기념 영화제에서 3D로 보는 세계영화사 란 강연이 있어 봤습니다. 그 자세한 내용은 다음포스트에 쓰도록 하구요 이 강연에서 수많은 3D영화를 보여주었는데요. 그중 재미있는 단편영화가 있어 소개하겠습니다. 요즘 3D영화하면 애니메이션을 연상하는데 편광안경을 쓰고 입체감 있게 보는 영화를 3D영화라고 하죠. 그런데 픽사가 토이스토리를 처음 세상에 내보이기 6년전인 1989년에 단편 3D영화를 선보였습니다. 제목은 Knick Knack 어제 안경끼고(편광안경) 봤는데 정말 신기하더군요. 그런데 이 Knick Knack의 내용이 너무 재미있어서 소개합니다. 웃음없는 요즘인데 이 단편애니보고 미소를 지어보시길 바랍니다. 89년에 이런 수준높은 기술과 스토리의 애니를 만든 픽사.. 2008. 5. 18.
청룡영화제에서 다시 붙은 (스포츠조선 vs 이창동감독) 올해 청룡영화상 작품상 후보작으로 화려한휴가, 우아한세계, 행복, 미녀는 괴로워, 밀양이 최우수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하지만 이창동 감독은 밀양의 최우수작품상에 출품하지 않겠다고 자기 영화를 빼버렸다. 청령영화제측은 부랴부랴 작품상과 감독상후보에 오른 이창동감독의 이름을 삭제했다 왜 이창동감독이 청룡영화제에 감정적인 대응을 하는걸까? 이유는 그 청룡영화제 홈페이지에 있다 http://sports.chosun.com/bluedragon2007/ 주최하는 곳이 후원사가 조선일보가 하기 때문에 이창동감독은 출품을 하지 않는것이다. 이창동감독이 노무현 정권때 초창기 문화부장관을 했다는것은 모든 사람이 알것이다. 그런 노정권에 악의적으로 글을 써왔던 조선일보가 곱게 보일리 없다. 또한 이창동감독의 행동은 이번이 .. 2007. 11. 12.
거장 대우도 할줄 모르는 부산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는 이미 변질되어 버렸다. 너무 변질되어 쉰내가 나고 파리때가 꼬이고 있다 영화한편 찍은적 없는 연예인이 무슨 자격으로 레드카펫을 걷는지 이해가 안간다 그렇게 아무나 걸을수 있는 레드 카펫이라면 그 의미가 뭐가 있을까? 미국에서 활약중인 김윤진씨가 로스트로 에미상수상식에 공식 초청을 받았을때 그 떨림은 국내에 생생히 보도가 되었다. 초대장이 있어야 걸을수 있는 레드카펫 그 만큼 귄위를 스스로 만들어가는게 에미상및 해외 유명 영화제의 레드카펫행사이다. 그런데 부산국제영화제의 레드카펫은 앙드레김만 없지 하나의 패션쑈 그것과 닮았따. 누가 더 파인 옷을 입고 나왔는지 누가 더 화려한 의상을 선보일지만 중요하다. 방금 정말 기분 드러운 기사를 봤다 ‘영화음악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 PIFF에 불쾌.. 2007.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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