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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4

영화를 보고 감독의 의도대로 해석해야 올바른 해석일까? 영화를 보고 나면 스크린에 상영하는 영화는 끝이나지만 영화를 보고 난 후의 영화인 감상이라는 영화는 막 시작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화를 보고 난 후 친구나 가족 또는 함께 본 사람과 영화에 대한 감상을 이야기 합니다. 혼자 영화를 보더라도 블로그 같은 곳에 영화 감상평을 적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영화 감상평을 주고 받다 보면 내 감상과 다른 감상을 만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전 정말 재미없게 본 영화를 누군가는 아주 재미있게 봤다면서 극찬을 합니다. 그러면 살짝 기분이 상기되면서 넌 왜 그런 식으로 봤냐고 따박따박 따지면서 내가 본 감상평이 정답이라고 하시나요? 아니면 개인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감상평이 다르겠구나하고 그냥 넘어가시나요? 이런 같은 영화를 보고 평이 달라서 화를 내는 분들이 생.. 2017. 12. 17.
영화 M을 보고 서랍 구석에 있는 먼지쌓인 첫사랑을 꺼내보다 망할줄 예상은 했습니다. 바로 이 한장의 포스터 떄문이죠 작년 10월 충무로길을 걷고 있다 발견한 이 영화 M의 포스터를 보고서 예감이 들더군요. 관객이 안들어 올것 같으니까 스타마케팅을 하는구나~~ 무슨 교복선전인지 통키타 선전인지 참 유치한 포스터입니다. 이 포스터 한장을 보고서 홍보담당자들의 큰 실수를 범한것을 알수 있습니다. 이 영화 M은 하이틴물이 아닙니다. 강동원을 좋아하는 오빠부대들이 보는 영화가 아닌 첫사랑의 기억이 바래져서 첫사랑의 추억이 한줌의 재가 되는 나이의 사람들이 봐야 제대로 알수 있는 영화입니다. 지금 막 첫사랑을 하는 사람도 아닌 사랑에 대한 환상이 다 깨지고 사랑이란 단어에 설레임도 떨림도 흥분도 없는 그냥 퀭한 눈으로 처다보는 나이가 되는 사랑에 목숨걸지 않게 되고 세상에.. 2008. 1. 10.
세븐데이즈 오랜만에 보는 박수쳐주고 싶은 한국영화 한국영화가 쓰러져가고 있다. 영화 제작편수를 보더라도 제작편수의 제작비를 보더라도 대작이 거의 멸종된 상태이다. 정말 오랜만에 한국영화를 극장에서 봤다. 정말 보고 싶다고 유혹하는 영화가 없어서 1년만에 한국영화를 극장에서 본듯하다 순전히 김윤진만 믿고 봤다. 그리고 허리우드에서 개봉도 전에 100만달러에 리메이크 판권을 사갔다는 기사도 한몫했다. (어쩌길래 깐깐한 서양인들이 사갔데) 영화의 기본 줄거리는 다들 아실것이다. 이미 일요일 영화소개프로그램이나 예고편만 봐도 큰 줄거리를 알수있다. 승률 99퍼센트라는 선동렬보다 승률이 높은 최고의 변호사의 딸을 납치한다. 납치된 딸을 인도해주는 조건은 사형선고가 내려진 범인을 무죄석방시켜라 절대절명의 미션이다. 유일한 가족인 딸을 살려야하는 유능한 변호사 그에.. 2007. 11. 15.
전지현 최고의 영화 시월애 전지현은 이제 한국의 첫손가락 안에 꼽히는 스타이다. 몇몇 얼굴만 예쁘고 표정연기 전혀 안되는 한 표정으로 모든 감정을 소화해내는 연예인과는 다르다. 전지현은 어린나이에 드라마에서 만날수 있었구 그의 연기력은 뛰어나진 않지만 흠잡힐만한곳도 없는 연기자이다. 오히려 전지현이 외모 가꾸기로 일관하는 요즘의 모습은 씁슬한 여운이 남지만 전지현은 얼굴과 몸만 예쁜 배우는 아니다. 내가 모델 전지현이 아닌 배우 전지현으로 내 가슴속에 각인되게 한 영화 한편이 있다 바로 시월애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전지현의 대표작을 출세작인 "엽기적인 그녀"를 꼽고 있지만 난 그런 왈패같은 이미지보단 시월애에서의 은주의 모습이 좋다. 늦게 본 영화가 더 감동적인가? 이 영화를 본것은 개봉당시에 본것은 아니다. 평론가의 평들도 그렇.. 2007.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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