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어느날1 좋은 기억으로 남길 바라는 분들을 위한 추모곡 같은 영화 '어느날' 우리 머리 속에는 많은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직접 본 사람도 있지만 책으로 접한 사람도 있고 매일 만나는 사람도 있고 연락이 끊겨서 우연히 만나지 않으면 만날 수 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세상을 떠난 사람은 만날 수 없지만 우리의 기억이라는 저장소에서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세상을 떠난 사람은 우리 머리 속에는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다만 업데이트가 안될뿐이죠. 그런데 떠난 사람을 기억할 때 우리는 좋은 기억으로 떠올릴까요? 아니면 고통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으로 기억할까요? 강수에게만 보이는 혼수상태에 빠진 미소아내와 사별한 보험사 직원인 '강수(김남길 분)'는 넋이 나간 표정으로 살아갑니다. 아내의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않을 정도로 강수는 큰 고통 속에서 살아갑니다. 처남에게 멱살까지 잡히고.. 2017. 6. 1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