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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익준2

돼지의 왕, 개와 돼지라는 한국의 계급사회를 고발하다 86년 아시아게임이 있던 그해. 가끔 불어오는 최루탄 가스 때문에 수업이 수시로 중단되었든 그해는 나에게 최루탄보다 끔찍한 기억을 간직하게 한 해였습니다. 세상이 이런 것이라면 더 살아서 뭐 하냐 하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공포 속에서 지냈습니다. 선생님이라는 감독은 교실의 현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침 조회후는 바로 동물의 세계가 되었습니다. 선생님이 사라진 조회 후 1교시 전까지의 교실은 송두리채 깡패들이 득시글 거리는 골목이 되었고 전날 팔지 못한 압축스티로폼 용기에 담긴 찹쌀떡을 돌렸습니다. 찹쌀떡 10개에 1천 원. 원가는 500원도 안 되는 그 찹쌀떡을 몇몇 만만한 녀석들에게 던져주고 돈을 요구했습니다. 한마디로 강매죠. 제 앞에 있던 녀석은 매일같이 1천 원을 헌납하였습니다 그렇게 불러도 될 조.. 2011. 11. 20.
똥파리 양익준 감독의 단편영화 바라만 본다 똥파리가 대세가 되어가는군요. 똥파리라는 영화는 몇년전부터 이야기 들었던 영화였습니다. 단편영화계의 스타인 양익준이라는 배우겸 감독이 영화를 하나 만들고 있다고 하는데 상당히 거칠다는 말이 많더군요. 그리고 이 영화 해외영화제를 연속 수상하면서 한국에 상륙했습니다. 그리고 주연배우이자 감독인 양익준감독을 봤습니다. 참 깡패스럽게 생겼네. 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그런데 양익준이라는 이름이 낯에 많이 익더군요. 그래서 그의 과거를 조사했습니다. 어~~ 이 사람 2006년도에 본 KBS 독립영화관에서본 단편영화 바라만 본다에서 나같이 어리숙하고 소심한 사진쟁이가 아닌가 했습니다. 그리고 알게 되었습니다. 그 범생이 사진쟁이가 양익준이라는 사실을요 2006년도 4월 어느 깊은밤 지친 몸을 누위면서 심야에 .. 2009.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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